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s5U1u9tdDy 2018/11/21 19:15:30 ID : a2mlcnDs4Gp 0
특목고 졸업해서 사범대 + 대학원 나왔고 과외 + 동네 학원 강사 + 학교 시간강사 거쳐서 지금은 대치동에서 연구원으로 있어 나도 공부는 빡세게 했고 또 많은 애들을 가르쳐봤고 지금도 최신 수능 트렌드 연구중이라 뭔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을것 같아서... 공부법 아니고 그냥 대치동 or 학원강사에 대한 질문이나 진로 관련이나 기타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자유롭게 가능해!
2 이름없음 2018/11/21 19:43:28 ID : LgkpTO3BgnS 0
대치동.. 대단하다! 난 이번 겨울에 대치동 올라가려고 하는 예비 고3이야. 현강은 처음인데, 현강 시스템이나 수업 체화하는 팁이 있다면 알 수 있을까?
3 ◆hs5U1u9tdDy 2018/11/21 19:50:09 ID : a2mlcnDs4Gp 0
오 처음으로 올라오는구나!! 행운을 빌게 ㅠㅠ 현강은 진짜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 혹시 강의 규모가 어느정도야? 집중력 좋고 상위권이면 대형강의라도 괜찮은데 그게 아니면 대형강의에서 별로 효율 못 얻는 경우도 많더라고 ㅠㅠ 본인이 중위권이거나 좀더 강사 케어가 필요한 타입이면 중소형 쪽에서 잘하는 분 찾는게 나을거 같고, 대형강의 듣는거면 일찍 가서 앞자리 잡고 강사님이랑 아이컨택 하면서 들으라고 추천하고 싶어!
4 이름없음 2018/11/21 20:21:52 ID : cL89z9eL82r 0
이번 수능 국어랑 영어 평가 좀
5 ◆hs5U1u9tdDy 2018/11/21 20:30:39 ID : a2mlcnDs4Gp 0
지금 내가 연구하는 과목은 국어라서 국어를 평가할게. 전공도 국어거든. 일단 지나치게 어려워. 아마 9월 모평 때 등급컷이 너무 올라서, 일단 지문과 문제를 만든 뒤에 한 번씩 더 꼬아서 낸 것 같아. 지금까지의 수능 스타일과는 다르게 쉽게 선지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웠고, 지문이나 보기에도 문제를 푸는데 필요 없는 문장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아마 문학을 제외한 독서/화작/문법에서 모두 다 그런 식으로 문제를 한 번씩 꼬아버린 것 같아. 그리고 문법이나 문학에서 소재를 선택한 걸 보면, 흔히 '나올 것이다'고 예측한 모든 내용은 빼고 다들 소홀히 공부할 만한 부분에서 골라낸 티가 나. 특히 문제의 31번은... 너무 꼬아버리다 보니까 오히려 본문의 A문단이나 보기 지문을 너무 열심히 읽으면 오히려 못 푸는 문제가 되었어. 하나도 안 읽고 그냥 있는 그대로 글을 받아들인 사람이 더 쉽게 풀었을걸? 원래의 과학 관련 내용에서 표현을 가져오면서 문제에 맞게 고치다 보니 자기네들이 의도한 해법이랑 다르게 완전 쉽게 풀릴 수 있는 함정 루트를 파 버린 셈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냥 평가해달라고 해서 일단 이 정도로 말했는데.. 더 구체적인 질문이 있으면 추가해도 괜찮아!
6 이름없음 2018/11/21 20:31:39 ID : cMlxvcty3TX 0
오 사범대면 혹시 외고나왔니?
7 ◆hs5U1u9tdDy 2018/11/21 20:38:44 ID : a2mlcnDs4Gp 0
음 학교에 관해서는 노코멘트할게. 전국 수능성적 순위 매기면 상위 20위에는 항상 랭크되는 학교야.
8 이름없음 2018/11/21 20:48:46 ID : 5QoJO8i9yY5 0
학원강사나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어때? 현재 느낌이라던지, 앞으로의 전망, 나이 들어서는 어떨지..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는 '능력껏 돈은 많이 벌지만 불안하고 고된' 느낌인데..
9 ◆hs5U1u9tdDy 2018/11/21 20:54:25 ID : a2mlcnDs4Gp 0
음 일단 지금 최대의 위기 요소는 학생 수가 줄어든다는 거. 그래서 실제로 시장이 줄어들고 있고 실력이 어중간한 사람부터 대치동에서 추방되는 분위기야. 물론 아직 목동, 중계동 그 외 다른 지역들이 있어서 한번 대치동에서 강의한 사람이면 먹고는 살지만. 정말 동네 조그마한 보습 학원에서 일하는 거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학원가 모인 짱짱한 동네에서 강의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어디서든 웬만한 기업 다니는 사람 뺨치게 벌 거야. 불안하고 고된.. 힘들긴 하지. 명절도 공휴일도 주말도 없고 주중에 겨우 며칠 쉬는게 다인데 그것도 시험 임박한 시즌엔 없는 얘기니까. 근데 버는 돈을 보면 그 말이 안 나와. 일반인이 연봉으로 만지기 힘든 돈을 너무 젊을 때 벌거든. 학원강사 몸값이 30대 초반에 오르기 시작해서 40대에 정점을 찍어 흔히. 10년동안 꾸준히 달리기만 하면 노후 걱정을 안 해도 될 돈이 생기니까... 그리고 시장이 줄어든다 해도, 옛날엔 70만 학생이 고등학생 때 학원을 다녔다면, 요즘은 40만 학생이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을 다녀서 오히려 더 다양해지고는 있어. 심지어 수능을 벗어나서 공무원이나 임용시험, 더 나아가 리트 피트 CPA 시장까지 강사가 필요한 상황이 됐거든. 본인이 확실히 잘 가르쳐서 수강생을 몰고다닐 수만 있다면 여전히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해.
10 이름없음 2018/11/21 20:55:42 ID : tBupPhgmNzh 0
국어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아?
11 이름없음 2018/11/21 22:19:50 ID : 88i5XvDBs5T 0
크 ㅠㅠ 나도 실력만 된다면 그런거 해보고 싶은데 멋있다 현역시절, 대학시절 공부 몇시간 정도 했어?? 평일, 휴일,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공부가 안 될 때 각각 알려줬으면 좋겠어!
12 ◆hs5U1u9tdDy 2018/11/21 23:03:44 ID : U7xXyY62NAk 0
어릴때 학습이 제일 효과 많이 미치는게 국어라고 생각해 일단은... 책 좋아하고 글쓰는거 즐기는 애들은 남들 공부하는거 20%만 해도 고등국어 공부하는데 문제없을걸. 내가 기초가 안 되어있다, 그러면 고등국어에 어떤 영역이 출제되는지를 빨리 파악하는게 먼저야. 문법은 어떤게 나오고 화법 작문이 어떤 거고, 문학은 얼마나 해야 하고 독서는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그리고 자기 약점을 알아야 해. 나같은 경우는 독서가 약했는데 시중에 나온 거의 모든 독서(나땐 비문학이라고 불렀는데) 문제집을 사서 하루에 세지문씩 무조건 풀었어. 지문 주제도 결국 돌고 돌아서 한 일년 하니까 다 어디서 듣던 내용이고 그렇더라고. 영역별로, 유형별로 공부법은 다 있는데 뭘 묻는지 몰라서,. 요약하면 (1) 전체 내용 파악 (2) 약점 파악이 우선. 그 다음 스팟 공부법은 필요하면 더 물어봐줘.
13 ◆hs5U1u9tdDy 2018/11/21 23:17:26 ID : U7xXyY62NAk 0
현역때는 자습만 하루 네시간 반, 주말은 이틀중 하루는 주중에 계획 틀어져서 못한 것만 채우고 놀았고, 나머지 하루는 모의고사 시간 재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쳤어. 방학은 짧으니까 과목별로 어떤책 풀지 분량 정하고 하루 열시간씩 자습. 근데 나도 노는거 되게 좋아해서 계획 틀어질때 많았어.. 그래서 매일 자습시간 중 마지막 30분은 앞시간에 못한거 채웠고 주말 하루는 주중에 못한거 채웠어. 그런데도 안되면 다음주 계획을 거기서부터 다시 세웠어. 내가 의지박약이라고 자책할 시간에 다시 시작하는게 낫다 싶어서.. 그렇게 하다보니 수능치더라. 대학 땐 난 그렇게 공부 열심히 안 했어. 동아리며 학회며 학생회며 온갖걸 다 했고 딱 시험기간에만 공부했어. 학점이 아주 좋진 않은데 그래서 나중에 교사생활 할땐 도움이 많이 되더라. 사람 많이 만나고 얘기하고 했던게.
14 이름없음 2018/11/22 00:39:21 ID : 88i5XvDBs5T 0
오 그렇구나 대학생 때 추억 많아보여서 부럽다! 난 1학년인데 아무런 추억이랄 게 없어ㅋㅋㅋㅋ 내가 매번 공부량 조절 실패해서 자책 많이 했거든 놀고는 싶은데 공부도 해야겠고 그러다보니 모호하게 놀고 공부하니까 놀든 공부하든 만족스럽지 않았어 근데 스레주가 그 부분을 콕 집어줘서 정말 고마워 도움 많이 됐어
15 ◆hs5U1u9tdDy 2018/11/22 01:03:14 ID : U7xXyY62NAk 0
정말 나 못났다고 생각할 시간에 그냥 다시 계획 세우는게 멘탈엔 더 도움되더라...! 글고 아무리 다시 계획해도 며칠 연속으로 넘나 하기 싫을때도 있어! 그땐 난 지금 제일 뭐하면서 놀고싶은지 적어보고 그거 하면서 한 2-3일 쫙 놀아버렸어 ㅎㅎ 그럼 다시 좀 하고싶은 맘이 생기더라고. 공부 꾸준히 하는건 무작정 스트레스나 욕구를 참는것보다 적절하게 해소하고 발산하는게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 레스주 힘내랏
16 이름없음 2018/11/22 10:08:43 ID : E0647umpRzT 0
난 학원계에 발 디딜 생각은 없지만 해보고 싶었거든 학원 알바 같은거나 조교같은거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연구원이 무슨 일 하는지 또 혹시 재밌던 썰이나.. 뭐 기억에 남는 썰 풀어줄 수 있을까?
17 ◆hs5U1u9tdDy 2018/11/22 13:10:19 ID : a2mlcnDs4Gp 0
연구원은 보통 교재 작업을 해! 규모 있는 강사의 경우는 아예 연구소가 있어서 소장 주도 하에 교재를 완전히 만드는데, 연구소 있는 정도까지 아니라면 강사가 연구원 한두명을 데리고 직속으로 작업해. 그러면 강사가 교재 초안을 작업하고, 그걸 보면서 어떤 내용을 추가하고 뺄지 어떤 도안을 넣고 이 개념은 어떤 식으로 설명할지 회의를 연구원들이랑 같이 해. 그렇게 초안 내용이 완성되면 책으로 찍어낼 수 있을 정도로 편집하는건 다 연구원 몫인거야. 편집은 조교가 하기도 하는데, 그냥 컴퓨터 기술만 좋으면 조교인거고 전공 지식이 있으면 연구원도 할 수 있는 거고 그런 식이지. 보통 조교는 대학생들이 많고 연구원부터는 대학 졸업한 사람들이 해. 관련 전공자가 많은 편이고. 재밌는 썰... 이랄게 딱히 있나? ㅋㅋㅋ 난 되게 재미없는 사람이라 그런건 많이 없는데... 그런 건 있다. 강사 한 명에 연구원은 계속 숫자가 느니까, 실력 있는 연구원은 다들 찾아 헤매거든. 강사 생각에 맞춰 손끝 하나 안 대도 자기가 생각하는 교재가 튀어나오면 편하니까. 그래서 다른 강사 밑에 있는 실력 있는 연구원을 빼내가려는(?) 암투가 의외로 심해. 강사들이 돈을 잘 버니까... 연봉을 올려 부르면서 우리 쪽으로 오라는 식이지. 지금 여기에 일하면서도 연봉 1-2천 더 줄테니까 오라는 제의가 종종 왔었어. (이건 강사도 마찬가지야 실력 있는 강사는 다른 학원에서 우리가 더 줄테니까 옮기라는 식으로 작업이 들어와) 근데 거기서 옮기는 건 본인 가치관과 선택의 문제라서.. 난 일단 내가 맡은 일이 있고 내가 나가버리면 여기가 곤란해지니까 거절해왔었어. 아주 대접을 나쁘게 해준다면 몰라도 지금 내 실력에는 적당한 돈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이 동네는 욕심을 부리자면 계속 옮겨다니면서 몸값을 뻥튀기하는 것도 가능해. 물론 그게 반복되면 돈만 보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따라 붙겠지. 그런거 신경 끄고 몸값을 불리고 그만큼 인지도를 올릴 건지, 좀 덜 벌더라도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의리를 지킬건지는 본인 선택인거지. 자본주의 논리가 지배하는 동네라고 생각해...;; 지금 대학을 만약 졸업했다면 조교나 연구원으로 1년 정도 일해보는 것도 재미있긴 할 거야. 보통 조교는 출석 체크나 과제 채점 학부모 문자 발송같은 단순 업무를 하고, 매니저 급으로 올라가면 수강신청이나 수금/장부까지 책임지는 경우도 있어. 매니저 급부터는 거의 월급제로 가고. 연구원은 전공 지식이 있는 경우에 좀 더 교재나 수업에 관여할 수 있는 식이고.. 제대로 일할 사람은 항상 급구하는 곳이라서 1년 일할 자리 정도는 늘 구할 수 있을거야. 물론 어떤 규모의 강사 밑에 있냐에 따라 업무나 돌아가는 판세는 엄청 다르겠지만. 이건 정말 케바케라 뭐라 말해주기가 어렵다 ㅎㅎ
18 이름없음 2018/11/23 02:27:13 ID : JSMqqknyE3A 0
그런 일이 있구나 하하 썰 고마워~~
19 이름없음 2018/11/23 21:44:38 ID : koMi2qZbdDx 0
재수할 때 화2할라하는데 현강하는 쌤 누구있을까?
20 이름없음 2018/11/24 18:28:58 ID : 9bbg2E05Vgj 0
좀 쓸떼없는 이야기지만 댓글 달아줄 수 있었으면 달아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서울에 있는 8학군도 아니고 정말 그냥 일반 평범한 명문고 아닌 저암ㄹ 평범한 일반 사립여고를 다니는 02년생 17인데..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못한다는 느낌보다는..(뭐 못하는거 맞지) 안해서? 그래 그냥 공부를 정말 못해. 내신도 전과목 6-7등급막 나오고 평균 계산하면 6.7등급나와.. 정말 열심히해서 6.7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해. 그런데 얼마전부터 현실직시가 정말 되더니 목표도 뚜렷하게 생기고 그랬어. 내가 기초도 없는 바보에다가 벌써 늦었지만.. 이번 겨울방학 때 모든걸 선행 다 버리고 정말 열심히 기초ㄱㅗㅇ부하고 (진로가 심지어 이과..) 그러면 점점 엄청 상승곡선 그려서 1. sky말고 그 다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이어온다는 그 명문s대 ㅅㅅㄱ을 갈.. 못가겠지..?(수시나 정시나 둘다..) 우리학교가 수시로는ㄷ ㅐ학 그래도 앵간 못보내진 않고 그래도 나름 동네에서는 제일 잘 보내긴하는데 다른 조금 유명한 데랑 비교하면 당연히 축에도 못끼고.. 우리 모고가 약해서 우리학교 모고1등급이 자사고 30등?정도 수준이라고 들은 것 같아.. 어때..? 나 수시나 정시나 둘 다 가능할까? 뭐가 조금이라도 더 유리할까..? 위로해주는 말 말고 정말 현실적으로 달아줘.. 나 진짜 개처럼 할 의지는 있거든. 안된다고 현실을 말해줘도 일단 해보긴할꺼지만.. 대치동 이라니까 왠지 더 믿음직 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ㅜ 이런 고등학교에서 역전은 정말 힘들겠지.ㅋㅋ
21 이름없음 2018/11/24 18:31:07 ID : 9bbg2E05Vgj 0
아 나는 학원이나 과외도 좀 이유가 있어서 못하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사설인강 이나 독서실 정도..말그래도 독학...인ㄷ.ㅔ..ㅋ
22 이름없음 2018/11/27 16:04:53 ID : a2mlcnDs4Gp 0
나 과학 쪽 잘 몰라서 아는 선생님께 여쭤보느라 답장 늦었어. 화2는 고석용 샘 말고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대. 근데 워낙 듣는 사람이 없어서 겨울방학 쯤에만 현강 한번 열고 그거 촬영해서 거의 인강으로 돌리신다네. 들으려면 이번 겨울 안에 들어야 할 것 같아
23 이름없음 2018/11/27 16:08:41 ID : a2mlcnDs4Gp 0
지금으로서는 본인이 공부를 진지하게 시작했을 때 얼마나 성적이 오를지, 어느 정도에서 본인의 한계가 올지 아예 모르기 때문에 어떤 대학을 갈 수 있다 없다를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아... 내신이 이미 그 정도 평균이라면 수능 중심으로 공부를 하는게 더 나을 것 같아. 특히 상위권 대학을 노리고 싶다면. 결국 공부는 학원 과외 듣는 시간 외에 자기가 혼자 문제집이랑 씨름하는 시간이 있어야 성적이 올라. 인강 듣고 개념 잡는 건 좋지만 인강 듣는 시간만큼 본인이 자습 시간을 만들어야 해. 인강 : 자습 = 1:1 ok? 그리고 학원이나 과외를 못 하는 대신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모르는 게 있을 땐 꼭 학교 선생님들께 귀찮다 싶을 정도로 자주 여쭤봐. 열심히 하려는 애를 내치는 선생님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 사실 수능에 나오는 내용은 고2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해. 겨울방학 때 고2 모의고사 문제집 풀고, 수학/탐구는 개념 인강 끊어서 들으면서 한 번 시작해봐.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개처럼 할 수 있다'라는 생각 전에, 본인이 평소에 자는데는 몇 시간 쓰고, 밥 먹는데 몇 시간 쓰고, 학교에서 몇 시간 쓰고, 남는 시간은 몇 시간인지 냉정하게 계산을 해봐. 보통 상위권 애들은 방학 때 자습 최소 4-5시간씩은 해. 인강 학원 과외 다 빼고 오로지 자습만. 본인이 그 시간을 만드는 게 먼저일 것 같아.
24 이름없음 2018/11/27 23:39:41 ID : 9bbg2E05Vgj 0
고마워.. 그런데 정말 그렇게 딱 집중한 시간만 재가지고 순 자습시간이 최소4-5시간밖에 안된다고...? 나같은 노베ㅅㄲ가 기말 볼려고 하루에 순 집중해서 최소 자습시간을 8시간하는데..? 공부양도 양이지만 내가 진짜 기초가 없나보다..문제가 있네.. 여하튼 답변 고마워.열심히해볼께
25 이름없음 2018/11/28 02:41:39 ID : cMlxvcty3TX 0
상위권들은 보통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그렇게 하니까...너레더가 노베고 1ㅡ2년이 남은기간이라면 더 열심히 해야지. 물론 머리 좋은 애들이나 그렇게 치열하지 않은 지역 수시아이들은 하루에 것보다 더 적게 해도 좋은 대학 가는경우도 존재함
26 이름없음 2018/11/28 03:09:24 ID : 06ZbfQmtzal 0
집중력이 너무 낮아서 공부를 못하는데 집중력을 올리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
27 이름없음 2018/11/28 16:10:29 ID : a2mlcnDs4Gp 0
집중력이 어느 정도로 낮은 건지 모르겠는데, 5분도 못 견디는 정도라면 프린트된 글자를 읽는 것에도 적응이 안 된 상황일 수 있어. 평소 영상처럼 계속해서 바뀌고 움직이는 것을 보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서 가만히 있는 것에는 뇌가 반응을 안 하는 거지.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휴대폰, TV 같은 전자기기를 좀 단호하게 끊을 필요가 있어. 동영상 보는 거나 게임도 자제하고. 그리고 문제를 풀 때 5문제 정도씩 마디를 지어서 풀고 과목에 맞게 5분이든 10분이든 시간을 재어서 짧게 풀고 매기고 풀고 매기는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 거야. 저 정도는 아닌데 1시간을 못 가는 정도라면, 원래 사람이 집중력이 그 이상 유지되기가 쉽지 않다고 얘기해주고 싶어. 나도 1시간 이상 집중을 못 하거든. 그래서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는 걸 자습 때도 지켰고, 한시간마다 공부하는 과목을 바꾸었어. 요약하자면, 텍스트를 읽는데 뇌를 익숙하게 만들되, 1시간 정도마다 뇌가 움직이는 부분을 바꾸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조절해주면 돼. 무엇보다 유혹에 약하고 평소 드라마/영화/게임/유튜브 등에 많은 시간을 쓰는 타입이라면, 단호하게 다 끊을 것을 추천해. 주변(부모님 등)에 얘기해서 본인이 TV를 보거나 할 때마다 꺼 버리라고 한다든가, 휴대폰을 아예 할머니들 쓰는 피처폰 같은 걸로 바꿔버린다든가.(가능하다면 아예 없애거나.) 보통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학생들이 '휴대폰 없이 어떻게 살아요~ 친구랑 연락해야 하는데' '지금 보고 있는 드라마만 다 종방하면 끊을게요' 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렇게 자신한테 여지를 주면 그만큼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없어진다고 보면 돼. 난 TV는 중학생 때부터 안 봐서 지금도 아예 TV를 안 보고, 게임도 거의 안 해. 유튜브도 안 보고. 공부를 많이 해서 그만한 전문직을 얻고 싶다면 저렇게 소모적으로 시간을 쓰게 만드는 것들은 애초부터 멀리할 걸 추천할게. 성공한 사람 중에 드라마니 게임 같은데 시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28 이름없음 2018/11/29 01:05:56 ID : 06ZbfQmtzal 0
고마워!! 한번 노력 해볼게
29 이름없음 2018/11/29 02:02:08 ID : wMpf9dB867s 0
음..이런거도 물어봐도 괜찮을까. 내년 고2되는 이과지망생이고, 내신 꽤 치열한 일반여고에서 최상위권이긴 한데, 시간관리나 공부계획을 아무리 짜려고 해도 다 무너져... 그래서 그냥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공부하면서 버티고있긴한데 솔직히 이게 고2 고3 올라가도 괜찮을지 전혀 안심이 안 되고... 그래서 매 시험 불안해지고 반복이야. 방학되면 또 대치동만 주구장창 다니다가 수능공부 하나도 못해놓고 끝나버릴거 같고. 어떻게 하면 공부스케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줄 수 있어?
30 ◆hs5U1u9tdDy 2018/11/30 14:18:50 ID : 4IGrdWnWqlu 0
글만 봐서 뭔가 얘기해주기가 힘든데.. 시간 관리나 공부 계획을 어떤 식으로 세우고, 어떤 이유 때문에 무너지는 거야?
31 이름없음 2018/11/30 23:04:59 ID : Y4Ns2q5cIE1 0
헐헐 혹시 특목고 나왔으면 과목별로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 수 있을까? 멍청해서 그런건지 공부방법이 틀린건지 내신 시험을 보면 점수가 너무 안나와ㅠㅠ 덕분에 등급도 6등급대로 말아먹었구어텋게 공부해야돼는지 모르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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