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주제가 있는 스레는 아니니까 걍 가볍게 레스 써도됨 본인 얘기나 본인 생각 자유롭게 써도 되고. 나같은 사람 있어? 나는 누군가랑 막 엄청 친해지고 싶지가 않다? 그러니까 친밀도를 단계별로 나눠보면, 0- 모르는 사람 1- 지인 (같이 일하는 동료나 얼굴만 아는 지인 수준) 2- 좀 친함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지인, 가벼운 농담 따먹기 정도는 할 수 있음. 별 생각없이 tmi 나누는 사이. 갓 생긴 친구 사이 등) 3- 꽤 친함 (여기서부터는 내가 상대를 신경써줘야함. 어쩌다보니 좀 개인적인 사정 등을 듣기도 함.) 4- 매우 친함. 절친. 5- 가족이나 연인 나는 2단계까지만 친해지고 싶거든. 책임이 없는 사이가 좋아... 근데 자꾸 친해지다보면 3단계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겨. 나만 그렇거나, 오히려 상대만 그렇거나. 그러면 내가 상대에게 어떻게 생각될지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자꾸 내 선택에 제한이 생기는거야 내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데 자꾸 3단계 이상의 사람들을 배려하고 신경써줘야하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서로 웃기만 하는 관계가 좋은데 ... 오히려 그런 가벼움이 더 친하게 만들어버리는 거 같아. 딱히 조심스러움이나 미련이 없으니까 더 가볍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게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드는 느낌이지. 그런 점에서 난 누구랑 사귀고 싶지도 않고 .. 그냥 내가 누군가를 배려해야하고 신경써야한다는 점이 싫거든. 그게 이기적이라고 누군가는 생각할 걸 알기 때문에 만들기가 싫은건데 자꾸 생겨버리잖아... 가족도 마찬가지고. 상대가 날 신경써주는게 고맙긴해. 그래서 나도 신경써주려고 노력하는거고. 근데 너네들은 솔직히 안귀찮아? 원래대로라면 그냥 내 맘대로 했으면 됐을건데... 난 자유롭고 싶거든 그런 것들에서... 그래서 모순적일지 모르겠는데 나는 뭔가... 누군가의 애정을 받고 싶지 않다? 아 그렇다고 날 미워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고. 그건 귀찮잖아... 누가 날 미워하면 항상 귀찮아지니까 서로 굳이 감정소모할 필요없고. 하지만 차라리 무관심하면 좋겠어. 같이 일이나 생활할 때 필요한 약간의 호감 정도는 괜찮은데... 학교 지인들이든 일 동료들이든 가족들이든 그 이상은 부담스러워...
이런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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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5/08/07 21: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