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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9:45:00 ID : E04JWrAqoY2
푼다
2019/01/13 19:45:36 ID : nvcrhz9beFh
풀어라.
2019/01/13 19:51:21 ID : E04JWrAqoY2
우선 우리학교는 중학교야. 사실 얼마 전에 졸업해서 (전)우리반이지만... 일단 등장인물 여러명이 있는데 첫 번째 피해자는 나야. 두번째 피해자는 빠글이라 할게. 악성곱슬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번째 피해자는 나랑 같은 오덕인데 나랑 같이 예전부터 카겦파던 덕친이니까 카겦이라 할게. 네번째 피해자도 내 덕친인데 트짹이 엄청 하는 애고 샌박파니까 모래라고 한다. 그리고 인성쓰레기 걔는 쓰레기라 할거고.
2019/01/13 19:56:40 ID : E04JWrAqoY2
우선 쓰레기 걔가 나한테부터 피해를 입혔는데, 우선 나는 학교에서 약간 기행(?)을 벌이고 다니는 편이거든 내가 차를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서 보온병이나 보온컵 같은 거랑 티백같은 거 들고다니면서 학교에서 매번 홍차를 끓여마셔 그리고 책도 좋아하는 편이고... 그래서 내 최애 책이 있는데, 되게 예전에 산 책이라서 낡은 책이거든. 데미안 영한대역문고본인데, 내가 차 마시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쓰레기가 말걸더라;;;
2019/01/13 20:01:52 ID : E04JWrAqoY2
아, 차 마시면서 책 읽고 가만히 앉아있었음. 아무튼 그랬는데 걔가 막 말 거는 게 잘 안 들렸기도 했고, 빠글이가 나랑 이름 비슷하거든... 빠글이 부르는 줄 알고 무시했는데 쓰레기 걔가 오더니 뭐라 그랬냐면 쓰: 미친년아 말 안 들리냐??? 뭐 이랬거든 그러면서 내 머리 후려치고... 그래서 마시고 있던 잔을 실수로 울컥? 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느낌으로 안에 물이 좀 쏟아져서 책이 젖었거든...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그 쓰레기가 되게 험한 욕 하면서(적지는 않을게) "그거 뭐 비싸지도 않아보이는데 새로 사던가 병신아 니가 흘린거잖아" 이러더라
2019/01/13 20:35:56 ID : eK7xWo5f864
엥 그게뭐야 완전쓰레긴데??
2019/01/13 21:39:06 ID : gZhgo3TO7as
헉헉 그래서 눈에 차 뿌려버리고 "니와꾸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는데 새로 낳아달라고 해 병신아" 라고 했어???
2019/01/13 21:56:10 ID : qrusksmE01i
최고다ㅋㅋㅋㅋ
2019/01/14 00:40:48 ID : 9BBwJRCktvy
미치따 쓰레기 왜그따구로 행동하까 다음 썰 계속 풀어줘!
2019/01/14 00:44:54 ID : 8lyJO4GoJXt
ㅋㅋㅋㅋㅋㄱ
2019/01/15 12:59:07 ID : 9BBwJRCktvy
ㄱㅅ
2019/01/15 16:34:44 ID : E04JWrAqoY2
스레주다. 그간 썰을 못 풀었던 건 미안하다. 일이 있었어. 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역관광은 네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시작돼. 아쉽네. 아무튼 나는 그래서 그냥 뭐라뭐라, 욕은 안 섞어가며 말하다가 그 새끼 말에 짜졌지... 뭐... 그렇지만 다년간의 따 경력으로 인해 그 이후의 내용부터는 다 녹음을 해 뒀어. 쌤한테 찌르지는 않았지. 나중에 찌를 거였거든. 그 뒤는 두번째 피해자 빠글이. 빠글이는 요즘 제5인격에 빠져있는 애였어. 막 제5인격 너무 좋아해서 제5인격 기반 자작캐 이런 것도 만들고...
2019/01/15 17:15:19 ID : E04JWrAqoY2
인코 단다. 아무튼 그랬는데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거야. 나랑 같이 제5인격 기반캐 얘기하는데 쓰레기 걔가 빠글이한테 갑자기 시비를 털은 거지. 쓰레기가 얘는 왜 눈깔에 단추가 처박혀있냐, 눈 장애냐 이런 소리를 하면서.
2019/01/15 19:58:32 ID : CnVaq6o2JRx
오인격파는비버로써용서할수없다!!!!!!!!!!
2019/01/16 18:57:43 ID : 9a8pdO060oI
스레주 안와…?
2019/01/16 20:02:00 ID : gZhgo3TO7as
아. 미안. 최근에 집안에 급한 일이 있어서. 아무튼 그렇게 쓰레기가 욕을 했는데... 하필이면 그때 쓰레기가 욕한 캐릭터가 빠글이 최애캐였음. 빠글이는 당연히 매우 빡쳐했고 그날 내내 저기압은 개뿔 그딴 병신 말은 쿨하게 씹어버리고 "눈깔에 단추 꿰매지기 싫으면 닥쳐 찐따야" 라고 말했다. 쓰레기는 화가 나서 손찌검을 하려고 했지만 너무나 다행히도 빠글이는 사과를 쪼개는 걸 내 눈으로 봤던 괴력의 소유자였고.... 또 진지하게 유도선수를 꿈꿨던 아이였기 때문에 쓰레기의 손을 그대로 움켜쥐고 비틀었다. 쓰레기는 아파하면서 떠났지 하하
2019/01/16 20:06:53 ID : gZhgo3TO7as
이쯤에서 일이 끝났으면 해피엔딩... 이었겠지만 쓰레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빠글이한테 시비를 털어댔다. 문제는 이후에 터졌어. 그 쓰레기가 빠글이가 열심히 모아뒀던 굿즈 중 하나를 망가트린 것이었다. 어쩌다 알게 됐냐면, 점심시간 이후에 빠글이가 책상 서랍에 손을 넣자 찢어진 제5인격 엽서가 튀어나온 것이었다... 빠글이가 분노하던 도중 한 여자애가 와서 쓰레기가 그러고 있는 걸 봤다는거임... 이게 두번째 피해자였다.
2019/01/16 20:08:33 ID : gZhgo3TO7as
이쯤에서 내가 왜 인코를 달지 않고 있는지 궁금한 레스주들도 있을거야.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을 쓴 레스주이기 때문이지 레스주들 심심하지 말라고 써봤어 헤헷 >< 그니까 빨리와 스레주 ㅠㅠ
2019/01/16 20:12:49 ID : 0r866p87cGr
....와우
2019/01/16 20:14:50 ID : SFcpO7gpgql
아니 낚였잖아...
2019/01/16 20:26:18 ID : UY8klfQtBxX
와...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비버다ㅋㅋㅋㅋㅋ 당연히 스레주인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
2019/01/16 22:04:46 ID : 9BBwJRCktvy
아냐 이것도 스레주안오니까 걍 계속 이어줘 스레주 혹시 학교에서 밥을 훔쳤다 의 스레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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