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너무 심해

고민상담 2025/08/27 21:46:59

#1 이름없음 2025/08/27 21:46:59

지금 25살 학생인데 이룬것도 없고 앞으로 뭔가 열심히 잘 살거나 무언가를 이룰 자신이 없어. 악몽 꾸느라 잠도 잘 못자고 식욕도 없고 몸 건강도 망했고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기운도 없어. 툭하면 자살생각 하고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어. 나를 좋아해주는 몇 안되는 사람들은 금방 나를 떠나갈 것 같아서 불안해. 정신과나 심리상담 갈 돈도 없어. 쥐어짜내서 가봤는데 정신과 의사는 내 트라우마 자극하고 상담사는 비웃기만 했어. 키우고 있는 강아지 제대로 돌봐줄 자신도 없고. 그냥 나 자체가 세상의 민폐인 것 같고 그만 살고 싶어. 이런 얘기 상처받을까봐 잘 안꺼내는데 그냥 내가 미안해. 그냥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 내가 그동안 살아가면서 쓴 돈과 자원들이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죽으면 그게 너무 아까운데 한편으로는 내게 더 들어갈 자원들이 너무 아까운거 있지. 그냥 내가 다 미안해

#4 이름없음 2025/08/28 14:29:24

>>2 위로랑 응원 고마워. 버티는건 잘하는 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살아내고 있기는 한데, 잘 살고 있지는 못하는 것 같아. 자존감도 많이 낮아서 내가 어느정도인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래도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5 이름없음 2025/08/28 14:35:54

>>3 무료심리상담 갔다가 그 취급 당한거라ㅠㅠ 생각해서 말해줬는데 내가 아직 상처가 안나아졌나봐... 미안해. 그래도 신경써줘서 고마워. 일단 경기도 살고 있어. 검색해봤더니 응급입원 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잘못 찾아본건가? 정신과는 가족들이랑 같이 갔었는데 의사가 내 트라우마와 과거를 가족들 앞에서 낱낱이 말하라고 명령하더라고... 안하면 안되냐고, 최소한 가족들 없는데서 말씀드리면 안되냐고 했거니 고칠 생각 없냐면서 윽박지르길래 그 자리에서 공황발작 해버렸어.

#6 이름없음 2025/08/28 14:43:49

어제는 진짜 심각하게 죽으려고 방법까지 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뒀다가 진짜 마지막으로 여기에 글 올리고 안하던 운동까지 하러 한밤중에 뛰쳐나갔어. 약물자해도 또 할 뻔 했는데 참아냈어. 지금은 알바 면접 보려고 왔는데 솔직히 붙더라도 잘 일할 자신이 없네. 정신병 때문에 인신공격 받으면서 알바 잘린적이 몇번 있거든... 솔직히 잘 살아낼 자신은 없어. 열심히 살아보라는데 내가 그걸 해낼 자신도 없고 몸도 정신도 버텨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 지금도 너무 아픈데 여기서 더 아프면 견딜수 있을까 일단 그래도 운동하면서 살 좀 빼보려고. 진짜 진심으로 죽고싶고 괴롭고 내가 왜 견디려는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는데 일단 버티고 있어. 왜 버티고 있는지를 모르겠어서 그렇지... 미래든 과거든 생각할수록 힘들기만 하니까 당장 열심히만 해볼까 싶어

#9 이름없음 2025/08/29 21:59:15

>>7 고마워... 정신병 때문에 정신 없을 때 아무데나 추천받아서 간거였는데 별점이나 리뷰를 내가 생각을 못했네. 역시 인생은 내가 살아야 맞아... 다들 뭔가 노력에 대해서 쉽게쉽게 얘기해서 그런지 내가 하는 일이 별게 아닌 것처럼 느껴졌거든. 사실 지금도 그런가? 하고 있어. 정신과 한번만 더 알아봐야겠다. 말해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5/08/29 22:02:15

>>9 워홀 상상도 못했다... 근데 내가 놀이공원에서 일해본 결과 너무 쉬는 시간이 부족하면 완전히 소진돼서 아무것도 못하거든. 그러다가 정신병 들켜서 잘리기도 했고. 빨리빨리 문화 때문인가...? 아무튼 해결책 생각해줘서 고마워. 그런데 조금만 더 고민해볼게. 미안해. 엄청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

#11 이름없음 2025/08/29 22:04:53

어제부터 번아웃 온게 맞았던 것 같아. 오늘 하루종일 누워서 자고 나니까 좀 나아졌어. 운동도 다시 해야겠고.

#12 이름없음 2025/08/31 20:03:29

오늘 진짜 힘들다... 옷 갈아입는 것도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운동까지는 못하겠는데, 다이소 갔다와야지...

#13 이름없음 2025/08/31 20:05:28

요즘 자꾸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는지 몸이 이상해. 공부도 잘 안되고. 그래도 아주 조금은 했어. 무리하지는 말아야지

#14 이름없음 2025/09/07 13:37:08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냥 망했어 인간관계도 조금 무리하기는 했지만 쌓아보려고 했는데 사기당해서 돈 뜯기고 함부로 대해지고 오늘은 다른 사람한테서 약속 당일 파토나서 지금 약속 장소에서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있는데 나 뭐 해야 하지...? 이제 죽을 용기도 없고 교통비나 시간도 아까운데 나 이제 진짜 뭐 해야 할지 모르겠어

#15 이름없음 2025/09/07 13:38:21

나 진짜로 지금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