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 남자 어떻게 꼬심?

연애 2025/08/22 21:41:04

#1 ◆2nA1xB9dwrb 2025/08/22 21:41:04

엠비티아이 잘 몰라서 ㅋㅋ 검색해보니까 다들 뜯어말리는데 왜 그런거임 벌써 망한거야? 친구로서 호감이 있는 건 맞는 것 같고 연애 감정은 모를, 딱 이 지점이야. 연애 감정이 아니라면 어떻게 발전시키지? 이미 친구한테 털었는데 또 말하고 싶어 올려 본다. 인팁 있음 말해줘 ㅋㅋ 내 흑역사 구경해주라

#2 ◆2nA1xB9dwrb 2025/08/22 21:41:46

선톡은 그 사람이 먼저 했지만 용건 확실해서, 찐 관심은 아니었음. 그저 취미 생활의 연장선? 편의상 짝남을 C라고 할게 엠벼 몰라도 읽어보니까 확신의 인팁 같아 ㅋㅋ 1 자기 시간 중요하고 혼자만의 루틴 있음 2 선톡 거의 안 하고, 용건 없음 연락도 약속도 잘 안 잡지만 3 흥미로운 미래 계획 짜는건 엄청 좋아하고 4 적은 딱히 없지만 친한 사람 풀도 좁은 것 같은

#3 ◆2nA1xB9dwrb 2025/08/22 21:42:31

관심 생긴 이후로 내가 들이대서 일주일에 한두번 통화하는 단계까진 왔어 고양이로 따지면 그 사람 루틴 안에 들어간거. 근데 그게 끝 ㅋㅋㅋ 멀리 살아서 자주 못 봐

#4 ◆2nA1xB9dwrb 2025/08/22 21:44:48

어떻게 했냐면, 그냥 철판 깔고 대했음. 지금 생각해도 이불킥감. C가 톡으로 누구랑 통화했다 언급하면 ‘나랑도 해요!’ 라고 대놓고 통화 유도. 그렇게 성사된 통화를 세 번 정도 했을 즈음 ‘웹캠 없어요? 언급하신거 보고 싶은데?’ 라고 대놓고 영상통화 유도. 첫 영통 했을 때 행복한 햄스터 같아 보였음. 상대가 한시간 동안 답변 안 하길래 ‘나 귀찮아요ㅜ?’ 물어봄 (미안 ㅋㅋ 인팁인거 알기 전임) 절대 아니래. 그러면서 오늘 통화 가능하냐 묻길래 그 날 통화함. 그렇게 영상통화 하며 일주일에 한두번 2시간 수다 떠는게 루틴이 됨

#5 ◆2nA1xB9dwrb 2025/08/22 21:46:57

하도 선톡 안 하길래 가끔 좀 해요 라고 부추겨서 오늘 바빠? 통화할까 라던가 미안, 오늘 바빠서 늦게 퇴근했어 정도의 ㅅㅌ은 받게 됨. 물론 내가 더 많이 보냄 ㅎ 친구는 내 썰을 듣고서 니가 이렇게까지 해야 할 상대야? 대체 왜? 의문만 한 바가지임 ㅋㅋㅋㅋㅋㅋ 암튼 여기까진 좋은데, 찐 관심은 아닌 것 같아.

#6 ◆2nA1xB9dwrb 2025/08/22 21:47:22

지금 생각하니 인팁에게 핵지뢰인 행동 몇 개 한 것 같은데 그냥 친한 친구가 되어가는 단계일지도? 왜냐면

#7 이름없음 2025/08/22 21:48:58

이미 어느정도는 꼬신것 같은데? 내가 빼박 인팁이거든? 관심이 없으면 연락을 아예 안봐. 2시간 동안 전화? 내 에너지 소비를 하면서까지 한다 관심이 없다면 미친일이지..ㅋㅋㅋ 이미 레주한테 호감을 조금 넘은 감정이 있는 것 같아보여

#8 이름없음 2025/08/22 21:50:15

>>7 인팁글 읽고 나니 인팁이 레스 달아준 것도 감격스러움 ㅋㅋ 너네 진짜 고양이 같아 1 처음 두세번은 길게 통화하다가 2시간 고정으로 줄었음 둘 다 직장인인거 감안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인걸,, 2 용건 없음 딱히 만나려고 들지 않아 3 선톡 거의 안 함. 하는 이유도 계획을 짜거나 통화를 하기 위함이다. 4 피곤하거나 흥미 없음 좀 티남 ㅜ 5 칭찬 거의 안 함. 남사친들 보면 관심 없어도 미사여구 붙여가며 습관적으로 끼부리던데 ㅋㅋ C는 관성적 플러팅이 없는 상대. 맘에 없는 소리 못 하는 듯? 본인 취향 아니면 칼 같아 6 인팁 글에 출몰하는 질문폭격기 없음. 대신 질문 들어오긴 해. 7 늘 웃상이긴 한데, 처음 했던 통화만큼 행복한 햄스터 같지 않음. 벌써 식은건가 ㅋㅋㅋㅋ 8 내가 이만큼 티를 냈는데 아직도 느물느물, 방실방실ㅜ 이 이상 티내는건 추잡할거 같아 자제하고 있음.

#9 ◆2nA1xB9dwrb 2025/08/22 21:52:25

인코 다는거 까먹었다 그래도 가망 좀 있나 싶은 희망편은 1 답변은 무조건 24시간 안에 오고, 안 바쁜 상태면 5분 미만 칼답 2 놀자고 하면 무조건 ㅇㅋ하고 그 자리에서 시간까지 정함. 3 내가 뭐 부탁했을 때 바로 들어줌. 근데 나도 눈치가 있으니 무리한 부탁은 안함! 필요하면 해줄게, 라고 먼저 언급한 사안이라 본인은 별 생각 없을지도 4 내 슨스 염탐함. 물론 나도 C 염탐함 5 여행 약속 잡음. 친구 동반이지만 둘이서만 이동하는 동선이 좀 됨. 같이 할 만한 재밌는 일도 서로 찾아봄. 6 관심있는 여사친 있나없나 찔러 보니까 자꾸 해명함. 여자 ㄴㄴ 남자 사람 만났다고 강조할 때 있음. 이럴 때 뚝딱여서 귀여움.

#10 이름없음 2025/08/22 21:52:59

>>8 이거 읽어보니 그냥 친한 친구 관계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너무 다가오면 금방 식기도 해서 말이지....

#11 ◆2nA1xB9dwrb 2025/08/22 21:54:01

꿀잼 친구로 남아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아직은 관심이 진해서 ㅋㅋㅋ 마냥 귀엽고 볼 만져보고 싶어. 연상인데 꼬박꼬박 존대하는 것도 귀엽고 웃을 때 좀 햄스터 같고 통화할 때 취미 관련 이것저것 사부작거리며 보여줄 때도 ㅋㅋ 무슨 모아둔 씨앗 자랑하는 햄스터 같음 키 차이는 한 15 -18 사이 같아. 아직 키 못 물어봤네. 아 볼 만져보고 싶다

#12 ◆2nA1xB9dwrb 2025/08/22 21:55:13

>>10 그치? 내가 너무 대놓고 들이 받긴 했어 ㅋㅋㅋ 말만 안 했을 뿐 다 티나잖아 여기서 발전시키는건 불가능할까?

#13 이름없음 2025/08/22 22:03:48

>>10 이미 아예 식어버렸으면 소생 불가인데 아직 마음이 조금 남아있다면 발전 시킬수는있어. 너무 많이 연락하지말고 그냥 간단하게 안부만 물어보면서 스몰톡만 해봐.

#14 ◆2nA1xB9dwrb 2025/08/22 22:07:45

>>13 답변 고마워! 혹시 식었단게 연애 감정 얘기야? 친구로는 꾸준히 볼 것 같아서 안부 물어볼 필요 없이 매주 통화하는 중이야. 아예 일주일에 하루는 통화하는 날로 고정해뒀대 서로 식단 얘기하다가 C가 냉장고 보여 준다고 호기롭게 열었는데 찬거리 사이에 술병 하나 있으니까 아니 이건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 ㅠㅠ 라고 닫은 적 있음 ㅋㅋㅋ 그냥 사람이 웃겨

#15 ◆2nA1xB9dwrb 2025/08/22 22:15:30

거진 내가 말을 하고 그쪽은 듣는데, C가 몰입해서 대화할 때가 있음 그 포인트가 정확히 뭔지 아직은 모르겠다는게 문제 ㅜ 서로 겹치는 취미는 있는데 완전한 교집합은 아닌지라 속내 얘기하는 것도 내쪽이 더 많이 하긴 함! 그래도 그 사람 혼자 사는거랑 가족 관계 등등 대충 다 알게 됐어 언급 안하는 부분도 있는데 아직 그만큼 친한 것 같진 않아서 본인이 먼저 말할 때까지 두려고

#16 ◆2nA1xB9dwrb 2025/08/22 22:18:43

지금 문제가, 그 사람 주소를 알게 되었는데 (취미 사정 땜에 C가 알려줌) 놀러가면 안되나 싫어하려나 그 사람도 내가 사는 지역 대충 알아. 정확한 주소는 모르지만. 나보고 오후 시간대에는 교통 체증이 심해서 이만큼 걸리지만 오전이나 저녁은 그 반절로 준다고 얘기해줬는데 인팁 입장에선 이렇게 복잡하니까 오지 말라는 소리? 생각 없이 던진거니 통화하면서 이것저것 다 보여줘서 ㅋㅋㅋ 이미 집 내부도 다 봤어

#17 ◆2nA1xB9dwrb 2025/08/22 22:26:13

글 보면 알겠지만 어차피 하지 말라고 그만두는 성격도 아니라 ㅋㅋ 담주에 함 물어볼까? 취미 관련 약속은 잡아뒀는데 (단 둘이 보거나 여러명 같이 봄) 용건 없이 사적으로 노는 약속도 잡아보고 싶어 아까도 뭐 보여준다고 핸드폰 세우다 떨구고 ㅋㅋ 허당같이 구는데 귀엽단 말이야

#18 이름없음 2025/08/22 23:49:44

내가 intp긴한데 일단 인팁들은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연애보단 취미 공유하는 거에 더 관심을 가질 걸

#19 이름없음 2025/08/23 00:39:42

나 인팁인데 취미같은거 공통점이면 호감도 확 올라간다 대놓고 표현하고 그런거 진짜 싫어함 천천히 다가오는거 좋음

#20 이름없음 2025/08/23 01:35:18

초치는 거 같아서 미안한데 혹시 남자가 키가 15-18 더 작고 혹시나이도 연상 40-50대? 통통한 햄스터 닮았고 혼자 산다하고 정해진 시간에만 통화 가능하고 주변에 남자 사람만 있다 여자는 없다고 슬쩍 어필한다거나 회사에 있을 때 주로 통화를 길게 하고 카톡 칼답 그리고 집에서는 카톡 칼답하다가 다 자는 새벽 시간에만 영상 통화 가능하고....집 보여 주고 이런 것들이 정해진 요일에 가능하고 취미가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묻어 가며 오는 사람 굳이 막지 않는다는 느낌?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그 남자 회사 동료 중에 물어 볼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잘 알아 보고 좋아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 화이팅!

#21 이름없음 2025/08/23 01:45:06

>>20 내 이상형과 억만년 떨어진 느낌인데 ㅋㅋㅋㅋ 아냐 이거 아니야 ㅠ 미쳤어요 휴먼? C 키 한 178 정도고 슬림함. 옆에 섰을 때 키튼힐 신어도 머리통 하나는 컸어 무슨 4050이야 ㅠㅠㅠ 누구랑 햇갈린거야 ㅋㅋㅋㅋ 그딴 스펙한테 끌린적 없어

#22 ◆2nA1xB9dwrb 2025/08/23 01:46:40

저 레스 보고 충격먹고 돌아옴 더 떠들어보겠음 근데 진짜 ㄴㄴㄴㄴ C 골격 되게 예쁨 ㅠ 혹시나 해서 못 적은 것도 있는데 애초에 스레딕을 볼 가능성 제로인 사람이야 ㅋㅋㅋ

#23 ◆2nA1xB9dwrb 2025/08/23 01:53:21

충격이 가시질 않는군 ㅋㅋㅋ 잠이 확 달아남 그리고 인팁 인풋이 많아져서 좋아 취미로 공략해볼게! 애초에 겹치는 취미 땜에 만나게 된거라, 계획 짜는 것도 즐거워 근데 모든 취미가 겹치진 않아 ㅜ

#24 ◆2nA1xB9dwrb 2025/08/23 01:54:23

그리고 믿거나 말거나 ㅠ 평소엔 나도 톡 안 하는 성격이야. C한테만 그럼 ㅋㅋㅋ 아무도 안 믿어주지만 나도 내향성이라고! 다른 친구들은 2주나 3주에 한번씩 톡함 ㅋㅋ 몇 달, 1년 넘어갈 때도 많아. 찐친 한명만 이틀에 한번? 다른 남자가 연락 오면 아무리 장문이어도 읽씹함. 친분 좀 있어도 그럼,,, 이게 잘했단건 아니야 미안해서 일주일 뒤에 답해주는 경우 있음 진짜 내 메세지창 공개하고 싶다

#25 ◆2nA1xB9dwrb 2025/08/23 01:58:32

나에겐 투머치토커 자석 기능이 있나봄 나도 입 터지면 무한 토킹 가능한데 이상하게 남자들은 날 앞에 두고 끊임없이 재잘거리고 싶어함 ㅠ 그런 분들은 죄송하지만 버겁거든 상대가 악의도 없고 오히려 호감 표시로 그러시는건 알겠는데 취향이 아닌걸 어떡함 광대짓 해줘도 별로에요 ㅠㅠ 차라리 내가 광대할래, 내가 웃길게 C한테 끌린 것도 비슷한 맥락임 내가 얘기하는걸 5시간이고 넘게 들어줘서 ㅋㅋㅋ

#26 ◆2nA1xB9dwrb 2025/08/23 02:00:15
가렸지만 보이니? 스크롤의 압박 귀찮아서 3명만 추렸지만, 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중임 C는 내가 질문하면 답변 한뒤 나한테도 질문 해준
가렸지만 보이니? 스크롤의 압박 귀찮아서 3명만 추렸지만, 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중임 C는 내가 질문하면 답변 한뒤 나한테도 질문 해준
가렸지만 보이니? 스크롤의 압박 귀찮아서 3명만 추렸지만, 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중임 C는 내가 질문하면 답변 한뒤 나한테도 질문 해준

가렸지만 보이니? 스크롤의 압박 귀찮아서 3명만 추렸지만, 다 일방적으로 자기 말만 하는 중임 C는 내가 질문하면 답변 한뒤 나한테도 질문 해준단 말이야 그게 정상 아님?

#27 ◆2nA1xB9dwrb 2025/08/23 02:04:15

암튼 상대가 부담 안 되게 어떻게 공략할까 고민하다 선택한게 스토리였음 C가 내 스토리는 꼭 보거든 전부 하트 누르진 않지만, 애초에 전부 하트 눌러주는 사람은 손에 꼽으니까 연락 매일 안하는 대신 심심하면 보라고 이것저것 올렸는데

#28 ◆2nA1xB9dwrb 2025/08/23 02:05:17

우리가 취미 생활로 만났다고 했잖아? 내가 취미 관련 스토리 올리면 하트 눌러줌 근데 눌러주는거랑 별개로 다른 사람이랑 작업한 결과물이 올라오면 살짝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같은 오기가 생기나봄 본인 작업물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음 내가 모 장소로 답사 가서 취미 생활 즐기고 왔더니 우리 여행 갈 때 그 장소로 가자고 함, 하고 싶은게 있다고 ㅋㅋㅋ

#29 ◆2nA1xB9dwrb 2025/08/23 02:10:09

애초에 단둘이 만나게 된 계기도 그 사람이 먼저 선톡해서 취미 약속 잡은거 근데 이런 경우 빈번하고 딱히 약속 잡았다고 무조건 친분이나 애정관계로 발전하진 않아! 일단 취미 생활에 있어 괜찮은 대상으로 봤단게 중점 ㅋㅋ 이쯤 되면 뭔 취민지 다 알 거 같지만 계속 두루뭉실하게 적어볼게 할 말 있음 또 오겠음

#30 ◆2nA1xB9dwrb 2025/08/24 21:52:17

ㅅㅌ 왔다! 와서 약속까지 잡았어 오늘 놀러간 곳 올렸는데 거기 재밌냐고, 재밌게 놀고 있냐고 연락왔어 그래서 이런 곳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좋아한대 ㅋㅋ 대놓고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니까 승낙함. 시간 언제 되냐고 C가 먼저 물어봄 ㅠ 귀여워 근데 인팁도 성격이 엄청 갈리는구나 최근에 모 지인도 인팁인거 알게 되었는데 느낌이 엄청 달라

#31 ◆2nA1xB9dwrb 2025/08/24 22:20:12

둘 다 내향성이고 본인이 몰입하는 취미나 관심사에 열렬히 반응하는 건 비슷한데 (취미도 겹침) C는 평온한 장꾸, 조심스러운 성격, 일로 주목 받으면 좋아하는데 다른 걸로 주목받음 고장남 지인은 능글맞음, 똘기 넘침, 은은한 관종. 역시 일로 주목 받으면 좋아함. 치는 장난, 팩폭의 결도 달랐어 ㅋㅋ 뭐라 설명해야하지 C는 셀프디스 농담을 가끔 하는 편. 자존감은 높아보였음. 남이 근거없이 으쓱대는거 싫어함. 지인은 대놓고 자존감 높아보임 ㅋㅋㅋ 장난으로도 본인을 낮추는거 싫어함

#32 ◆2nA1xB9dwrb 2025/08/24 22:23:53

고민을 해봤는데 어차피 난 대놓고 지르는 성격이라, 상대의 성향을 배려는 해줄 순 있어도 내 근본 성향을 뜯어고칠 순 없는 것 같아 그건 이미 내가 아니잖아 어설픈 연기를 하는 것도 상대가 싫어할 것 같고 만약 내가 평소 모습대로 행동했는데 C가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는거고 그건 인연이 아닌거겠지 타협이 가능한 부분은 타협할 수 있음.

#33 ◆2nA1xB9dwrb 2025/08/24 22:29:21

그리고 결국 사람은 엄청 다르니까 보고 느낀대로 행동하는게 답인 것 같아. 하지만 엠비티아이 글은 너무 재밌는걸 ㅋㅋ 읽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겠음 사실 C랑 처음 대화할 때, 도중에 궁금해져서 엠비티아이 뭐에요? 라고 물어봤거든 그러니까 C가 어? 하면서 본인도 방금 물어보려던 참이었다고 그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글 써봤어.

#34 ◆2nA1xB9dwrb 2025/08/24 22:39:51

C의 팩폭은 뭔가, 엄마가 잔소리하는 기분을 80% 희석시킨 느낌이야 예를 들어 내가 청소를 할거다, 라고 선언했다 쳐 그리고 15분 청소하다 C랑 대화하면서 딴짓을 시작함. 그럼 한참 나랑 얘기하다 말고 ‘청소한다고 하지 않았어?’ 물어봄 이런식이야 ㅋㅋ 아니면 내가 ‘나의 이러이러한 점 별로라고 생각해?’ 라고 물어보면 아니. 근데 본인이 그 점을 별로라고 여기는 것 같아 이런식? 청소는 놀리는거지만 ㅋㅋ 후자는 정곡을 찌른 기분이었음. 남의 생각이 어떻든 나 자신이 그 특징을 단점으로 느끼는게 맞거든.

#35 ◆2nA1xB9dwrb 2025/08/24 22:52:10

전에 인팁 지뢰 같은 행동을 한적이 있다고 했는데 질투하면 절대 안된다메? 장난식으로 한 적 있는데 자제하고 있어 ㅋㅋ 그때 C가 분명 해명도 두어번 하고 (내가 해명을 요구한건 아니지만 해줌) 좀 당황하는 기색이었는데 싫어하는 티는 안 냈지만 충분히 어색하고 불편했을 것 같았거든? 근데 며칠 잠잠하다 다시 다가와주는게 좋았어 추측인데 그 전까진 내가 본인 좋아하는지 몰랐던 것 같음. 대놓고 지르는게 내 디폴트 성격이라 생각한 것 같아 근데 나 C한테만 이럼

#36 ◆2nA1xB9dwrb 2025/08/24 22:53:47

또 쓸만한 일 생기면 놀러올게 뜬금 없지만 C는 어린 시절 추억 얘기, 뭔가 따수운 얘기에 반응하는 것 같음

#37 ◆2nA1xB9dwrb 2025/08/26 14:49:39

기록용으로 적어봄. 대화하다 보면 중간에 아이팟 배터리가 닳아버리는데 중간에 끊기는거 방지하게 위해 이어폰 하나 더 샀대. 근데 음질이 별로라서 새걸로 얘기하다 아이팟 충전되면 바꾸더라고. 아까 일하고 있길래 통화 못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할 수 있어, 기간 이 정도 있으니까 괜찮아, 전화 할래 세번에 나눠서 이럼 ㅋㅋㅋㅋ 귀여워

#38 ◆2nA1xB9dwrb 2025/08/26 14:54:20

한편으론 너무 편한 말도 서로 해서 ㅋㅋㅋ 진짜 친구가 되버린걸지도 대화가 재미있어. 가끔 침묵도 있지만 두세시간 대화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 오늘은 날씨 추워지면 뭐하는지, 내가 살던 지역에서 뭐가 재밌는지 물어봄. ㅅㅌ 고맙다고 착하다고 해주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근데 예전보단 많이 함 ㅋㅋ 통화할 때도 쓸데없는 기싸움 없이 먼저 늘 걸어줘서 고마움. 계획하고 있는거 그대로 실행 되었으면 좋겠어. 친구로든 애인으로든, 재밌으니까.

#39 ◆2nA1xB9dwrb 2025/08/27 13:39:55

어쩌다 종교 얘기가 나왔음 나는 교회를 몇 년 다녔는데, 결국 믿어지지 않아서 탈주했거든? 그 얘기를 언급하니까 C가 넌 과학적이라 안 믿을 것 같았어, 라고 말해줌 나 별로 안 과학적인데 ㅋㅋ 그리고 지나가는 말로 C가 이거이거 관심 있는데, 왜, 네가 해줄래? 너도 관심있어? 라고 했던 부분 당시엔 별 생각 없이 웃어 넘겼는데 진심이었나 취미 메이트를 찾아서 심장이 뛰었나? 근데 얘 나 말고도 취미 친구 많던데

#40 ◆2nA1xB9dwrb 2025/08/28 02:16:30

새벽에 온라인이길래 안 자냐고 물어봄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온대. 너는(나) 뭐하고 있냐고 묻길래 좀만 놀아달래서 또 대화하고 놈 반말 쓰라해도 반말 존대 섞는게 귀여워 가족 구성원 얘기 대충 다 들었는데, 유독 한 명 얘기를 잘 안 꺼내는거 보니 그 부분은 본인이 입 열 때까진 건드리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이를 잘못 알고 있었어 ㅋㅋ 생각했던 것보다 두살 어리네. 그래도 조금 연상이지만

#41 ◆2nA1xB9dwrb 2025/08/28 02:18:38

내가 널 좋아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하필 좋아하는 동물이 띠야 ㅋㅋ

#42 ◆2nA1xB9dwrb 2025/08/29 17:49:53

엠벼 잘 안 믿어도 C는 인팁 빼박인 것 같아 ㅋㅋㅋ 넌 정말 톡보다 전화를 선호하는구나 라고 말했을 때 얼굴에 렉 걸린게 웃겼음 톡도 거의 칼답이지만 전화가 더 편해보이길래 말한건데 사실 전화도 힘들었던거니? 3일 연속으로 통화중인데, 아까는 내가 바쁘냐고 물어보니까 딱 5분만 기다려달래 그러다 1분 뒤에 사실 지금 가능하다고 정정하더라 아니 5분 기다려도 되는데 ㅋㅋㅋ 나도 마실거 좀 가져오자,, 쓸데없는 부분에서 꼼꼼함

#43 ◆2nA1xB9dwrb 2025/08/29 17:56:10

오늘은 겹지인한테 부탁할게 있어서 C한테 대신 연락해달라 요청해봄. ㅅㅌ 잘 못하는데 ㅠ 하면서도 연락해 주더라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고맙다고 하니까 ㅋㅋ 자기가 도움 됐다고, 지난번의 잘못이 만회되었다고 좋아함. 지금 몇번째 해명하는거야ㅋㅋㅋ 확인해도 좋다며 애초에 질투할 거리도 아니고, 심술 부려본건데 사실 지난번에도 내가 취미 생활할 때 이거 필요하다 하니까 본인 친구랑 연결시켜줬어 근데 그 친구가 남자고 말이 너무 많음 그래도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참고 대화했는데, 그 고충을 ㅋㅋㅋ C한테 토로하니까 그 사람 말고 다른 겹지인 (여자)한테 부탁해보자, 해서 나온게 오늘 상황. 취미 생활 할 때 이것저것 도움 많이 줘서 좋아

#44 ◆2nA1xB9dwrb 2025/08/29 18:00:13

최악의 상황을 늘 대비하는 자세도 그렇고 계획을 제법 즉흥적으로 세우는 것도 ㅋㅋ 머리 한켠에 계속 플랜을 짜는 것도 인팁스럽다 근데 너 말수 없는줄 알았는데 말 많구나 ㅠㅠ? ㅋㅋㅋㅋ 생각보다 많아 그럼 나 밥 사준 그 날은 내가 떠드는거 어떻게 참은거임 장장 5시간 6시간 동안?

#45 ◆2nA1xB9dwrb 2025/08/29 18:08:55

티는 있는대로 다 냈다고 생각하는데 알고서 놀려먹는건지 모르는건지 여행 계획 짜면서 근데 진짜 여행 내내 나랑 놀거야? 이건 왜 물어보는거임 다른 친구랑 단체로 가는 구간이 있고 따로 움직이는 구간도 있음 왜? 싫어? 중간에 나 탈주할까 하니까 웃기만 함 약속도 몇개 잡았는데 하 진짜 왜 이리 멀리 살아

#46 ◆2nA1xB9dwrb 2025/08/30 05:58:07

댓을 왜 자꾸 수정하는거야 톡도 보냈다가 수정한거 다 보임 ㅋㅋㅋ 나도 미리보기로 확인하는거 고수라. 5분 이내에 수정해도 난 이미 봤다구 문제는 오타도 아닌데 왜 수정한건지 모르겠단거임 내용에 별반 차이가 없잖아 ㅋㅋㅋㅋ 뭔 의미야

#47 ◆2nA1xB9dwrb 2025/08/30 22:08:02

3일 연속 놀았으니 쉬게 해줘야할거 같아서 조용히 냅둠 반나절 지나니까 귀여운 ㅅㅌ이 왔어 ㅅㅌ 고맙다고 말해줄걸, 오늘도 까먹었다 웃긴게, 뻔히 함께 놀고 싶어서 연락한건데 ㅋㅋ 우린 꼭 서로한테 뭐하냐고 물어봄 한쪽이 지금 바빠? 뭐해? 하면 상대방은 극구!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우리가 노는데 있어 걸림돌이 될만한건 없단 사실을 강력 어필함 뭐해? > 지금 누워있어 / 밥 먹고 쉬고 있어 / 아무것도 안해 > 그럼 전화할까? 전화도 늘 영통이고, 사실 시간대는 매번 바뀜. 근데 오늘 6시간 통화했어! 취미 딥하게 들어가니까 끝이 없더라 나야 일정이 거의 없지만 C는 약속 있던데 무슨 배짱으로 새벽 5시까지 논거니 ㅋㅋ? 이제 찐친 바이브 아니냐곸ㅋㅋㅋ 너무 편해진거 같아서 현타가 오네 그래도 재밌었어. 나는 좋아해. 너는 모르겠지만

#48 ◆2nA1xB9dwrb 2025/09/01 01:27:49

키 차이 정확히 맞췄다. 178 맞고 차이는 17. 어젠 4시간 놀았다! 인팁 놀란 영화 좋아하는거 밈이 아니었구나 오늘 힘든 날이 될거 같은데 ㅅㅌ 없어도 좋으니 잠깐 놀았으면 좋겠다. 5일 연속 통화한건 처음이야, 그것도 마지막 두번은 장시간

#49 ◆2nA1xB9dwrb 2025/09/01 15:13:00

갑자기 인팁 복이 터졌나 만나서 놀자고 급발진한 남사친이랑 오랜만에 만난 덕질 메이트 (여자) 둘 다 물어보니 인팁 정작 C는 이번 주말에 바빠서 주중에 봐야할듯 ㅜ 남사친은 심지어 C랑 국적도 성씨도 같아서 아니 사실, 얼굴도 조금 비슷해서 ㅋㅋㅋ ㅠ 밥 먹는 내내 뇌에 렉걸린 기분이었어 좀 씁쓸하네. 얘가 인팁 맞다면 C는 날 별로 안 좋아하는건가,, 이쪽은 연한데 묘한 구실 만들어서 1시간 운전해서 내쪽으로 왔거든 밥이랑 차도 그쪽이 다 삼 물론 C도 처음 봤을 때 밥 샀지만, 뭔가 이만한 직진력은 못 봤는데

#50 ◆2nA1xB9dwrb 2025/09/01 15:19:38

내가 도끼병인가? 카페에선 그 자리 햇빛 너무 강하지 않냐, 자리 바꿔주겠다 본인 얘기, 질문 등등 엄청하고 주차장까지 바래다주고 너도 커피 좋아하니까 담에 뫄뫄 나라에서 사온 커피로 만들어줄게 이런 멘트 관심 바이브였는데. 디엠도 엄청 장문으로 오는 스타일 C였다면 좋았을텐데

#51 ◆2nA1xB9dwrb 2025/09/01 15:23:22

결국 저녁 먹고 겹지인 불러서 노는 와중 피곤해서 집에 와버렸어. 현타 온다 심지어 저녁 먹는 도중에 ㅋㅋㅋ 살짝 돌아서 보고싶다고 C한테 질러버림 평소엔 칼답인데 가족행사 참석중이라 도통 안보는거 창피하다 ㅋㅋㅋㅋㅋ

#52 ◆2nA1xB9dwrb 2025/09/01 15:34:20

안읽씹인가? 너무 대놓고 들이댔나? 후회하다 졸려서 좀 잤는데 깨어보니까 디엠에 하트 이모지 있고 오늘 어땠냐, 식은 끝났지만 가족 결혼식이라 아직 모여있다며 C한테서 답장이 옴 그래서 오늘 만난다고 했던 친구 봤는데, 알고보니 얘 성씨가 너랑 같다. 같은 성씨라고 되는거 아닌데 ,, 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답장 보냈더니 C가 웃으면서 주중에 만나자고 함

#53 ◆2nA1xB9dwrb 2025/09/01 15:45:32

왜 이리 멀리 사냐. 남사친보다 두배 멀어 ㅠ 둘이 주소 바꾸면 안될까 심지어 남사친은 이쪽으로 이사올지도 모른단 소리 하고 있는데 근데 고마워해야하나 절대 밀당도 아니고 억울해서 언급한거긴 한데 돌아오자마자 만난 첫 사람이 남사친이라 C한테 슬프다고 했거든? ㅋㅋ 너이길 바랬다고 대놓고 인팁 극혐할만한 느끼한 멘트 치고 앉았는데 남사친 만나고 온 스토리 보더니 C가 날짜 앞당김 ㅋㅋㅋㅋ 어차피 만나긴 할건데, 남사친 덕분에 며칠 더 빨리 보게 되었으니 이득인가

#54 ◆2nA1xB9dwrb 2025/09/01 16:04:22

뭔가 지금 약간 호감은 있지만 직진할만큼 좋아하진 않고, 언제든 찐친으로 돌아설 수 있는 구간 같아 오늘 너무 급발진 했으니 내일은 진짜 톡 안하고 냅둬야지,, 아까도 C가 스토리 하트 눌렀길래 디엠한건데 그냥 해명해야할 것 같았어 ㅋㅋ 아무도 바라지 않지만 일단 해명은 하고 본다 왜냐면 C도 내가 묻지 않은 해명을 열심히 하고 있기에

#55 ◆2nA1xB9dwrb 2025/09/02 10:48:46

또 C가 스토리 하트 눌러줬는데, 뭔가 웃기다 몇시간 전에 확인한거 다 봤는데 ㅋㅋㅋ 이제와서 하트 누르는건 생존신고인가 약간 티는 내고 싶은데 할말 없을 때 누르는듯 일정 잘 마쳤냐고 ㅅㅌ하니까 또 하트 눌러주고 아직 안 끝났지만 이따 통화하고 싶다고 답변 왔어 내일 만날 장소도 정해야하는데 그보다 어이가 없네 나 티 엄청 냈다고 생각했는데 ㅜ 보고싶단 말 전까진 아리까리했나

#56 ◆2nA1xB9dwrb 2025/09/02 10:50:30

처음 밥 먹을 때 치였던 부분 내가 자세가 안 좋아서 바르게 앉으려고 의식하는 편이거든? C한테 허리 꼿꼿하게 피는 법 알려줄까요 했더니 본인도 어설프게 따라하더라고 ㅋㅋ 근데 어깨, 가슴 넓더라 호리호리한줄 알았는데 팔도 근육질이고 그 와중에 얼굴은 귀염상이라 좋았어 뒷담 안하는 성격도 좋고 식성도 비슷해서 좋아 내가 특정 요리 좋아한다고 언급했더니 먹으러 가자고 하고 ㅠ 귀여워, 유죄인간. 모르쇠 하면서 기억은 하고 있었네

#57 ◆2nA1xB9dwrb 2025/09/02 22:24:46

떨린다 얼마만에 만나는거야 날 지루하다 생각하면 어떡하지 ㅋㅋ 보고싶단 일념 하나로 질렀는데 막상 성사 되니까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다른 약속은 취미생활이나 여행, 새로 개봉하는 영화처럼 목적이 뚜렷한데 오늘 목적은 그냥 만나는거다 그리고 일정 꼬여서 며칠 뒤 또 만날지도 모름 그보다 어제 대화하니까 본인은 엔팁 인팁 왔다갔다 한다는데, 그럼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난 인팁 공략법 보면서 행동했는데,, 이거 때려칠 때가 왔나 너무 틀에 매이는 느낌이긴 해

#58 이름없음 2025/09/03 04:15:59

미련이 있으시면 더 늦기전에 용기내서 잡아보세요 네이버에서 "사랑은 고백에서 부터" 라고 검색 후 카페회원가입을 하시고 무료상담받아보시면 큰도움이 될것입니다

#59 ◆2nA1xB9dwrb 2025/09/03 15:52:59

8시간 놀았다 며칠 뒤 또 만난다

#60 ◆2nA1xB9dwrb 2025/09/05 03:27:36

볼일은 없겠지만 너무 사생활 얘기라 적기가 그렇다 그런 속마음까지 말해준거면 정말 친해졌다고 봐도 될까 준비하는거 빨리 도착했으면 좋겠어 아니 진짜 친구로 남아도 좋아

#61 ◆2nA1xB9dwrb 2025/09/05 03:29:58

고마워서 내가 밥 산건데 돈은 왜 보냈니 ㅠ 지난번엔 니가 샀잖아 간식도 니가 사고 운전도 하고 주차비도 니가 냈잖아 그보다 내 벤모 어떻게 안거야 ㅋㅋ 물론 내 이름이 안 흔하긴 해 뜬금없이 친추떠서 놀랐네

#62 ◆2nA1xB9dwrb 2025/09/05 03:31:07

어젠 한시간밖에 못 놀아서 슬펐어 대신 디엠은 많이 했으니까 택배 진짜 언제 오냐

#63 이름없음 2025/09/05 12: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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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2nA1xB9dwrb 2025/09/06 03:52:33

뭐야 귀여운 구석이 있네 어제 2시간 정도 통화했는데, 막바지에 내가 섭섭하게 느꼈던 부분 토로해서 오해를 풀었거든? 별건 아닌데 냅두면 별거로 불거질수 있는 그런거. 아니나다를까 C는 꽤 논리적으로 ㅋㅋ 오해를 풀어줘서 역시 인팁이라 생각했거든 친구사이면 당연한 부분이라 딱히 C 잘못은 아니지만,, 그냥 살짝 서운한거. 오늘 아침 보니까 소심한 ㅅㅌ이 와있음 어제 미안했다고 무슨 시무룩한 동물 이모티콘이랑 ㅋㅋㅋ 애냐고요

#65 ◆2nA1xB9dwrb 2025/09/06 13:53:44

도착은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네 일 땜에 못 보면 억울할 것 같은데 그보다 ㅅㅌ 비율이 엄청 늘었어! 이젠 비등한가 모르겠다 나도 생각을 그만두고 싶어서 운동했더니 근육통이 직빵으로 와서 아픔 피곤해! ㅋㅋ

#66 ◆2nA1xB9dwrb 2025/09/06 17:19:15

망했다 C가 생일인거 말 안하고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약속 있다고 해버렸어 선약 있는건 맞는데 어차피 그 전에 두번 더 만나니까? 근데 넌 내 생일도 모르잖아 ㅠ 오늘은 거의 3시간 통화했다

#67 ◆2nA1xB9dwrb 2025/09/07 05:16:46

>>8 업데이트 1 처음 두세번은 길게 통화하다가 2시간 고정으로 줄었음 둘 다 직장인인거 감안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인걸,, > 거의 매일 통화중. 평균 시간 1~3시간? 2 용건 없음 딱히 만나려고 들지 않아 > 그 용건을 상대도 만들어내고 있음. 새로 개봉하는 영화라던가 3 선톡 거의 안 함. 하는 이유도 계획을 짜거나 통화를 하기 위함이다. > 이제 선톡 많이 함. 4 피곤하거나 흥미 없음 좀 티남 ㅜ > 이건 본인이 인정했음. 관심 없는 주제는 뇌가 자체필터링 거치는 것 같다고. 지루한 대화면 상대가 지쳐 떠날 때까지 영혼없는 반응 보인다고 ㅋㅋ 기본적으로 내향성이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대 대신 흥미로운 사람과의 대화는 좋다고 했어. 5 칭찬 거의 안 함. 남사친들 보면 관심 없어도 미사여구 붙여가며 습관적으로 끼부리던데 ㅋㅋ C는 관성적 플러팅이 없는 상대. 맘에 없는 소리 못 하는 듯? 본인 취향 아니면 칼 같아 > 타고난 성격인듯. 칭찬 할 때도 있지만 본인 기준 팩트라서 하는 말이고, 딱히 칭찬이라고 생각 안하는 것 같아. 다정한 구석도 있는데 매우 무미건조함 ㅋㅋ 노는 와중에 물 마실래? (물 내밀면서) 이거 마실래? 두어번 말하길래 왜 저러나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하루종일 물을 거의 안 마시길래 마시게 해야할 것 같았다고. 막 재테크 방법 알려주고 그럼 ㅋㅋㅋ 진짜 무미건조 6 인팁 글에 출몰하는 질문폭격기 없음. 대신 질문 들어오긴 해. > 질문폭격기는 없음. 근데 내가 워낙 말이 많아서 ㅋㅋ 티키타카 되는걸로 만족중 7 늘 웃상이긴 한데, 처음 했던 통화만큼 행복한 햄스터 같지 않음. 벌써 식은건가 ㅋㅋㅋㅋ > 나름 행복한 햄스터임. 슬슬 장난도 거는데 전혀 달달하지 않아. 근데 웃김 8 내가 이만큼 티를 냈는데 아직도 느물느물, 방실방실ㅜ 이 이상 티내는건 추잡할거 같아 자제하고 있음. > 이젠 나도 모르겠다 ㅋㅋ 그냥 재밌게 놀고 있음

#68 이름없음 2025/09/07 11:05:59

최소 썸이네 나는 남자는 아니고 인팁 여자지만 상대분도 레주 좋아하는 것 같아 보임

#69 ◆2nA1xB9dwrb 2025/09/08 03:10:03

>>68 고마워! 인팁이 말해주면 더 신뢰가 간단 말이야 사실 어제 실수한 것 같아서 ㅠ 밀당 아닌데 밀당처럼 되어버렸네 하필 뒷풀이에 그 남사친도 쭉 껴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네 정말 아무한테나 그런 얘기 털어놓지도 않고, 뒷풀이도 피곤해서 중간에 나가고 싶었는데 스토리 퍼오지 말 것 그랬나 어차피 너도 친구들이랑 놀았잖아. 아침에 알려주는게 어딨어 ㅠ 안되면 말구

#70 ◆2nA1xB9dwrb 2025/09/08 05:40:22

흑역사 터는 김에 다 적어봄 어제 취미 관련 행사가 있어서 지인 여럿이 모였어. 뒷풀이만 9명? 이것도 음식점 자리가 없어서 한명 뺀거 ㅠ C는 퇴근하고 실친 모임이 있어서 불참. 난 운전해야돼서 술 안 마셨고 C는 친구가 대리기사 자처해서 마심. 그렇게 각자 다른 모임에서 새벽까지 달림. 재미는 있었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평소 통화하는 시간에 연락을 거의 못함. 나도 안했지만 상대도 거의 안함 ㅜ 원래 일요일에 만날까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둘 다 심하게 달려서 망함 아 방금 저녁 먹고 싶냐고 연락왔다 ㅋㅋ 좋아 맛집 찾고 있대. 귀여운 구석이 있어

#71 ◆2nA1xB9dwrb 2025/09/09 15:07:36

어디까지 적어도 되려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귀나? 썸 아닌 썸만 2달 걸렸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친구로서 잘지내려고 다가오는줄 알았다고 함,,, ㅠ 티 엄청 냈는데 이거 맞나 본인도 관심은 있지만 이런 부분은 신중하게 된다며 눈치 다 까고 모른척 한건지, 정말 내가 친구로서 다가간거라 착각한 건지 모르겠어 심지어 ㅋㅋ 난 이쯤이면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오늘 전까진 우린 서로를 잘 모르지 않았냐고 하는거 보고 기함을 함

#72 ◆2nA1xB9dwrb 2025/09/09 15:18:45

전엔 곁눈질로 심심할 때 탐색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대놓고 뚫어져라 쳐다봄 눈길이 느껴져서 보면 쳐다보고 있음. 놀리냐고 왜 그러냐 물으면 반응 보는게 재밌대. 대체 뭐가? 딱히 애교는 아닌데 엄청 치대 가만있다가 갑자기 어깨뽀뽀 팔뽀뽀함,, 좋아하는 게임도 내팽개치고 나 책 읽는데 와서 옆에서 같이 읽으려고함 ㅋㅋㅋㅋㅋ 뭐하냐 진짜 그렇게 자기 시간 중요하단 사람이 거의 24시간 나랑 붙어있었음 그리고 짓궂어! 처음 이미지는 신중하고 매너있는 어른이었는데 이건 애잖아 ㅋㅋㅋ 본인이 인정함. 친해지면 애같이 구는 면이 있다고

#73 ◆2nA1xB9dwrb 2025/09/09 15:25:41

나 목소리에 약한가 반전 모습에 거듭 충격 먹으면서도 ㅋㅋㅋ 목소리만 들으면 녹아 여전히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기대하는 다정한 구석은 없음 달달한 말이나 행동 X ㅜ 대신 본인은 커피 안 마시면서 내가 마실까 고민하니까 카페까지 운전해서 픽업하는거 도와줌. 평소라면 적당히 주소만 알려주거나 조금 피곤하다고 했을지도? 그리고 나서 빈속에 커피만 마시게 할수 없다고 아침을 먹임. 떠나기 전에도 내가 먹은게 없으니까 먹여서 보낸다고 뭔가 만들어줌. ㅇㅇ 요리는 내가 더 잘하는듯 근데 이 정도면 귀여워

#74 ◆2nA1xB9dwrb 2025/09/09 15:38:33

내가 멍때리고 있으니까 갑자기 입에 말린 과일 물려줌 음식 다 될 때까지 이거라도 먹고 있으라고, 너 쓰러질거 같다고 ㅋㅋ 볼 원없이 만져봤다 이거 계속 갱신하는게 맞나? 돌이켜보면 꼬시고 뭐고 C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한 것 같은데 대놓고 관심은 있었다고 언급한거 보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보다 이성으로 보긴 했나봄 이성으로 봤다는 것에 그치고, 뭘 하겠단 마음은 아니었겠지만

#75 ◆2nA1xB9dwrb 2025/09/09 15:44:05

너 책읽는데 방해하는거 아니지? 내가 할 대사를 니가 치고 있으니까 당황스럽간하다 ㅋㅋ 업뎃할게 있으면 올게 끝까지 전형적인 인팁남이었네 C

#76 ◆2nA1xB9dwrb 2025/09/10 14:11:35

진짜 귀엽다 고등학교 때 바시티였구나 오른쪽 귀가 만두귀라 좀 흠칫했는데 ㅠ 어릴 때 사진 보니까 운동부라 그랬던거였어 어쩐지 게임 좋아하는 사람치고 몸선이 예쁘더라. 근데 술은 좀 줄이길. 이틀 뒤에 또 본다

#77 ◆2nA1xB9dwrb 2025/09/10 14:21:46

나랑 놀 때 폰 안 보는 것도 마음에 들어 dm이 와도 곁눈질하거나 일 관련된거 아니면 쌩무시 대신 놀고 집에 들어가면 연락 뜨음해지는건 신경쓰임 ㅜ C가 심심할까봐 내가 쉬는 동안 다른 방에서 게임하라고 했는데 기어코 옆에 붙어서 나를 관찰함 ㅋㅋㅋㅋ 안 심심해? 물어봐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너 보는게 재밌어라고 말해줌 진심 돌아볼때마다 쳐다보고 있어서 얘가 미쳤나 싶었음 밥 먹을 때도 빤히 쳐다봄 이렇게 다를 수 있다고? 며칠만에?

#78 ◆2nA1xB9dwrb 2025/09/10 14:39:36

이러다 엠벼 글에 나온것처럼 확 식으면 어떡하지?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C가 전형적인 인팁 같아서 ㅠ 지금껏 해당되는 포인트가 대체 몇개야 당장은 귀여워 방금도 나한테 식사 메뉴 자랑함. 반이나 먹었다고 보고함 그리고 내 직업이 살짝 특이한데 예전에 비해 자꾸 그걸 언급함 내가 뭐만 하면 직업병이구나? 이런식 전화왔다

#79 이름없음 2025/09/10 20:08:49

>>71 오 축하해! 난 나도 남친도 인팁인데 둘다 마지막까지 저 걱정 했던 걸로 봐서 눈치까고 모른 척한 건 아닐듯? 아마 레주를 좋아하느라 자기 감정에 눈이 가려져서 레주가 좋아한다고 티낸 포인트를 설레발일지도 모른다는 자기검열로 놓쳤을 가능성 높음

#80 ◆2nA1xB9dwrb 2025/09/11 01:56:55

>>79 고마워! 대체 얼마나 신중한거야 ㅋㅋㅋ 티를 있는대로 다 냈는데 저런 반응이면 포기하라고 친구한테 한 소리 들었거든 정작 C는 몰랐대 ,, 전부 우연이고 내가 피곤해서, 심심해서, 자기가 너무 편해서 그런줄 알았다고 오늘 아무 일 없을줄 알았는데 뜻밖이라고 혼잣말로 감탄사 내뱉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뒤로 직진이야 햇갈리는거 없어짐, 상대도 대놓고 호감표현함

#81 ◆2nA1xB9dwrb 2025/09/11 01:57:57

진짜 귀여워 머리 좀 길었는데 자르는거 어떠냐고 하니까 주섬주섬 내일 시간 없나 보고 있네 ㅋㅋㅋ 바로 예약할거래 한번 코 골았다고 지적하니까 코골이 방지 기구, 코 스프레이 이딴거 검색하고 앉았네 심지어 샀댘ㅋㅋㅋ 이렇게 귀여워도 되냐 지난 한달이 무색하게 엄청 적극적이네 뭐해라 이거해라 듣기 싫어하지 않나? 영통하니까 집청소하고 있엌ㅋㅋㅋㅋㅋ 뭐하냐 진짜

#82 이름없음 2025/09/11 10:07:41

>>81 인팁 특인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제시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더라 머리 스타일에 별 취향 없는 상태인데 상대가 좀 길지 않나? 하면>문제:머리가 길다>자른다>좋아한다! 해결! 이런 느낌... 너희 너무 귀여워서 자꾸 레스 달게 되는데 혹 부담스러우면 말해줘 조용히 구경할게!

#83 ◆2nA1xB9dwrb 2025/09/11 14:23:16

>>82 아까 댓 달아준 인팁 커플 맞니? 그렇다면 고마워! 난 인팁이 아니라서 이게 뭔가 싶은 지점이 있는데 궁금증을 해소시켜줘서 속이 시원함,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 머리 스타일에 취향 없는 것도 맞음 ㅋㅋ 한달에 한 번 같은 곳에서 자른대. 딱히 문제라고 생각한건 아닌데 ㅜ 자잘한 대사까지 주워서 머리에 입력하는 기분 안방에 해가 쨍하게 들어와서 눈이 아프다고 하니까 커튼 새로 사야하나 아마존 들여다보고 있음 ㅋㅋㅋ 그냥 인쇼 중독인가

#84 이름없음 2025/09/11 23:42:53

>>83 후후 그럼 다행이다 맞아! 아이디 보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할 수 있어 뭐든 레주가 말하는 불만사항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지하고 방법을 찾는 중인 거 같은데 레주를 엄청 좋아하나봐 작은 팁 주자면 갈등이나 서운한 점이 생겼을 때 눈치가 없어서 상대의 상태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이것 때문에 이런 감정이 느껴졌다 앞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보고싶다

#85 ◆2nA1xB9dwrb 2025/09/12 03:48:00

>>84 이런 팁 좋아! 이제껏 서운한 점이 없었던건 아닌데, 딥하게 파고들면 어디까지가 상대방의 성향인가? 란 질문에 맞닥뜨리게 되더라 의도가 없는 행동에 서운함을 느끼기 싫어. 근데 내 성향은 다르니까 어렵게 느껴지네 ㅜ 다른 연애도 비슷했지만 C는 유독 그렇게 느껴져 음 ㅜ 데이트하고 헤어졌을 때 연락 뜸해지는거 가끔 ㅅㅌ이나 업데이트 해주면 좋겠다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까? 저녁에 게임하길래 다 놀면 오라고 말해줬더니 후딱 끝내고 오긴 했어 친구들은 아직 게임중인데 자기만 끄고 왔다고 이런거 보면 본인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거 같아서 뭐라하기 미안해짐 지금 사실 같이 있어 ㅋㅋ 난 재택 근무라 노트북으로 작업중 C도 유연근무라 뒤에서 자고 있음. 월말에 출장 갈 텐데 또 못 볼지도 ㅠ 지금 많이 봐둬야지.

#86 ◆2nA1xB9dwrb 2025/09/12 04:03:51

기상하더니 주섬주섬 오렌지 까와서 먹으라고 주네 아침 만들 동안 이거 먼저 먹으라고 접시 위에 하나하나 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저러고 있으니까 너무 귀여움 마지막 한 조각 부엌에 가서 물려주니까 좋아한다 왜 멀리 사냐 ㅜ 출장은 왜 또 오래 가 근데 연말에 같이 여행 가기로 했으니까, 이것도 어서 플랜 짜야하는데

#87 ◆2nA1xB9dwrb 2025/09/14 06:50:57

너무 달렸다 ㅠ 이틀 연속 붙어있으니까 일상이 살짝 망가지는 기분이라 좀 자제하기로 했어 내가 아침에 커피 꼭 마시는거 아니까 커피 마실 때 되지 않았어? 물어봐주는게 좋았어 놀러가면 C가 카페에 데려다주거나 같이 마실나가거나 함. 취미 관련 용품이 다 C쪽에 있어서 편한 것도 있음. 다음번엔 C가 내 지역으로 오는데, 안 쓰는 일렉 키보드 빌려가도 좋대서 짐이 좀 많을듯 놀러오면 얼마든지 오래 있어도 돼, 란 소리 들었다 두번째 날은 게임도 안하던데 너 (스레주) 떠나면 조금 할거야, 란 고백도 받음 ㅋㅋㅋㅋ 그래 너도 하고 싶었겠지

#88 ◆2nA1xB9dwrb 2025/09/14 18:17:30

월요일 아님 화요일에 또 보기로 했음 이번엔 C가 내쪽으로 온다. 같이 요리도 하고 운동도 하기로 우리 집에 티비가 없어서 C네 빔 프로젝터를 활용하기로 했어. 같이 보고 싶은 시리즈가 있음. 귀차니즘 심한줄 알았는데 장 보거나 카페도 군말없이 가는게 신기하네 기본적으로 집돌이인듯? 나도 비슷하지만. 사귀기 전엔 칼 같은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장시간 운전하고 나서도 스레주 운전 싫어하니까 장 보러 갈 때 내가 할게, 라고 해줌. 생각보다 따수워 놀러가면 나름 요리도 꼬박꼬박 해주고 뭐 요구하면 다 들어줌. 근데 달달한 말은 진짜 못함. 늘 액면가 그대로야 쥐어짜낸 최대치가 몸 괜찮아? 안전 운전해. 이 정도 ㅋㅋ 어떤 의미로는 좋아. 빈말은 안한다는 소리니까, 칭찬하면 이건 C 기준 사실이구나 여길 수 있을 것 같음

#89 ◆2nA1xB9dwrb 2025/09/15 13:33:15

창피해 생일 잘못 알고 있었음 ㅋㅋㅋ 결국 생일 같이 지내게 되었네 왜 n일이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반응이 그랬구나 보통 생일날 독감 주사를 맞나? 왜 일정을 그렇게 잡았냐 물어보니까 중요한거라서, 란 이상한 답변을 받았다 데이트할 때 힘들지 않나? 나도 맞긴 해야하는데

#90 ◆2nA1xB9dwrb 2025/09/18 01:15:15

언급하지 않았던 가족 얘기도 들었다 일주일에 요즘 서너번은 보는 것 같아 그냥 좋아 ㅋㅋㅋ 생일날 독감 주사 같이 맞았어. 뭔가 웃기다

#91 ◆2nA1xB9dwrb 2025/09/18 01:17:43

진짜 고양이 같아 본인 루틴이 있는데 플러스 알파로 뭔갈 추가하거나 빼는게 가능한가봐 내가 있을 때는 무조건 이른 아침 ~ 이른 오후 사이 카페 가는 루틴이 C 일상에 추가됨 가끔은 같이 빵도 먹고 C가 할 일 많을 땐 날 카페에 내려다주고 볼일 보러갔다 픽업오고, 난 그 동안 카페에서 작업하고 출장 간 동안 보고싶어 어떻게 참냐 ㅜ

#92 ◆2nA1xB9dwrb 2025/09/18 16:07:08

계속 붙어있으면 빨리 식어버릴까 근데 좋아. 장난기 넘치고 말투가 딱딱한거 빼곤 엄청 다정해 왕복 두시간인데 집에 떨궈주고 다시 갔어. 집 가서 잔업까지 하면 피곤할텐데 여행 티켓도 끊었다 출장 가서 선물 뭐 사올까 C가 물어봤는데 너만 돌아오면 된다고 하니까 마냥 웃음 내 기준으로도 느끼한 멘트라 ㅋㅋㅋ 좀 싫었을까 근데 진심임

#93 ◆2nA1xB9dwrb 2025/09/20 08:10:59

스테레오타입에 말려들기 싫은데, 인팁 지적인 모습 좋아하는게 맞나봐 ㅋㅋ 예쁘게 꾸몄을 때보다 대화가 잘 통할 때, 혹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제시했을 때? 상대방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애교가 많아짐. 근데 날짜는 기억 못하더라 가끔 속내를 보여줄 때 더 파고들어야 할지 하는 말만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지 감이 안옴 바꿔 말하면 내가 더 캐묻길 원하는지? 아니면 딱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공개하고 그 뒤로 알아서 말해줄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을지 모르겠음

#94 ◆2nA1xB9dwrb 2025/09/20 08:16:12

그리고 하나 더 C는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어보이는 사람 치고는 남 생각해주는 모습도 많은데 이걸 티를 안내 ㅋㅋ 안내니까 모를 때가 많아 본인 딴에는 하루종일 남을 위해 헌신한건데 생색도 안 내고 본인 의견을 굳이 피력하지도 않으니 오해를 살 때가 있음 생색내는걸 약간 없어보인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이걸 왜 엎드려 절 받아야하지? 그냥 즐겨, 이런 스탠스 ㅋㅋ 나를 대할 때도 그런 것 같아

#95 ◆2nA1xB9dwrb 2025/09/23 00:47:51

살짝 충격이야 취미 때문에 겹지인이 정말 많은데, C가 전에 사귀던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었음 근데 나도 정말 좋아하는 여사친이야 내가 C랑 작업한거 보고 말도 걸어주고, 처음 이사왔을 때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이라 마냥 좋은데 뭔가 밝히기 애매하게 되었네 어쩐지 나한테 C얘기를 자주 언급하더니 ㅠ (이때는 이미 헤어지고 시간이 지난 후) 아니, 같은 취미 가진 사람은 안사귄다메 ㅠㅠ 그래서 당연히 아닌줄 알았지 나도 전남친 있으니까 C가 누굴 사귀었든 상관없고 아는 사람만 아니길 바랬는데

#96 ◆2nA1xB9dwrb 2025/09/23 00:55:04

여사친이 먼저 올해 몇월에 전남친이랑 헤어졌다 (C 아님, 국적 다름) 언급했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나 역시 전남친이랑 여기 넘어오기 전에 헤어졌다고 토로했거든 그랬더니 우린 아직 핫하고 싱글이야, 이런식으로 ㅋㅋ 위로를 해줘서 재밌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ㅜ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껄끄러울까 C말로는 여사친이 굳이 밝히고 싶어하지 않아서 조용히 사귀다 흐지부지 되었대 살짝 납득이 갔던게, 내가 여행 다녀오고 오랫만에 여사친 만났을 때 상대가 먼저 C얘기를 했거든? 그래서 아 나도 곧 같이 작업한다고 (이때는 안 사귀었음) 여사친한테 말해줬더니 자기도 더 작업하고 싶은데 마땅히 할게 생각 안난다고 함. 그리고 나중에 따로 디엠이 왔어, 언제 같이 작업하냐고

#97 ◆2nA1xB9dwrb 2025/09/23 00:58:12

사귄지 며칠 안된 시점이라 굳이 안 밝히고 취미 얘기로 여사친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안 밝히길 잘했다 난 이사 온 사람이고 여기 친해진 무리는 다 여기서 쭉 나고 자랐거나 최소 몇년씩 함께 취미 생활 즐긴 사람들이야 그래서 눈 밖에 나고 싶지 않아. 거의 다 좋은 사람들이지만 ㅇㅇ

#98 ◆2nA1xB9dwrb 2025/09/23 12:26:09

이제 손하트, 하트 이모티콘 잘 쓴다 통화도 매일하고 가끔 허당, 아이같은 모습도 보여주고. 아니 좀 많이 보여주고,,, 의외로 엄청 다정해 패션은 전혀 관심 없는 것 같지만 ㅋㅋ 옷에서 좋은 냄새나 운동은 꾸준히 해서 다행이야 여건이 되는만큼 자주 만나고 있음. 오늘 저녁에 보는데 잘만 하면 수요일 목요일도 퇴근하고 볼지도? 출장 오래 가니까 지금 많이 봐두려는 것 같아 맘에 드는 점은 시간을 확실하게 말해준다는거 몇시에 도착한다, 몇분 늦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출발해서 이때쯤 도착할 것 같다 등등 햇갈리지 않게 알려줘서 좋아 단점은 이 사람이 뭔 생각인지 읽기 힘들다는 점. 감정이나 표정은 확 티나는데 왜 그런건지 종잡을 수가 없음

#99 ◆2nA1xB9dwrb 2025/09/27 09:36:24

부담스러울까봐 이틀만 보려고 했는데 C가 먼저 계속 함께 있는 시간을 연장한다 ㅋㅋ 결국 출장가기 전날까지 장장 5일 붙어지냈어 출근할 때나 약속 있으면 서로 사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일할 땐 서로 다른 방에서 할거 하다가 나가서 밥 먹고 평범하게 데이트하고 또 돌아와서 덕질하고 산책하고 C가 쭉 운전해줬다

#100 ◆2nA1xB9dwrb 2025/09/27 09:38:00

표현을 잘 안하니까 긴가민가 할 때가 있는데 이 정도면 너도 싫지는 않은거지 너도 즐거운거지?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워 일 잘 마치고 돌아와

#101 ◆2nA1xB9dwrb 2025/09/30 02:48:21

다행이다 호텔에선 와이파이 돼서 영상통화 가능해 새벽 1시고 아침에 일 있어서 오래는 못했지만, 30분 통화했어 ㅋㅋ 비행기 안에서도 와이파이 결제했다고, 지금 모 미드 보고 있다고 보고해줌 그 미드, 내가 추천한건데 ㅋㅋㅋ 귀여워 시즌2는 같이 보자고 했어 이젠 보고싶다는 말도 하네, 진짜 귀여워

#102 이름없음 2025/09/30 14:21:24

삭제된 레스입니다.

#103 ◆2nA1xB9dwrb 2025/10/02 14:57:16

서로 짬 날 때 30~50분씩 통화하는중 시차 때문에 상대가 자는 동안은 스토리 구경하고 일상 열심히 살고 보고싶다 평범하게 손 잡고 산책하던 일상이 그리워 ㅠ 운전할 때 스포티파이로 내 취향 노래 틀어주던 것도 같이 주변 맛집이랑 카페 탐방하던 것도 사귄지 3주 밖에 안됐는데 뭐하고 있냐 나 ㅋㅋㅋㅋ 왜 이리 아련하냐

#104 이름없음 2025/10/02 17:53:39

삭제된 레스입니다.

#105 ◆2nA1xB9dwrb 2025/10/04 03:45:50

ㅋㅋㅋㅋㅋ 돼지 사진 보여주면서 나다! 이러고 있네 출장 가서 열심히 먹었나봐 막상 올린 사진 보면 배 하나도 안나왔잖아 혼자 찍힌 사진 보면 평범하게 좋은데 남들이랑 같이 찍혔을 때가 더 잘생겨보여 ㅋㅋ 왜지 콩깍지일지도

#106 ◆2nA1xB9dwrb 2025/10/06 04:50:53

그 단어는 어디서 배운거야 ㅋㅋㅋ 위험하게 막 배워서 쓰지 말라고 데이트 신청했던 남사친한테 솔직하게 얘기했어 지금 누구 사귀고 있다고 얘 친구도 알게될거 같은데 아직까진 조용히 사귀고 싶어서 좀 꺼려지네 겹지인이 많아서 소문 빨리 돌거 같은데

#107 ◆2nA1xB9dwrb 2025/10/07 07:42:15

오늘은 1시간 반 정도 통화했다 호텔 복도에서 서성이면서 통화하는데 귀가하는 C 친구도 몇명 보고 ㅋㅋ 많이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 빨리 보고 싶어 모 캐릭터 좋아하는거 기억해줘서 고마워

#108 ◆2nA1xB9dwrb 2025/10/07 07:49:52

어제는 친구들이 자취방에 놀러왔어 그래서 미리 냉장고에 커플 사진 붙여놨음 몰려다니는 그룹에 모 남사친도 꼭 껴서 오는데, 사진 보고 표정 안 좋더라.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함. 대놓고 너 에고 stroke 하고 싶진 않지만 내 감정은 이렇다, 내가 왜 몇시간 운전해서 며칠 연속으로 이러고 있다고 생각하냐 잘되길 바라지만 나한테 상담만 하지 말아라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인정하고 선 그음, 프렌드존으로 자비없이 솔직해서 신박했어 걔도 인팁이더라? 걔 친구도 인팁. 세명 다 이름도 비슷해서 진짜 뭔가 싶었어 이니셜만 겹치는게 아니라 아예 동명이인 수준으로 비슷

#109 ◆2nA1xB9dwrb 2025/10/07 07:57:43

냉장고 사진 언급하면서 C한테 상황 정리하니까 사진 붙여준건 고맙다고 했지만, 남사친이 친한 그룹에 껴있는건 싫은 눈치였어 이쪽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친해진 그룹이라, 아쉽네 일대일로만 안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가도 C도 여사친 제법 있던데 ㅜ 사귀기 전까지는 여러명이서 어울린 적이 없으니 (뒷풀이 한번 제외하고),, 파악이 안돼 성향을 잘 알게 되면 어떤 대처가 베스트인지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심지어 C전여친? 전 시츄에이션쉽 대상은 C친구랑 섬타는 중 ㅋㅋㅋ 이게 뭐냐 근데 C친구, C랑 같은 지역에 있어 지금 동업중이라 같은 호텔방 쓰고 있음 그 둘이 서로 좋아서 썸타는거면 괜찮은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조금 묘하다

#110 ◆2nA1xB9dwrb 2025/10/07 07:59:45

>>49 에 언급한 남사친인데 결국 도끼병은 아니었던걸로 넷상으로 공부한 인팁은 죄다 혼자 있기 좋아하고 집에서 나오기 싫어한다고 배웠는데 C나 남사친 두명은 친구도 약속도 많아. 사실 한국에서 만난 인팁이도? 사회성 있는 인팁이란 소린가 4명 다 본인이 집돌이라고 했는데 전혀 안 믿기거든요 대신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고 시끄러운 곳은 싫어한대.

#111 ◆2nA1xB9dwrb 2025/10/08 17:45:54

오늘도 한시간 반 통화했어! 친구들한테 내 얘기 했나봐. 지난번엔 연애 시작했단 것만 알렸는데 이번에는 내 정체도 오픈한 모양 말 안 해도 알 수 밖에 없긴 함. 뒷풀이하는데 한시간 넘게 복도에서 통화하고 있으니 ㅋㅋ 내 친구들도 이젠 얼추 알긴 한다. 근데 아직도 날 의심하는거야? ㅜ 인팁 원래 의심이 많은가 분명 내가 먼저 좋아했고 티 많이 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줬는데 록-온 한거냐고 재차 묻더라고,, 아니 저기 ㅋㅋ 이미 관계정립 완료했잖아? ㅜ 그랬더니 그건 알지만 네 마음이 정확히 어떤지 궁금했대

#112 ◆2nA1xB9dwrb 2025/10/08 17:52:23

매사에 굉장히 신중한 것 같아. 그래서 좋지만 어렵네 C주변에 울타리가 한 백개 정도 있고, 하나 하나씩 열쇠로 따고 들어가는 기분이야. 근데 가끔 열쇠가 막힐 때도 있고, 문이 혼자 열릴 때도 있고? 그래도 계속 열리는 것 중인 것 같아서 좋아.

#113 ◆2nA1xB9dwrb 2025/10/12 00:57:48

오늘도 한시간 반 정도 통화 C가 말하길, 여름에 내가 연애중이라고 생각했대. 처음 만났을 때 내가 롱디 연애한다 밝혀서 당연히 쭉 사귀는줄 알았다고. 남친 있는 사람이니까 데면데면했다고 없었다면 더 적극적으로 pursue했을거라 말해줘서 좋았어 ㅋㅋ 나만 혼자 좋아한줄 돌아오면 친구들이랑 다같이 영화도 보고 재밌을 것 같아

#114 ◆2nA1xB9dwrb 2025/10/12 00:59:46

바로 전화가 안와서 많이 피곤한가 고민했는데 호텔 와이파이가 연결 안돼서 그런거래 그래봤자 5분 10분 차이지만 ㅋㅋㅋ 요 며칠간은 바빠서 지쳐버렸어 그래도 바쁘면 시간이 빨리 가서 좋아 주말은 친구들이랑 놀고 할일 하고 빨리 C가 돌아왔으면 좋겠다 보고싶어

#115 ◆2nA1xB9dwrb 2025/10/16 05:30:39

헤헤 결국 공항 픽업간다 근데 다정하네 12시간 비행하고 왔는데 공항까지 와주면 나머진 자기가 운전하겠대 공항은 20분 정도고 C 집은 40분 넘게 걸릴 텐데 내가 운전을 싫어하긴 해 그래도 얼굴 보고 싶어 주말 쭉 붙어있고 화요일에는 친구들이랑 영화보러간다

#116 ◆2nA1xB9dwrb 2025/10/22 13:49:52

C가 돌아왔어 어제오늘 하루종일 붙어있었다 수요일 오후랑 목금은 떨어져있지만 금요일 밤에 C가 내쪽으로 넘어오고 주말 내내 붙어있을 예정 외식하고 산책하고 장도 보고 사진도 찍었어 일은 스트레스지만 마냥 좋아. 보고싶었어

#117 ◆2nA1xB9dwrb 2025/10/25 16:14:26

너무 mbti에 매몰되어있었나봄 C가 싫어할 것 같아서 자제했던 부분을 조금씩 오픈했는데 의외로 유한 반응이라 신기해 처음 봤을 때랑 지금이랑 엄청 다름. 사귀기 전이랑 후도 많이 다르고 무뚝뚝하거나 생각이 여기저기 튀는건 여전한데 진짜 진짜 다정해. 다정한 로봇 그 자체임

#118 ◆2nA1xB9dwrb 2025/10/28 05:19:32

말 좀 해줬으면 좋겠다 ㅜ 가끔 눈치게임하는 것 같아 대화하고 나면 마음이 놓이는데, 대화 전까지의 눈치게임이 싫음 ㅋㅋ C 입장은 나랑 시간도 보내고 싶고 친구랑 선약이 있으니 무조건 저녁엔 가야했고. 절충안으로 내가 행사 뛰는 동안 (오전 ~ 늦은 오후) 주변에 머물다가 오후 일정 마친 후 나를 픽업해서 친구 일정을 참가한건데 하필 야외 이벤트라 내가 감기가 걸려버린거임 중간에 보폭 맞추기 힘들다고 내가 실내에 앉아있겠다고 했거든? 친구들이랑 C만 보내고 실내에서 졸고 있는데, 결국 제대로 못 즐기고 20분 내에 돌아왔어 친구들은 따로 저녁 먹으러 가고 C랑 나는 귀가. 차 안에서 둘 다 기분이 저조했음. C는 C대로 돈도 지불하고 친구랑 나 배려한다고 사이에서 정신없는 와중에 내가 아프다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시차적응 안된 상태로 몇시간씩 매일 운전하니까 피곤하기도 했겠지? 나는 행사 뛰어서 피곤한데 C 친구들 만나는 자리라 억지로 따라간거고 몸살 기운 도는데 차안에서 C가 무뚝뚝하게 오늘 밤에 돌아간대서 멘붕하고 ㅋㅋㅋ 담주에 큰 일정이 있어서 지금 자긴 감기 걸리면 안된대 나는 나대로 아픈데 그렇게 가버리면 너무하지 않냐고 서운했고?

#119 ◆2nA1xB9dwrb 2025/10/28 05:23:36

결국 대화로 잘 풀어서 C는 자고 갔고 다음 날에도 밤 12시까지 꼬박 함께 있다가 가긴 했어 근데 무뚝뚝할땐 팩트만 조곤조곤 얘기해서 ㅋㅋㅋ 솔직히 서운했음 다 맞말인데 서운한 느낌? 근데 C 말도 이해가 감. 귀국한지 얼마 안됐는데 나 보러 온다고 몸 혹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일 2-4시간 운전한 것 같은데, 미국 기준으로도 피곤했겠지 그 부분은 정말 고마움 그리고 C친구들은 다 좋아 좋은 사람들임

#120 ◆2nA1xB9dwrb 2025/11/03 10:14:15

요번에 가니까 내가 작업하는 테이블에 선 정리 해뒀네 폰이랑 놋북 충전할 때 책상 밑으로 고개 숙이는게 불편해보였대 내가 즐겨 쓰는 탄산수랑 짜서 쓰는 세제, 워터픽, 방향제 등등 똑같이 따라샀어 ㅋㅋ 말은 진짜 안해 표현을 안하니까 가끔 답답하고 이 사람이 진짜 날 좋아하나 모르겠는데 행동 하나하나 뜯어보면 내 말을 다 듣고 흡수하고 있음, 스펀지마냥 복근 좋아한다니까 루틴에 복근 운동 추가함 ㅋㅋ

#121 ◆2nA1xB9dwrb 2025/11/15 11:46:48

100일 조금 안되게 사귀었나 루틴이 생긴 것 같아 중거리 연애고 운전은 C가 거의 하니까 한번 오가면 최소 1박은 하게 됨. 평균은 2-3박? 난 재택이고 C는 하이브리드에 가까워서 상대쪽으로 갈 때가 더 많은듯. 요리 & 설거지는 손님한테 대접하는 느낌으로 집주인이 다 함 ㅋㅋ 내가 C쪽으로 가면 C가 다 하고, C가 놀러오면 내가 다 하고. 요리는 내가 더 잘한다고 자부함. 근데 둘 다 그닥 잘하는건 아니야 사실 아직도 C가 날 정말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음. 칭찬이나 예쁜 말을 퍼붓는 연애에 익숙해서 그런가 지금도 C의 담백함에 놀라곤 해 몇번 대화로 풀어봤는데 C는 어디까지나 말보단 행동파라 ㅋㅋ 기분 좋으라고 살짝 던지는건 있어도 달달한건 진짜 모르겠다

#122 ◆2nA1xB9dwrb 2025/11/15 12:38:06

행동만 보면 의심하는게 미안해져 운전도 그렇고, 자주 뭐 먹여주려고 하고. 놀러갈 때마다 집이 슬금슬금 바뀌어있고 (점점 내 공간 비중이 늘어감) 앵간한건 맞춰주려고 한다거나 약간 밥은 남자가 낸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기도? 내가 커피만 사도 고맙다고 함. 하지만 기본적으로 성향이 다른 사람 둘이 붙어있으니까 ㅜ 마찰이 생길 때도 있음. 아직은 맞춰가는 단계인것 같아 둘 다 나이가 있다 보니까 천천히 알아가는중.

#123 ◆2nA1xB9dwrb 2026/01/13 16:20:57

너무 오랫만에 써서 인증코드 까먹었다

#124 ◆2nA1xB9dwrb 2026/01/13 16:25:30

맞네 아주 긴 여행을 했어. 헤어질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어 뭐라고 해야되지 사귄지 거의 5개월 되어가는데 아직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 ㅋㅋ 하지만 좋은걸 어떡해 서로 안 맞는 부분도 많지만, 맞는 부분은 또 엄청 잘 맞아 자는 얼굴만 봐도 좋아 여섯시간 쭉 운전해줬으면 그냥 감지덕지 해야겠지? 분명 날 좋아해주는건 맞는데, 표현을 좀 괴랄맞게 하니까 이게 뭔지 모르겠음

#125 ◆2nA1xB9dwrb 2026/01/13 16:29:27

유일하게 확실한건, 내가 뭔가에 열중하거나 재능을 보이면 좋아한다는거 뭔가 잘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좋아함 단순 잘해주는건 고마워하긴 하는데 딱히 필요로 하진 않는듯 누가 자길 조종하려 든다거나 행동을 바꾸려 들면 엄청 싫어함 자기 시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함 본인 기분 좋을 때랑 나쁠 때, 피곤할 때 에너지 넘칠 때 확 티가 나는데 컨디션 저조할 때도 기본은 하는듯. 나 폰 잃어버렸을 때나 공항 생각하면,

#126 ◆2nA1xB9dwrb 2026/01/13 16:36:40

팩폭 많이 하고 이상한 장난도 자주 치는데 다정할 땐 또 엄청 다정함. 고양이 같아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다정해서 원래 저런 사람이라고 여기면 안되고 배려구나 알아서 깨달아야함.. 잘해줄 때 티 안냄. 지 멋대로 행동하는 것 같은데 속으로는 계속 계산을 하고 있대 얘 추워하니까 빨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선을 찾자, 라던가 커피 안 마시면 얘 두통 오니까 카페인 수혈부터 하고 이동하자 등등 난 이거 신경 안쓰지만 얜 신경 쓰니까 일단 해줘야지, 같은 ㅋㅋ 남들한테 보여주는 모습이랑 나한테 보여주는 모습 180도 다름

#127 ◆2nA1xB9dwrb 2026/01/13 16:46:02

사실 여행을 두번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아주 길었음.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힘들었어 ㅜ 서로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안된 상태로 가서 더 그랬던 것 같아 두번째 여행은 3박4일이고 친구 동행해서 갔는데 아주 좋았어. 피곤하지만 엄청 재밌었음 첫번째 여행 가기 전부터 두번째 여행 계획을 해놨거든? 첫번째 여행 막바지에 너무 힘들어서 상대가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두번째 여행 끝나고 헤어질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막상 두번째 여행 끝나고 나서는 사이좋게 코스X코 다녀오고 다음 약속, 다음 계획 세우고 있음 위기를 잘 넘긴걸까ㅜ 엠벼랑 무관한것 같지만 인팁 어렵다

#128 ◆2nA1xB9dwrb 2026/01/26 16:34:38

>>8 >>67 오랜만에 업데이트 1 처음 두세번은 길게 통화하다가 2시간 고정으로 줄었음 둘 다 직장인인거 감안해도 일주일에 한두번인걸,, > 거의 매일 통화중. 평균 시간 1~3시간? > > 요즘은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통화함. 길이는 한시간, 한시간 반 정도? 2 용건 없음 딱히 만나려고 들지 않아 > 그 용건을 상대도 만들어내고 있음. 새로 개봉하는 영화라던가 > > 만나는건 일주일에 한번인데 그 한번이 이박삼일 정도. 용건 없이 일주일에 한번 보는건 고정. 3 선톡 거의 안 함. 하는 이유도 계획을 짜거나 통화를 하기 위함이다. > 이제 선톡 많이 함. > > 여전히 톡은 하루에 한두번 할까말까임 ㅋㅋ 많으면 열통 내외 4 피곤하거나 흥미 없음 좀 티남 ㅜ > 이건 본인이 인정했음. 관심 없는 주제는 뇌가 자체필터링 거치는 것 같다고. 지루한 대화면 상대가 지쳐 떠날 때까지 영혼없는 반응 보인다고 ㅋㅋ 기본적으로 내향성이라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대 대신 흥미로운 사람과의 대화는 좋다고 했어. > > 이것도 여전해! 근데 본인 취미생활에 대해 떠들기 시작함. 한번은 필 받았는지 나 책 읽고 있는데 노트북을 침대로 들고와서 장황하게 30분 동안 뭔가를 설명함. 입 터지면 말 진짜 많음. 흥미 없으면 동태 눈깔 됨. 5 칭찬 거의 안 함. 남사친들 보면 관심 없어도 미사여구 붙여가며 습관적으로 끼부리던데 ㅋㅋ C는 관성적 플러팅이 없는 상대. 맘에 없는 소리 못 하는 듯? 본인 취향 아니면 칼 같아 > 타고난 성격인듯. 칭찬 할 때도 있지만 본인 기준 팩트라서 하는 말이고, 딱히 칭찬이라고 생각 안하는 것 같아. 다정한 구석도 있는데 매우 무미건조함 ㅋㅋ 노는 와중에 물 마실래? (물 내밀면서) 이거 마실래? 두어번 말하길래 왜 저러나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하루종일 물을 거의 안 마시길래 마시게 해야할 것 같았다고. 막 재테크 방법 알려주고 그럼 ㅋㅋㅋ 진짜 무미건조 > > 이것도 여전함. 6 인팁 글에 출몰하는 질문폭격기 없음. 대신 질문 들어오긴 해. > 질문폭격기는 없음. 근데 내가 워낙 말이 많아서 ㅋㅋ 티키타카 되는걸로 만족중 > > 이것도 여전함. 7 늘 웃상이긴 한데, 처음 했던 통화만큼 행복한 햄스터 같지 않음. 벌써 식은건가 ㅋㅋㅋㅋ > 나름 행복한 햄스터임. 슬슬 장난도 거는데 전혀 달달하지 않아. 근데 웃김 > > 행복한 햄스터와 동태눈 왔다갔다함. 본인 할 일 할 때는 다른 방 가서 집중하는걸 선호. 근데 한 30분 주기로 와서 이상한 장난치거나 꽉 안거나 (로맨틱 X) 뽀뽀하고 감. 빈도는 이상한 장난 >>>안고가기> 뽀뽀. 가아끔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며 미소지음. 8 내가 이만큼 티를 냈는데 아직도 느물느물, 방실방실ㅜ 이 이상 티내는건 추잡할거 같아 자제하고 있음. > 이젠 나도 모르겠다 ㅋㅋ 그냥 재밌게 놀고 있음 > > 여전히 느물느물 방실방실함. 장난기 엄청 많아. 밖에선 조용해 뵈는데 단둘이 있으면 고삐 풀림. 별 해괴한 모습 다 보는거 가능함.

#129 ◆2nA1xB9dwrb 2026/01/26 16:41:21

외식이나 장 보는건 익숙한데, 예쁜 데이트 이런거 기대하기 힘듬. 아주 아주 가끔 가능. 근데 본인이 필요 없거나 잘 안 쓰는 물건인데 내가 필요하다? 그냥 줌. 옷, 외투, 일렉피아노, 신발, 각종 취미용품 등등. 액정 타블렛도 이제 안그린다며 내 책상에 세팅해둠. C 집에 놀러 가면 음식이나 물건은 자유롭게 쓸 수 있음. 대신 점점 운전을 힘들어하는게 보임. 최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중이야 ㅜ 이번에도 C가 오는 대신 중간지점에서 친구들이랑 놀고 친구가 데려다줌 (원래 내가 버스타고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ㄴㄴㄴ 하면서 운전해줌. 감사한 친구ㅠㅠ)

#130 ◆2nA1xB9dwrb 2026/01/26 16:43:35

인팁의 특징인건 모르겠지만, 동태눈깔 하다가 갑자기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몇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구함. 정말 뜬금없이 조용히 있다가 그래 ㅋㅋ 잘하는 분야면 내 피드백도 흔쾌히 듣는 편인데, 아니다 싶은건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함. C는 뒤끝 없는 성격 선호하는듯. 예시로 잠들기 전에 살짝 다퉜음. 내가 짜증나서 딴방으로 튀었다가 화 풀린 다음에 (한시간 반 후) 돌아옴. 내가 누우니까 슬쩍 팔 주면서 껴안아줌. 그러면서 왜 얼굴은 내 쪽을 안 향하는지 설명함 ㅋㅋㅋㅋ (“창문 때문에 눈이 부셔서 고개를 돌릴 수가 없어” = 양해해 달라는 의미). 화내든 말든 신경 1도 안 쓰는 것마냥 코골다 내가 돌아오자마자 저러는게 귀엽기도 하고. 저러다 결국 내쪽으로 얼굴이랑 몸 다 돌려서 안아줌.

#131 ◆2nA1xB9dwrb 2026/01/26 16:46:29

먹을거 사줬는데 남기면 삐짐. 왜 안 먹냐고 재촉함. 특히 본인이 알러지 땜에 잘 못 먹는데 사줬을 경우 더 함, 본인이 먹을 수 없기 때문. 커피라던가 디저트 치즈, 계란이 잔뜩 들어간 메뉴 등등 뭔가를 낭비한다는 개념을 유독 싫어하는듯. 하지만 그것보다 싫어하는건 비효율적으로 시간과 리소스를 쓰는거.

#132 ◆2nA1xB9dwrb 2026/01/28 14:58:12

하루종일 일 하다 머리 터질 것 같아서 펍 다녀왔어 C랑 데낄라 한 잔씩 하고 같이 당구도 쳐봄. 세 판 다 내가 졌지만, 평생 당구는 두번째? 세번째 쳐보는 거라 만족해. 몇점 차이로 졌거든 ㅋㅋㅋ 초반엔 매사 귀찮아하더니 오늘은 먼저 술 마시러 가자, 당구 치자, 하는게 귀여웠어. 원래는 영화 보려했는데 지난주에 이미 봐서리. 이것저것 더 해보고 싶다. 여행이랑 외식, 요리, 장보기, 취미 생활 같은건 자주 했지만 다른 것도 궁금해.

#133 ◆2nA1xB9dwrb 2026/01/28 15:03:25

이것도 인팁 특일까? C는 내가 먼저 스킨쉽하는 것보다 본인이 먼저 하는걸 좋아해. 이것 때문에 다툰적도 있어. 내가 포옹하거나 껴안으려 할때 장난식으로 고개 돌리거나 싫은척 할 때가 있어서 ㅜ 도가 지나쳤다고 느꼈을 때 "니가 그럴 때마다 나도 상처 받는다. 난 애정표현이 중요한 사람인데 장난이래도 싫은척 하는거 별로다. 이게 디폴트라면 우리 사이 이미 튼거 아니냐" 말해봄. C는 그걸 곱씹더니 스킨쉽 비중을 대폭 높임. 본인 딴에는 장난이었나봐. 무신경할 때도 많지만 ㅜ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뭔갈 입력했을 때 출력값이 확실해서 좋아.

#134 ◆2nA1xB9dwrb 2026/01/28 15:06:04

인팁은 연애 초반보다 중반이 더 편한 유형 같아. 썸탈 때 종잡을 수가 없어서 너무 고생했거든 ㅋㅋ 이 사람 속도 읽기 힘들고, 하도 독특해서 뭔가 뭔가 싶을 때도 많고. 근데 패턴만 숙지하면 안정적이야. 되게 잔잔함. 뭣보다 웃김. 초반 이미지는 젠틀했는데, 까고 보니 코미디언.

#135 ◆2nA1xB9dwrb 2026/01/28 15:06:55

C 특징 뭐 해달라고 하면 싫어, 생각해볼게, 글쌔 이러면서 결국 다 해줌

#136 ◆2nA1xB9dwrb 2026/02/04 17:15:27

좋아하던 혹은 몰두하고 있는 취미에 대해 열심히 얘기할 때 귀여워 그리고 안아줄 때 좋아 겨울이라 방이 으슬으슬 추운데 안겨 있거나 안고 있으면 따뜻해 아무리 생각해도 다정스윗한 로맨스는 아님 친구처럼 장난 거는데 다정함이 가미된 느낌? 암바 걸다가 안아주는 해괴한 느낌

#137 이름없음 2026/02/04 19:01:26

>>1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마지막 문장 너무 웃기네

#138 이름없음 2026/02/04 19:08:26

>>131 공감하는게 나한테는 음식 남기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는 하는데 자기 뭐 먹어야할 때 허기짐이 애매해서 남길 거 같으면 아예 식사를 안 해버려 그리고 내가 그걸 눈치채면 데이트 중 혼자 먹겠다고 하기도 그래갖고 지친 와중에 에너지원 없어서 텐션 더 하락.. 그래서 에너지 고갈로 집가고 싶다고 말한 엔딩 몇번 있어 이런거보면.. 핵바보야 >>135 이런 점이 미티는 거지.. 아니 스레주 글.. 왜케 재밌지.. 남일 같지 않아서 그런가 아니.. 맨 위부터 읽다가 내려왔는데 스레주 사랑둥이네.. 어떻게 안 좋아해?? 난 인팁커플이고 인팁 자석인데.. 너는 될놈될이었어 도파민 터진다.. 이게 내 연프다

#139 ◆2nA1xB9dwrb 2026/02/07 15:47:27

>>138 읽어주는 사람이 있었구나 ㅋㅋ 반가워! 둘 다 인팁인거야? 인팁x인팁 커플 얘기도 궁금해 에너지원 없어서 텐션 더 하락

#140 ◆2nA1xB9dwrb 2026/02/07 15:53:10

반동거 식으로 오가다 보니, 외출하는 것보다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내 집은 스튜디오 아파트라 (원룸) 붙어 있을 수밖에 없는데, C네 집은 방이 여러개라 각방 쓰며 딴 짓 하기 가능. 이게 장단점이 있더라? 난 붙어있는걸 선호하지만 확실히 일을 덜하게 됨을 자각해버려서,, 지금 중요한 시기거든. 같은 집이라도 다른 방이면 좀 더 일에 집중하게 돼서 좋아. C는 개인 시간이 없으면 말라 비틀어져버리는 병을 갖고 있음. 취미 생활이든 일이든. 그래서 작업하거나 게임할 때는 문 닫고 서로 할 일 함.

#141 ◆2nA1xB9dwrb 2026/02/07 15:57:54

며칠 붙어있다가 각자 집에 돌아가면 하루는 연락 안하고 내버려두곤 해. 재충전 시간이 없으면 C는 급속도로 시름시름 앓다가 그 어떤 누구하고도 소통하고 싶지 않아하는 동굴로 들어가게 됨. 다행히 잠수는 안 타! 그저 답장 속도가 두 배로 느려지고 힘든 티를 팍팍 낼 뿐. 그거 하나는 좋아. 아직까지 전화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때 거절당한 적은 없어. 당장 못 하면 5분 뒤에 하자고 하거나 밥 먹고 있으니 얼마 뒤에 연락하겠다, 깔끔하게 알려줌. 소통하고 싶지 않을 때도 답장은 해줌. 예고 없이 건적이 있는데, 한번은 얘가 화장실에 있는데 걸어버려서 “잠깐 제발 지금 화장실이야”란 소리 듣고 ㅠ 그 뒤론 언제 할래 물어보는 편

#142 ◆2nA1xB9dwrb 2026/02/07 16:09:23

C집에 놀러 가면 산책하고 장 보고, 영화관 가고. 잔잔하게 노는 편이야 따로 작업할 때도 30분 간격으로 슬그머니 나와서 장난 걸고 감. 아님 옆에 드러누워서 같이 넷플릭스 봄. 혹은 출출한데 뭐 먹을래? 먹고 싶은거 있어? 아니면 아무거나 만든다, 이러면서 부엌으로 감. 그리고 정말, 정말로 아무거나 만들어옴. 대신 내가 냉장고에 있는 뫄뫄 먹고 싶다, 얘기하면 정확히 뫄뫄 만들어옴 지루한 커플임

#143 ◆2nA1xB9dwrb 2026/02/07 16:15:26

그래도 무던한 부분이 좋아. 내가 침대에서 군것질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는데, 받치고 먹으라는 얘기 빼곤 뭐라한적 없어. 다툰적은 있지만 화를 잘 내는 성격은 아님. 호불호가 명확할 뿐? 본인 옷 (양말, 셔츠, 외투, 안경 등등) 마음대로 꺼내 입어도 ㅇㅋ. C가 안 입는다고 준 옷으로 코디가 가능함 ㅋㅋ 사이즈가 크지만 루즈하게 입으면 되니까. 에디 바우어랑 반스 같은거. 먹는 것도 냉장고, 선반에 있는거 맘대로 꺼내먹으라고 함. 먹어도 되냐고 묻는거보다 안 물어보고 먹어치우는걸 선호함 어차피 예스할건데 귀찮게 왜 물어보냐며.

#144 ◆2nA1xB9dwrb 2026/02/07 16:20:46

가끔 뽀뽀할 때 보면 눈 뜨고 있음 미친 사람 같아 누가 키스할 때 눈 뜨고 있냐고, 너 이상하다고 하니까 그런 넌 그걸 어떻게 봤냐, 너도 떴잖아라고 함 할 말은 없는데 나는 살짝 떴지만 넌 부릅뜨고 있었거든

#145 ◆2nA1xB9dwrb 2026/02/07 16:21:39

지금 파악한건데 내 ID가 zbyJRwmmlcl로 끝나면 내 집에서 작성하는거고 eMnO7e6qjjB로 끝나면 C집에서 작성하는거

#146 ◆2nA1xB9dwrb 2026/02/07 16:22:22

매사가 장난이야 C는 진지 미터기가 있어서 일정량 이상 진지하면 힘들어진대. 실제로 가족사에 관한 진지한 얘기를 할 때 쭉 얘기하다가, 여기까지만 진지하자. 이러고 분위기 전환한 적이 있어.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눈 멀쩡하게 감고 키스해줄 때도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꼴임. 많으면 두번. 하지만 많이 좋아해 지금보다 쬐금만 더 달달했음 좋겠다

#147 이름없음 2026/02/08 11:43:08

>>139 지금 상황 되게 안 좋아.. 내가 외롭다고 했는데 답변이 그럴 수 있대 그리고 연락두절이야 나도 속앓이 하고 말 못해서 끙끙대는 거 인정하는데 그래도 어떤 점이 그랬냐고 물어봐 근데 얘는 본인만 좋으면 다 좋은가 봐 내가 놀아주기만 하면 되나 봐 조금 지친 상태고.. 어.. 다른 할 일 많은데 이거 땜에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나한테 자꾸 화가 나네 본인한테 화가 많이 나.. 이러면 대화하기 힘들어지는데 인내심.. 인내심..

#148 ◆2nA1xB9dwrb 2026/02/08 12:20:57

>>147 둘 다 인팁이면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같은 성향이래도 어렵구나 ㅠ 연락두절은 혹시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서 혹시 레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본인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건 아닐까? 그럼 내가 너무 행회돌리는걸까 당연히 신경 쓰이지! 시간과 공도 들이고, 그만큼 소중하단 뜻이니까 나도 그런적 많아서 이입된다 ㅠㅠ 지금 연애는 아닌데 친구관계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어서,, 여기에 정신 팔려있을 때가 아닌데 자꾸 생각하게 됨. 레주 애인 후딱 연락와서 잘 털길 바람.

#149 ◆2nA1xB9dwrb 2026/02/10 07:18:38

주말 내내 약속이 있었지만 보고 싶어서 저녁에라도 보러감 다행히 영업하는 곳이 있어서 늦은 밥이랑 디저트 먹음. C가 사줌. 맛있었어 다 먹고 나니 12시 넘더라. 우리 왜 이리 멀리 살아 귀가해서 좀 안아보려는데 또 또 ㅠ 특유의 고양이 같은 몸 비틀기 시전 넌 내가 스킨쉽하는게 싫어? 물어보니까 지금은 졸려서 그렇대. 그래서 편하게 자라 냅다 침대 끝쪽으로 이동하니까 진짜 신기하게 코골면서 슬금슬금 다가와,, 코고는게 연기는 아닌 것 같은데 지령받은듯 슬금슬금 와서 안아줌

#150 ◆2nA1xB9dwrb 2026/02/10 07:28:06

어제 친구랑 커피, 밀크티 엄청 마셔서 새벽까지 잠이 안왔거든? C가 다가오는걸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해서 뿌듯해 평소엔 잠이 중요하다며 결계 치며 자더니 ㅋㅋ 처음엔 살짝 와서 팔만 닿게 누워있다가 몸 밀착 (이때까진 천장보고 누워있었음) 기지개 켜는듯 하다가 왼쪽 팔로 팔배게 넣어줌 몸 돌려서 얼굴 내쪽으로 눕기 오른쪽 팔 살짝 내 몸에 걸치기 동이 틀 때 즈음 몸 완전히 다 돌려서 꼭 안아줌 ㅠ 이 모든게 3-4시간 정도 걸림 중간중간 코도 골아가면서ㅋㅋ 분명 연기는 아닌데 뭔가 싶고 평소엔 20분만 팔배게 해줘도 팔 저리다, 잠이 안온다 투덜대더니 아침 내내 안아줘서 좋았어

#151 ◆2nA1xB9dwrb 2026/02/10 07:38:15

내가 일어나면 C가 잠결에 몸 돌려버릴까 화장실도 참다가 다녀오고 눈부신 것도 이불 밑에서 대기타다가 결국 커튼 치고 왔는데 돌아올 때마다 안아줘서 고마웠어 다른건 몰라도 포옹이나 따수운 스킨쉽은 포기 못해, 이거 없이 사귀면 내가 너무 힘들 것 같아 막상 하루 일과를 시작하니까 정신연령 반토막 난 장난을 치네 여전히 말은 좀 짓궂고 ㅜ 달달함은 찾아볼 수가 없음

#152 ◆2nA1xB9dwrb 2026/02/10 07:57:11

자꾸 과자를 주냐 내 옆에 3봉지나 있는데 날 소동물에 비유하면서 자기 음식을 다 먹어치운대. 니가 갖다줬잖아요,, 어제도 비싸다 투덜대면서 디저트는 본인이 시킴. 그리고 입을 거의 안댐 약간 나 먹으라고 시켜준 것 같아. 행회인가? 전부 생각없이 하는 말인지 다정한 행동이 오글거려서 저렇게 중화시키는건지, 이것도 너무 행복회로인가 그래도 위험할 때는 진지하게 반응해줘서 고마워 어제 모 역 사이를 이동할 때 길을 잃어버려서 연락했더니 혹시 지금 혼자냐, 누구랑 있냐 물어보더니 어디 밝은 곳 찾아서 들어가 있으랬어 주소 듣더니 가는데 운전으로 50분 정도 걸릴 수 있으니 밝은 곳 찾아서 내부에 들어가 있으라고 평소엔 운전 귀찮다고 뭐라했으면서 그땐 좀 다정했다

#153 ◆2nA1xB9dwrb 2026/02/11 11:17:20

라때 좋아하는거 기억해줘서 고마워 콜드브루 살말? 물어보고는 안 사고 지나가길래 그려려니 했는데 스벅 커피는 또 카트에 넣더라 왜 이걸 골랐어? 묻기도 전에 저건 우유가 안 들어갔다고 설명하는데 귀여웠어 지난번에 사준 라때는 다 나가고 없나봄 ㅜ 아직 3캔 남긴 했음. 오늘은 점심으로 타코랑 딸기초코 아이스크림 먹고, 아침엔 방울 양배추 구이를 해먹었어. 어제는 모히토 한잔하고 소세지 구워먹음 내일은 현장 출근이라 떠나야하는데 아쉽다. 아. 또 C가 머리를 잘랐는데 모양새가 좀 ,,, 웃으면 안되는데 웃긴걸 어떡함.

#154 ◆2nA1xB9dwrb 2026/02/16 08:26:33

생각이 복잡한데 내 행동은 단순해서 고달프다 ㅋㅋ 기념일에 의미를 두는건 아니래도 서운해 C가 주말 내내 출장인 것도 슬픈데 바빠서 연락도 잘 안됨 초콜릿 작은거 만들었거든. 못줄거 알면서 만들었는데 혹시나 했음! C가 근무하는 빌딩이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나간 몰에서 20분 정도 거리라 (운전해서) 혹시나 해서 가져갔는데 역시 만날 짬은 안났고요 야근 마치고 1시간 정도 통화하긴 했는데 그래도 슬프다. 대신 월, 화요일에 데이트하자고 하네.

#155 ◆2nA1xB9dwrb 2026/02/16 08:31:36

더 모양새가 이상해진건 토요일에 함께 놀자고 초대했던 남사친이 죄다 남자만 초대해서 ㅜ 남자 우르르 나 한명, 이런 꼴이 돼버림. 여자사람 한명 있었는데 중간에 일 있다고 가버렸어 ,, 남친 못 보는 것도 서러운데 사람들이 인스타 스토리 보고 오해할까봐 걱정도 된다 (겹지인이라 C도 당연히 초대받았는데 일 때문에 못 온거야 우리 초대한 것도 웃긴게, 단톡방 제목부터가 솔로끼리 발렌타인 즐겨보자였음. 싱글 남자 6명에 나랑 C커플, 끝)

#156 ◆2nA1xB9dwrb 2026/02/16 08:33:16

다른 남사친은 너 오늘 왜 왔냐 물어보더라, 시비조는 아니고 진심으로 의아한 표정으로 ㅠㅠ 친구들 모두 내가 C랑 데이트할줄 알고 따로 약속 안 잡음 + 집에 혼자 있기 싫은 와중에 초대받음 이 콤보인데 굳이 나온게 별로였나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그 와중에 언급은 안했지만 >>49 >>110 에 언급한 남사친이 내 이웃이 될지도 모름.

#157 ◆2nA1xB9dwrb 2026/02/16 08:42:06

말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털고 간다 ㅠㅠ 위에 언급한 남사친이 좀 멀리 살아. 편의상 M이라고 적을게 C는 더 멀리 살지만,, 얘도 운전해서 한 40분 거리에 삼. M이랑 나 포함 친한 친구 그룹이 있는데, 대부분 10분 20분 거리. M만 혼자 멀리 있어. 연애 초창기에 M이 살짝 날 좋아했는데, 고백도 직구도 아니고 대충 내가 왜 매번 40분 운전해서 여기 오는지 아냐, 이런 느낌의 하소연이었음. 그 뒤로는 좋아한다거나 스윗하게 대하는거 없이 덤덤하게 지냈어. 우리가 속해 있는 친구 그룹이 여초인데 자주 모이는 여자가 나 포함 3-4명이라고 치면, M은 여사친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는 편. 아니, 다른 여사친을 더 자주 보고 잘해주는게 아닐까 싶음. 날 편애하는건 못 느꼈어. 예시로 어디 놀러가면 모든 여사친한테 초코 한 상자, 기념품 하나, 이렇게 챙겨줌.

#158 ◆2nA1xB9dwrb 2026/02/16 08:51:35

얘를 언급하는 이유는, 본의 아니게 내 연애사를 가장 많이 들어준 친구라 ㅜ 연애 초반에 내가 C랑 C 전여친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얘기 들어주고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준 친구야. 정작 본인은 연애 못할 것 같다고, 전여친 땜에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썸타는 것도 싫다는 사람임. 연애 초중반에 C랑 나랑 운전문제로 마찰이 생겼을 때 운전하는 부분을 매꿔준 사람이 M이랑 다른 친구들. 내 차가 고장났거든. 맛이 간지 좀 됐어, 한 몇 달. 5분 정도 거리는 몰라도 고속도로는 절대 타지 말라고 정비소가 못 박음. 밑부분이 다 녹슬어서 이건 부품 몇개 교체하는 걸로 답 안나오고, 폐차해야한다고.

#159 ◆2nA1xB9dwrb 2026/02/16 09:01:35

그뒤로 한 한두달 동안 C가 쭉 운전해주다가 지쳐버렸어. 이해감. 출장 많이 다니는 직업인데 추가로 몇시간씩 운전하니까 너무 힘들다고 그랬어. 그 뒤로 운전 부담 덜어주려고 내가 여러가지 방법을 찾았는데, 앵간한건 우버나 대중교통, 친구찬스로 해결되거든? 그게 불가능한 상황도 왕왕 생기더라. 기차가 일찍 끊긴다던지, 혼자 걷기 너무 위험한 지역이라던지? (지어내는게 아니라 여긴 남자도 혼자 다니면 안되는 지역이 많음 ㅜ 다들 자차가 있는 이유) 이렇게 길게 설명하면 C 입장이 당연히 이해가는데 ㅠ 이 친구 그룹 여사친들은 죄다 "남친인데 운전 안해줘? ㅠㅠ 운전해주기 싫대?" 이런 반응이라 당황스러웠어 하루에 6시간 넘게 운전해준건 그럼? 이미 엄청 해줘서 지친 사람인데

#160 ◆2nA1xB9dwrb 2026/02/16 09:05:43

날 생각해줘서 그런 것도 있지.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중. 하지만 본인들도 여러 문제로 애인이랑 싸우면서 왜 내 연애사에 말 얹는지 모르겠음,, 한 친구는 남친이 함께 찍은 사진을 절대 못 올리게 해서 싸우던데, 나도 "남친인데 사진도 못 올려 ㅠ?" 이럴수 있거든? 무례하니까 안하는 것 뿐임. 그런 연유로 여사친들한텐 점점 C얘기를 안하게 됐고 (원래도 잘 안했는데 이젠 질문해도 답 안해줌 ㅋㅋ) M은 그런거 없이 잘 들어줘서 거리낌없이 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M이 사는 곳을 지나쳐야 C 지역에 도착하거든? M도 얼마나 그 루트가 최악인지 알고 있음. C가 괜한 불평하는게 아니라 진짜 운전하기 뭐같은 루트라고 ,,

#161 ◆2nA1xB9dwrb 2026/02/16 09:17:24

이런 상태로 1월 대부분을 보냈어 C를 매주 볼 수 있었던건 친구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던 것도 있음. 고마운 마음 뿐이야. 상대가 못 오는 상황인데 내가 가는 것도 녹록지 않을 때, M같은 친구가 운전해줬거든 한번은 여럿이 놀고 헤어질 때, 내가 다른 친구한테 집 말고 역에 떨궈달라고 하니까 바로 눈치채고 내가 해줄게, 나서더라고 차에 타고 안전벨트를 매는데, 너 역에 떨궈주면 어떻게 하려고 했냐고 묻더라. C 보러 간다고 하니까 오밤에 미쳤냐고, 데려다 준다고 함 왜냐면 버스랑 기차를 두번 갈아타야함 ㅋㅋ 늦은 저녁이면 갈아타는 것 말고 방법이 없음 ㅜ 배차 시간도 길어. (이날은 C가 식중독 증세 땜에 외출하기 힘든 상황. 그냥 너무 보고 싶었어) 날 C집까지 데려다주고 본인 집으로 갔어. 적으면서 느낀건데 얘 아직 날 좋아하나 근데 나보다 다른 여사친 집에 더 자주 놀러가고, 이쪽 와서 걔랑만 놀고 간적도 많은데? 도끼병 아니냐

#162 ◆2nA1xB9dwrb 2026/02/16 09:23:55

연말에 다 같이 놀 때도 착하게 대해줬다 내가 C랑 해외여행 다녀온 직후였거든? 시차 적응이 안돼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음. 아까 언급한 친구 그룹이랑 하우스 파티 하는데 손이 점점 얼음장이 되어가는거 심지어 C랑 사이 안 좋을 때라 내가 톡 보냈는데 답장도 없고 ㅜ 열도 나고 신경 쓰여서 폰을 5분에 한번씩 보다가 소파에 앉아서 졸다가 (다른 친구는 웃기다고 내가 조는데 투샷 찍음) 폐인 상태로 앉아있었어. M은 C때문에 우울한거 아니까 커피 내려주고, 내가 손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잡아보다니 차에서 외투 하나 더 꺼내서 주고 (이건 입고 가라고 함) C가 끝끝내 답을 안해줘서 우울해있으니까 내가 보여달라 졸라도 절대 안 보여주던 자기 엽사를 이번만이라고 보여줌

#163 ◆2nA1xB9dwrb 2026/02/16 09:39:24

어제 모임에 M도 껴있었어. 점심 약속이 있어서 중간합류함.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때랑 귀가할 때 인원이 많아서 차를 나눠타야 했거든? 처음에 픽업해준 친구가 눈치없이 자기랑 M 사이에서 골라라, 누구 차 탈래? 누가 더 좋아? 쓸데없는 말을 하는거야 애초에 M은 집 가는 방향이 같고, 저 친구는 남쪽에 살아서 M차 타는게 맞았어. 어차피 누구 차 탈지 아는데 저렇게 놀리니까 짜증나고 M은 너 C도 없는데 오늘 나온게 신기했다, 왜 나왔냐, 이러고 있고. 나도 좀 후회했어. C가 짬을 낼 수 있으면 보러 가려고 했는데, 정말 초콜릿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ㅠ 오늘이 제일 바빴던 날이라. 어디서 근무하는지 아는데 진짜 바쁜 날이긴 했음,,

#164 ◆2nA1xB9dwrb 2026/02/16 09:44:29

드라이브 하는 동안 설명을 했어. 초콜릿도 만들었고, 그냥 C를 만나러 가고 싶었다고. 그 몰에 가자고 했던 것도 C가 근무하는 장소랑 가까워서 그랬던거고, 짬이 날줄 알았다고. 하지만 결국 발렌타인 날에 C를 만날 수 없었어 (날이 저물기 전에 한시간 영통하긴 함) M이 다 듣더니 그럼 지금이라도 갈래? 묻더라. 그때 시간이 한 10시쯤 됐음. 내가 라이드 없는데? 그러니까 자기가 데려다준대. 그럼 돌아오는 길은? 물으니 그건 알아서 하래. C가 묵는 숙소에서 자던지, 하더라고. 그래서 또 설명을 함 행사측에서 C 숙소를 잡아주긴 해는데 (호텔) 영통하면서 봤듯 다른 직원이랑 함께 쓰고 있어서 내가 묵는건 말도 안됨. 그리고 일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갑자기 여자친구가 초콜릿 들고 나타나서 방해하는건, 너무 모양이 그렇지 않냐며

#165 ◆2nA1xB9dwrb 2026/02/16 09:48:50

그리고 현타와서 덧붙이긴 했어 정말 정말 날 보고 싶었으면 보러 왔겠지. 하지만 그 날은 11시까지 야근이 있었고, C는 다음날 아침 7-8시까지 또 현장에 가야했어. 진짜 미친듯이 보고 싶었음 퇴근하고 우리 집에 넘어와서 (25분거리) 자고 아침에 호텔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는데 뭐 우리가 장거리 커플이면 모를까ㅜ 매주 며칠씩 보는 중거리 커플이 굳이? 어차피 월화 볼건데. 저 사람이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느라 그런건데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당연히 이해가는 부분 아니야? 근데 중간에 따로 톡 없었던건 여전히 슬프다

#166 ◆2nA1xB9dwrb 2026/02/16 09:56:00

쭉 듣더니 M도 뭐 이해가는 부분이고, 다 알겠대. 하지만 니가 말했듯이, 정말 보고 싶었으면 보러왔겠지 한마디 하더라 그리고 이사 얘기가 나왔어. M이 반년 전부터 이사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최근 들어서야 장소 물색을 시작했거든. 맨날 나 빼고 다른 여사친이랑 놀고 있길래 (나랑 10분 거리 사는 친구) 걔 집에 들어가라고 놀렸는데 그건 싫대. 그 여사친 혼자 사는게 아니라 2명이랑 더 살거든. 불편하대. 이 장소 저 장소 다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다고 함. 뭣하면 니 이웃이나 할까봐, 라는데 나중에 얘기하면서 보니까 이미 찾아봤더라고. 안 찾아보고 내 집이 몇평인지 어떻게 알아 얘 아직도 나 좋아하나? 이거 커트해야하나 상대가 다른 언질 없는데 커트하는것도 도끼병 같고 웃기지 않나

#167 ◆2nA1xB9dwrb 2026/02/16 10:00:28

내가 그 여사친 언급하면서 잘 어울리니 사귀어보라고 했더니, 자긴 뫄뫄한테 마음이 없대. 뫄뫄 예뻐. 둘이 머리 염색한 스타일이나 색도 좀 비슷함. 노래 취향도 같고 맨날 둘이 붙어있어서 추천한건데. 그냥 아닌척 하는건가? 둘 다 친하니까 몰래 사귈 이유가 없는데 전에 내가 미국 남자들은 글래머 좋아하지 않냐, 슬렌더보다는 볼륨 있는 여자가 인기 많잖아. 하지만 난 슬랜더도 아니고 그냥 깡말랐다고 얘기하니까 나 이민왔어, 미국 남자 아니야, 라고 함 모르겠다 이따 다른 친구랑 저녁 먹을거고 월요일엔 C를 볼거야. M이 뭐라 직접적으로 말하기 전까진 다 도끼병 같음

#168 ◆2nA1xB9dwrb 2026/02/17 16:29:03

적을까 말까 하다가 적는다 일요일 저녁에 끝끝내 연락이 없길래 고장난 차 이끌고 기차역 주차장에 앉아있었어 새벽 2시였고 잠이 도저히 안와서 무작정 나갔어 비도 엄청 오고 있었음 기차는 당연히 아침까지 운행하지 않을테고, 뭔 생각으로 나갔는지 모르겠어. 그냥 집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싫었어

#169 ◆2nA1xB9dwrb 2026/02/17 16:33:36

디X 보니까 친구들 몇 명이 깨어있더라. 다같이 보톡하면서 게임중이었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그 게임 맞음. M한테 dm으로 너네 게임 밤새 할거냐 물으니까 ㅇㅇ 달릴거래 다 끝나면 잠깐 통화 가능하냐니까 ㅇㅋ래 (전에도 이런적 있음, 다른 문제로) 2시 20분쯤 보냈는데 20분 안에 마무리하고 다시 톡이 옴, 지금 가능하다고 차안에서 영통거니까 보더니 니 지금 어디녜 차안이라고 하니까 그건 알겠는데 차가 어딨냐고 (기차이름)역이라고 하니까 왜 새벽 2시에 기차역에 있냐고, 설마 C 보러 갔냐고 묻더라고

#170 ◆2nA1xB9dwrb 2026/02/17 16:36:08

설명을 했어 결국 C문제도 아니고 내 문제인거 잘 안다고 C가 어떻게 행동하든 이런 감정에 매몰되고 반응하는 내 자신이 문제인건데, 이걸 또 혼자 삭히는 것도 잘 못하네. 자괴감이 많이 들었어, 나잇값 못하는거 잘 알아 이런 상태라 친구들한테도 잘 못하고, 그냥 내가 다 망친거 같다고 함. 2월 되고나서 이런 생각 많이 하기도 했고. 그러니까 M이 생각하는건 참 좋은데 그 생각 집에서 하면 안되겠냐고 함

#171 ◆2nA1xB9dwrb 2026/02/17 16:40:36

그 와중에 취한 C가 전화가 왔어. 24시간만이었음,,, 잠깐 M전화 끊고 받으니까 미안한 기색이긴 한데, 내가 왜 서운해하는지 모르는 눈치고 잘 있다가 왜 서운해하지? 의아한 목소리 자긴 행사 다 끝나고 관계자들이랑 술 마셨고, 이제 호텔 가서 잘 예정이라고 했음 나한테 어디냐고 묻길래 집 근처 기차역이라고 하니까 어? 여기 오려고? 올래? 묻더라고 그래서 지금 기차 운행 안하는거 알지 않냐고 물으니까 그럼 왜 기차역에 있어? 되물음 나도 모르겠다고 하니까 잠깐 침묵하더니 그럼 집에 언제 갈 생각이야? 같이 숙소를 썼던 사람이 일찍 집에 갈수도 있다며, 그냥 여기로 올래? 근데 술 마셔서 운전은 못하는데,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172 ◆2nA1xB9dwrb 2026/02/17 16:45:15

술 얼마나 마셨어? 물으니까 4잔 정도 마셨대서 운전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음 그러니까 C가 술만 아니면 짐 싸서 네 집으로 갈 수 있는데, 일단 술 깨고 나면 기차역이 아니라 니 집으로 갈거니까. 기왕이면 집에서 기다릴래? 묻더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함. 지금 집에 가냐고 C가 또 물어봄. 잘 모르겠다고 했어, 속상해서. 너도 니 마음 잘 모를 때 많잖아 해버림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술 마신 상태라 운전은 안된다고 반복해서 말하더라. 그래서 잘 안다고, 운전 절대 하지 말라고 했어. 들어가서 자고 아침에 보자고. 그랬더니 알았대 그렇게 끊고 다시 디X 들어가니까 M이 있더라고 C랑 방금 통화했다고 하고 상황 설명을 했음

#173 ◆2nA1xB9dwrb 2026/02/17 16:48:38

M이 최근 들어 특정 문제로 정신과에서 약을 타 먹는데, 혹시 나도 약 먹어볼까. 그럼 나아질까, 등등 고민 상담을 좀 함. 왜냐면 문제의 근본은 C가 아니라 나니까. 정말 C의 특정 행동들이 용납 안되고 힘들면 헤어지면 되는거잖아. 근데 그러지도 못하면서 좋을 땐 이끌려가고 힘들면 버티다가 갑자기 무너지고 이런게 너무 별로야 내 자신. 상대방 입장에선 (이게 애인이든 친구든) 멀쩡하다가 왜 갑자기 돌변하지? 이상하게 여길 것 같아. 나라도 그러겠다.

#174 ◆2nA1xB9dwrb 2026/02/17 16:51:48

대화가 다 기억은 안나는데, 처음 통화는 20분 정도 (그리고 C 전화 받고) 다음 통화는 40분 정도 대화하는 중간중간 한 7번인가 집에 가라, 침대에서 따뜻하게 이런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니 진짜 안가냐 물어봄 그래서 지금 너말대로 쏠랑 가버리면 친구 시간만 뺏는 관심종자 같잖아, 이런 식으로 받아쳤어 핑계지만 최근 한 3일 동안 거의 잠을 못 자기도 했음 손절 당해도 할말이 없네

#175 ◆2nA1xB9dwrb 2026/02/17 16:54:50

마지막에 무슨 대화 했는진 모르지만 비가 정말 계속 왔음 M은 제발 그 폰 좀 거치대에 올려놓고 시동 걸라고, 집에 가라고 열번째 얘기함. 그러면서 자기 양치하고 올테니 그 동안 집에 가라고 영통을 보톡으로 전환하면서 화면 보지 말고 운전해서 가라고 함 그 뒤에 한 10분 앉아있다가 시동 걸고 집에 갔어. 가는 동안에 M전화 끊고 뭔 생각으로 갔는지 왔는지도 모르겠고 미안하고 창피하고

#176 ◆2nA1xB9dwrb 2026/02/17 16:58:15

그때가 거의 4시였는데 집에 들어오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더라 잠은 여전히 안오고, 그렇다고 일하기엔 머리 깨질 것 같고 M한테 dm이 옴 자기 씻고 돌아왔다고. 집 가기 시작했냐 그래서 ㅇㅇ 굳나잇 했더니 잘했네, 집에 가면 전화해 답장옴 그래서 나 집이라고 하니까 얘가 확인차 전화를 검

#177 ◆2nA1xB9dwrb 2026/02/17 17:01:05

M이 약 먹기 전에 엄청 고생했는데, 그 때 내가 도와주긴 했어 하지만 나보다 그 다른 여사친이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됐었지 미안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감이 안잡힌다 그렇게 멍청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C한테 전화가 옴. 짐 다 싸고 숙소 정리하고 출발한다고 근데 ,,,, 같이 숙소에 묵었던 코워커가 가는 방향이 비슷하니 자기 태워달라고 했대 거기서 또 두통이 옴 안그래도 만나면 서운한 말 나올거 같은데 코워커는 왠말이야

#178 ◆2nA1xB9dwrb 2026/02/17 17:03:35

그래서 나 지금 이틀 내내 기다렸고 고운말이 나갈 것 같지 않다 그 사람한테 태워주겠다 약속한게 아닌 이상 그 사람 없이 여기로 오면 안되겠냐 함 (코워커 데려오면 나도 바로 C집으로 출발해야하는데, 나도 근무중이었거든) C가 말하길, 자긴 태워주겠다고 약속한게 아닌데, 그 사람이 먼저 거주지를 묻더니 방향이 같네! 같이 가면 되겠다 짐작하고 로비에서 C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래 일단 가서 상황 정리하고 올라가겠다 말해줌 그렇게 코워커는 따로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만났음

#179 ◆2nA1xB9dwrb 2026/02/17 17:06:21

만난건 좋은데 내가 재택 근무라고 했잖아,, 바로 대화하고 싶은데 하필 오전 미팅이 잡혀있었어 다행히 영상은 아니라 목소리만 참여했는데, 뒤에 C가 누워있는 상태고 할 말은 많은데 일은 해야겠고 그 와중에 잠은 못 자서 머리는 깨지고 총체적 난국이었음 겨우 일 마치고 C 쳐다보니까 화났니? 화났네. 이러더니 연락 제대로 못한걸 사과하더라고. 내가 계속 쳐다보니까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거야? 이쪽으로 올래? 날 보며 물어봄 그래서 왜 내가 가야해? 니가 와, 했더니 내쪽으로 와서 안아줌.

#180 ◆2nA1xB9dwrb 2026/02/17 17:08:56

여기서 쭉 차분하게 대화를 해야겠는데 C가 계속 느물느물 웃으면서 말을 거는거야 쭉 화를 내던지 진지하게 대화하고 싶은데 너무 웃긴거 ,,,,,, 설명을 못하겠어 C가 농담을 하는건 아닌데 진짜 이렇게 능구렁이처럼 잘 넘어간다고? 자꾸 (내 별명)이 화났다. 어떻게 하면 풀릴까 평소에 안하는 애교를 부리는데 진짜 화내고 싶었거든 너무 어이털려서 웃어버림 좋아한다고 말해봐, 했더니 이상한 하이톤으로 좋아해! 이럼 제대로 안하냐 물으니까 이번엔 이상한 저음으로 좋아해! 이럼 참고로 C 나보다 몇살 연상임 너무 어이없어서 너 전여친들한테도 이랬냐, 물어보니까 ㅇㅇ 자긴 가족한테서도 들어본적 없대. 좋아해 사랑해 이런 말 안하는 집에서 평생 자랐다고, 익숙하지도 않고 좀 부끄럽대. 결국 세번째에 나름 평범한 말투로 너 좋아해 라고 말해주긴 했어. 끝끝내 눈은 못 마주침

#181 ◆2nA1xB9dwrb 2026/02/17 17:11:02

주말 내내 뭐한건지 모르겠다

#182 이름없음 2026/02/19 21:39:19

>>148 안녕! 너무 오랜만에 왔다ㅜ 설 잘 보냈어? 연락두절은 쉬는 날 3시간 이상이라고 보면 되고 내가 답답했던 건 보낸 톡 읽고 내가 5초만에 답했는데 그걸 안 봐 이게 대부분의 대화에서 그래버리니까 나도 계속 폰 보고 있을 수가 없는데 대화를 이어나가지를 못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연락 거의 없으면 상대도 전화나 톡을 더 한다거나 그런 제스처도 없고 나중에 좀 연락되는가 싶더니 몇분 후에 게임하러 가야하고 약속 나가야 하고 해서 실망도 쌓였어 결국 쉬는 거 뻔히 아는데 그 속에서 나와의 시간이 후순위로 밀린 거 같고 이걸로 내가 예민한가 하며 땅파게 되고 그래서 혼자보다 외롭다고 말했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시킨다고.. 고민 진짜 많았고 말이나 분위기도 너무 심해지지 않게 한다고 애썼는데 다행히.. 본인이 달라져야 할 점은 이렇게 말해주는게 좋다고 하면서 잘 대화했고 화해했어 근데.. 음... 노력하는 거 보이기는 하는데 여전히 그 사람의 일정과 내게 향한 관심 표현의 비중을 잘 맞추는 걸... 적응치 않아..해ㅋㅋ 근데 내 마음가짐도 좀 달라져서 합의된 거 같아 이렇게 문뜩 내가 너무 관계에서 독립해버리면 그거 또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183 ◆2nA1xB9dwrb 2026/05/11 14:09:18

잘 사귀고 있음 여전히 짓궂고 장난을 많이 치는데 오늘 친구한테 디엠 보낼 때 날 SO(여친보다 조금 더 진지한 의미)로 불러줬어 >>182 이건 정말 성향 차이라 어쩔 수 없네 ㅜ 나나 C나 둘 다 3시간 연락 두절은 기본이라... 대신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칼답이 필요한 상황이면 빨라지긴 함

#184 ◆2nA1xB9dwrb 2026/05/11 14:12:46

초반에 심했던 불안감도 슬 가라앉은 것 같아 오늘은 시내에 볼일 보고 같이 쌀국수 먹은 다음 장까지 보고 옴. 뭔 심경변화가 있었는지 몰라도 더 편해진 것 같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건 여전함. 근데 나도 불안감만 없으면 혼자 잘 놀아서 ㅋㅋ 예전보다 지금이 더 쉬워

#185 ◆2nA1xB9dwrb 2026/05/11 14:14:25

주말 내내 같이 있다 수요일에 C가 날 직장에 떨궈주고 내 자취방으로 갈듯. 거기서 좀 쉬다가 내가 퇴근하면 같이 저녁 먹고 영화 볼거 같아 늘 원했던 잔잔한 일상이라 좋아 그냥 무난하게 조용하게 잘 사귀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