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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3.궁금한게 있는데... (2)
4.난 범성애인데 (아마) (9)
5.. (4)
6.고백하고싶다 (2)
7.등잔 밑이 어두워 (1)
8.어떤 백설기는 보아라 (2)
9.짝녀랑 나이차이 (6)
10.나는 퀴어가 아니라 아마도 이성애자인데... (9)
11.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 (3)
12.커밍아웃 해도 될려나..? (12)
13.. (1)
14.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별, 그리고 지금까지의 감정들을 풀어보려고 해. (3)
15.삭제 (15)
16.주변 레즈커플들 보면 (7)
17.. (2)
18.진짜 힘들다 (6)
19.애인이 미치도록 만들고 싶다 (5)
20.진짜 나 문제 있는 거 아닐까 (11)
1
이름없음
2019/03/27 22:23:29
ID : NBAoY65cFeK
0
안녕. 정말 오랜만이지? 우리 작년 이맘때에는 서로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냈었는데.
애초에 내가 너한테 다가간 것 자체가 나한테는 과분한 선물이었던 것 같아.
처음에 나는 네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고 날 부정하기 바빴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어.
너는 너무나도 예쁜 사람이었고 사랑을 받으면 그만큼 베풀어주는 사람이더라.
전화를 처음 하게 된 날, 그리고 문자랑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던 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많이 설레고 두근거리곤 해.
2
이름없음
2019/03/27 22:25:49
ID : NBAoY65cFeK
0
언니 뭐 하고 있냐고. 오늘도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주면서 전화도 하고, 우리 사귀기 전에 내가 얼마나 들이댔는지 아직도 생각하면 아찔해.
네가 날 좋아해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렇게까지 괴로울 일도 없었을거고, 우리가 아프게 될 일도 없었을거야.
그치만 그래도 나는 네가 있어서 하루하루가 행복했어.
무채색의 도화지에 네가 갖가지 색들로 날 채워준거야.
3
이름없음
2019/03/27 22:34:05
ID : SNwFbjxRzSL
0
나는 우울감에 굉장히 깊게 물든 사람이라 너를 좋아하게 되고 나서도 항상 두려워했던 것 같아.
너를 좋아하지만 너는 언젠가 떠날 사람이라는걸 아니까. 그래서 더 무서웠어.
4월 1일에 그토록 기다리던 네 생일이 되었고, 우리는 만우절을 기념하는 것처럼 남들에게 속이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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