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결혼할때 혼수를 많이 못해가서 15년째 인간 취급 못 받고 사는 중이야. 남편이 불임인데 아이 생각도 없어서 시험관도 못해보고 아이 없는게 내 탓도 아닌데 나를 죄인 취급하고. 큰 시누이는 마주쳐도 아예 눈도 안쳐다보는 정도. 막내 아가씨 결혼식이었는데 내가 웃으면서 다가가는데 모른척 하더라. 남편은 직업이 없어서 결혼하고 돈 번게 몇 년 안되고 나만 경제력이 있어. 친정에는 혼수보단 남편이랑 나랑 미술쪽이라 프리랜서니 많이 어려울때 도와달라고 했었고 어려울때 생활비 받아 썼어. 남편은 이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고 하네. 친한 형에게 가끔 일 받아서 했는데 이제 그쪽 일이 다 없어졌거든. 그래도 나는 아직 남편은 너무 좋아서 참고 살았는데 큰 시누이가 작년에 나한테 큰 실수를 저질러 놓고 사과 한마디 안하더라구. 되려 나를 나쁜년 만들고 이간질 계속 하고 있는 상태.. 더이상 견딜 수 있는 힘이 다 떨어졌고 견딜 가치도 없고 남편까지 꼴뵈기 싫어지더라. 이혼하자고 했는데 길게 대화해보니 남편도 나도 헤어지고 싶지 않은 상태라 앞으로 명절에 각자 집에 가고 나는 이제 시댁쪽과 완전 단절 하기로 했어. 아직 얘기 한건 아니고 내년 설 날 전에 이야기 할 거 같아. 이런 식으로 지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이혼해야 할 거 같아. 그 동안 계속 스트레스 받느라 큰 수술도 하고 정신과 약도 달고 살고 삶이 너무 피폐해져서 너무 힘들어.
고부갈등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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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5/10/11 22:22:59
#3
이름없음
2025/10/12 23:46:30
>>2 답글 고마워. 남편은 나름 내편이긴 한데 그 집 식구들 등쌀에 텐션도 낮고 항상 위축되어 있어. 내 편을 들어줘야 해서 뭔가 하는데 그게 너무 어설퍼서 오히려 내가 피해보는... 그래도 작년에 나를 면전에 두고 무례하게 구는 어르신들 보고 남편도 참다참다 터져서 개지랄 떨고 나서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 시누이와 시어머니 하는 꼬라지 보면 그냥 영원히 안보고 싶어. 그 생각만 해도 너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 앞으로 내 자신만 보고 살아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