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한 친구가 나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퀴어 2025/10/02 11:29:20

#1 이름없음 2025/10/02 11:29:20

제목 그대로임 들어봐 작년에 급속도로 친해져서 매일매일 만나던 친구가 있었어 솔직히 말이 친구지 난 걔를 좋아하고 있었거든? 근데 지금와서 생각했보니 이상한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님 나랑 다니는 내내 맨날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보고싶다는 등 애정표현함 여기까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다른 애들이랑 있을땐 안한다? 내가 걍 먼저 손잡아도 애들한테 들킨다고 놓고 나중에 단둘이 있을때만 애정표현+스킨십하고 그랬음 그리고 내가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하면 선약도 파토내고 나 보러 왔어 그때 나는 좋았지만 혹시나 걔가 나를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게 생각해서 그런 걸수도 있으니까 별말없이 넘어갔었거든? 그 후에 내가 걔 친구들이랑 안좋은 일이 일어나서 우울해하고 있을때 걔는 지 친구들 편 안 들고 내 옆에 있어줌 이것 말고도 많은 일 있긴 한데 너무 길어서 생략할게 솔직히 객관적으로 봐도 얘랑 난 적어도 친구사이 이상이었음 근데 그러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좀 뜸해지더니 뚝 끊긴거야 한 3개월 연락 안하고 지내다가 참다못한 내가 올해 1월에 뭐 잘못한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한테 잘못한 건 없대, 근데 내가 본인 친구들한테 했던 짓을 확실하게 알고 나서는 나한테 많이 실망했다고 앞으로 거리 두고 지내자고 함 그 뒤로 학교에서 지나가다 마주치기는 한데 교류는 없음 다른 반이기도 하고 나중에 친구 통해서 들은건데 걔 원래 연락 잘 안보고 디엠 말투도 안 저러고 암튼 친구랑 절대 저럴 애가 아니라는 거임 갑자기 그간의 일들이 막 스쳐가면서 진짜 수상해졌어 걔 기독교거든 친구 추측으로는 걔가 신앙심이 깊은 애라 걔도 나랑 비슷한 마음이었지문 자기 가치관 때문에 차마 좋아한다고는 못하다가 내가 실망한 일을 만드니까 그 기회에 완전 선 그어버린 것 같다고 하는데 나름 일리 있어서 머리아픔… 어차피 1월에 곧 졸업하는데 졸업할 때 쯤에 물어볼까 걔 나 차단도 안했고 내 연락이면 적어도 답장은 할걸

#3 이름없음 2025/10/02 12:34:30

>>2 그때 우리가 진짜 그냥 친구사이였는지? 나도 어차피 맘 접었고 앞으로 마주칠 일 없으니까 궁금한걸 물어보고싶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