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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07 03:46:25 ID : 6i9vzSFa7fb
나한테는 어느날 보니 미술심리상담을 할 수 있게 됬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선척작 재능도 아니고 후천척 재능도 아니야
이름없음 2018/07/07 03:47:53 ID : 5cE8jg7BBy1
나 해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18/07/07 03:51:45 ID : 6i9vzSFa7fb
해줄 수는 있어 근데 나는 오로지 감만으로 하기때문에 이제까지 틀린적은 없지만 틀릴 수 있다는 걸 알아줘야되 그리고 결과를 봤을때 나 원래 이런 애구나 하지말고 너가 너 자신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ㄴ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18/07/07 03:53:10 ID : xyLfgqnSMja
미술은 마법이야 술술 쏟아나와 심대한 이상의 세계 상상의 나래를 담담히 풀어내게 해 알 리 없겠지만 아마도 그건 네 재능이야
이름없음 2018/07/07 03:53:52 ID : 5cE8jg7BBy1
그런거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해도 되는거야?
이름없음 2018/07/07 03:55:59 ID : 6i9vzSFa7fb
고마워 안한지 꽤 되서 지금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볼게!
이름없음 2018/07/07 03:56:39 ID : 5cE8jg7BBy1
지시해줘 히히
이름없음 2018/07/07 04:00:04 ID : 6i9vzSFa7fb
지금부터 나무를 그리는 거야 A4용지같은 흰 종이 들고오고 색칠도구를 들고와 나무 모양이나 색깔은 마음대로 해줘 본래색은 쓰지 말아줘 그리고 배경같은 것도 마음대로하고 색깔도 마음대로 해도되 배경은 원래색 써도 상관없어 마음대로 하면되 현실불가능한 것도 괜찮으니 마음대로 너를 표현해봐
이름없음 2018/07/07 04:04:52 ID : 7zgp84Gmty2
와 신기하다!!
이름없음 2018/07/07 04:04:53 ID : 5cE8jg7BBy1
후딱 그려올게
이름없음 2018/07/07 04:06:46 ID : 6i9vzSFa7fb
나도 엄청 신기해 응응
이름없음 2018/07/07 04:16:42 ID : 5cE8jg7BBy1
늦어서 미안!!!!!
이름없음 2018/07/07 04:17:40 ID : 5cE8jg7BBy1
시간에 쫓겨서 하느라 색칠도 허접하지만 ㅠㅁㅠ 하늘에 섞인 노란색은 금색이야. 채도가 실물처럼 나오지 않아서 조금 편집했어
이름없음 2018/07/07 04:18:43 ID : 6i9vzSFa7fb
그림에대한 설명 조금만 해줄래? 아무거나 괜찮으니 없으면 없다고 말해줘
이름없음 2018/07/07 04:22:29 ID : 5cE8jg7BBy1
오른쪽 절벽에 뿌리가 밖으로 삐져나와서 지탱하고 있던 흙이 조금 떨어져 나갔어. 옆에 주황색 들풀들은 그냥 보면 기분 좋을 것 같아서 넣었어. 나무 이파리 색은 내가 좋아하는 색이야. 환상적이어서 좋아. 나무 줄기는 은빛이야. 하늘색과 섞였어. 하늘은 적막해서 까맣게 칠했어. 하지만 금빛도 있어. 들풀 사이에 연두색을 첨가한 이유는 그냥 상큼해서. 같이 뒤섞인 자주색은 그냥 좋아하는 색깔이라서. 흙은 검정색이 예뻐서. 달빛에 반짝일 것 같이 생겨서! 사실 거꾸로 그리고 싶었는데 토할 것 같아서 그냥 제대로 그렸어.
이름없음 2018/07/07 04:24:37 ID : 6i9vzSFa7fb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일 있어? 조금 오바일 수도 있지만 자살하고 싶다거나 많이 힘든 거 같은데
이름없음 2018/07/07 04:25:52 ID : 5cE8jg7BBy1
자살은 생각 안해봤어. 내가 소중해서. 힘든 일이야 늘상 있지. 요즘 유독 힘든 편은 아냐. 조금 예민해지기는 했어. 감정조절 잘 안되고.
이름없음 2018/07/07 04:27:33 ID : 6i9vzSFa7fb
내가 지금 너무 오바할 수도 있지만 한번 거꾸로 그려볼래?
이름없음 2018/07/07 04:37:03 ID : 5cE8jg7BBy1
여기
이름없음 2018/07/07 04:37:55 ID : 6i9vzSFa7fb
그림 다시 설명 해줄래?
이름없음 2018/07/07 04:42:11 ID : 5cE8jg7BBy1
나무 테두리는 청파란색, 뿌리는 하늘색으로 칠했고 줄기는 주황색, 가지는 분홍색으로 칠했어. 별다른 이유는 없고 이번에도 주황색은 기분이 좋아서 칠했어. 굳이 이유를 덧붙이자면 너무 지루해보일까봐 여러색을 썼어. 가지가 너무 투박해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서둘러야 해서 그냥 그렸어. 땅은 살구색과 연두색이고 연두색을 첨가한 이유는 그냥 땅인 걸 강조하려고. 나뭇잎이 빨간 건 그냥 자극적인 색깔이 끌려서 썼어. 하늘이 분홍색인 건 분위기도 어두침침하면 무서울 것 같아서 환상적인 색을 골랐어. 가장자리는 자주색이랑 같이 섞어 썼고. 거꾸로 그리니까 역시 기분이 썩 좋진 않네. 잡초 못 그렸다!
이름없음 2018/07/07 04:52:00 ID : 6i9vzSFa7fb
미화해서 좋을 건 없는 거 아니까 내가 느낀 그대로 말할게 많이 위태로워보여 특히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혹시 우울증있는 건 아니지 혹시나하고 물어보는 거야 꼭 있다는 게 아니라 많이 힘든데 말은 못하고 희망을 잡으려하는 거 같아 그 희망이 실현가능성이 없더라도 한번 믿어보고싶은 심정으로 잡으려 하는듯해 상태가 많이 안좋아 너가 너 자신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는 것같고 그속에 분노도 있는 거 같아 밖으로 분출은 마음대로 안되고 끙끙 앓고 잇는 거 같고 지금 상황이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닌거 같아 계속 다른쪽으로 가려는데 느껴져 고민이나 생각도 많은 사람인가봐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이랑 지금 자신의 삶은 반대일거 같은데 이게 내가 지금 말해줄 수 있는거야 그 이상은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이름없음 2018/07/07 05:03:11 ID : 5cE8jg7BBy1
시각적으로 좀 예민한 편이야. 사실 그래서 두번째 그림은 많이 마음에 안들었어. 다른쪽으로 가려하다기보단 이미 다른쪽으로 왔지.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루려고 하고있어. 많이 답답하기는 해. 근래들어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걱정하는 만큼 위태로운 상황은 아냐. 앞가림정도는 할 줄 알아. 내가 내가 느끼는 감정에 좀 둔한 편이야. 의식적으로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데 좀 인위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있어. 그리고 그냥 손 가는대로 큰 고민없이 색연필을 집어들고 마구 칠한거야! 생각 난게 있다. 지금 상황은 아주 마음에 안드는 구조고 내가 원하는 이상향은 있지만 내가 살아있는한 완벽한 실현의 가능성은 별로 없어.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 상황은 이상향과 정반대지. 그것 때문에 화도 많이 났고 미치도록 답답하기도 했어. 아무한테나 말하기는 참 어려운 주제가 맞아. 근데 여전히 나를 미워하지는 않아. 우울증도 없어. 과거에 앓은 적이 있는지는 몰라도. 생각은 많은 편이래. 고민은 잘 모르겠고 생각은 아주 많아. 이렇게 말하면 뭔가를 더 말해줄 수 있으려나? 설명 고마워. 흥미롭다!
이름없음 2018/07/07 05:13:17 ID : 6i9vzSFa7fb
자기 감정이 자기마음대로 안되기때문에 인위적인 감정을 만들어서 의식하는 건 아닐까 싶어 그리고 남들과는 다르단건 확실히 느껴져 뭐 마음에 안들었다해도 자신의 마음가는대로 그린 그림이니까 받아드렸으면 좋겠고 자신을 너무 거부하지는 마 내가 위태롭다는 말은 앞가림을 못한다는 말은 아니야 많이 힘들다는 거지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내가 그림에서 느낀 거 일수도 있지만 우울증 생길 위험도 있겠다 싶어 지금 힘든 건 내가 가야할 길이 남즐과 달라서 정해지지 않아서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도 있는 거 같네
이름없음 2018/07/07 05:15:08 ID : 5cE8jg7BBy1
글 수정한거 조금 있어! 두려움은 늘상 있지. 고마워. 밤새 상담해준 셈이네. 날이 새서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이야. 이른 새벽인데 조금이라도 푹 잠에 들길. 너무 고마워. 관련해서 얘기 풀어주면 종종 들를게. 복 받을거야!!!❤❤
이름없음 2018/07/07 05:20:10 ID : 6i9vzSFa7fb
읽었어 괜찮다면 나한테라도 말해도돼 말하기 힘든거 그리고 이상황에서 가장 중요한건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포기하지말고 자기자신을 믿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
이름없음 2018/07/07 14:52:36 ID : gi8kqY6Y8i7
헉 혹시 아직도 받아? 지금 그려도 될까?
이름없음 2018/07/07 15:34:14 ID : q0tunBgmIGq
어제 깜빡 잠이 들었다. 지금은 밖이야! 나는 지금도 충분히 잘 대처하고 있어. 선을 넘을 정도는 아냐.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앞서 여러번 말했지만 너무 고마워. 부디 앞으로도 레주가 행복할 일이 가득하길.
이름없음 2018/07/07 15:50:17 ID : rvwk5TVdVat
가능해! 내가 대답이 좀 늦었지ㅠㅠㅠ 다행이다 앞으로 행복하길 빌게
이름없음 2018/07/07 15:51:28 ID : gi8kqY6Y8i7
으아니 후딱 해올게!!
이름없음 2018/07/07 15:53:42 ID : rvwk5TVdVat
엉 천천히 해도돼
이름없음 2018/07/07 16:16:21 ID : rvwk5TVdVat
하는 방법 위에 있어
이름없음 2018/07/07 16:17:36 ID : gi8kqY6Y8i7
흐음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 설명은 아래에 적을게!
이름없음 2018/07/07 16:24:39 ID : gi8kqY6Y8i7
나무는 그 나무덩굴? 같은게 꼬여서 나무 형태를 이룬거랑 비슷해. 잎은 없어. 기둥 가운데에 구멍이 하나 뚫려있는데 그곳에서 빛이 흘러나오고 있어. 오른쪽에는 꽃, 왼쪽에는 눈알 두개가 매달려 있어. 왼쪽 가지에는 사람 실루엣이 앉아있는거야. 오른쪽 뿌리 하나는 튀어나와있어. 땅에는 눈 형태로 차 있는데 못알아봐도 딱히 상관은 없어. 눈인거 알아보라고 그린건 아니거든. 주변에는 파란색 볼펜으로 바람? 표현했는데 사진이 못찍혀서 검은색으로 나왔네... 선에 대한 강박증이 있어서 처음엔 예쁘게 그리려다가 왠지 그냥 내 마음대로 그리고 싶어져서 막 그렸어. 좀 더 무질서하게 그리고싶었는데 나무는 그렇게 못하겠어. 나무만큼은 내가 표현하려는걸 확실하게 표현하고싶거든. 음... 왜 저렇게 그린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의식의 흐름?
이름없음 2018/07/07 16:27:24 ID : rvwk5TVdVat
너 있잖아 다른사람 시선 많이 신경쓰지? 그래서 그 시선에 맞추려고 행동을 조심하다 보니까 진짜 자신의 모습은 가려지고 다른 사람 시선으로 만들어진 자신을 자기자신이라고 하고 다니는 거 같은데
이름없음 2018/07/07 16:30:40 ID : gi8kqY6Y8i7
순간 흠칫했다... 어떻게 알았지!! 진짜 소름돋았어... 솔직히 다른사람 시선 진짜 많이 신경쓰고 다니기는 해. 다른사람들이 원하는대로 나에 대해서 거짓말하기도 하고.
이름없음 2018/07/07 16:33:19 ID : rvwk5TVdVat
근데 그 사람들 시선으로 만들어진 너 때문에 진짜 너는 세상을 못보게 될건데 괜찮아? 벗어나고싶은 거 같은데? 그리고 무의식중에 너한테 가장 많이 신경쓰이는 사람이 1명 있을거야 너가 가장 많이 신경쓰는 사람 어쩌면 그 사람이 가짜 너를 지배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름없음 2018/07/07 16:35:37 ID : gi8kqY6Y8i7
흐음...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거짓말하다보면 내가 그 거짓말을 진짜라고 믿게돼. 감당 못할 거짓말은 아니야. 예를들면 어떤 사람이 나한테 정신적으로 의존하면 내 약한 모습을 숨기기도 하고 태권도 2년 반 배운걸 3년 다녔다고 하기도 하고 뭐... 그정도? 근데 그걸 진짜로 믿게되는데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어... 내가 뭔가를 했다고 믿기는 믿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건 알고있고...어...음... 어렵네
이름없음 2018/07/07 16:37:57 ID : gi8kqY6Y8i7
그런거야? 나도 잘 모르겠어. 이해받고싶다고 생각은 많이 해봤어. 진짜 내가 이해받고싶다는 느낌? 진짜 내가 너무 이상할것 같아서 이해 못받을것 같아서 왠지 무서운데 그 진짜 내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그 한명이 누군지도 모르겠어. 생각하다보면 답이 나오려나.
이름없음 2018/07/07 16:38:18 ID : rvwk5TVdVat
이런말 조금 그렇지만 너는 아니 시선으로 만들어진 가짜너는 이미 너의 진짜 모습을 다 감출 만큼 커졌어 이제는 너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거야 이대로 살고싶어? 진짜 나 자신을 찾고싶어? 내가 느끼기엔 찾고싶어하는 걸로 보이는데
이름없음 2018/07/07 16:39:55 ID : gi8kqY6Y8i7
찾고싶은데 무서워. 아무도 안좋아해줄것 같아. 아무도 나랑 못어울릴것 같아. 아무도 공감 못해줘서 오히려 상처가 될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07 16:43:04 ID : rvwk5TVdVat
많이 힘들거야 되돌릴수 없을정도로 가짜 너는 커버렸거든 진짜 너의 모습이 너를 지키지 못할정도로 너는 무의식적으로 두려움때문에 자신을 더욱 감출려고 하고있겠지? 근데 지금은 되돌릴 수 있어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진짜 너는 사라질 수도 있는걸 가짜는 진짜가 될 수 없어 근데 가짜는 진짜를 지배할 수는 있겠지 너가 계속 숨는다면 기회는 이제 거의 희박해 내가 도와줄게 두려움 이겨내고 진짜 너 되찾자
이름없음 2018/07/07 16:44:46 ID : rvwk5TVdVat
그 한명 있잖아 너가 제일 인정받고 싶은 사람 아닐까? 영향력을 제일 많이 너한테 주지만 너를 다 인정 안해주는 부모님일 경우가 제일 많아 친구일 경우도 있지만
이름없음 2018/07/07 16:55:20 ID : gi8kqY6Y8i7
도와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리고 고마워 그런걸까? 잘 모르겠어. 솔직히 말하면 반항심이 제일 많이 드는 상대가 부모님이기는 해. 그리고 몇주 전에 넌 왜 정상이 아니냐고 혼나기도 했어... 음... 털어놓기가 무섭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서 말해볼게...! 평소에 자주 나에 관한 망상을 해. 나는 어린애도 아닌데 상상친구가 있어. 친구라고 하기에도 뭐한 나를 싫어하는 상상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나를 도와줘. 어떻게 도와주냐면 내 정신세계에 있는 괴물들을 다 죽이는거야. 괴물들은 어차피 다 살아나겠지만 그때그때마다 괴물들을 죽여. 괴물들은 대부분 내 감정이야. 그때그때 드러내기도 싫은 감정인데 그 상상친구가 괴물을 죽이는데 실패하면 나는 현실에서 울어버리는거야. 주변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당황해서 난 그 상상친구가 괴물을 죽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주 가끔씩 혼자 있을때 괴물들을 조금 풀어놔. 그러면 혼자 숨죽여서 우는거야. 그리고 그 괴물들중에 가장 깊숙히 갇혀있는 괴물이 있어. 그 괴물이 풀려나면 끝장이야. 나도 상상친구도 다 죽어버리는거야. 그리고 그 괴물은 (진짜) 나야. 이런 망상 하는게 이젠 일상이라서 이상함을 못느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네. 왜 진짜 내가 괴물이 됐더라? 애초에 그 진짜 내가 뭐더라?
이름없음 2018/07/07 17:02:06 ID : rvwk5TVdVat
그럼 너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게 상상친구였네 가짜 자신을 지켜주는 그 친구 근데 괴물이라...하지만 진짜 너는 너무 빛나 괴물따위에 비교가 안될만큼 나에게는 가짜 너가 괴물로 보이는걸 진짜 너를 삼켜버리는 괴물로 그럼 한개 빼고는 다 읽었어 너 그림 한개는 아직 확실하지가 않아 하지만 너를 풀어주는 열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이름없음 2018/07/07 17:06:46 ID : gi8kqY6Y8i7
헉 진짜 그런가봐... 걜 없애버려야 진짜 내가 나오는걸까? 너무 오랫동안 습관이 돼버려서 힘들것 같기는 해... 확실하지 않은 한개는 어떤거야? 내가 알면 안되는...건가?
이름없음 2018/07/07 17:12:15 ID : rvwk5TVdVat
나도 아직 잘 몰라 얘기하다보면 나올거라 생각해 일단 상상친구보다 남의 시선때문에 만들어진 너를 없애는 게 더 필요해 그걸 없애게되면 상상친구는 더 이상 할일이 없어지니 상상친구의 효과는 없어지는 거지
이름없음 2018/07/07 17:20:15 ID : gi8kqY6Y8i7
그렇구나... 상상친구는 내 내면세계속에서 죽이는걸로는 안되겠구나... 그럼 가짜 나는 어떻게 없앨수 있을까? 누가 알려주면 그나마 편할텐데 이건 누가 알려줘서 되는건 아닌것 같네...
이름없음 2018/07/07 17:21:40 ID : rvwk5TVdVat
내가 이걸 자주 못들어와서 다른 연락망이 있으면 편할텐데 일단 가짜 너가 만들어진 계기가 뭔지 알고있어?
이름없음 2018/07/07 17:36:33 ID : gi8kqY6Y8i7
괜찮아 잘 기다릴수 있어!! 가짜 내가 만들어진 계기... 글쎄 너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거라 잘 모르겠는데 어릴때 나랑 확연히 달라진건 어릴땐 화끈하게 나 하고싶은대로 다 했었지. 철도 안든 상태에서 개썅마웨였어서 안좋은쪽으로 하고싶은걸 많이 하기는 했지만 딱히 인생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고... 내가 상상친구가 지금까지 3명 있었는데 초딩때 있었던 상상친구가 마법사였거든. 마법사 놀이 하려고 만들었달까... 아무튼 마법도 있고 상상속 세계에서 놀고 그랬는데 초등학교 생활이 끝나고 현실에서 바빠지면서 순식간에 그 상상친구의 존재를 잊어버렸어. 그리고 중1때 하나 만들었는데 그때 내가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진짜로 감정을 하나도 못느껴서 거의 로봇처럼 지냈던것 같다. 왕따당하면서 하란거 군소리 없이 다 하고 맞을때도 화도 안내고 그냥 화를 내야 할것 같은 상황이었으니까 좀 냈고 집에서도 다 힘들었던 때라서 압박하기도 했고... 그때 상상친구가 나만을 위한? 그런거였거든, 내 말 다 들어주고 나 다 이해해주고 그러면서... 심리상태를 알고 말하니까 내가 왜 그랬는지 앞뒤가 척척 맞는 느낌이네. 그런데 1년 좀 더 지나고 그 왕따 생활도 끝나고 집에서도 좀 느슨해지고 그러다보니까 더 바라는게 많아졌나본지 더이상 그 상상친구가 해줄수 있는게 없다보니까 짜증나서 억지로 지웠던것 같아. 그리고 그 지금까지 있다는 그 마지막 상상친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기억이 안나네... 왜 그랬지?
이름없음 2018/07/07 17:42:19 ID : gi8kqY6Y8i7
음... 생각나는대로 써보자면 상상친구 없는채로 꽤 많이 지냈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부모님이 그때 자랑한다고 내 얘기를 좀 과장시켜서 하는것도 있었던것 같고 누구누구댁 자식이면서 그런것도 모르냐, 그정도도 못하냐, 이런 느낌의 타박아닌 타박 아니면 뒷담화도 들으면서 부모님 이름에 먹칠하지 말라는 생각도 박혔어. 그래서 더 변명도 많이 하고 그랬나봐. 내가 좀 크니까 가족들도 넌 그 나이 먹고 이것도 안하냐, 왜 모르냐, 여자는 이래야되는거다, 이런 말이나 세뇌같은것도 들었고...음... 뒷담화 듣는것도 싫고 타박받는것도 싫어서 남 눈치 신경을 많이 쓰게 됐나봐. 그냥 내 이미지가 나빠지는게 무서워.
이름없음 2018/07/07 17:43:19 ID : rvwk5TVdVat
이제 다 파악했어 마지막 상상친구를 만든 계기와 너가 그토록 다른사람들에게 진짜 너를 숨기고싶어했는 이유를 바로 왕따 그거야 그거때문에 내 진짜 모습을 드러내면 또 왕따 당하지는 않을까..?. 너무 두렵고 무서운데 도와줄 사람은 없었겠지 그래서 자신을 도와주는 걸 항상 도와줬던 상상친구로 인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려고 도와달라는 생각에 상상친구가 만들어진거야 그리고 꽃 꽃은 아픈기억 아닐까 너의 상태나 꽃이 장미꽃처럼 보이는데 장미꽃은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가시를 만들지 너는 너를 보호하기위해 가시대신 가짜 너와 상상친구를 만들게 된거고 아 그러면 가족도 한가지 이유겠구나 너가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중 하나
이름없음 2018/07/07 17:50:07 ID : gi8kqY6Y8i7
우와... 진짜 맞는것 같아. 트라우마 같은거네? 그때 감정은 그냥 힘들어서 억지로 지운거려나... 생각해보니까 지금 있는 상상친구도 내 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는 감정들은 지우고싶어도 못지웠던것 같아. 예를들자면 전에 아는 사람이 죽어서 우는데 그 가슴아픈게 너무 힘들어서 지워달라고 잠깐동안 경솔하게 생각하기는 했는데 못지우고 가슴만 더 아프더라...
이름없음 2018/07/07 17:55:11 ID : rvwk5TVdVat
보통 트라우마는 아닌건 확실하네 근데 이렇게 계속 가짜를 만들어봤자 더 힘들어져 나중에는 못견딜정도로 이제 빠져나와 두렵겠지 근데 두려운만큼 희망이 생길거야 너의 진짜 모습은 아주 예쁜 모습일테니 말이야 두려움 이겨내보자 실패해도 괜찮아 계속 해보면 되니까 더이상 두려워하지말고 두려움조차 즐겨봐
이름없음 2018/07/07 18:01:48 ID : gi8kqY6Y8i7
응 고마워 스레주 너무너무 고마워!! 그동안 답답하고 속에서 뒤틀리는 느낌이었는데 훨씬 나아졌어... 남의시선을 나한테 무리가 갈 정도로 신경쓰지만 않으면 되는거네. 노력해볼게! 솔직히 정신상담같은것도 받아볼까 했는데 주변시선이랑 그 상담사 시선도 무서워서 못했고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던건데 나 진짜 스레주한테 너무 고마워... 스레주 복받아라!! 다시한번 정말정말 고마워♥♥♥♥
이름없음 2018/07/07 18:05:06 ID : rvwk5TVdVat
응응 고마워 나도 나 믿고 말해줘서! 다음에 또 힘들면 언제든지 찾아와
이름없음 2018/07/07 18:10:57 ID : rvwk5TVdVat
힘든 사람 있으면 여기 쓰레 달아주면 다 도움줄게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이름없음 2018/07/07 21:31:35 ID : rvwk5TVdVat
내가 상담카페 개설 했는데 들어올래? 안들어와도돼! https://cafe.naver.com/everyonecheerup 링크는 이거야
이름없음 2018/07/07 21:51:59 ID : gi8kqY6Y8i7
이미 가입했다!! 히히
이름없음 2018/07/08 01:45:32 ID : qY06Y9xQtBu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미안. 혹시 계속 받고 있다면 나도 해줬으면 좋겠어. 꼭 지금 말고 나중에 해도 좋으니까. 하기 싫으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좋아. 나무 기둥은 자주색, 어둡게 보이면 보라색이고 뭐 그리는지 설명 읽자마자 자주색 기둥에 녹색인데 거무죽죽하고 뭔가 녹슨 느낌?이 나는 색깔 나뭇잎인 나무가 바로 생각나서 이렇게 그렸어. 원래 색을 쓰면 안된다고 해서 바꿔보려고도 했는데 저 색 말고는 맞는게 없는것 같았어. 원래 가운데 한그루만 그리고 끝이었는데 배경 그리는 부분 읽고 가운데 나무 오른쪽 뒤에 초록색이 섞인 나무를 그리고 그 다음에 왼쪽 아래에 키 작은 나무를 그렸고 나머지는 그냥 막 그렸는데 숲의 초입이나 숲 한 가운데에서 숲의 단면을 보는 느낌인것 같아. 땅이나 하늘의 색깔은 없어. 하얗다기 보다는 검은 편인것 같은데 어둡다고 해야하는건가? 어두운 느낌인데 색은 없어서 검정색으로 칠하지 않았고, 그냥 땅이나 하늘보다는 나무에 집중한것같아. 가운데 나무가 중심이고 나머지 나무가 배경인거지. 그리고 저 숲에는 나무밖에 없어. 더 생각나는건 없는것 같아. 혹시 색 선택때문에 안된다면 다시 그려볼게. 부탁해.
이름없음 2018/07/08 16:45:19 ID : xBbu08lu62G
스레주~ 나무 말고 다른 것도 그려도 돼? 내개 다른 사람들 그림 봤던 게 자꾸 생각나서 내가 생각하는 본래의 색으로 색칠 못할 것 같아 ㅠㅠ
이름없음 2018/07/15 16:57:01 ID : 6i9vzSFa7fb
헐..이제봤어 지금 해줘도 될까..?
이름없음 2018/07/15 17:01:41 ID : he6qqqjdAZf
나 있잖아 한 7시쯤에도 해줄 수 있어?
이름없음 2018/07/15 17:02:41 ID : hgpfe47teNv
음...집에 색연필이 없는 순간부터... 어차피 사람은 많으니 내가 신청해봤자 묻히겠군.
이름없음 2018/07/15 17:04:44 ID : 6i9vzSFa7fb
혹시 60번이야 아니라면 아래 링크에 신청해주길 바라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1454862 절대 묻힐일 없고 순서대로 다 받을테니까 위 링크에 신청해주길 바라
이름없음 2018/07/15 17:08:40 ID : 6i9vzSFa7fb
있기는 한데 그건 잘 안해주는 편이라 일단 65번 레스에 링크에 다른 그림이라는 말하고 신청해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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