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리 다들 자신의 애착인형을 자랑해보지 않을래? (11)
2.나 좆됬다. .어쩌지.... (4)
3.술 잘마시는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12)
4.대자연터졌을때 충동적으로 한일 (9)
5.어떻게 이용해..ㅡㅠ (3)
6.나에게 천만원이 생겼다면? (47)
7.머리에 돌돌이 하고 돌아다니는거 유행이야? (17)
8.직접 요리하는 스레 (12)
9.- (4)
10.심심하다 뇸뇸 (14)
11.나 심심해 나랑얘기할사람 (80)
12.스레딕재밌다ㅎㅎ (16)
13.츤데레 친구들의 일화 한번 풀어보자!! (10)
14.목아파ㅜㅜ (1)
15.카테고리 칸 왼쪽에 (5)
16.오목 잘하는사람 있니 (1)
17.주작썰 풀고싶당ㅎㅎㅎㅎㅎㅎ (3)
18.저녁 뭐 먹을까 스레 (2)
19.19 20 커플도 페도충 아냐??? (20)
20.하 진짜 민망한데 (2)
만화에서 흔히 나오는 "흐, 흥! 너 같은걸 내가 좋아할리 없잖아!" 나 "나가 죽어 이 변태!! 최악!!" 같은 대사를 남발하는 기쎈 츤데레들 말고 귀엽고 멋진 매력 터지는 츤데레 친구들이랑 있었던 일 한번 풀어보자! 내 친한 친구중에 그런애가 하나 있는데 보고 있으면 보고 있을수록 너무 재밌-매력 넘치는것 같아서 한번 썰 풀어보려구!! 너희들도 한번 풀어죠!!
우선 이건 진짜 멋있었던 건데... 하루는 학교 끝나고 비가 오고 있었어. 내 츤데레 친구는 츤이라고 해둘게!! 츤이! 아무튼 츤이는 평소에 우리 친구들 대다수랑 집 가는 방향도 다르고, 하교 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자마자 우사인 볼트급으로 준비해서 집으로 가기 때문에 우리랑 하교 안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집을 갔어. 이건 나한테 있었던 일은 아니고 내 친구... 음 A라고 해둘게 대충. A한테 들은 얘기야.
A는 그날 학교에 남아있어야 했던 일이 있어서 평소보다 20분 정도 늦게 나왔지. 근데 웬걸, 비가 내리는 거야! 그것도 세차게. 게다가 A의 부모님은 맞벌이시고 다른 가족은 동생인데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를 가야하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집에서 동생더러 우산을 가지고 나오라 할순 없잖아?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 단톡방에 S.O.S를 친거야.
츤이는 폰 게임을 하고 있었는지 칼답이었지. 랄까 츤이밖에 대답을 안했어.
A: 누가 나좀 도와죠 ㅠㅠ
츤: 뭐임
A: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
츤: ? 니 버스 정류장 까지만 가면 되잖아. 어차피 버스 타고 댕기면서
A: 버스 정류장까지 최소 걸어서 7분 정도라고!
츤: ㅈㄹ 걍 뛰어 ㅄ아. 뛰면 5분도 안 걸린다.
A: 안돼으아아아아 오늘 미술 과제? 암튼 한거 있는데 그거 가방에 안 들어가서 지금 손에 들고 있단 말야 ㅠㅠ
A; 이거 젖으면 안돼 ㅜㅠㅜ
츤: ㅅㄱ
A: 데리러 와죠 ㅠㅠ
츤: 미쳤냐. 나 방금 집 왔어.
A: 우산 들고 나 좀 데리러 와죠 ㅠㅠ
츤: 나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20분이야....
A: 기다릴게!!
아무튼 이 이후에 츤이는 답장을 하지 않았대...
미술 뭐시기는 죽어도 젖으면 안됐고, 사이즈도 꽤 커서 품에 안는다고 가려지지도, 가방에 들어가지도 않은데다 꽤 무거웠는지라 A는 일단 할수없이 과제를 바닥에 조심히 내려다두고 어쩌지, 어쩌지 거리고 있었대. 비가 금방 그칠것 같지도 않았는데 근처에 사는 애들중에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줄만한 애들이 없었거든. 그런데 왠걸 10분뒤, 츤이가 엄청 헉헉거리면서 학교 문 앞에 우산을 쓰고 나타난거야!! 왼손엔 접이식 우산 하나를 더 들고.
A는 도와달라고 sos를 치긴 했지만 설마 진짜 와줄거라고 생각은 못해서 "어, 어?" 이러고 있었대. 그랫더니 츤이가 "아오 미친놈이 비오는날 사람 오라가라야. 빨리 나와." 하고 우산을 건넸지만.... 바닥에 놓여잇는 A의 과제를 보니 도저히 A가 과제도 들고 우산도 쓸수 있을것 같지가 않았는지 결국 A가 우산 자기가 쓰고 있던걸로 해서 씌워주고 둘이 같이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갓댕.
그 머냐 자주 보이는 그거 있잖아. 두명이서 우산 한개 쓰는거. 아무튼 버스 정류장에 도달했을때 츤이는 버스가 올때까지 우산 씌워주면서 같이 기다려줬고, 버스가 오고 A가 딱 버스에 타려는 순간! A가 우산을 앞쪽으로 기울여줘서 츤이는 버스에 타면서도 비에 맞지 않았다 카더라. 근데 그날 유독 비가 세차게 내리기도 했고 A가 댑따 크고 무거운걸 들고 있었던 관계로 우산 하나는 둘이 나눠 쓰기에 너무 작았지.... A가 버스에 타서 뒤를 돌아 "빠이빠이"를 외치는 순간 츤이의 한쪽 어깨가 축축히 젖어있는걸 봤더라는...! 말을 들었당.
비오는날 20분 거리를 뛰어서 10분 만에 와주고 상대쪽으로 우산을 기울여서 자기 어깨가 젖는것도 아랑곳 하지 않았던....! 우리 멋진 츤이..! 참고로 이 얘기는 아직도 화제야. 츤이는 우리가 이 얘기 하면 진짜진짜 싫어하지만. 인상 팍 쓰고. 참고로 우리는 다 여자 고딩! 다른 사람들도 츤데레 친구들의 이야기 좀 풀어죠!!
내 친구 한명이 진짜 츤데레인데 여러 썰 짧게 있어서 하나만 던지고 가본당..
일단 그 친구는 무심이라고 할게. 넘나 무심한 것...
위에 비온 썰 읽으니까 생각난 우산썰로..
일단 무심이는 진짜 무심해... 카톡도 문자도 연락도 자기가 귀찮으면 언제든 잠적타는 스타일. 하루는 장마철이었는데 방과후 수업을 듣느라 늦게 끝나는 날이었어. 근데 내 우산을 기숙사 친구가 쓰고 갔다가 기숙사에서 자기 우산쓰고 다시 와서 돌려주기로 했는데 까먹고 잠들어서 발만 구르고 있었어. 그냥 애들한테 찡찡거리다가 무심이한테도 우산없다고 문자보내놨는데 역시 답은 없었음.. 한 오 분정도 계속 어떻게 할 지 고민하다가 몇분 지났는데 딱 문자로 ㅇㄷ 하고 옴. 아직 교실이라니까 ㄱㄷ 하고 오더라. 그리고 10분정도 지나니까 무심이가 그 다이소에서 파는 우산있잖아 그거 하나 새거 들고 학교로 왔는데 걔가 자취하는데 버스로 10분정도 걸려 학교까지. 갑자기 전화와서 교문앞으로 내려오라고 하더니 넌 이런것도 까먹는 멍청이냐며 욕하면서 쿨하게 지 버스타러갔다.. 나랑 걔는 버스 방향이 반대여서 마주치진 못했고... 졸려서 두서가 없네..
내 친구 생각난다ㅋㅋㅋㅋ
내 친구는 진짜 티나게 츤데레야 만화에 나오는거마냥
뭐 도와줘놓고 딱히 너 좋으라고 한일 아님 그냥 심심해서 도와줌;;이러고 챙겨줄거 다 챙겨주면서 저러는데
나 추위 많이 타거든 근데 같이 집가면서 나 덜덜 떠니까 걔가 아 더워 그러면서 자기 패딩 벗더니 내가 들고가기 귀찮으니까 니가 들라고 아니 떨구면 죽여버린다고 들지 말고 니가 입고있어 따뜻한데 들어갈때까지 벗으면 안됨 그러는데 그거 벗어주고 추워서 혼자 호달달 떨면서 안추운척 하는거 졸귀ㅋㅋㅋㅋ
애가 쪼그맣고 귀엽게 생겨서 그런가 보고있으면 ㅈㄴ 웃기고 귀여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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