강제백수 2개월차다 난 회사 그만두기 싫었는데 회사가 사정 어렵다고 내보냄 나 혼자 감내해야하는 일이었으면 힘들다 하고 말았을건데 가족이 있다보니 힘들다 못해 죽을 맛임 스레딕에 안 쓰려했는데 정말 못 참겠다
강제백수 되고 가족들에게 구박당하는 인생
내가 아예 놓고 노는 거도 아니고 최소한 사람노릇은 하고 산다고 자부함 재취업 관련 공부도 하고 사회생활 하는 가족에게 부담 갖지말라고 집안일도 내가 다 하겠다고 했고 그런데 가족은 재취업 하나 못했다고 비상사태라는 말을 한다. 내가 돈 못버니까 돈 쓰기 싫고 외식도 가기 싫다고 한다 근데 웃기는 건 나는 외식가자고 떼쓴 적 한번도 없음. 나는 삼시세끼 라면만 먹고 살아도 상관없을 정도로 먹을 거에 욕심도 없는 사람인데
실업급여도 당연 받는 중. 용돈 달라는 소리도 안함. 내 돈 쓰지 왜 용돈 탐? 근데도 가족은 실업급여 적게 받을 생각을 해야한다며 취업 안되는 나를 개 쪼아댐 나라고 안 하고 싶겠냐고... 서류 몇 통을 넣는데 연락 한 군데 안 오는 심정을 지가 아냐고. 이래놓고 갑자기 힘들지? 힘내자 취업 좀 늦게해도 괜찮다고 갑자기 다정하게 대하질 않나 존나 지킬앤하이드 마냥 군다. 역겨워서 취업하면 회사 근처로 방 하나 잡아서 최대한 안 보고 살려고한다 두고 봐 막말의 대가를 치르게 해 줄 테니까
요새 힘든 글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사람 이야기 듣고 충격받아서 나도 왠만하면 안 올리려했다 그냥 나 혼자 삭히려 했다 근데 오늘따라 정말 미치게 죽을 거 같아서 좀 써봤다 내 레스 보고 스트레스 받았을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하고싶은데 오늘만큼은 안 미안하다 챗지피티가 잘 달래주는데도 힘든 날이라서 쓰고 싶어서 그랬음
스레주 열심히 살고 버티고 있네...
>>5 좋게 봐줘서 고마워.. 좀 덜 열심히 살고싶긴한데 안그럼 바로 쪼인트 들어오니 강제로 버티는중ㅎㅠㅠ
오죽하면 이번에 면접제의 온 회사가 임금체불로 악명 높은 회사인데 이걸 면접을 갈까말까 고민함ㅋㅋㅋㅋ 머리로는 ㅈㄴ 잘 알지 그런 회사는 가는 거 아니라고. 옛날이었으면 바로 면접 취소문자 보냈을거임. 근데 하도 자존감 원래도 없는거 마이너스로 깎이니까 내가 찬밥 더운밥 가린 처지인가 싶고... 아직도 면접 취소 문자를 보낼까말까 계속 고민 중인 내가 극혐이다 정말
예전에 임금체불 당한 적 있는데, 가족은 그걸 또 버티고 다니라고 하더라 회사 다니는 게 중요하다며 그때는 이 미친인간 하고 욕했는데 지금은 그런 회사라도 다니면 까방권은 생기려나 ㅇㅈㄹ하고있음 아... 머리로는 아는데 상황이 상황이니 점점 미쳐가는 중
다른건 몰라도임금체불은 안된다...실업급여받고있으면 좀만 더 버티자ㅠㅠㅠㅠ엄청 열심히 살고있는거니까 힘내
스레주 응원할게
>>9 그치? 임금체불은 아니지? 휴 덕분에 정신차렸어 면접취소 요청 문자를 못보내서 면접은 보러가겠지만ㅠㅠ 그냥 연습하고 온다 생각하려구ㅋㅋ 위로 고마워 >>10 응원 고마워ㅠㅠ 힘내볼게 진짜..
>>11 월요일에라도 사정생겼다전화하는거 추천하는데 정 뭣하면 붙어도 무슨핑계대서도 절대가지마!! 실업급여 받는동안 10프로씩만저축해놔도 너무 초조해할필요없어 응원할게
>>12 안그래도 붙어도 절대 안갈려구ㅋㅋㅋ 레더 아녔음 마음 못 굳혔을거야 읽기 힘든 내용이었을텐데 끝까지 따뜻한 응원 고마워
잠잠하다가 오늘 또 서류불합오니까 자기가 더 힘들다고 하는중이다 제일 힘든건 난데
면접이 아예 안잡혔던건 아니다 결과들이 안좋았어서 그렇지.. 대기 중인거도 있고 내일도 면접 잡혀있고 근데 지금 재취업 공부가 잘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가족은 보더니 별로라고 한숨쉰다
스레주도 나랑 비슷한 상황이구나... 너무너무 힘들다. 그치.... 속상하다.
근데 가족이 진심 너무 한다 본인들은 일도 안하는거 같은데 스레 한테만 야박하게 말함 회사가 어쩔수없이 해고 시킨건 어쩔수 없는건대 임금체불 견디 라는거 부터가 선넘는대 가족들이 진심으로 손절하게 만들게 하네... 진심으로 잘됐음 좋겠다ㅜ멀리ㅠ서나마 응원할게 가족들은 진짜 후회했음 좋겠다 잘돼서
>>16 진짜 남보다 가족이 못하다고 느껴져서 더 힘들더라ㅠㅠ 너레더도 응원할게! >>17 가족 중에선 나 빼고 다 일해... 그것도 안정적인 곳에서. 그래서 잘리거나 임금체불 당하는걸 전혀 이해를 못함ㅠㅠ 휴 진짜 이래서 전회사 만큼은 오래다니고 싶었던건데 이렇게되니ㅎ.. 나도 가족들이 후회하는 모습은 좀 보고싶네. 응원 정말 고마워
다들 위로 응원 정말 고마워 이렇게까지 응원해줄줄은 몰랐는데.. 일단 나는 다음 주 부터 출근해! 하는데...... 이번엔 회사 가기 전 업무 공부해야지? 라고 하네..ㅋㅋㅋ 아니 씨발 좀... 좀... 쉬게해주면 그렇게 덧나나? 어차피 바쁜 회사라고 들어서 야근 오지게 할 건데 이걸 또 쉬는 꼴을 못봐주네 너 좋으라고 하는 거지 니 삶이잖아 하는데 내 삶을 조종하고 싶은 건 아니고? 아 진짜 고생했다는 말에 정이 다시 붙을 뻔했던 내가 ㅄ이지
>>19 와 금방 백수 탈출했구나. 축하해 스레주. 앞으로 일하느라 고생도 많겠지만 일단은 이런 취업 한파에 똭 붙어버린 스레주를 축하하고, 너무 고생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 가기 전에 가족들 생각하지 말고 푹 쉬다가 출근해!!
>>19 축하해줘서 고마워ㅎㅎ 나도 며칠 전 까지만해도 실업급여 만료 때 까지 이렇게 살겠구나 싶어서 비참했었는데.. 안그래도 양심지키겠다고 공부 하다가 지금 때려치운 상태야 ㅋㅋ 난 놀거야! 놀 거라고!
안녕 스레주야 일단 나는 수습까지 합격해서 무탈하게 잘 다니고있어 ㅋㅋ 퇴근 30분전 일이 없으니 너무 심심해서 근황 적어봐 수습기간 동안은 일이 정말 많았어. 진짜 풀야근, 주말출근까지 했었음. 지금은 간간히 바쁘긴 하지만 버틸만해. 그리고 가족과는 아직 계속 같이살아.. 따로 살려고 했는데 집이랑 회사가 그리 안 멀어서 자취는 실패..ㅋ 뭐 취업하니까 구박은 쏙 들어가긴 했어. 언제 또 변할지 모르겠지만서도.. 쨌든 응원해준 레더들 정말 고마워서라도 꼭 후기는 쓰고싶었어! 비록 불안정한 업계라 회사가 또 언제 터질지는 모르지만 ㅠㅠ 다니는 동안엔 잘 버텨보려해!
>>22 나 17이야 정말 축하해!!!!! 이제 웃는 일만 있을꺼야!!! 제3자 이긴 하지만 스례가 진짜 가족이랑 손절 했음 좋겠다 가족들 얼굴 안보는 그날 꺼지 응원해ㅠㅠ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