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 일찍 철든 성격 자괴감 들고 바꿔야 될것 같음

하소연 2025/10/19 00:57:35

#1 이름없음 2025/10/19 00:57:35

사실 가족한테 사랑과 돌봄 충분히 못받아서 고생하며 일찍 철든거고 여자가 막 철든 성격이면 한국에서는 귀엽지 않게 보니까 바꾸고 싶음 관심 받으려는거 아니고, 정말 하소연 하고 싶어서 그럼. 1.여러 당혹스러운 상황,발표 및 보고 하는 상황,처음 보는 사람 대하는 상황에서도 평상심 유지하고 쭈뼛거리지 않음. 나도 이러는 내가 싫음. 어느 정도는 쭈뼛거렸으면 좋겠음. 2.그렇다고 성격이 막 터프한건 아니고, 밝고 활기찬 편임. 제멋대로 구는 성격도 아니고, 남들이 하자는거, 부탁하는거 잘 들어주는 성격임. 3.투정부리고 밀당하고 튕기는거 못함.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인사성 좋고, 감사 표현, 남 칭찬 많이 해서. 근데 솔직히 이건 억지로 바꿔야 될 성격인가 싶음. 여자가 사근사근한게 왜 나쁜건데 4.근데 타인한테 응석부리고 기대려 하는 면은 거의 적고, 수줍음이 적고, 밝게 행동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연약한 느낌이 거의 안드는데 남자가 보면 별로일거라 바꿔야 되겠다 싶음. 5.거기다 동안도 아니고(노안도 아니지만), 이목구비 뚜렷하고, 꾸미는거 좋아해서 청순과는 거리가 멀고(내가 청순하고 싶다는건 아님) 그러니까 한국의 기준으로는 더더욱 챙겨주고 싶은 여성상은 아닐것 같음 22인데 또래 여자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내가 인내심 강하고, 나만 철든 것 같아서 자괴감 드네ㅠㅠ 한국에서는 20대 여자는 철 안들어야 귀엽고 챙겨주고 싶고 보호하고 싶은게 보편적일텐데 밝고 사근사근하게 굴고 꾸미는거 좋아하는 성격은 안바꾼채로 두고 싶은데, 한편으로는 애정결핍에 철든 성격인게 자괴감 들고 억울해서 투정과 응석 못부리는 성격은 바꾸고 싶고. 딴것보다도 나도 사랑받고 귀여움받고 싶어서 어렵더라도 노력해서 변하고 싶음 ㅠㅠ 진지하게 상담해주면 좋겠음

#3 이름없음 2025/10/19 01:56:29

>>2 남자들이 볼때는 이런 성격 부담스러울것 같은데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는 걸까? 내 주위 여성들 보면 내가 상대적으로 튄다고 느껴질 만큼 철든것 같고 나보다 조금 연상인 사람들봐도 전혀 내가 그들보다 철없지가 않고, 한참 연상을 대하는 것도 안불편해하고(예의없게 군다는건 아님), 연상의 사람들과 대화해도 말이 잘통해서 내가 진짜 이상하다 싶음

#9 이름없음 2025/10/19 15:25:54

>>4 가족한테 사랑 충분히 못받은게 상처고 쪽팔리는데, 그 사랑 못받았던 환경(애정결핍)에 의해 이런 성격이 형성되었다니까 자격지심 들어서 그러니까 이 성격을 안바꾸면 진짜 사랑 못받는건 아닐까 불안함 >>5 그냥 내 주위에 칭얼거리고 응석피우는 여자들이 많은건가? 왠지 그걸 보고 있으면 그렇지 않은 내가 튀는 것 같고 가족한테 사랑 못받았던 나니까 이런 성격도 바꿔야 될것 같은 강박을 느꼈음 >>6 남자한테 잘보이려 노력하는거 맞긴 한데, 솔직히 내 이런 성격이 사랑받기 어려운거면 그게 인간으로서 좋은 성격이든 나쁜 성격이든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7 레스들 보니까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굳이 남들 따라서 바꾸진 않아야겠네 >>8 남자를 위해 온갖것들을 갖다바칠 정도는 아니지만, 저런 성격들은 애정결핍에 의해 만들어진 것 같고(천성+환경) 그에 의해 사랑받기 어렵다면 바꾸고 싶었거든

#13 이름없음 2025/10/19 19:51:10

>>10 불우했던 환경과 애정결핍에 자격지심 쩔어서 불리한 조건 갖고 경기 참가한 느낌임 그러니까 그 성격인데도 사랑받을 수 있을까 불안했음 >>11 외모는 전부터 관리했는데 외모 관리하는거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야지 >>12 어릴때부터 어른스럽네, 안알려줘도 잘하네, 똑부러졌네 같은 평가를 받았었는데, 내가 철들었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미숙함을 간과하고 철든 정도에 대해 과대 평가하고 착각한거면 좋겠네. 그렇게 믿는게 정서적 안정에 좋을것 같고. 윗글에 적어놓은 내 성격이 악독한 유형은 아니니까 이런 성격이 사랑받을 수도 있다고 믿고 싶고, 굳이 억지로 안바꾸고 매력적인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음 조언해줘서 고마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