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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19/04/11 18:55:39
ID : BwMmHu8i1fU
0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
3
이름없음
2019/04/11 18:55:41
ID : 2Mqo3U2MrwF
0
ㅂㄱㅇㅅ
4
이름없음
2019/04/11 18:56:05
ID : BwMmHu8i1fU
0
일단 처음 만난건 작년 3월달쯤인거 같아
5
이름없음
2019/04/11 18:56:43
ID : BwMmHu8i1fU
0
언니는 악기를 많이 할 줄 알았고 나는 그냥.. 악기에 대해서는 그저 그랬던거 같아
6
이름없음
2019/04/11 18:57:01
ID : BwMmHu8i1fU
0
엇! 이거 번호를 어떻게 해야 언급이 되는지 잘 몰라서.. 봐줘서 고마워!
7
이름없음
2019/04/11 18:57:39
ID : BwMmHu8i1fU
0
언니는 일단 피아노랑 바이올린을 제일 잘 하는거 같더라고
8
이름없음
2019/04/11 18:58:16
ID : BwMmHu8i1fU
0
근데 내가 만났던건 풍물부 동아리에서였어
9
이름없음
2019/04/11 18:58:41
ID : BwMmHu8i1fU
0
왜 풍물부에 있으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악기 관련된 동아리가 없어서 그러셨나봐
10
이름없음
2019/04/11 18:59:21
ID : BwMmHu8i1fU
0
정리를 안 해놓고 얘기를 하니까 뒤죽박죽 할거 같아서 읽을때 불편한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ㅠㅠㅠㅠㅠㅠㅠ
11
이름없음
2019/04/11 18:59:58
ID : BwMmHu8i1fU
0
일단 만난건 작년 3월달쯤 동아리실에서로 정리를 하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 볼게
12
이름없음
2019/04/11 19:00:33
ID : BwMmHu8i1fU
0
언니는 나보다 키가 작으셨지만 왠지 모르게 든든한 느낌이 많이 들었었어
13
이름없음
2019/04/11 19:01:02
ID : BwMmHu8i1fU
0
많이 성숙한 느낌도 들었고 어떤 일이든 차분하게 잘 정리하실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많이 존경하고 그랬던거 같아
14
이름없음
2019/04/11 19:02:07
ID : BwMmHu8i1fU
0
4월달까지는 동아리실에 가서 언니 만나면 인사만 하는 사이였고 언니도 그냥 웃으면서 인사 받아주는 그냥 어색한 선후배 사이였었어
15
이름없음
2019/04/11 19:03:28
ID : BwMmHu8i1fU
0
그러다가 무슨 문제가 있으셨는지 작년 11월달까지 잘 안 보이시더라고
16
이름없음
2019/04/11 19:04:30
ID : BwMmHu8i1fU
0
겉으로 티는 잘 못 냈지만 항상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아, 그래서 언니랑 동갑이신 동아리 선배분들한테 말씀을 드렸지만 다른 언니분들도 잘 모르겠다 하시더라고
17
이름없음
2019/04/11 19:05:21
ID : BwMmHu8i1fU
0
그래서 언니 담임선생님께도 물어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었는데 그건 너무 언니에 대해 깊게 파헤치는 느낌이 들어서 안 했었어
18
이름없음
2019/04/11 19:06:06
ID : BwMmHu8i1fU
0
그렇게 그냥 평범하게 동아리실에서 연습하고 언젠가는 오시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버텼던거 같아
19
이름없음
2019/04/11 19:07:03
ID : BwMmHu8i1fU
0
그러다가 11월 말쯤이였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언니가 동아리실에 오셨었어
20
이름없음
2019/04/11 19:07:37
ID : BwMmHu8i1fU
0
정말 그때 너무 행복해서 방방 뛰고 싶었는데 그러진 않았고 그냥 내적환호를 했던거 같아
21
이름없음
2019/04/11 19:08:23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동아리 수업 끝나고 동아리실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 하고 있었는데 누가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잘 지냈어?" 라고 말을 거시더라고
22
이름없음
2019/04/11 19:09:01
ID : BwMmHu8i1fU
0
그래서 깜짝 놀라서 핸드폰 끄고 고개 드니까 언니가 웃으면서 서 계시더라고
23
이름없음
2019/04/11 19:09:45
ID : BwMmHu8i1fU
0
정말 꿈인줄 알았었어 그때.. 내가 동아리 수업 끝나고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나 그래서 꿈 꾸는건가 싶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
이름없음
2019/04/11 19:10:09
ID : BwMmHu8i1fU
0
근데 언니랑 말을 나눠본건 인사밖에 없어서 "아.. 네.." 하고 너무 대충 대답을 해버린거야
25
이름없음
2019/04/11 19:11:50
ID : pfcFdDwE3xC
0
헐헐 그래서?
26
이름없음
2019/04/11 19:12:48
ID : BwMmHu8i1fU
0
속으로 너어어무 후회를 했었어 그때.. 그리고 언니가 "오늘 나랑 내 친구들은 이야기가 됐는데, 다른 후배들이 수업 끝나자마자 다 가버려서 그냥 다같이 저녁 먹자고 말 하려고 했는데 동아리실에 남은 후배가 너밖에 없어서. 오늘 같이 저녁 먹으러 갈래?" 라고 말씀을 해주셨어
27
이름없음
2019/04/11 19:13:05
ID : BwMmHu8i1fU
0
와! 봐줘서 너무 고마워
28
이름없음
2019/04/11 19:13:32
ID : BwMmHu8i1fU
0
말 솜씨가 좋지가 않아서 진행이 느리고 서론이 길고 답답하더라도 이해해줘ㅠㅠㅠㅠㅠㅠㅠ
29
이름없음
2019/04/11 19:14:36
ID : pfcFdDwE3xC
0
응응 보고있어 계속 얘기해주라ㅠ 궁금하다
30
이름없음
2019/04/11 19:14:41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속으로 언니랑 같이 저녁을..? 하면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내가 너무 오래 생각을 했는지 언니가 "아아! 그 선배만 있어서 너무 부담스러우면 같이 안 가도 괜찮아. 억지로 데려가려는건 아니야!" 라고 말씀을 하셔서 그때 정신차리고 "아뇨! 같이 갈게요." 라고 말을 하고 따라갔지
31
이름없음
2019/04/11 19:15:58
ID : BwMmHu8i1fU
0
인원이 나까지 총 12명인가 그랬을거야 선배들만 11명이였거든 후배가 나까지 3명이였는데 나머지 2명은 끝나자마자 쌩.. 하고 가버려서..
32
이름없음
2019/04/11 19:16:56
ID : BwMmHu8i1fU
0
아무튼 인원이 많다보니까 미스터피자로 갔었어
33
이름없음
2019/04/11 19:17:47
ID : BwMmHu8i1fU
0
우리동네에 미스터피자 2층짜리가 있는데 2층에 단체석이 많고 샐러드바도 있어서 뷔페같이 즐길 수 있을거 같다는 몇몇 선배분들의 의견으로 바로 가게 됐었어
34
이름없음
2019/04/11 19:18:24
ID : BwMmHu8i1fU
0
나는 선배들보다 한 4발자국 떨어져서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고 있었는데 그 많은 선배들 중에서도 언니밖에 안 보이더라고
35
이름없음
2019/04/11 19:19:24
ID : BwMmHu8i1fU
0
다른 사람들이 볼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언니는 정말 어디 하나 부족한 곳 없는 사람이였어
36
이름없음
2019/04/11 19:20:46
ID : BwMmHu8i1fU
0
동아리실에서 다른 동아리 선배분들이랑 지내는거 보면 성격도 시원시원한거 같고, 장난기도 많지만 선은 딱 지키면서 장난치시기도 했고, 외모 발언이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얼굴도 정말 예쁘고, 공부도 잘하시고, 악기도 잘 다루시고, 그냥 정말 어디 하나 부족할게 없는 사람이야
37
이름없음
2019/04/11 19:22:39
ID : BwMmHu8i1fU
0
그리고 피자가게에 도착해서 다들 자리에 앉는데 다들 선배다 보니까 어디에 앉아야할지 모르겠어서 우물쭈물 하면서 있었는데 언니가 "일로 와!" 하면서 자기 옆자리 의자를 빼주시는거야
38
이름없음
2019/04/11 19:22:41
ID : pfcFdDwE3xC
0
와 그 선배라는 분 대박이시다 그런 분이면 좋아할만하ㅎ지ㅠ
39
이름없음
2019/04/11 19:23:14
ID : BwMmHu8i1fU
0
근데 그 자리가 거의 중앙이라 좀 부담스러워서 내가 살짝 인상을 썼었나봐
40
이름없음
2019/04/11 19:23:59
ID : BwMmHu8i1fU
0
언니가 내 표정보고 살짝 웃어주시고는 "괜찮아, 얼른 와서 앉아! 배고프다." 라고 하셔서 옆에 앉았지
41
이름없음
2019/04/11 19:24:51
ID : BwMmHu8i1fU
0
그리고는 다들 좋아하는 피자가 너무 갈리니까 결정을 못 하고 있으시더라고
42
이름없음
2019/04/11 19:25:24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잠깐 언니쪽을 바라봤는데 언니도 가만히 메뉴판 보면서 생각 중이시더라고
43
이름없음
2019/04/11 19:26:53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속으로 정말 예쁘시다고 한번 더 감탄을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내 이름 부르면서 "뭐 먹을래?" 라고 말씀을 하셔서 가만히 감탄 중이였는데 갑자기 훅 말을 거셔서 또 깜짝 놀라서 "전 아무거나 다 좋아요." 라고 너무 무뚝뚝하게 말을 해버렸었어ㅠㅠㅠㅠㅠ
44
이름없음
2019/04/11 19:28:23
ID : BwMmHu8i1fU
0
그래서 언니가 "음.. 그래? 그럼 어떡하지.." 하면서 계시다가 동아리 부장선배가 "야야 우리 이렇게 시간끌지 말고 각자의 대표 피자 정해서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3피자를 시키자." 하셔서 다들 오 좋다 좋다 하면서 가위바위보를 시작하셨어
45
이름없음
2019/04/11 19:29:06
ID : BwMmHu8i1fU
0
언니는 포테이토피자로 하시고 가위바위보 열심히 하시다가 마지막에 이기셔서 엄청 좋아하시는거야
46
이름없음
2019/04/11 19:29:30
ID : BwMmHu8i1fU
0
그 모습 보면서 와.. 너무 귀여우시다 라는 생각을 수만번 했던거 같아
47
이름없음
2019/04/11 19:30:28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샐러드바도 하고 각자 먹을 반찬.. 이라고 해야하나 스파게티나 샐러드 같은거 가지러 가시고 나는 그냥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었어
48
이름없음
2019/04/11 19:31:14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언니가 가져올거 다 가져 오시고는 나 보시더니 "왜 가만히 있어! 지금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하면서 말씀 하시는거야
49
이름없음
2019/04/11 19:32:28
ID : BwMmHu8i1fU
0
그래서 내가 "아..! 지금 가지러 갈게요!" 하면서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니까 언니가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야 장난! 뭘 그렇게 급하게 일어나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는거 진짜 많으니까 얼른 가서 가지고 와." 라고 해주셨어
50
이름없음
2019/04/11 19:33:13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나는 그냥 내 접시에 그 짧고 회오리같이 생긴 토마토랑 감자 샐러드만 담아서 갔어, 그 두개가 거기 반찬중에 제일 좋아하는 거였거든
51
이름없음
2019/04/11 19:33:45
ID : BwMmHu8i1fU
0
토마토가 아니라 저렇게 생긴 토마토 스파게티! 미안해 설명 잘못했다..
52
이름없음
2019/04/11 19:35:37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내가 떠온거 보시고는 언니가 한참 내 접시 쳐다보시다가 나한테 "야!! 이렇게 조금 가져오면 어떡해! 이것도 나름 돈 내고 먹는건데!!" 라고 말씀하시고는 내 팔목을 잡고 막 흔드시면서 "이렇게 먹으니까 사람이 이렇게 종이 같지!!" 라고 막 말씀을 하시는거야
53
이름없음
2019/04/11 19:36:37
ID : BwMmHu8i1fU
0
그래서 나는 팔목 잡혔다는거에 안절부절 못 하고 막 으아아아.. 하고 있으니까 앞에 앉아 계시던 몇몇 선배분들이 "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엄마 다 됐어ㅋㅋㅋㅋㅋㅋ 애 당황하잖아 그만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막 웃으시는거야
54
이름없음
2019/04/11 19:39:02
ID : BwMmHu8i1fU
0
그래서 언니는 "아니 얘가 너무 종이같이 생겼는데 종이처럼 먹으니까 그렇지! 걱정 되잖아!!" 라고 말씀을 하셔서 속으로 걱정도 해주시네ㅠㅠㅠㅠㅠㅠ 라면서 엄청 행복해하고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걱정 시키는게 좋은 일은 아니니까 정신 차리고 "보이게만 그렇게 보이지 선배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몸무게도 많이 나갈거고 힘도 안 약해요." 라고 대답해드렸어
55
이름없음
2019/04/11 19:40:10
ID : BwMmHu8i1fU
0
내 대답 들으시니까 팔목을 점점 놓으시더라고 그리고는 "앞으로 지켜볼거니까 꼭 든든히 먹어." 라고 말씀을 해주시고 피자 나오고 나서 다같이 맛있게 먹고 서로 집으로 헤어졌어
56
이름없음
2019/04/11 19:41:05
ID : BwMmHu8i1fU
0
그리고 1월 13일이였나.. 그때 다같이 놀이공원을 갔었어
57
이름없음
2019/04/11 19:41:56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언니랑 나는 옆동네에 살아서 지하철 두 정거장만 타고 오면 만날 수 있는 거리였어
58
이름없음
2019/04/11 19:43:12
ID : BwMmHu8i1fU
0
그래서 어차피 놀이공원 안에서 만나야 하니까 전날에 언니가 "몇시 지하철에 줄 몇다시 몇에 서있어! 그럼 그 칸에 내가 있을거야." 라고 하셨고 나는 그 칸에 서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어
59
이름없음
2019/04/11 19:44:07
ID : BwMmHu8i1fU
0
내가 패딩을 많이 안 좋아하거든 그래서 대부분 코트 입고 다니는데 그 날도 어김없이 코트를 입고 나갔었어
60
이름없음
2019/04/11 19:44:54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지하철 타니까 누가 작게 내 이름을 부르더라고 그래서 그 쪽을 쳐다보니까 언니가 앉아 계셨었어
61
이름없음
2019/04/11 19:45:20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내가 가니까 옆 자리에 놔둔 가방을 치워주시는거야
62
이름없음
2019/04/11 19:46:19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나한테 웃어주시면서 "내가 너 앉을 자리 뺏길까봐 내 가방으로 미리 예약해놨어!" 하면서 얘기하시는데 이 얘기 들을때 아직 서있었거든 그리고 언니는 올려다보면서 얘기하고 계셨는데 정말 너무 귀여우셨어..
63
이름없음
2019/04/11 19:47:02
ID : BwMmHu8i1fU
0
어 왜 선생님이라고 썼지.. 언니인데 미안해 오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4
이름없음
2019/04/11 19:47:36
ID : BwMmHu8i1fU
0
됐다! 다시 고쳤어
65
이름없음
2019/04/11 19:48:17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놀이공원까지 가는 길에 코트 입고 온 것도 그렇고 옷을 너무 얇게 입고 왔다고 혼 나면서 갔었어
66
이름없음
2019/04/11 19:49:12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도착해서 표를 끊고 들어가서 락커같은 곳에 돈 넣고 키 받아서 안에 짐 넣을때 코트도 같이 넣어놔서 맨투맨에 검은색 청바지밖에 안 입고 있었어
67
이름없음
2019/04/11 19:49:54
ID : BwMmHu8i1fU
0
다른 선배분들은 가방만 넣어 놓으시고 패딩이랑 겉옷은 그대로 입고 계셨어
68
이름없음
2019/04/11 19:50:22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실내에서 이것 저것 타면서 놀고 실외로 나가는데 얼굴이 시려울 정도로 춥더라고..
69
이름없음
2019/04/11 19:51:02
ID : BwMmHu8i1fU
0
근데 락커 한번 할때마다 돈을 넣어야 해서 돈 낭비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꾹 참고 있었어
70
이름없음
2019/04/11 19:51:29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실외 놀이기구 줄 기다리고 있는데 그게 인기가 엄청 많아서 줄이 길었었어
71
이름없음
2019/04/11 19:52:00
ID : BwMmHu8i1fU
0
근데 선배들이 포기할 수 없다고 줄 서 계시는거야
72
이름없음
2019/04/11 19:52:19
ID : BwMmHu8i1fU
0
그래서 나도 뒤 따라서 가서 줄을 같이 서 있었지
73
이름없음
2019/04/11 19:52:33
ID : BwMmHu8i1fU
0
그리고 한 손에는 열심히 핫팩 흔들고 있었어
74
이름없음
2019/04/11 19:52:52
ID : BwMmHu8i1fU
0
왜냐하면 언니 추우면 감기 들까봐 많이 추워 보이실때 드릴려고 온 힘을 다해서 흔들고 있었어
75
이름없음
2019/04/11 19:54:16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언니가 다른 선배분들하고 애기 하시다가 잠깐 뒤 돌아서 나를 쳐다보셨는데 내가 코트 안 입고 나온걸 그때 아셨나 보더라고
76
이름없음
2019/04/11 19:55:31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나한테 오셔서 "야! 감기 들면 어쩌려고 이러고 나와!" 하면서 인상 쓰시더니 두 손으로 내 볼 감싸 주셨었어
77
이름없음
2019/04/11 19:56:30
ID : BwMmHu8i1fU
0
그리고 "아이고ㅠㅠㅠㅠㅠㅠ 볼 차가운거 봐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울상 지으시면서 계속 볼 쓰담쓰담 하고 계셨어
78
이름없음
2019/04/11 19:58:27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나 안으시면서 등 쓰담쓰담 해주시면서 "에고 이렇게 뼈밖에 없는데 감기라도 들어봐ㅠㅠㅠㅠㅠㅠㅠ 쓰러지는거 아니야?" 라고 하시면서 완전 울먹 거리면서 말씀을 하시는거야
79
이름없음
2019/04/11 20:00:32
ID : BwMmHu8i1fU
0
근데 앞에 선배들이 "야야! 아주 연애를 하네!! 둘이 연애하면 00(내 이름)이가 아주 잡혀살겠어ㅋ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면서 쳐다보시는거야
80
이름없음
2019/04/11 20:01:41
ID : BwMmHu8i1fU
0
근데 그게 막 짜증나는 눈빛이 아니라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셔서 그때 속으로 정말 다들 마음이 너무 따뜻하신 분들이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어
81
이름없음
2019/04/11 20:05:20
ID : BwMmHu8i1fU
0
그리고 그날 다 놀고 집 들어가서 샤워하고 나와서 핸드폰 보니까 언니한테 메세지가 와있었어
82
이름없음
2019/04/11 20:07:58
ID : BwMmHu8i1fU
0
감기 안 걸리게 몸 조심하고 오늘 지내면서 느꼈는데 선배 말고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선배라 부르니까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고 하는 되게 나한테는 많이 설레는 내용들이였어
83
이름없음
2019/04/11 20:09:47
ID : BwMmHu8i1fU
0
아 그리고 그 열심히 흔든 핫팩은 혼나는 도중에 내가 "선배 드릴려고 열심히 흔들어 놨어요." 하면서 드리니까 더 혼났었어
84
이름없음
2019/04/11 20:10:00
ID : BwMmHu8i1fU
0
근데 그것도 나중에 메세지로 고맙다고도 같이 해주셨었어
85
이름없음
2019/04/11 20:11:20
ID : BwMmHu8i1fU
0
그리고 다음주쯤에 언니가 머리 잘라주신다고 해주셨어
86
이름없음
2019/04/11 20:11:56
ID : BwMmHu8i1fU
0
앞머리가 너무 얼굴을 가려서 예쁘게 잘라주겠다고 하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중이야..//
87
이름없음
2019/04/11 20:13:00
ID : BwMmHu8i1fU
0
내가 쓰면서 보고 있는데 정리가 잘 안되고 너무 뒤죽박죽인거 같네.. 미안해 다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8
이름없음
2019/04/11 20:13:33
ID : BwMmHu8i1fU
0
이제 이번년도 들어와서 있던 일들도 좀 있는데 일단 그만 해야할거 같아
89
이름없음
2019/04/11 20:13:46
ID : BwMmHu8i1fU
0
말 재주가 너무 없어서 내용이 혼란스러운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0
이름없음
2019/04/11 20:14:03
ID : BwMmHu8i1fU
0
그래도 중간중간 읽어준 레스주들 너어어무 고마워!
91
이름없음
2019/04/11 20:20:39
ID : pfcFdDwE3xC
0
스레주도 좋아하는 언니랑 잘 됐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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