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4/14 23:49:35 ID : p9jy7vyNAph 0
짝사랑이든 사귀든 소소하게 설렜던 거!ㅎㅎ 길치인 내가 대학교가 너무 넓어서 도서관도 못찾아가겠다는 소리에 걔가 날 끌고 도서관까지 데려다주면서 길을 알려줬었는데, 걔가 길 알려주고 가자마자 나는 그냥 그자리에서 주저 앉았었다? 평소에는 그냥 스치기만 했던 손을 15분 넘게 잡고 있었어. 정말 다시 생각해보니 도서관까지 가는 길은 생각이 안나고 그냥 손 잡은 것만 기억만 나더라
2 이름없음 2019/04/14 23:51:19 ID : hs9vyMnPeHw 0
음 내 짝녀랑 수련회갔는데 내가 등돌리고 자고 있었는데 내 등 만지길레 내가 잠결에 걔손 딱 잡았는데 걔가 바로 손깍지 끼구 잠든거 누구에겐 사소한건데 난 심장터지는줄 아랏도...
3 이름없음 2019/04/15 00:13:15 ID : 85U7y0mlhfg 0
보통 사람들한테 부딪히는거 싫어하는데 길에서 떠들고있던 애들 앞에 지나갈 때 움츠리니까 뒤에서 허리 감싸서 자기한테 끌어당긴거ㅠㅠ그냥 매너같은데 나는 진짜 얼굴빨개지고 난리도 아니었어,,,
4 이름없음 2019/04/15 00:14:01 ID : yJPg1yMpcJV 0
나는 경기도에 살고 상대는 경상도에 살아. 새벽에 전화를 하고 있었어. 근데 상대가 손발이 시렵다는 거 있지. 그래서 내가 감기 걸렸냐구 창문 닫구 보일러 따뜻하게 키구 이불 꼬옥 덮으라 했지. 그래도 춥다는 거야. 내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안아줘" 라고 상대가 말을 했어. 순간 심쿵해서 말 못하다가 만나면 안아준다고 했어. 사소한 게 설래더라.
5 이름없음 2019/04/15 00:31:38 ID : p9jy7vyNAph 0
진짜 허리감싸면 난 숨도 못쉬겠더라...
6 이름없음 2019/04/15 01:43:51 ID : ZfVcGsi79cs 0
수련회 같은 곳에서 짝녀랑 같은방에 잠자리도 옆자리였는데 내가 짝녀 안았더니 짝녀가 웃으면서 더 꼬옥 안아주고 결국 서로 안고 잠들었던거ㅎㅎ 바닥이 좀 딱딱했는데 서로 안는게 좋아서 어떻게 잠들었어! 지금은 당연히 애인이다ㅎ
7 이름없음 2019/04/15 02:03:38 ID : ja2rf9gY5Xy 0
친구한테 보고싶다고 카톡하고 싶었는데 꾹 참고 있었거든, 근데 걔가 나 보고싶다고 카톡이 와줘서 너무 고맙더랑..ㅎㅎ 걔는 나랑 같은 감정 아닌걸 알아서 좀 씁쓸하지만ㅎ 나 혼자 밥먹는다니까 같이 먹어주고싶다고 그래주고, 심심하면 전화하라고 해주고, 음식도 유통기한 잘보고 먹으라구 해줘서 심쿵해버림..
8 이름없음 2019/04/15 07:41:47 ID : TXs9umoNs9y 0
내가 늦게 준비해서 이동수업 시간에 늦게 도착했는데 걔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기분 너무 좋았어
9 이름없음 2019/04/15 18:41:15 ID : va1g1va9xXB 0
내가 너밖에 안 보인다고 말했을 때 귓속말로 나도 너밖에 안 보여, 하고 속삭인거. 뒤에서 허리 꽉 끌어안고 목덜미에 내 얼굴 묻은 거. 지나가는 여자선배 가르키면서 예쁘다고 하니까 보지도 않고 “너도 예뻐”라고 말해준 거. 내 볼살 잡아당기면서 귀엽다고 한 거. 내가 첼로 연주 듣고 싶다고 하니까 바로 첼로 가져와서 눈 마주치면서 연주해준거. 피아노 앞에 앉아서 듣고 싶은 거 말하라고 해서, 말했더니 진짜 쳐준거. 손잡아준거. 애인하고 통화한다고 농담했는데, 내 전화기에 대고 “00이 내꺼야” 한 거. 써놓고보니까 왜 안 사귀는 지 모르겠네.
10 이름없음 2019/04/15 18:49:01 ID : va1g1va9xXB 0
또 있다. 창문으로 벚꽃 구경하고 있는데 옆에 와서 뭐 봐? 하고 얼굴 들이민거. 눈마주치면 꼭 웃어주는 거. 커플셔틀런 뛰는데 나 힘들어하는 거 보이니까 못 뛰게 하고 본인이 60개 혼자 다 뛴 거. 아플 때 초콜릿하고 약 챙겨준 거. 이런데도 우린 여전히 친구야...
11 이름없음 2019/04/15 21:20:24 ID : k3wq6qrteJW 0
친구네 집 소파에서 같이 이불 뒤집어쓰고 완전 가까이에서 내 폰으로 같이 영상 본 거랑 팔베개해준거. 아직 친해진 지 얼마 안 돼서 소소한 거에도 설렌다....
12 이름없음 2019/04/15 21:51:40 ID : oJV804Hwlg5 0
인정 제일 설레
13 이름없음 2019/04/16 01:23:42 ID : 83Co5bA6mFe 0
그러게 뭐야 왜 안사겨ㅋ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19/04/16 17:36:42 ID : TSIFdyGtxO5 0
내가 수업시간에 자주조는데 짝이었던 친구가 부드럽게 내 등 쓸면서 깨워준 거
15 이름없음 2019/04/17 02:08:50 ID : A1Dur9jAlu2 0
나도 일부러 그렇게 깨워주는데..! 일어날때 부끄럽거나 기분나쁘지 않게! 그것도 설레는 행동이 될 수 있구나
16 이름없음 2019/04/17 08:02:09 ID : xwmtwMrApe2 0
학교축제 때 둘이서 손잡고 서있었는데 여친이 내어깨로 고개 기울임(키비슷하지만 내가머리가커서 어깨높이가 여친보다 낮워)좋냐고 물어보니까 좋단다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엽
17 이름없음 2019/04/17 14:58:40 ID : 8i9xRDxTV9e 0
짝녀한테 손절당할 각오하고 고민끝에 커밍아읏 했더니 바로 고백한거...? 알고보니 맞짝사랑중이었던거
18 이름없음 2019/04/17 20:26:06 ID : nWi04HCqi08 0
왜 맞짝사랑 미쳤다 나도 쌍방이었으면 ㅠㅠㅠㅠㅠㅠㅠ
19 이름없음 2019/04/20 22:17:57 ID : a5XAmIHu8kt 0
어쩌다가 짝녀 언니랑 나랑 거의 상의부터 신발까지 비슷한 느낌으로 입고 나온 날이 있었는데 같이 다니는 4명 중에 친구 두 명이 야 오늘 너네 왤케 입은 옷이 똑같아 보이냐??? 누가 보면 커플인 줄 알겠어~ 라고 말했단 말이야 그런데 그 언니가 갑자기 내 팔을 딱 잡고 몰랐어? ㅇㅇ아 가자! ㅎㅎㅎㅎㅎㅎ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가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때 뒤에 친구들 보고 어머 너네들 몰랐구나! ㅎㅎㅎ 하면서 은근슬쩍 그 언니 팔짱을 꼈는데 가만히 있어줘서 꽤 오랫동안 팔짱 끼고 걸었던 거... 그 언니 원래 스킨쉽을 먼저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그 순간만큼은 언니도 내 팔짱을 쉽게 안 풀었던 것 같구 날씨도 좋았는데 더 좋아 보이구 벚꽃은 그때 많이 없었는데 완전 만개한 것처럼 보이구 너무 설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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