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많은 경우 물리치료 시전자가 아니고, 유발자가 처벌되고 배상책임 무는게 적절할 수 있다. (1)
2.다음 생에는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어? (11)
3.춤췄는데 (7)
4.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2)
5.이거 해석해줘!! (8)
6.아 버스 잘못 탔어 (1)
7.캘리 독학할 건디요 책 추천 좀 해주세여 (2)
8.나만 미니 스커트같은 옷 좋아해? (6)
9.샤프 추천해줄수 있어? (4)
10.야이씨... ㅈ댔다 (26)
11.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여자 아님 남자 (84)
12.깐지나는 닉네임 없을까 (35)
13.뜬금없는데 다들 라면 뭘 제일 좋아해? (44)
14.하..지금 학교로 가야하는디 (2)
15.나 쓰레기냐???친구한테 이 얘기하니까 나보고 쓰레기라던데 (16)
16.언니 한양대학원 합격했대!!! (4)
17.배꼽냄새 아는 분 (12)
18.직업으로 경찰vs간호사 (17)
19.아 다리아파 미칠꺼같애 (2)
20.좀 긴데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게 있어 (예전에 누군가를 괴롭혔던 이야기) (10)
1
이름없음
2019/01/25 04:12:20
ID : zXAjiksjfO9
0
안녕 여러분? 말투가 좀 이상해도 봐줬으면 해;
소위 말하는 귀국자녀? 그 비슷한거라 현재도 외국 거주중이고, 한국에는 어릴떄 잠깐 살고 몇년 간격으로 한번씩 살았었어.
그냥 가슴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쓰고싶었어.
우선 나의 관한거부터 말해볼께
난 사실 한국이랑 정말 맞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 말이 잘 안되니깐 귀가 어둡고 생긴건 어디가도 현지인같이 생겨서 다 사람들이 로컬인줄 알지 (중국계 2세같은건가)
한국에서 묻지마 폭행도 당했던적 있고, 왕따도 당한적 있고 가해자가 되본적도 있는데; 이번은 내가 가해자가 되었던 적이지. 늘 가슴에 담아뒀던 이야긴데 얼마전에 초등학교 노트 같은데서 내가 그떄 괴롭혔던 애가 나를 원망했던 걸 써논걸 찾았어. 그래서 그거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해.
(반전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2
이름없음
2019/01/25 04:18:26
ID : zXAjiksjfO9
0
좀 잘라서 썼어! 미리 써둔게 아니라 좀 걸릴지도 몰라;
어디인지는 말 안할꼐 누군지 특정잡힐수도 있으니깐 말이지.
2003-4년 쯤인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꺼야.
수도권 동네고, 뭐 유명한 사람 여러명 나왔다고 알고있어. 예전에 갔을때 스케이팅 하는 여성분 얼굴이 다 그려져 있던게 기억나네
아마 그떄 막 귀국하고, 들어갔을떄야. 학고 자체도 좀 이상한데 걸렸는데 집 바로 뒤고, 예전 교장들이 전부 장학사 되고 그런 학교라고 부모님이 좋아했던 기억이 나.
그떄 담임이 좀 쓰레기였는데; (후에 나중에 암 결렸대서 아 카르마는 진짜 있구나) 했던 기억이 나는데
뒷돈 받은 애 안받은애 대놓고 차별하고 복도로 애 내보내고 지 맘에 안들면 때리고 갈구고 그러면서 스트래스 푸는 애였음.
나보고는 늘 말 못 알아먹는다고 쌍욕을 그렇게 해대고, 우리 어머니 성격상 PTA같은건 안나가시고 그랬었으니깐 당연히 뒷돈도 안줬었겠지 그래서 맨날 혼나고 급식 먹으면 먹는다고 혼나고 안멱으면 안먹는다고 혼나고 책 읽는다고 혼나고 맨날 혼났던 기억밖에 안나.
그 담임이 유달리 예뻐하던 애가 한 5-6명 있었는데 몇명은 그 같은학교 선생님 아들이고 몇명은 부모가 돈봉투 줬었다고 들었어. 그래서 그 애들은 당연히 뭘 해도 프리패스에 다 면죄부였고, 1년동안 생양아치짓 다했지 .안 혼날껄 알아서 그런가.
그떄 반에서 따돌림 당하던 여자애가 있었어. 지금 까지 생각해도 이유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어.
난 사실 그냥 막 살았지 별 관심이 없었거든. 애들끼리 막 뒤에 싸움 랭크같은거? 새겨넣는거도 관심이 없었고 뭔 도토리 사는거도 몰랐고 그냥 책 보고 있으면서 한 1년 살면 다시 나가겠지 하고 버티는게 다였거든.
그냥 나도 반에서 그렇게 있었다고 생각해 애들 뭉쳐있는데 그 뭉쳐있는데 구석에 앉아있는애? 이런 거였을꺼야 아마도.
3
이름없음
2019/01/25 04:21:40
ID : zXAjiksjfO9
0
그렇게 그냥 애들 말하는거 듣고, 이해 못하니깐 나중에 몰랐던거, 팝 컬쳐 같은거 집에서 따로 찾아보고 그러면서 있는데
어느날 부턴가 내가 나서서 그 여자애를 막 대놓고 괴롭혔지. 가방같은거 차고 발로 밟고 막 욕하고 울릴때까지 괴롭히고.
아마 진짜 걔는 그때 나때문에 살기 싫을정도였다고 생각해. 걔네 엄마가 와서 우리 애좀 제발 그만 괴롭히라고 나한테까지 했었으니깐
나 진짜 심했겠지. 그건 아마 내가 지옥에 가도 갚지 못할꺼야. 아직도 가슴에 내가 한 일이 용서가 안되서 힘든일 있을때마다 벌 받는구나 하고있어
4
이름없음
2019/01/25 04:24:42
ID : zXAjiksjfO9
0
근데 그떄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이건 아무한테도 얘기 안한건데 말이지.
사실 그 선생한테 이쁨받는 애들 다 남자애들이었는데 미친 애새끼들이 뇌에 뭐가 들었는지
그 왕따 당하는 애는 사회적으로 존재나 가치가 없으니깐 벗겨서 사진찍고 뭐 이리저리 하자 는 걸 대놓고 교실 구석에서 플롯쓰고 있더라
(자세하게는 이야기 못하는게 기억도 잘 안나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그 단어들 찾아보고 나오는것들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나. 어떻게 사람한테 이럴 짓을 할 수가 있지) 하면서 말이지.
충격적이었던거는, 몇몇 여자애들도 동참했었다는거. 그 애들이 이야기하는게 더 무서웠어. 심지어 몇몇은 내가 사진찍는다고 지원까지 하는거 보면 내가 그때 엄청 무서워했던걸로 기억나
5
이름없음
2019/01/25 04:27:56
ID : zXAjiksjfO9
0
그때 주동자? 그런 여자애가 한 말이 그러더라
"야 쟤 오늘 아무도 안건드렸으니깐 오늘 학교 끝나고 하자"
그러면서 다들 방방 뛰면서 신나면서 뒷산으로 끌고가자 이러자 저러자 하는거 보고 무서워짐
어른들한테 말할까 했지만, 누구한테 말해도 믿어줄꺼 같지도 않고, 말도 좋지도 안고, 담임선생은 그따구였으니깐 말해봤자 나만 혼나고 끝났갰지.
그래서 그냥 내가 수업 끝나자마자 걔 가방들고 도망가다가 바닥에 버림. 한 15분 엄청 달렸었으니깐 아마 멀어졌겠지 하고나서 그 가방 던지니깐 걔가 한 5분후 달려와서 줏어서 가더라
6
이름없음
2019/01/25 04:33:12
ID : zXAjiksjfO9
0
그렇게 집에와서 계속 생각했었어;
근데 그 나이떄 생각하듯이 어디다 말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증거도 없으니 어쩔까 하고 계속 생각만 했던 기억이 나
근데 그 다음날 내가 들었던 말이 "너도 이제 걔 괴롭히네? 그거 재밌지? 근데 너무 그러지는마라 다름사람도 해야지"
이런 말을 들었어; 그래서 바로 생각난게
아 그럼 내가 계속 괴롭히면 아무도 얘를 안괴롭히겠구나 였지
그때부터 한 한달정도, 심하게 했던거 같애
물론 맨 마지막에는 수업 다 끝나고 걔가 보던 책 이나 그런거 들고 어디다가 버리는 척 하면서 멀리가서 떨어뜨렸던 기억만 나
물론 하루종일 아침이랑 오후에 계속 괴롭혔었지. 왜냐하면 내가 안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깐. (적어도 그때는 그렇게 믿었어)
한 한달 그랬을꺼야 아마도. 아마 어린마음에 "난 지금 좋은일을 하고있다" 고 생각했던거 같기도 해.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지만, 그떄 그 환경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한대도 뭘 해야 할지 몰라. 아직도. (그리고 뉴스같은거 볼때마다 한국 이런거 너무 심해)
그렇게 한달정도 하다가, 그 선생이 이뻐하던 아이들이 그 여자애한테 이상한거 하려던거 에 흥미를 잃고 말 안하기 1주일쯤 뒤부터? 괴롭히는걸 멈췄어
7
이름없음
2019/01/25 04:36:39
ID : a5Wpalbjzbw
0
ㅂㄱㅇㅇ
8
이름없음
2019/01/25 04:36:54
ID : zXAjiksjfO9
0
그리고 가슴에 안고 살았지. 솔직하게 내 성격에 그런거 하고 잊고살지는 못하거든. 힘든일 있을때 마다, 예를 들어서 인종차별 당하거나, 묻지마 폭행, 집에 도둑들거나 그런거 다 있을때마다, 난 그떄 죗값 받는거다 생각하고 있어.
근데 오늘 이런말 쓰고 싶은거는, 그냥 그때 걔가 날 얼마나 미워했는지를 쓴 노트를 내 어릴떄 짐 속에서 찾았거든. 거의 20년 만이지. 근데 어디다가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딱히 같은 문화권을 가진 사람도 없어서, 찾다가 찾다가 예전에 여기에 왔던걸 기억하고 여기에 써.
지금도 난 간간히 생각해. 그떄 내가 한 일이 더 큰일을 막았으니 다행 아닌가, (그때 그 애들중에 몇명은 실제로 나중에 경찰한테 잡혀간 애들도 있음) 근데 내가 한 일이 매우 잘못된거지.
그냥 마음의 짐을 좀 덜고싶었어
지저분하게 써서 미안해. 다들 앞으로 좋은일들만 가득하면 좋곘어
시험 앞둔 사람들은 시험 잘보고. 나중에 어디선가 보자!
고마워!
9
이름없음
2019/01/25 04:40:22
ID : zXAjiksjfO9
0
그냥 요즘 힘든일이 었어서 그러는지 자꾸 그떄 일이 꿈에 나와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서 썼어
다들 불쾌하게 느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해.
다들 복 받아!
10
이름없음
2019/01/25 06:38:03
ID : xVasrulbh9b
0
음.... 스레주가 한 일은 매우 잘못한게 맞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결론적으론 스레주가 그 여자애가 더 큰 일을 당할뻔한걸 구해준게 맞고... 그렇다고 그 여자애가 그걸 평생 알일이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걔는 그냥 너 때문에 힘들었고 너가 미웠었고 평생 그럴거라 생각해. 글쎄 뭐라 함부로 말할수는 없겠다. 정말 미안하면 그냥 그때 그 일을 잊지 말고 평생 품고 살아가. 그때는 어려서 잘 모르니 그랬다지만 혹시 비슷한 일이 생기게 되면 그때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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