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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5/06/21 00:35:10
그냥 문득 길을 걷다가, 잠에 들기를 기다리다가 자꾸 ’수없이 널 좋아한다, 널 이렇게 좋아해도 되나, 보고싶다‘ 하는 생각이 든 다음에 ’근데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근데 나도 이게 누군지 모르겠어. 마음 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그런 너무 좋아해서 미쳐버리겠어!!!!! 하는 감정이 아니라 뭔가 지나간 사랑에 대해 아련하게 생각하는 것, 책의 한 구절을 읽으며 공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설레는 감정도 없고 대상도 없어. 이런 일이 가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그래서 나는 이 감정에 대해 궁금해졌어. 혹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나 이 감정에 대해 아는 사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