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되고 생일날 그냥 그날 엄마아빠 기분이 안좋았나봐 원래 선물은 안주시니까 선물은 기대도 안했고 그냥 케이크 먹고싶다고 했는데 욕처먹었어 무슨 욕을 들었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냥 하루종일 울고 내 방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려서 죽고싶다라는 생각밖에 안했었어 내기억엔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이었던걸로 기억해 되게 심한말을 들었는데 너무 충격이라 기억에서 지워졌어 지금은 26살인데 아직도 생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눈물이 나와 그후로 다른 사람 생일 챙겨주는 거에 강박같은걸 느껴 난 행복하지 못했으니까 내 소중한 사람들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서 생일파티를 과하게 준비해 근데 내 생일때는 그러지않았으면 해서 아무것도 아닌척 해 달에 한두번은 꼭 생각나고 생일이 가까워지면 한두달전부터 우울증마냥 우울해 스물한살때인가 친했던 후배가 향수 선물을 주면서 스무살때는 자기가 너무 바빠서 못줬다 언니 성년의 날에 주고싶었는데 그런거 가정내에서 한번도 챙김받은적이 없어서 기분이 더 묘했어 부모님은 그날일이 없었던것처럼 매해 생일 축하한다고 용돈 보내주셨어 그래도 그날 스무날 기억이 너무 강하게 자리잡아서 트라우마가 된것같아
스무살 생일이 트라우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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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5/10/29 17:39:39
#2
이름없음
2025/10/29 22:00:19
에구....ㅠㅠ 너무 마음아프다 좋은 날인데.. 아무리 화가 나도 자식한테 그러시다니ㅠ 나도 그저께 생일이었는데..ㅠㅠ 앞으로 더 좋은 기억으로 잘 치유됐으면 좋겠다...
#3
이름없음
2025/11/05 03:24:37
제일 너가 행복해야될 날인데 트라우마가 생겨서 힘들겠다… 자식을 감정쓰레기통으로 쓰는 건 최악인데ㅠ 난 레주가 천천히 그리고 완전히 극복해내서 생일이라는 날이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 날 나를 많이 돌보는 날 이런 의미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어 앞으론 너가 널 제일 사랑해줘ㅠ 부모도 내가 선택해서 만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니까,,, 너가 너의 영원한 편이 되어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