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하는데 일하는 매장이 걸어서 50분~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야. 그래서 평소엔 버스타고 다녔거든? 근데 내가 근무시간이 점심쯤 출근해서 저녁 좀 안된 시간에 퇴근이라 아무래도 시간대가 시간대다보니 할일없는 노인들이 나와서 버스정류장에 있을때가 많더라고. 근데 그 노인네들 진짜 짜증나는게 버스가 오면 보통 출입문 앞에 서있는 사람이 먼저 타는식으로 순서대로 타잖아? 근데 매번 자기가 먼저 타겠다는 식으로 꼭 먼저 서있는 사람을 막 밀치고 올라탐. 이게 어쩌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일주일에 최소 3~4번씩 매번 겪다보면 진짜 기분 개같음. 누가 먼저 타는건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기존에 서있는 사람을 밀치기는 왜 밀치냐고ㅋㅋㅋㅋㅋ 이걸 며칠전에 집에서 하소연하듯이 이래서 기분 나빴다고, 앞으로는 그냥 걸어다닐거라고, 버스 절대 안타고 다닌다고 했더니 아빠가 나는 널 그렇게 교육 안시켰다, 그걸 젊은 니가 이해해야지 나이 먹은 노인들이 바뀌어야 하냐, 반대로 너는 엄마 아빠가 밖에서 그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해봐라 하면서 내가 개념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아니 내가 뭐 그 자리에서 그 할매들한테 사람 왜 밀치냐고 짜증을 낸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일이 너무 자주 있어서 매번 당하고 당하다보니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 나쁘고 짜증났다, 그러니 앞으로는 체력적으로 좀 힘들더라도 걍 버스 안타고 걸어다니련다 하고 말한건데 그게 교육이 어쩌고까지 말이 나올 일이야?? 딸이 출퇴근길에 노인네들한테 매번 밀침 당한다는데?
아빠 말에 참 서운하고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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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6/05/11 21:04:27
#2
이름없음
2026/05/12 04:48:20
ㅋㅋㅋ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너무 상처받지 말어. 아버지가, 전형적인 유교시대 흔히 말하는 좀... 꼰대 성향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음 아예 논점을 잘못 짚음 글쓴이의 논점 : 무질서가 아니라, 나의 신체적 영역을 침범 했다는 것 임. 아버지의 논점 : 내가 자기방어 기재로, 짜증나서 걷겠다는 선택지를 말 했는데, 그게 노인의 공경 없는 태도라고 논점 일탈과 동시에 비약 시킴 말이 안 통한다고 느끼는게 당연한거임 다음엔, 이런 대화로 흘러 갔을 때 이렇게 받아쳐 "반대로 너는 엄마 아빠가 밖에서 그런 취급 받는다고 생각해봐라" 이렇게 말 했을 때 그럼, " 나는 딸이 밖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밀침을 당하면서 다니고 있는데, 부모로서 속상 하지 않겠냐고 " 아버지랑 세대적 가치관 차이라고 받아들여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3
이름없음
2026/05/14 16:24:55
아버지가 공감능력이 떨어지시네 막상 아버지가 당하시면 본인은 더 짜증나실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