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28 00:48:39 ID : g1yHClDxTSM 0
내 친구들 중에서 이걸 아는 애들은 없어. 왜냐면 못 말하겠거든. 그래서 스레딕에서라도 말해보려구. 사실 내가 좋아하는애가 있어. 꽤 오래전 부터 좋아했는데, 그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그냥 나 혼자 마음에 꾹꾹 담아두고 있었어. 근데 어느날 내 친구가 걔를 좋아한다는 거야. 그래서 밀어달래 자기랑 걔를. 나는 얼떨결에 알았다고 했고, 지금도 계속 밀어주는 중이야. 내 친구들도 다 걔가 내 짝남을 좋아하는걸 알아서 나도 걔를 좋아하면 내가 쓰레기가 되는거잖아
2 이름없음 2019/02/28 00:49:53 ID : g1yHClDxTSM 0
그래서 지금도 계속 밀어주고 있기는 한데, 이런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짜증나. 겉으로는 응원한다며 밀어주고, 속으로는 내 친구가 다른애를 좋아하게 되거나, 둘이 깨지길 바라잖아.
3 이름없음 2019/02/28 00:58:14 ID : p9fTQtunDs9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19/02/28 00:59:46 ID : p9fTQtunDs9 0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사실 나도 예전부터 그 남자애를 혼자 짝사랑해왔다. 근데 너가 걔랑 이어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우선은 너를 먼저 택했다. 나에겐 친구가 우선이었다. 하지만 누굴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못 접는거 너도 알지않냐. 너가 걜 좋아하듯 나도 걜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5 이름없음 2019/02/28 01:04:28 ID : zak4GldCjir 0
나도 같은 경험 있는데 나는 우정을 택했고 밀어줬고 사귀더라 지금은 헤어졌고 시간 좀 지났지. 난 그 친구의 전 애인을 아직도 좋아하는데, 너무 친해져서 너무 힘들어... 잘 생각해 봐. 후회 없는 선택이란 없겠지만, 그나마 나은 방법은 지금으로썬 밀어주고 헤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이 지나면 레주가 다가가는 건데.. 감수할 수 있다면 말이지
6 이름없음 2019/02/28 01:06:42 ID : g1yHClDxTSM 0
나도 마음같아선 진짜 그렇게 말하고싶은데, 우리 무리 모든 아이들이 걔가 내 짝남을 좋아한다는걸 알아. 그런데 내가 와서 나도 걔를 좋아한다고 말하면 우리애들이 분명 나 욕할거야. 김치소리 들을것같고, 그 친구 진짜 소중하단 말이야. 믿고 고민털수 있는 몇 없는 친구중 하나야. 진짜 착하고, 내 짝남때문에 소중한 친구를 잃고싶지 않아서 겉으로는 짝남 진짜 별로라는 둥 말하면서, 속으로만 좋아했던 거야.
7 이름없음 2019/02/28 01:10:03 ID : g1yHClDxTSM 0
매일 친구얼굴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들어. 만약 그 둘이 정말로 잘 돼면 난 어떻게 해야될까, 기뻐해야해? 아니면 슬퍼해야해? 나 혼자 스스로 세상에 남자는 많고, 걔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많다. 라고 각인시켰지만 진짜 걔 말곤 아무도 눈에 안들어와. 걔 만난다고 하루종일 옷 때문에 고민하고, 걔 이상형에 나를 바꿔나갔어. 걔 눈에 띄고싶어서 별 짓을 다하고
8 이름없음 2019/02/28 01:12:29 ID : g1yHClDxTSM 0
이것도 힘든건데 진짜 힘든건 이거야. 내가 왜 짝남을 좋아한다고 말 안했는지 알아? 용기가 없는것도 그렇지만, 우리 무리애들 못 믿겠어. 진짜 무리수만 많고 겉으로는 친해보이지만, 서로서로 서로를 까고, 비밀을 말해버려.
9 이름없음 2019/02/28 01:16:20 ID : p9fTQtunDs9 0
진정한 우정은 사랑따위에 무너지지 않는게 진정한 우정이라고 생각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친구라면 니 속마음을 털어놔봐. 너에게 정말 소중한 친구라면 거짓말보단 진심으로 말하는게ㅜ더 좋잖아
10 이름없음 2019/02/28 01:37:53 ID : g1yHClDxTSM 0
그게 낫겠나??
11 이름없음 2019/02/28 03:21:48 ID : xwleE2oNy0l 0
나 진짜 너랑 똑같은 상황이었어 그리고 그남자를 놓쳤어 어차피 나랑 사귈 거도 아니였지만... 하지만 아직도 그리워해 걔가 너무 보고싶다 내 친구는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어 그리고 나한테는 아무마음없다고 했지 그래놓고 일주일뒤에 걔랑 사귀었어 그 남자가 고백하긴 했지만 그리고 나도 쌍년들하고 같은 무리에 있었어 걔네가 소문 다 퍼트렸어 걔랑나랑 있으면 너 얘 좋아하잖아 라고 일부러 말하고 ... 소문 다 났는데 걔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니까 너무 쪽팔렸어 다 경험해보고나니까 찐한 흑역사이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더라
12 이름없음 2019/02/28 03:23:20 ID : xwleE2oNy0l 0
내 친구는 걔랑 사귀는데 난 걔를 좋아했다, 좋아한다 라는 식으로 소문이 퍼지고 난 죽을 맛이었어 그리고 걔랑 지금은 아무관계도 아니고 내 친구랑은 진짜 잘 지내고있어 괜찮아 애들은 생각보다 나에대해 아무 관심이없어
13 이름없음 2019/03/04 23:45:04 ID : g1yHClDxTSM 0
하 진짜 내 친구와 내 짝남의 사이가 점점 더 좋아질수록 내 친구에겐 축하한다며 말하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은 더 비참해지는 것 같아. 아직 니가 말 한마디만 걸어도 떨리고 설레는 난데. 널 보려고 니가 화장 진하게 한 여자를 안좋아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해보고,
14 이름없음 2019/03/04 23:46:05 ID : g1yHClDxTSM 0
니 눈에 튀고싶어서 일부러 더 튀게 행동했어. 내가 봐도 진짜 최악이다. 평소처럼 행동했으면 몰라도, 일부러 걔 만난다고 못하는화장 덕지덕지해서 행동은 씹관종 처럼 행동했잖아.
15 이름없음 2019/03/04 23:46:28 ID : g1yHClDxTSM 0
근데 넌 내 친구랑 점점 더 사이가 좋아지고, 가까워지더라.
16 이름없음 2019/03/09 14:19:22 ID : g1yHClDxTSM 0
미칠것 같아 진짜
17 이름없음 2019/03/09 14:26:56 ID : g1yHClDxTSM 0
진짜 너무 힘들어 그 애를 대신할 어떤 다른애가 나타나줬으면 좋겠어. 근데 진짜 걔 밖에 안보여.. 도와저 친구랑 걔는 점점 잘되가는제ㅜ난 옆에서 그걸 도와주고 있는게 너무 힘들어
18 이름없음 2019/03/09 20:51:26 ID : dDtcttdCo2J 0
근데 진짜 위에 레스주들 말대로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 것 같아. 직접 면전에 대고 말할 용기가 없으면 편지라도 써서 주던가. 다른 레스주도 한 말이지만 진짜 우정이고 너가 그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처럼 그 친구도 스레주를 소중히 생각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 만약 사실대로 말해서 사이나 상황이 안 좋아진다면 그 친구는 아무리 스레주가 소중하다고 해도 우정보단 사랑이 먼저라는 거니까 그 부분에선 거르면 되는거고...솔직히 말을 하든 안 하든 스레주한테는 다 힘들테니까 그럴 바엔 말을 하는게 낫다고 봐. 혹시라도 나중에 스레주가 그 남자애를 좋아한다는 걸 친구들이 알게 된다면 분명 안 좋은 말 나와. 거기서 끝이면 모를까 재수없으면 그 사실이 퍼져서 스레주만 나쁜 사람 될 수도 있어.
19 이름없음 2019/03/13 00:21:00 ID : g1yHClDxTSM 0
조언 고마워!
20 이름없음 2019/03/13 00:22:15 ID : g1yHClDxTSM 0
나 걔 접으려고 해. 솔직히 아직도 미련이 남지만, 앞으로 더 좋은 남자들이 훨씬 많을거라는 생각으로 걔 잊으려고.
21 이름없음 2019/03/13 00:23:34 ID : g1yHClDxTSM 0
난 항상 이런식이야. 좋아한다는 티 한 번 못내보고, 먼저 말도 못걸었어. 그렇게 항상 혼자서 끙끙 앓다가 내 친구가 걔 좋아한다는 말 듣고 바보처럼 나도 걔 좋아한다는 소리도 못하고
22 이름없음 2019/03/13 00:27:11 ID : g1yHClDxTSM 0
그냥 내 짝남이랑 친구 관계 도와주면서, 둘이 잘되갈수록 겉으론 기뻐했지만 속으론 정말 슬펐어 나. 내 친구 정말 좋은애고, 내 짝남이랑 잘 될 수도 있을꺼야. 걔 좋아한다고 말 할 만큼 용기가 없고, 쏟아질 비난 이겨낼 힘도 없어.
23 이름없음 2019/03/13 00:29:41 ID : g1yHClDxTSM 0
그냥 나는 내 마음 접고 그냥 원래 하던대로 친구랑 걔 옆에서 밀어주면서, 그렇게 그냥 있으려고 해. 더 좋은 남자 많겠지? 솔직히 아직은 걔밖에 안보이지만 그래도 걔도 언젠간 내 기억속에서 잊혀지는 날이 올꺼야. 조언 남겨준 레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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