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교환학생을 가게될지도 모르는데

아빠 모임같은 곳에서 15~19세 대상으로 주최하는건데, 10개월간 600만원에 가는걸루 알고잇어. 근데 그게 프랑스 독일 스웨덴 미국 브라질 스페인 중에 하나 고르는걸로 알고있어서 스웨덴에 가보고싶거든.. 근데 지금 고3이 되는 시점인데 학교에서 보내주는게 아니라 출석인정은 당연히 안될거라 1년 꿇어야하는것도 걸리고.. 특성화고라서 취업할 생각인데 졸업 후에 교환학생을 가려면 취업을 포기해야하고(학교를 1년 일찍 들어왔어) 친구도 마음에 걸리고.. 같이 가자고 하기엔 걔도 그럼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하는건데 가정환경도 차이나니까, 친구네 집에선 부담일수도 있겠다 싶고.. 근데 가게된다면 뭔가 취업하는ㄷㅔ에 이점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 반배정 안좋게 나오는데 담임도 별로인 선생님 걸리면 친구한테 말하고 튈까 생각도 가끔 들거든. 어차피 3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되니까. 그럼 한국 오면 고3으로 복학하면 아싸되는거잖아ㅜㅜ 근데 복학생인데 나이 똑같으면 그것도 이상하고 아 근데 미래를 생각하면 가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어쩌지 부모님도 교환학생 가는거에 대해 좋게 생각하구 계셔서 예비소집일에 선생님께 한번 여쭤보라고 하셨거든ㅜㅜ 나 혼자 해외생활을 할수 있을까 싶기두 하구ㅜㅜ 친구들 졸업했는데 나 혼자 학교 더다녀야하잖아!!! 여러모로 고민돼....

이름없음 2019/02/23 03:52:23 ID : 5QsmE02q42G

난 올해 가는게 좋을것같은데 1. 어릴때 해외나갈 수 있는 기회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 잡는게 좋다, 한국은 모두가 다소 획일적인 삶을 살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삶을 겪은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확실히 넓어져. 2. 고2때 복학하고 고3때 복학한 친구들이 있는데 다들 잘만 어울리더라 너무 걱정 말아! 3. 10개월이면 물론 영어가 아주 유창해지진 않지만 그래도 가서 외국인들과 어울린다는 전제 하에 어느정도는 끌어올릴 수 있어. 못하는 것 보다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 4. 왠만하면 학교 기숙사에서 지낼것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말아, 대학생도 아니고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그래도 아이들 케어에 신경쓰는 편이니까. 불안하다면 프로그램이 어떻게 짜여있는지 자세히 알아봐봐.

이름없음 2019/02/23 10:46:34 ID : bA3O5Xs7gpe

고마워ㅜㅜㅜ 일단 내가 아는건 호스트하우스에서 지낸다는것밖에 없어서.... 아빠도 그 이상은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구..

이름없음 2019/02/23 12:54:05 ID : 5QsmE02q42G

호스트하우스면 보통 호스트패밀리가 밥먹을때 같이 먹고 청소년 대상 호스트패밀리는 놀러갈때도 챙겨주고... 근데 그거 치고 비용이 너무 저렴한거같은데 잘 알아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