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끼던 커플링 빼고 내 돈으로 하나 사서 왼손 약지에 끼고 싶어서 새로 산다 했는데 남친이 극대노 하면서 화냈는데 이게 기분나빠? 원래 끼던 커플링을 빼는 이유:나는 은반지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작년에 남친이랑 맞춘게 10만원 은반지 커플링이여서 광택도 안 나고 기스가 너무 많아져서 이건 소장하고 내돈으로 반지를 사서 왼손 약지에 끼려는건데 이게 화낼일이야? 나는 이해가 안 가서 왜 화내는지 모르겠어 남친은 한달 생활비(데이트비용포함)가 70인데 내가 사려는 반지는 하나에 70이라 부담될거같아서 같이 맞추자고 말을 안 한거야 평소에도 내가 데이트 비용 7:3으로 다 내니까 근데 남친은 왜 같이 맞추냐고 말도 안 하고 혼자 사서 왼손 약지에 끼려고 하냐고 커플링이 깨진 것도 아닌데 왜 빼려고 하는지 이해도 안 가고 화난대
커플링 때문에 싸웠는데
그 커플링을 남친은 '커플'링으로 본 거고, 넌 커플'링'으로 본 거고. 남친이 기분 나빠하는 게 이해는 가는데 극대노할 정도인지는 난 잘 모르겠다 +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남친 분이 화내는 걸 이해 못 한 건 성향 차이인 듯 나였음 화는 안 냈겠지만 슬플 것 같긴 하네 심지어 새 반지를 끼겠다는 손가락이 왼손 약지면.
>>2 나는 남친이 내가 사준 물건 말고 다른거 사서 쓴다 해도 화 안 날것 같거덩...?ㅠ 이해가안가 아직도
>>3 그래 내가 첫째 줄에 써놨듯이 너는 커플링을 그냥 반지1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남친이 왜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 하는 거임.. 나도 커플링에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 내 애인이 '커플링은 따로 보관해놓고 다른 반지를 끼겠다'까지만 하면 별 생각 없을텐데, '하필이면 끼겠다는 손가락이 왼손 약지다'라고 하면 좀 뭔가 싶긴 할 것 같아. 뭔 느낌인지 알겠어?? 그리고 3레스 내용은 나도 너와 생각이 같지만, 커플링이랑 그냥 사준 물건을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구...
사물에 의미부여 크게 하거나 애정을 갖는 편이면 극대노 할수도 있겠지 남친 입장에서 보면 너는 추억을 바꿔 끼우려고 하는걸로 느껴질수도 있고
그 70으로 35짜리 반지 두개 새 커플링하면 안돼?
나랑 맞춘 커플링을 빼고 70만원짜리 반지로 대체한다고 하면... 1. '우리'의 '커플'링에 의미를 안 두는 것 같아서 서운 2. 커플링보다 높은 가격대의 반지에 대한 열등감 혹은 자존감 개박살 정도가 아닐까? 그니까 레주가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애당초 데이트비용 부담도 레주가 더 많이 하고 있고, 남친 또한 커플링이 비교적 저렴한 걸로 해야 했던 부분에 대한 미안함, 부채감, 부담감 같은게 있었을 수도 있잖아 그게 이번 일로 다 터진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