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최근에 조울증 진단받았는데

잡담 2026/02/01 12:09:23

#1 이름없음 2026/02/01 12:09:23

언니가 최근에 조울증을 진단받았어 두세달 전부터 증상이 눈에 보이더라고 그래서 부모님도 심각하다 느끼고 폐쇄병동에 세달정도 입원하다가 최근에 퇴원했거든? 난 주변에 정신질환 가진 사람이 없어서 아예 몰랐는데 정신과 약이 꽤 독한가봐 … 예전이랑 너무 달라 눈빛이 공허하고 잘 웃지도 않아 되게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솔직히 전이랑 달라서 낯설고 언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 또 걱정되는건 언니가 입원했을때도 연락이 안된다고 나한테 여러명이 언니무슨일 있냐고 연락올정도로 친구가 많은편이야 언니가 어제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고 왔는데 내가 걱정되는건 친구들이 언니의 달라진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언니 친구들은 언니가 정신병원 다녀온걸 몰라) 뒤에서 말나오는건아닐까 너무 걱정돼 솔직히 주변에 눈빛 풀려있고 딱 정상인 같지 않아보이면 뒷말나오잖아 언니가 이상하다는 말은 아니야 근데 친구들은 언니를 오랫동안 봤고 세달 전까지의 활발하고 눈빛도 정상적인 모습만 기억하고 있었을텐데 어제 언니의 변한 모습을 봤을거아냐 … 그냥 언니친구들이 언니를 안좋게 생각하지만 않으면 좋겠어 나는

#2 이름없음 2026/02/01 14:11:03

언니분이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하고 말겠지 아마 더 심하게 뒷말할 애들이면 미리 거르게 된 거니까 좋은 거고 어차피 약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는 정신이 멍해서 깊은 생각이 별로 안나 친구는 언제든지 다시 사귈 수 있는 거고 언니분이 치료 잘 받고 안좋은 생각 안하고 잘 지내면 된거지 뭐 약 때문에 성격 바뀐 건 곁에서 보면서 금방 적응할 거고 언니분 친구 문제보다는 당장 언니분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 된다고 생각해

#3 이름없음 2026/02/01 14:50:40

그치 ..? 난 대학때문에 한달뒤에 집에서 나가야하니까 더 걱정되는거같아 부모님도 변한언니의 모습에 적응하고 계시고… 언니친구들도 점점 적응하겠지ㅜ 마음이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