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간관계 우선 순위 가족>친구>연인이고 나는 인간관계가 좁고 깊어서 오래 본 사람에게는 더 잘해야 한다는 주의거든 내 곁에 10~20년씩 있어주는 친구들이 나한텐 소중함 근데 남친은 가족>연인>친구이고 친구는 본인이 노력 안 해도 되는 관계? 라고 생각함 굳이 잘해주거나 특별하게 대해 줄 필요는 없고 싸우지만 않으면 된다 하는듯 근데 요 몇달 사이에 내 친구랑 남친이 비슷한 실수를 함 나는 내 친구를 몇년만에 만났으니 화도 안 내고 보상도 안 받고 넘어감 나랑 10년 넘게 알았어도 나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친구가 몰랐을 수도 있으니까 화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돈은 받기 싫었음 근데 내가 남친한테는 화내서 며칠 냉전상태였음 남친은 주3회 만나고 맨날 연락하니까 내 행동 감정을 제일 가까이서 자주보는 사람이니 나에 대한 데이터가 계속 업데이트 되는 사람인데 그걸 알고도 실수한게 나는 더 빡쳤던거고 보상은 안 받았는데 남친은 내 행동이 서러워서? 자존감이 낮아진대 그래서 헤어지고 싶으면 시간 갖고 헤어지자니까 그건 아니라고 내가 너무 이기적이래 이게 뭔소리임.. 사실 나는 내 인생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가족,친구인거고 남친은 남편이 되지 않는 이상 언젠간 바뀐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이상한거냐고;;ㅠ
나 이기적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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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5/08/31 13:36:22
#2
이름없음
2025/09/03 04:24:59
친구>연인이니 연인>친구니 이건 그냥 가치관 차이고, 솔직히 말해서 그 실수가 대충 어떤 느낌일지 감조차 안 오고 너무 모호해서 뭐라 해줄 말이 생각이 안 남 단서라고는 1. 금전적 보상이 요구되는 실수다 2. 새로운 데이터를 알면 피할 수 있는 실수다 이것 뿐이라... 암튼 글 읽고 난 내 생각을 말해보자면: 1. 스레주는 남친이 너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친이 그 데이터를 실제로 인지하고 있었을지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 주 3회 만나고 맨날 연락했다 해도 사람 성향이 둔감하다거나 눈치가 없다거나 하면 모를 수도...? 2. 그 실수가 뭔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화를 내지 말고 보상을 받았으면 너한테나 남친한테나 더 나았을 듯. 3.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자'는 말이 아마 너 딴에는 배려라고 생각했겠지만 상대방은 오히려 배려 없다고 느꼈을 것 같음. 남친 반응 보면 너랑 쫑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던 듯 한데. 4. 친구는 몇 년 만에 만났네, 남친은 자주 붙어있었네 해도 어쨌든 사람 따라 반응을 다르게 했다는 거니까 계산적으로 보일 순 있겠네. +. 난 친구도, 남친도, 남편도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함. 대신 사람 그 자체로 보면 누구도 대체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