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건 나도 마찬가지

으아아.. 아냐.. 물론 나도 끝. 죽음 그 후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죽기싫긴한데, 그 과정도 고통은.. 고통도 싫어... 여튼 죽기 싫음에 동의해..

나도. 내가 지금 생각하고 말하는 게 이렇게 당연한 일인데 언젠가는 내가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는 거 무서움. 근데 그때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겠지 초등학생때 이 생각 하고 무서워서 밤에 부모님한테 죽기 싫다고 울고불고했던 기억이 남ㅋㅋㅋㅋㅋㅋㅋ

ㄹㅇ!!!! 죽고나서 아무것도 없다는거 너무 공허하고 두렵다.. 난 사후세계나 후생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거 믿는 사람 심정도 이해가 돼

ㅁㅊ 나랑 똑같은 생각하는사람이 있었네;; 근데 난 더 무서운게 우리는 무조건 죽는다는거임 시간은 되돌릴수 없는게 진짜 슬픔 죽는게 어쩔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고 그게 언제일지도 모르고... 그런생각을 하다보면 너무 무서워 이성적으로는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감성적으로는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해

아 나만 이런거 아니었구나;;; 내가 죽어서 완전히 없어지고 내가 죽었다! 라는 생각조차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져... 아 내가 죽었구나 가 아니라 생각을 하는 나라는 존재 자체가 없어져서 생각을 하는것 자체가 안되는거.... 한창 우울증 심했을때는 죽어야 하는데 죽고싶지 않아!! 죽고 싶은데 죽는건 무서워!!!! <이게 계속 반복돼서 힘들었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

죽어서도 뇌가 작동하면 그거대로 호러긴 하겠지만... 나도. 죽을거면 의식이 붕 떠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영원한 자각몽을 꾸면 좋겠다. 흑

죽기 싫어. 애초에 죽으려면 죽을정도로 아파야하잖아.

하지만 현실은...

난 그냥 환생이 정확하게 있었으면 좋겠어. 그러면 얼른 죽고 환생할텐데.

나는 죽는거 자체가 무서워 근데 내 육체는없는데 정신만있다면 그것또한 불행이 아닐까 만질수도없고 함께 할수도없는데 뭔가 나만 육체없이 정신이있다면 그것도 무서움

이런말도 있잖아요..죽지못해 산다고..

내가 바라는게 그거임. 어차피 살아있어봤자 별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