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난 학교다닐때 공부란걸 거의 해본적이 없어. 우리 부모님 가치관이..초중고등학교 다닐땐 원하는걸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니가 뭘 좋아하는지 찾으면서 친구들이랑 추억을 쌓아라 공부는 그 뒤에 해도 되는데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런거임ㅋㅋㅋ

덕분에 난 학교다닐때 공부란걸 거의 해본적이 없어 물론 양아치 이런거랑은 전혀 거리가 멀었음. 나 그런부류 진짜 싫어해 그냥 말 그대로 공부만 안하고 재미나게 놀았음ㅋㅋㅋ 그렇게 즐겁게 12년 보내고 졸업을 했엉 그 당시 내 수능등급이 평균 4~5등급대였을거야 따로 공부는 안했는데 그래도 수업은 듣고 학교생활 열심히 참여해가지고..ㅋㄷㅋㄷ

아무튼 졸업을 하고 이제 내 진로를 고민해야 할 땐데 나는 공대 가기로 마음을 먹었음. 뭐 공부는 안했어도 재미있게 듣던 과목이 수학 물리 화학이고 공대가면 취업은 잘된다길래ㅋㅋ 아 참고로 우리집 금수저 이런거 아님. 우리집 재산이라곤 딱 우리집 하나뿐이야 주식 땅 이런거 읎음ㅠㅠ 그래서 그때까지야 뭐 부모님 방침도 그렇고 나도 학교다닐때 공부보단 추억 쌓는걸 목표로 했지만 현실적으로 취업 잘되는 과를 가고싶어서 공대를 가기로 마음먹었음. 내 밥벌이는 해야하잖아ㅋㅋㅋ

그렇게 목표를 잡은 뒤 나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가 생각을 해봤어. 독학으로 하기엔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고 재종 스케줄 보니까 내 시간이 아예 없이 휘둘리는 느낌이길래 나는 영어 수학 단과 학원을 등록했어 학원 쌤들이 되게 좋은 분들이라 수업 없는 날에도 학원에서 자습할수있게 배려해주시고 중간중간 질문도 받아주셔서 많이 도움됐음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얘기 해줄게 일단 국어는 마닳이라는 문제집 있거든. 아 여기서 문제집 이름 직접말해도되나??문제되는건아니지ㅠ? 아무튼 그거 공부법대로 그대로 따라가고. 비문학 읽을땐 중간중간 아 이거 문제풀때 필요하겠다 싶은 정보들에 표시해놓고 전체적으로 한번 읽은 다음에 문제 풀면서 다시 빠르게 읽으면서 표시해노ㅓㅆ던거 찾으면서 풀었어 문학은 내가 워낙 고전소설들 좋아해서 많이 읽은지라 생소한건 별로 없었음.그냥 익숙한 지문이거 뭐 어떤건 어떻고 그런거 안외워도 풀다 보니 감이 오더라,,먄,,,도움이안되네 이건ㅠㅠ

수학은 기출이 90%라 생각함. 개념서 하나 정해서 일단 기본 개념만 뗀 다음에 그냥 기출문제 풀어보면서 다시 정리했어 맞은 문제도 여기서 무슨 공식이 쓰였는지 무슨 개념을 알아야 풀수 있는 문젠지 그거 다 적어놓고 복습하고 틀린 문제는 일단 최대한 붙잡고 풀었어. 답지 안보고. 그렇게 고민하다 아 이렇게 해야 하구나 감이 온 문제도 있었고 도저히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문제만 답지 봄. 그리고 마찬가지로 거기서 쓰인 개념들 다시 복습하고 학원쌤한테 부탁해서 그 유형 문제들 한 2~30개정도 받아와서 또 풀어보고 다시 그 기출문제 풀어보고 이런식으로 했어 수학은 문제 많이 풀어보고 아는 개념이라도 계속 그렇게 꾸준히 정리하면서 복습해주는게 중요한거같더라. 내 생각은 그럼ㅋㅋ

영어는..내가 제일 자신없던게 영어거든. 뭐 문법같은건 그냥 학원 수업으로 커버했구 ebs 지문 최대한 시간날때마다 보면서 눈에 익혔어. 나땐 ebs 연계 되게 많이 됐어서 사실 그게 반이였는데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수능본게 3년전이라. 아무튼 그렇구 영어는 내가 자신없는만큼 매일 자투리시간 투자해서 ebs 눈에 익히고 기출 맨날 하루에 한회씩 풀었어. 굳이 수능 지문 아니고 막 고1모의고사 이런것도ㅋㅋㅋㅋ푼것도 나중에 또 풀고 단어는 따로 단어장 사서 외운건 없고 ebs 지문 단어들 학원에서 뽑아준거랑 기출 풀면서 내가 모르는 단어 정리해가지고 그거 외웠어. 시간 많으면 단어장 사서 꾸준히 외우는것도 좋을거같은데 나는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ㅋㅋㅋ...그렇게 내가 모르는 부분만 최대한 집어서 외움. 덕분에 영어는 만점받았다 미안 자랑이야ㅋㅋㅋㅋㅋㅠㅠ미안햌ㅋㅋ

탐구는 다녀와서 저녁에 풀어줄게. 안 궁금하더라도 딱 한명한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ㅎ

나중에 다녀와서 탐구 공부법이랑 평소 스케줄 등등 그런것도 알려줄겡

레주 언제와ㅜㅅㅜ

이 스레 잊혀진건강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