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특히 엄마가 나 엄청 과보호해서 정신과 다닌지 몇년 됨 당연히 엄마 몰래 그러는거고 다른집 딸래미들은 집이 엄하면 닌자가 된다는데 우리 엄마는 머리도 똑똑하고 엄청 치밀해서 약간 네웹 똑딸에 명소민 재질이고 나는 정병에 멍청해서 매번 걸림 24살인데 회사도 엄마 지인 회사 다니고 있음 엄마가 허튼 짓 하나 안 하나 보려고 넣었고 나도 너무 무기력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다니고 있음 내 인생 일탈이 담배랑 정신과 둘뿐임 연애도 함부로 못 함 20살때부터 월급 버는거 다 엄마가 가져가고 나는 매달 통신비 보험비 제외 50정도 엄마는 내 월급 모으는지 안 모으는지 모름 한번은 연애 하면 돈 드니까 엄마 몰래 인생 첫 알바했는데 거기서 손을 크게 다쳤음 중식도에 손이 베였는데 응급실 가거나 꼬맬 정도는 아니였고 살점이 크게 잘려서 거의 한달 내내 밴드 붙여야 했는데 엄마가 그거 알고 능력도 안되는 남자 만나서 그렇게 다치고 고생하고 싶냐고 니가 왜 돈을 써야 하냐고 며칠 내내 얼굴만 보면 이 얘기 해서 결국 헤어짐 자취는 꿈도 못꿔 회식있어도 통금 11시 없으면 10시 엄마는 키가 170인데 몸무게 50초반대임 외모도 예뻐서 주변에서 다들 50대로 절대 안 봄 나는 키 171인데 정신과 약 먹고 10키로 쪘는데 엄마가 존나 구박해서 겨우 10키로 뺌 엄마랑 아빠는 나 초딩때 이혼 했고 아빠가 사업하셔서 초딩때부터 매달 양육비 많이 받았던걸로 알고 나도 또래에 비해 유복하게 살았는데 이젠 너무 지겨워서 그냥 죽고싶음 내 친구들은 성인이니 독립하라던가 엄마랑 싸우라던가 하는데 나는 강아지고 엄마는 호랑이인데 목 물어 뜯겨 죽으란 말 밖에 안 들림 내 인생 그냥 죽는게 답이겠지?
솔직히 과보호 하는 집에서 도망치는 법 없지
>>2 불가능해.. 애초에 용돈이 50인데 이것도 자세하게 말해주면 점심은 회사에서 먹고 아침 저녁은 엄마가 밥해주고 용돈으로는 간식같은거나 친구들 생일 선물 내 화장품 병원비 약값 빼면 돈이 안 남아 한달에 2만원에서 만원정도 남고 옷은 엄마가 인터넷에서 사는거 진짜 싫어해서 무조건 가서 사야 해 그리고 나머지는 전부 엄마가 사줘
>>4 그런가? 나 사실 이제 사리분별도 안됨 내가 하는건 다 어설프고 잘못된거같아>>5 나도 싸워봤지 안 해보고 하는 말은 아니야 한번은 아빠한테 연락해서 나는 퇴근하고 바로 아빠집으로 도망쳤어 (자취하는 친구 없었고 친구집에 가도 친구 부모님들이 다 우리 엄마 좋아하셔서 어림도 없음) 근데 엄마가 경찰에 나 실종 신고 해서 경찰이 아빠 집으로 왔고 아빠가 그날 약속이 있어서 늦게 온다고 하셨는데 약속 깨고 집으로 오셔서 나는 그냥 다 포기하고 사는거야 차라리 때리고 죽인다고 협박하면 몰라 나를 몇시간이고 앉혀두고 가스라이팅하고 자존감 깎는 말 하고 이렇게 24년 사니까 얼마나 무력해지는데 내가 정말 아무 것도 안 해본거 아니야 경찰에 신고하고 주변 내 친구들한테 전화하고 친구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이게 민폐라는거 내가 아니까 더이상 어디로도 도망을 못 치는거야 나만 엄마 말 잘 들으면 집 분위기 좋아지니까 더 대들 수 없는거고..
>>8 가족끼리 신고 되는건 몰랐어 나는 늘 엄마가 혼내고 나서 잘 생각해보라고 엄마가 하란대로 하면 니 인생이 쉬운데 어디서 못된걸 보고 와서 이러냐고 니 주변애들 보다 니가 훨씬 인생 쉽게 살 수 있는데 왜 자꾸 힘든길을 걸으려 하냐 이러고 나는 엄마랑 다르게 고졸인데 엄마가 고졸로는 이력서도 안 받아준다고 너 지금 구직사이트 들어가보라고 해서 봤는데 진짜 대졸에 경력직만 뽑고 있는거야 그래서 그거 보고 또 무력해지고.. 하라는 대로만 하면 좋은건가 싶긴 해 왜냐면 외가쪽도 잘 살아서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엄마가 유산을 제일 많이 받았거든 그래서 엄마 말만 잘 들으면 갖고싶은거 다 사주시고 또래에 비해 아직까지 유복하게 사는거 같긴 하거든.. 내 친구들도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기들 같으면 그냥 조용히 입 닫고 산다는데 내가 너무 투정부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10 >>11 대학은 초중고때 진로를 예체능으로 결정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했는데 내가 고1 2학기때 그만뒀어.. 사실 이때 그만두는건 너무 아까운일인데 내가 선배들한테 내리갈굼만 몇달 당하다 결국 맞았거든 엄마가 나 맞은거 보시고 바로 그만두게 하셨어 내가 정한쪽이 판이 엄청 좁은곳이여서 앞으로도 계속 마주칠텐데 그럼 나도 엄마도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그만뒀고 이미 공부는 손에서 놓은지 오래고 내 국영수 레벨이 고작 중1이였다는 사실.. 2년 빡세게 공부하고 재수 할 자신이 없어서 전문대 진학해서 자격증 따고 바로 취업하고 싶다 했는데 엄마가 그럴거면 차라리 가지말라고 해서 결국 못(안)간거여ㅠㅠ

>>14 >>19 진짜 노력 안 한건 아니고 답답하겠지만.. 위 스레 보면 내가 다니는 회사가 엄마 지인의 회사라고 했잖아 그래서 월급이 얼마인지 명절 상여가 얼마인지도 엄만 알고 있어서 내가 조금이라도 돈을 빼돌릴 수 없는 상황이야.. 저 대화가 작년 10월인데 우리 회사가 추석 상여금이 추석이 있는 9월이 아니라 다음달에 들어와서 내가 상여 없이 월급만 보냈는데 엄마 지인분 이름 언급하면서 월급 명세서 보내라고 한거야..ㅠㅠ

이것도 저번달 카톡 내용이고 왜 000만보냈냐니까 내가 보험비 00만원 빼고 보냈다는 내용이야 이런식이고 절대 주작 아니고 보험비는 엄마 친구분이 보험설계사셔서 어느 보험사에서 얼마 나가는지도 알고 있어서 더 못 건드는거야 내가 답답해보이겠지만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았고 싸우려고 해도 싸울 수가 없는게 내가 가스라이팅 오래 당한 것도 있지만 엄마가 진짜 빈틈이 없어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다 하면 그걸 왜 하고 싶은지 그걸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내가 알고 있는지 그걸 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장담 할 수 있는지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 두고 그걸 선택 할 메리트가 있는지 지금 그걸 시작하면 금전적인 지원은 하나도 없을텐데 그걸 선택할 만큼의 자신이 있는지 등등 이런걸 몇시간씩 계속 말하고 질문하고 심지어 내가 더 힘든건 엄마는 매일 기분이 좋아보여 늘 웃고 목소리도 나긋한데 내가 수 틀린 짓 하면 엄청 무서워지니까 또 기죽어...
>>23 지금 월급 딱 중소 평균 200중후반대야 내가 친구가 많이 없는데 친구들은 거의 다 부모님이랑 살고 자취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 친구 부모님들도 다 우리 엄마 좋아하셔서 오래 못 있고 나도 못 믿어 답답하지.. 미안 도와주려는데 하나도 뭘 할수가 없네 >>24 내가 하고싶은게 이제 사실 잘 뭔지도 모르겠어 정말 하라는 대로만 하고 살아서.. 뭘 하고싶은 의지도 없어 하려고 해도 어차피 난 못 하니까 하는 마음이 커서 그런거같아 21살까진 이것 저것 해보고 싶었는데 하나도 못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