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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졸업한 이전 대학에서도 또 지금 대학에서도 아주 친한 사람이 아니면 무조건 존댓말이 기본이고, 남학생이 거의 없는 여초과라 조별과제 말고는 대화할 일도 자체가 없긴 해도 혹시나 질문해야 할 일이 생기면 존댓말로 질문하곤 해. 근데 일부 후배들 사이에서 30살 만학도 남자가 후배들한테 존댓말을 왜 쓰는지 모르겠다는 소리가 나온다네. 뭐 어쩌라는 걸까? 실제로 30살 겸 3학년이 맞긴 맞는데 30살 나이로 밀어붙이고 반말하면 꼰대라고 욕할 거면서...
나라면 존중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ㅋㅋ 우리학과는 나이순으로 존댓말, 반말이 나뉘는데 내가 재수를 해서 선배랑 나이가 같은데도 섣불리 반말이 안 나오더라고 선배는 반 말쓰고 난 존댓말 쓰고..... 차라리 서로 존댓말 쓰는게 난 더 편해......
사람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내 선배가 나한테 그렇게 존댓말 해주면 존중해주는 것 같아서 더 좋을거 같아.
반말은 친한 사이,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상호 합의 하에 하는 게 맞고 그런 합의 하에 허락 안 받았다면 존댓말은 기본이잖아. 부담스럽다면 '저에게 존대하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말하면 되고.
걔네가 사회생활을 못 해봐서 그런갑다. 나도 일하면서 20살때 34살 언니 만났는데 그 언니도 먼저 존댓말 써주시고 그랬는데 나이차이 너무 많이 나시는 분이 존댓말 써주셔서 좀 당황 스러워서 말 편하게 해달라고는 했지만. 뒷말 나올일은 절대 아닌데.
난 초면부터 자기보다 어리다고 반말 하는 것보다 존대가 낫다고 생각하는데? 불편하면 말 놓으시라고 하면 되지 뒷담깔 건 또 뭐람
나는 반말이 더 별로일 것 같아 친하지도 않은데 대뜸 말 놓는 건 동갑이어도 좀 뭐지? 싶어서... 존대 되게 괜찮은데
나도 똑같은 생각
존대는 상대를 존중해서 쓰는 말이지 나이랑은 전혀 관계없다고 생각해. 솔직히 나이나 학년이나 학번 대보라하고 하나라도 적으면 바로 반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이상한 거 아닌가? 대충 봤는데 뒷담때문에 그런 고민을 한거지? 뒷담 하나하나 전부 맞추다보면 끝이 없으니까 걍 하던대로 했음 좋겠어. 나이차가 많이 나서 사회생활 힘들겠다. 힘내 스레주
대단하다 난 너무 좋아보여 인간성 호감일거 같은데...
이미 졸업하고 다니는 거 같은데 남 인생에 훈수 ㄴㄴ 자기 인생이나 잘살자...
젠틀하지 않나...
나도 군기 빡센 학교나왔는데 졸업하고나서 그냥 후배들한테 존대 써줌.
다나까는 아니더라도 ~요체로 존중은 해주는데...
암만 생도라도 난 졸업자니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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