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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21:40:33 ID : LbyIGq6pbDv
나 유치원 때는 초 중학생들이 어른 스러워 보였다? 근데 지금 보니까 많이 어려 초1 때는 초4~6학년들이 마치 고등학생들 처럼 듬직하고 어른스러워 보였어 근데 중학생 되고 보니까 많이 어려 초4 때는 그래도 초6 중2 형 누나들이 어른스러워 보였고 존경의 대상이었어 근데 중3되니까 많이 어려 그리고 중2 때는 고1이 뭔가 어른스러워 보였어 근데 고2 되니까 많이 어려 그리고 고1 되고 나서 고3 선배들이 진짜 어른스럽고 듬직하고 존경의 대상이었어 근데 지금 보니까 어려 아버지께서 공부 안하면 스무살 때 알거지 된다고 어릴때 귀에 박힐정도로 뚜드러 맞아가면서 들었어 그래서 고3 졸업을 앞두었을때 많이 무서웠어 진짜 알거지 되는줄 알고 근데 막상 20살 되니까 살만 하더라 그리고 초1때 나는 망상을 했어 난 20살 쯔음이면 멋진 군인이 되겠지? 근데 지적 장애가 있어서 군대 면제 되서 많이 실망했어 나도 한 나라의 자식인데 그깟 장애를 가졌다고 나라 지키러 가지도 못한다니...다음생에는 꼭 비장애인으로 태어나서 꼭 군대 가고 싶어 !! 군대 다녀온 사람이 내 글을 보면 많이 화가날거야 미안해 누구는 가고 싶어서 가겠어? 하지만 난 장애가 있다고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 못 가진다는게 억울할 뿐이야
2018/06/15 22:17:59 ID : 6jdu67vvhbz
난 별생각없는데 요즘은 나보다 애들이 훨씬 더 어른스러워 보임.
2018/06/15 22:40:32 ID : vjwLgoY3yNz
면제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마음가짐은 멋지다 지적장애 있는 사람에게 군 면제 주는 건 괜히 주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군 생활에 적응하기 매우 힘들어서 그렇대... 일이나 훈련도 힘들다지만, 군대에서는 자신보다 계급이 높은 사람 말을 들어야 하는데, 이걸 악용해서 군대 후임을 괴롭히는 못된 사람들이 있어. 그래서 멀쩡한 사람들도 가끔 군대 갔다가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돌아오는걸... 세상이란 게 어릴 때는 좋아보였어도 막상 커서 다가가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지...
2018/06/15 22:48:15 ID : xzO3BapUZa2
엄마아빠
2018/06/15 22:51:37 ID : mq2Grf87bu7
난 어릴 때는 스레주처럼 윗 학년들이 어른스러워 보이고 멋있었는데 지금은 보면 그냥 개초딩들(고삐리 포함해서). 그리고 특히 어른들은 돈벌고 매일같이 힘들다 죽겠다 하고 술 담배 하니까 마음까지 만화에 자주 많이 보이는 주인공들 편의 어른들처럼 어른일 줄 알았어. 지금 와서 보면 그냥 드라마 좋아하고 생각도 깊지 않고 그냥 인생 산 것만 긴데 꼰대질하는 사람들은 보면 그렇지 않더라.
2023/09/24 23:47:59 ID : knA42MjfSE0
ㄱㅅ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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