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12/24 13:55:02 ID : PeHzO2srAmI 0
음 솔직히 내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려하는게 있어서 답 좀 해주 ㅡㅓ 게이라는 글자 자체가 나랑은 상관없는 단어라 생각해왔는데 27살 먹고 처음으로 성정체성으로 혼란스러워. 일단 내 짝남은 2살 어려. 내 주변 사람들은 거의 스킨십 많은 편인데 그래서 걔랑도 안거나 무릎에 앉고 머리쓰다듬거나 안마해주거나 얼굴 만지는 정도는 보통이야. 근데 어느 순간부터 걔가 먼저 스킨십하면 뭐라해야하지 부끄럽다해야하나.. 나 놀리는게 사는 재미라도 되는듯이 그만큼 잘 놀려대는데 그 놀림도 좋고 안하면 괜히 서운해지고 그래. 요즘 그린라이튼가 엄청 고민했던 행동들이 있는데 솔직히 친하면 할 수 있는 행동들이지만 나 혼자 설레해서 그러는 것 같아... 장난이겠지만 눈 마주치면 부릅뜨고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코 작다고 잘 놀리는데 코 잡아당기거나 툭 치는걸 자주 해. 키 작다고도 잘 놀리는데 아니 막 작진 않아 근데 좀만 높은데에 있는거 빼려고 하면 형 키작아서 어차피 안닿잖아요 이런식으로 놀리면서 빼주거든. 아 그리고 마일리지 쌓는다고 둘이 가평 놀러갔던 적이 있는데 언제 찍었는지도 모를 내 사진들이랑 동영상을 나한테 많이 보내주는거야. 그땐 아 이랬었지 하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최근들어 다시 생각하니까 괜히 설레더라고.. 맞아 그래 귀엽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는데 매일같이 말하니까 그냥 입버릇같기도 하다... 쿠션 등 뒤에 대준다거나 문 잡아주는 것 같이 사소한 매너들도 설레고 마스크 잘나서 뭔 짓을 해도 좋게 보이는거같아ㅋㅋㅋ어휴 단순히 매너 좋은 애한테 김칫국만 퍼날라서 먹고있는거 아닌지
2 이름없음 2018/12/24 20:15:39 ID : 582pQk8kpVf 0
글로 봐선 그냥 친절한 애 같은데... 여기 사람들보단 스레주가 더 잘 알지 않을까? 글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많잖아... 날 보는 눈빛이라던가 뭔가 미묘한 분위기 그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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