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말고 기억하자

일기 2026/01/04 23:26:02

#1 이름없음 2026/01/04 23:26:02

사랑하지마라 마음 다 주지마라 이별 한번에 반년을 잠을 설치고 2년을 울었다 걱정없이 잠에 들고 눈물이 겨우 말랐을때 너가 왔었지 어떻게 무장해제시켰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사랑해도 마음 다 주지말자, 나중에 견딜 수 있을만큼만 사랑하자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느새 너무 많이 사랑하게 됐던거 같다 그래서 서운했나보다 너가 변하는게 보여서 나혼자 노력하고 있는걸 눈치채고 나니까 버거워 지더라 힘들었다 그래도 권태기 이겨내보자고 할때 고마웠고 아직 넌 날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바뀌는게 없더라 나 혼자인 시간이 길어지고 연락도 뜸해지고 너가 나한테 할애 해줄 시간이 없는걸 보고서는 그냥 좀 그래도 혹시 몰라서. 내가 지금 힘들고 지쳐서 그렇게 생각이 되는걸까봐서 시간 좀 가지지 않을까 물었고 넌 그동안 만나줘서 고마웠다고 했잖아 알았다고 나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말았지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얘기를 오래 할 수가 없었어 우리가 만난 시간이 한줄 문장에 끝나버린게 말이 되나 싶다 이별은 다 그런거다 병신아 라고 혼자 생각하고 마음 다 잡아봐도 내 하루는 너무 길어지고 무료해 져서 그리고 아쉬워서 할말이 더 있었는데 못해서 또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그냥 혼자서 넋두리 해본다 사랑한다 잘 지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잠시나마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