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집착해

고민상담 2026/05/19 19:43:04

#1 이름없음 2026/05/19 19:43:04

대학 때문에 타지로 가게 되었는데 학교가 할머니 댁이랑 가까운거야 그래서 학기중에는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주말은 본가 간단 말이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할머니가 외로움을 많이 타셨는지 나에게 집착하시는거야 너 집 안가면 안되냐 학교에는 왜이리 오래있냐 이런말들을 많이 하셔 솔직히 나도 자꾸 이런식으로 말씀하는데 너무 불편한거야 심할때는 수업중에 전화도 하셔서 안받으면 연속으로 5번은 전화걸으셔 막상 받으면 집으로 오래 이건 그냥 할머니가 외로우시니까 이해하자 걍 가벼운 마음으로 넘겼어 근데 어느날 이모가 갑자기 이런말을 하는거야 ㅇㅇ이 너무 대단해 어떻게 할머니 집에 살 생각을 했지? 너무고마워 이러시면서 내가 해야하는 일을 우리 ㅇㅇ이가 대신 해주네~ 이러시는거야 이모가 원래 매주 주말마다 할머니댁에 가셨는데 내가 살면서 아예 안오시는거야 솔직히 뭐라고 설명 못하겠는데 그 뉘앙스? 뭔지 알겠니... 솔직히 약간 기분이 나빴어 이런 생각은 정말 싫지만 내가 희생한다? 모르겠어 이 감정을 솔직히 이모가 뭐가 고마운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그말만 들으니까 걍 화가 나고 웃겨 쨋든 이 이후로 지금도 오늘도 할머니는 내게 집착해 이모의 말을 들은 순간 부터 자꾸 불편하고 이 집에서 나갈 생각 밖에 안나 하... 어쩌면 좋을까 다음 학기부터는 그냥 통학할까 자취할까

#3 이름없음 2026/05/19 19:55:56

>>2 대학 때문에 집보단 할머니댁이 더 가까워서 부모님이 맡긴건 아니고 내가먼저 할머니댁에 지낸다고 했어

#5 이름없음 2026/05/19 20:07:25

>>4 긱사는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어쩔수 없었거든 다음학기 긱사를 노려보거나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게 맞겠지 나날이 갈수록 집착이 커지는게 느껴져서 하.. 생각이 많아진다

#7 이름없음 2026/05/19 20:23:09

>>6 고마워 나도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가족이니까 뭐 이해해야지 하면서 괜히 죄책감 가졌거든 생각해보니 내 인생도 따로 있는데 괜한 책임감을 가졌던 것 같다... 이모한테도 말씀드리고 부모님께도 말씀 드려야겠어 애써 무시해왔는데 사실 나도 좀 버티기 힘들다...

#9 이름없음 2026/05/23 17:16:30

>>8 엄마랑 이야기 해봤는데 그정도는 이해해줄 수 있는거 아니냐며 화내셨어 하.. 이젠 주말에도 오라고 전화하셔 답답하고 화나고 미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