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엄마가 집착이랑 걱정이 심해 그냥 심한 정도가 아니라 병적으로 심해 진짜로 전화 못 받는 상황인걸 미리 말해도 전화 안 받으면 막 몇십 심할때는 몇백통도 찍혀있고 그래도 안 받으면 경찰에 신고해 그리고 수시로 내방 뒤지고 다 어지럽혀놓는데 뭐 찾는다는 핑계로 자꾸 뒤져서.. 내가봤을때는 뭐 이상한 거 나오나 안 나오나 찾는거같거든.. 씻으러 갔을때 폰을 본다던지 내 일기장을 몰래 본다던지 하이튼 이런저런 것들이 쌓이다 어제는 공부하고 있었는데 전화와서 또 내방을 본거야 그러다 모의고사 시험지를 본거지.. 근데 응..점수가.. 그래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그걸로 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이것밖에 못하냐 돈값해라 하는데 그때 쌓였던게 터져서 아니 엄마는 공부 잘했냐 나한테 뭘 바란거냐 내가 그럼 공부 잘 할줄 알았냐 이렇게 소리지르다가 엄마가 자기 싫냐길래 싫다고 하면서 싫은 이유들 나열해서 다 말해줬어.. 나는 그냥 엄마가 전화 와 있으면 심장이 내려앉고 일기 매일 쓰던 습관 있었는데 엄마가 몰래 보는거 알고 소름끼쳐서 그만 뒀어 어릴때 언니한테 음..많이 맞았고 말 못할 것들도 많이 당했었는데 엄마는 그때 다 알았는데 모르는 척 했었단 말이야 이런저런 것들이 쌓여서 더이상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거 같아 하여튼 싫은 이유들 다 말하고 나는 내 방 들어가서 있다가 알바가려고 나왔는데 엄마가 울고있더라 근데도 별로 슬프지 않았어 그냥 내가 너무 패륜아인가
나 너무 패륜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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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3 12: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