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쯤에 꾼 꿈? 인데 내가 밝으면 잠을 잘 못 자서 해 뜨면 깼다가 다시 자거든 그래서 안대도 사서 끼고 잔 지 이틀째인데 어젯밤엔 느슨하게 해 놔서 풀렸었어 우리 집이 창이 큰 오피스텔인데 커튼도 없어서 빛이 엄청 들어와가지고 깼다가 안대 끼고 다시 잤을 때였던 거 같아
귀접인지 그냥 꿈인지 모르겠어
나는 퀸 사이즈 토퍼에서 혼자 자는데 중앙에서 자는 게 아니라 베개를 두 개 두고 오른쪽에서만 자 아이패드 거치대 넘어질 거 같아서. 다시 잘 땐 오른쪽 자리에 왼쪽을 바라보며 누워있었거든 근데 이상하게 뒤 쪽에 누가 누워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거야 거기는 토퍼가 안 깔려있는 그냥 바닥임
처음엔 ’아 미ㅊ 귀신이다‘라는 생각에 무서워서 등 뒤 기척에 온 신경을 다하고 있었는데 집중해보니 뭔가 전혀 해칠 거 같은 느낌이 아닌? 되게 좋은 느낌이었어 그때부터 나도 모르게 내가 얘한테 뭔가를 바라게 되는… 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런 기분이 들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가 등 돌리고 가만히 있으니까 얘가 나한테 아무것도 못 하는 것 같은 거야 말도 안 되는데 그냥 이런 생각의 흐름이 생겼어
그래서 내가 몸을 살짝 뒤척이면서 오른쪽 방향으로 고쳐누웠어 그랬더니 얘가 나를 안아주더니 그 후로 적극적인 액션을 취하는 거야 귀접이랑 헷갈렸다고 말 했으니 생각하는 뭐 그런 쪽으로… 근데 나는 이게 현실이 아니고 얘는 귀신이다 라는 생각이 있었으니 저항도 안 했고 엄청 기분이 좋았어 그와중에 이게 뭔가 싶은 마음에 걔가 닿는 곳에 느낌을 기억하려 했고 엄청 생생하게 느껴졌던 거 같아 팔의 온도나 감촉 같은 것들이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제 활동…? 을 하려고 했을 때 내가 머릿속에 아차 싶은 거야 다른 게 아니라 나는 귀접이라는 생각을 아예 못 하고 그냥 단순 꿈이라는 인식이었으니까 내 생리 때문에 ㅎ… 괜찮나? 했다가 에이 쟤 귀신이니까 상관없겠지 하고 즐겼어 나는 탐폰을 끼고 있는데 꿈이라서인가 걔가 진짜 귀신이라서인가 별 문제가 되진 않더라고 역시나
그러고 중간중간 기억이 없어 그냥 뜨문뜨문? 시작을 했다가 한 3분 정도 뒤에 끝난 후 걔랑 스킨십 하는 기억으로 점프했어 그러고 거기서 또 끊기고 깼던 거 같아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나는데 그때 시야는 전체적으로 밝고 뿌연 느낌… 내 의식은 술 마신 것처럼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 섰고 어떻게 생겼는지는 흐릿흐릿해
최근에 종종 꿈 속에서 꿈을 꾸고 그 안에서 또 꿈을 꿔서 깨도 깨도 깨어나지 못하는 그런 꿈을 꿨었는데 관련이 있나 싶기도 하고 평소에 야한 꿈을 아예 안 꾸는 편은 아닌데 그 때는 항상 말도 안 되는 장소에서 말도 안 되는 상황 전개에 3인칭 시점이었는데 이번엔 그냥 내가 지금 당장 자고 있는 우리 집 내 잠자리에서 1인칭 시점이었다 보니 헷갈려서 대숲마냥 외쳐봐…
3 보니까 귀접인 것 같은데 잘생겼었니
>>8 흐릿해서 잘 안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이목구비가… 꽤 생긴 거 같긴 했지
3분이면 걔 조루 아니야? 어떻게 지평좌표계로 고정했는지 물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