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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더들은 이런 애 기억할 거 같음? (4)2.다이스 정확도 얼마나 되는 것 같아??? (5)3.다이나믹 자체인 내 인생 (2)4.근데 진짜 옆에 사람이 한명도 없는 사람은 (3)5.나 은따 당할 때 진짜 긍정적인 사고로 버텼음 (2)6.🐋🐬🐋🐬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71)7.남이 보는 내 외모가 어느정도인지 어케 알아? (4)8.음식 잡담 2판 (814)9.자기가 생각했을 때 킹받는 이모티콘 적고 가는 스레 (1)10.경북 사는데 폭죽소리 뭐야? (3)11.노래좀 찾아줘ㅠ (1)12.포켓몬 팝업 스토어 오픈런 함 (9)13.내가 우울증이라니 (12)14.따뜻한 여름에 차 한잔 마시는 거 어때? (3)15.학생때 공부 안했다가 성인되고 취미로 하는사람 있음? (2)16.(제목바꿈)폰 바꿀건데 기종 추천해줘~ (24)17.수련회 가기 싫은거 정상아니지 (5)18.두바이 여행 갔었는데 못간데가 많아서 후회됨ㅋㅋ (1)19.아이 갖고싶은/싶지 않은 각각의 이유 말해보자 (103)20.야 진짜 암호 해석 좀 도와줘 친구가 암호놀이하자고 이렇게 보냄 (14)
안녕 난 우울증과 심한 자해로 병원에 입원을 했어. 정확히는 서울대 병원 어린이 병동이였지.. 청소년은
다 여기 입원이더라. 어쨌든 질문 받을게 !!
응 아예 우린 2중문으로 병동이 갇혀있었어. 심지어 건물 맨 윗층 이였어 ㅎㅎ.. 거실? 약간 다같이 생활하는 공간도 있고 tv도 있었어. 피아노, 책, 운동기구들이 있더라.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철창 이런건 아녔어. 그리고 여기 규칙이 엄청 엄했어. 자기 개인 sns도 말하면 안됐고.. 사는곳도 x. 어디가 아파서 왔는지 이런것도 말하면 안됐어. 1인실, 2인실, 5인실 이렇게 있었고 나잇대는 다 비슷했지. 동질감...은 모르겠어 난 우울증 이였는데 거식증이나 정신지체, 그런 환자들이 더 많았어. 우울증있고 자해해서 온 애들은 갑자기 머리 박기도 하고 머리카락 뜯기도 하고. 난 그정돈 아니였어서 동질감은 모르겠다 !!
2017년 12월 27일 입원 2월 1일 퇴원. 퇴원은 부모님이 원하셔도 담당 교수가 오케이 안하면 못해. 비용은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초반에 심리 검사나 이런걸로 돈이 많이 깨지더라, 밥이나 병동 비는 많이 내려갔던데.. 여튼 그래서 300정도 나왔을거야. 간호사 분들께 들었는데 가장 빨리 나가야 4주래. 진짜 애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다른 환아들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 이럼 그냥 퇴원 시킨다고들 하더라. 나 입원해 있을 때 그런 애 봤구.
아냐 괜찮아 근데 일반 성인 병동이나 다른 그냥 정신병원 이런덴 좀 분위기가 다른가봐. 같이 입원했던 분 중에 아는 언니가 서울대 병원 이전에 정신병원에 입원 했었대, 근데 이 언닌 성인이였거든.. 그래서 어쨋든 입원을 햇는데 막 술냄새 쩔고 그러더래. 술 가져다 달라고 지랄하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었나봐. 서울대 병원이라 이모양 인건지도 몰라..
음.. 안정실 이라고 있는데 거기 들어가게 하거나 ( 혼자 힘으로 절대 못나오는 독방임. ) 너무 심하다 하면 병원 침대 있잖아 거기다가 팔 다리 묶고 안정제인가 그거 넣는가봐. 난 딱 한 명 봤어.
환자들중에 4차원적인 정신병자도있음? 영화에서보면 대부분 정신병자들은 자신들이 외계인과 관련되어있다는 이상한소리하는 정신병자들이많다던데...진짜임?
.. 4차원 적인건진 모르겠다. 나 입원하고 방 처음 쓸 때 먼저 방 쓰고 있던 언니가 있었어. 나보다 4살 많았던걸로 기억해. 같은 방 쓰다 보니 자연스래 친해지더라. 그렇게 이상해 보이지도 않았어, 그러다 어느날 자야하는 시간이 와서 누워서 언니랑 같이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가 전에도 만난적이 있다고 막 그러는거야. 소름이 돋더라. 이 언닌 나랑 사는 곳이 엄청 멀었거든. 에 아는 언니는 피아노 강사였고 ( 피아노 잘 쳤었어 ) 자기랑 내가 학원 학생 이라면서 학원 이름까지 얘기하면서.. 내가 그 때 탈색하고 초록으로 염색 했었는데 내가 초록색을 좋아하는게 자기 때문이라고도 그러고, 좀 심각한 애가 왔거든. 얘가 계속 웃고 갑자기 바지를 벗고 막 그래.. 근데 그 애가 예ㅅ날에 자길 괴롭혔다ㄴ 거여. 나잇대도 다른ㄷㅔ.. 결론은 있다는거려나 ? 자기만의 망상 이런게 심한 사람들도 있는지 첨 알았어. 난 그 언니가 ㅓ무 무서워서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앞에서 덜덜 떨고이ㅆ고 그랬다. 결국 이 언닌 3주만에 초스피드 퇴원. 내가 너무 불안해 하고 무서워 해서 그랬던 것 같아.
페쇠병동인데, 이 페쇠병동에 병실이 여러개 있고 그래. 1인실 1개 2인실 4개 5인실 2개 였고 남자따로 여자따로였어. 1인실은 좀 심한 애들이였고, 처음 입원을 하면 99%는 2인실이야. 이제 상태가 많이 호정 되어서 퇴원 할 만한 애가 되면 5인실로 옮겨줌
응 내가 아는 그 에스텍이 맞다면 아직 계시고 간호사 분ㄴ들이 제지하기 힘들때 종종 올라오셔서 힘쓰고 가시더라. 많이 봤어.
아예 OO정신병원 이랬다면 규모가 커서 그랬을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여긴 엄청 인원이 적어서 괜찮았어. 나 퇴원 할 때 쯤 애기가 들어왔는데 걔가 밤에 우는 소리가 시끄럽긴 햇다 ㅎㅎ 아 근데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침대가 딱딱함..
음.. 이쁜건 나만 이뻤어. 그리고 거긴 화장품도 스킨 로션 이런 기초만 가져갈 수 있어서 화장도 x.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생긴, 순하게 생긴 애들이 있었지.
일부러 나가기 싫어서 난동부리는 애들도 있지않냐 더정확히는 나가기 싫은게 아니라 사회생활하기 싫고 현실을 살기 싫어서 걍 거기서 사는 애들도 있냐
없어. 아 쓰던거 날아감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하나도 없어 너무 심심하고 컴퓨터 핸드폰 아무것도 안되고. 좋은건 학교 안가는거밖에 없는곳임. 지금 생각해 보니 있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난 지금 사는게 아무리 힘들고 짜증나도 거기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들어.. 퇴원하면서 안 웃는 애 못봤고, 자기보다 늦게 입원한 애가 더 빨리 퇴원 한다면서 울고 지랄하는 애도 봄. ㅇㅇ
스레주가 간 정신병원같은 경우는 없을 수밖에 없지. 정말 심각한 사람은 그런데 안가니까.
조현병이 심각한 수준이여서 사회로 나가는거 자체가 더 끔찍하게 받아들여지는 유형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실제로 이 경우라면 퇴원하기도 입원시켜두기도 애매한 상태가 됨. 퇴원시키자니 위험하고 입원해두자니 병이 더 심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서.
안녕 스레주야 ~!! 페북보다가 스레딕글 있길래 생각나서 와봤는데 겨우 찾았네 ㅎㅎ 저때는 노트북이구 지금은 핸드폰이라 코드?? 그런게 다르려나 ㅠㅠ 난 지금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
그 때 입원했던 이유는 학교폭력+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그랬건거야.
초등학교때는 전부 내 세상이였거든 ㅋㅋㅋㅋㅋ 쉬는시간에 화장실 잡는 애들이 제일인거잖아.. 그때는 우리가 그랬구 다 친하고 그랬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새 친구들 사귀러 원래 친했던 초등 동창 친구와 전처럼 대화를 많이 못나눈게 사실이지. 나중에 들어보니 그게 아니꼬와서 따시켰다고 하더라?
뭐 어찌 되었던 새 친구들과 만든 무리에서 배척당했고 그러다 혼자가 됐고 자해도 많이 했고 블라인드 끈에 목 달고 나프탈렌 알지? 그거 먹기도 하고 약같은거 모으기도 하고 그랬었어.. 그러다가 저 친구 일은 어느정도 내가 해결을 했는데 다른 애들이랑 엮겨서 신체적인 폭력이라기보단 정신적인?? 그런 학교폭력이였지. 후반부에는 가끔 정신 잃고 난동도 부리고.. 사실 기억도 안나 부모님이 이랬다 하구 말씀 해 주셔서 알게 된거지 나도. 그래서 내가 입원하고싶다 했었어. 12월부턴 학교측에서 내가 학교 다니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는 것 같다고 우리 쪽에서 병결로 처리 해 줄테니 잠시 쉬었다가 오는 것이 어떻겠냐 하고 제안을 했구 그래서 학교를 12월 초 부터 등교하지 않던 상황이였어. 12월 말 즈음 되서 증상이 심해지고.. 내가 입원하지 했지. 동네 병원 선생님도 자기가 설대병원 아는 교수님 있다고 입원치료가 필요 할 것 같다고 하셨고. 음 이 글을 쓴게 작년이구나? 퇴원 하고 전학을 가서 다시 다녀 보려 했는데 걸레라는 소문이 4월 즈음 퍼지더라구. 뭐 어찌 저찌 다니긴 했는데 19년도 1월 11일에 가출했다가 1월 17일인가 집에 들어왔구 그 때 자퇴를 하는건 어떠냐구 부모님이 먼저 제안해 주셔서 지금은 자퇴상태야! 8월 검고 보니까 응원해주라 ㅎㅎ
디시에서도 이런 거 본 적 있어...똑같이 서울대 어린이 정신병동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썰이랑 공통점 많네 그쪽 병원은 바뀐게 없구나ㅠㅜ 힘내서 공부 열심히 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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