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일단 전 초딩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어디 글이라도 써보고 싶었는데 로그인/회원가입 없어도 글 쓰는 게 가능한 사이트가 여기뿐이었어요.. 최근들어서 맨날 가족 때문에 힘들어서 울고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사춘기에 들어가기 충분한 시기여서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제 물건을 중요시하고 소중히 하는 편입니다. 제 물건이 아니어도 주인의 소유? 같은 걸 엄청 존중하려고 하는 편인데.. 친오빠가 제가 아주 소중히 대하는 만화책을 읽고 싶다고 하는데 전 그게 싫어서 거절했더니 엄마가 가족인데 안 빌려주냐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더럽게 쓰길래 다시 금지 했죠 이번엔 아빠가 화내시고.. 결국 다시 빌려줬는데도 더럽게 써서 진짜 기분 나빠서 완전 금지 하고 부모님 말도 무시했는데.. 제가 놀다가 집에 들어간 어느 날 오빠가 그 책을 읽고 있어서 왜 읽냐고 화냈더니 엄마가 허락을 해줬단 거에요.. 무슨 대리 허락인지.. 엄마니까 화 내기도 힘들고.. 걍 포기했는데 다음부터는 다른 물건들도 그렇게 쓰더라구요? 화나서 그 물건들 수납장에 넣고 테이프로 완전 떡칠해거 잠가버렸더니 안 쓰네요.. 어느 날은 오빠가 가정통신문?같은 거에 막 볼펜으로 글 쓰다가 제 수정 테이프를 빌려 썻는데 방법을 모른다면서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길래 걍 가져갔더니 아빠가 한 번만 빌려달라 하고서 오빠가 쓴 글들을 걍 좍좍 수정 테이프로 그어버리고 .... 침대에 음료 실수로 쏟았더니 회사에서 돌아오신 엄마가 보고 진짜 힘들다고 왜 그러냐고 막 화내시는데.. 솔직히 힘든 것도 이해하고, 잘못한 것도 아니까 말 한 마디도 못하고 방에서 혼자 우는데 그런 내가 너무 초라하고 싫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들기도 하고 그런 거에요.. (그 외에도 방에 마음대로 들어온다거나, 동생이 놓고 온 우산을 가지러 대신 학교에 갔다온다거나, 동생이 친구랑 놀 때 따라가야 한다거나, 오빠가 정리 안 한 짐을 대신 정리한다거나, 문 잠구면 엄청 짜증낸다거나, 내다 뭐 트집 잡히면 동생이 엄청 화내고 비웃고 멍청하다느니, 싫다느니 한다거나..동생 초등학교 고학년입니다..오빠는 중딩이구요) 이거 외에도 기분 나쁜 일들같은 게 많이 일어나는데 그럴 때마다 혼자 방에 들어가서 울고 참고 하는 게 질리고 지치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제는 집에 있는 것 자체로도 스트레스네요...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여기에 글 쓰고 있는 것, 방안을 구하고 있는 것 등등 다 잘못된 거란 걸 알지만 어디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힘들어서 미칠 것 같았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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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6/06/25 19:30:34
#2
이름없음
2026/06/25 19:40:18
음 일단 어린데 고생이 많고 인터넷에 글 써서 방안 구하는 게 막 잘못된거였으면 네이버 지식인은 왜 있겠음 예로부터 주변 사람들한테 상담하기 힘든 내용은 인터넷에 푸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치만 여기는 뒷담화가 주 목적인 게시판이라서(공지에도 구 뒷담판이라 써있고) 여기 오면 여기 사람들은 같이 욕해주는게 아무래도 메인이 될 수밖에 없다 사이트 오른쪽 상단에 보면 선 세개 그어진 거 있는데 그 아이콘 눌러보면 게시판이 여러가지 나올거임 거기서 고민상담판을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하고 선 세개 그어진 아이콘 눌러서 나오는 사이트소개도 한번 읽어보는거 추천 초등학생인데 벌써 어른스럽구나 암튼 힘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