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남녀성비 4:1+공대인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 여자야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라 서울권 친구들 보려면 내가 항상 서울로 올라가는 포지션이야 친구들도 남자가 어쩔 수 없이 더 많아서 나는 친구 자취방에 처들어가서 자는 것도 어렵고 해봤자 보통 9시반~10시쯤에 기차타러 먼저 가거든 여태까지 내가 갈 때가 되면 잘가~ 해주고 나혼자 지하철역까지 걸어갔었어 (한번도 아니었던적이 없음) 근데 최근에 좋아하는 선배 포함 4명이서 놀고 난 뒤에 이제 난 가려고 하는데 그 선배가 서울역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는거야 내가 타야되는 지하철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선배랑 같이 좀 빠르게 가는데 나머지 두명은 뒤돌아보니 없어서 어쩌다보니 나랑 선배만 가게 됐어 선배가 나 기차 타는거까지 봐주고 가셨고 내가 도착했을 시간쯤에 잘 들어갔냐고 연락도 해줬어 난 지금까지 이런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원래 친절한 사람은 이거가 당연한건가 싶어서 물어보랴고해..... 나지금 무슨 기분이냐면 경상도사람이 서울 올라와서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하나? 싶었다는게 너무 이해되는 기분이야 (근데 내 고향 경상도 맞긴함 ㅠㅠ)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암튼 레더들은 주위 다정한 사람들한테 이거까지 받아봤다! 이런거 있을까?
다정한 사람들의 다정함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
>>2 글쿠나ㅜ 그럼 반대로 저런 행동들 이성한테 자주 해주는 편이야??
>>4 역시 진리의 사바사구나 ㅋㅋ 갠톡은 저게 처음이긴 해서 그렇게 친한 사이인 것 같지는 않지만 ㅜ 레더말 듣고 머리를 식혀보니 걍 여동생마냥 챙겨준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 ㅋㅋㅋㅋ 바로 그제 일어난 일이라 어제는 내가 좀 흥분해있었나봐..ㅎㅎㅎㅋㅋㅋ
>>6 그렇담 그나마 다행이네 ㅜㅜ 그래 맞아 인간적 호감이 없었다면 우산도 같이 안썼겠지...!! 우산 안들어줬겠지..!!! 비 들어오면 꼭 얘기하라는 말도 안했겠지!!!
>>8 우와 편지는 진짜 정성이다 ㄷㄷ 역시 다정한게 짱이구나.. 앞으로 레더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봐야겠어.. 이건 그냥 별개로 궁금한건데 레더는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더더 다정해지는 편이야?
>>10 꺅 난 그런 사람이 더 설레던데 ㅠㅠ
얘들아 그리고 약간의 진전 사항(?)이 있어 우선 약속을 잡았다...!!! 선배랑 나랑 같은 동아리에 속해있어서 단톡방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선배가 언제언제 같이 노실분 이렇게 톡을 보낸거야 근데 내가 그때 일정이 있어서 그날은 안되는 상황이엇거든 그래서 갠톡으로 혹시 다른 날은 어떠냐고, 동아리 사람들 오랜만에 보고싶었는데 아쉽다고 보냈어 그랬더니 본가에(나지금본가야) 언제까지 있을거냐고 물어보시더니 근처에 내려갈 일 있다고 그때 만나는건 어떠냐는거야 뚝딱이 스레주는 멘붕이왔지. 잘해봐야 여러사람들이랑 한번쯤 더 보겠네 했더니 냅다 약속이 된거지 ㄷㄷ 물론 단둘이보자고는 안하셨는데 다같이 보자고도 안했잖아? 암튼... 그런일이 있었고
약속을 잡고나서 난 선배의 친친(
달빛이 되게 예쁘다
얘들아 나 사귄다.... 물론 저 위에 언급한거까진 전부 플러팅이 아니고 다정의 범위이긴 했어 내가 이때까지 했던 연애보다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이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되기는 하는데... 모르겠어 일단 좀 더 지켜봐야 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