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일 (3)
2.카톡프사 (4)
3.포기하는 방법 (8)
4.내가 호감있는 애랑 있었던 것들 (2)
5.너희는 지금 짝녀 어쩌다가 좋아하게 됐어? (26)
6.성적끌림과 정서적끌림의 차이가 뭘까? (15)
7.ㅋㅋㅋ...짝녀한테 선행배풀고 왔당... (1)
8.퀴어끼리는 어디서 만나? (2)
9.지구 멸망 소취 (3)
10.학생인데 커밍아웃 (1)
11.좋아하는사람이 생겼어 (3)
12.다들 이상형은 어떤 사람이야? (40)
13.알페스 보면 무슨 생각 들어? (21)
14.아진짜 (1)
15.나 너무 힘든데 내 얘기 들어줄사람 (22)
16.솔직히 이성애자이긴 한데 (21)
17.얘 나 좋아하는거야? (5)
18.고1이랑 고3 가능할까 (3)
19.짝사랑 상대의 이상형과 자신이 정반대 속성일때 울고가자 (14)
20.고백할 때 혹시 아웃팅 걱정 안 돼? (6)
1
이름없음
2019/04/20 08:46:04
ID : 7bDxWktusnV
0
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야. 그리고 외가 쪽이 다 기독교를 믿으셔서 나는 모태신앙에 우리 가족은 제사 대신 예배를 드려. 그 정도로 저희 가족은 기독교와 깊게 연관되어 있어.ㅠㅠ
내가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애는 여자였어(나도 여자야 양성애자!!) 성소수자.동성애에 대해서 무지했던 나는 당연히 사랑 같은 이런 감정이 아니라 우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각종 미디어에서 동성애자나 범성애. 무성애 등 다양한 성적 스펙트럼에 대해 접하게 되니까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되더라구... 내가 여자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 그 아이를 좋아하는 건 정말 행복하지만 성소수자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도 함께 알게 되었어.
2
이름없음
2019/04/20 08:47:27
ID : 7bDxWktusnV
0
내 종교는 기독교이고 나는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고 생각하는데 기독교 사람들이 동성애를 정말 배척하고 저번엔 교회에서 동성애 비난 설교를 하는 걸 들으면서 정말 충격받았어. 하나님이 정말 날 만드셨다면 내가 동성을 좋아하는 성적 지향 또한 하나님이 만드신 건데... 요즘은 신이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3
이름없음
2019/04/20 08:51:24
ID : 7bDxWktusnV
0
나 진짜 생각하다 정말 헤테로가 되고 싶어서 소원도 많이 빌었어.... 내가 사람을 사랑하는 게 제맘대로 안되는 건데 그냥 좋아하는 건데 그걸 타락이라고 옳지 않은 짓이라고 부르더라고. 내가 사람을 골라서 좋아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앞이 깜깜하고 너무 슬퍼
4
이름없음
2019/04/20 08:52:03
ID : 7bDxWktusnV
0
내가 평생을 믿어온 종교인데 신이 정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께 내 성지향성을 말하고 싶어도 독실한 기독교 신자시라 집에서 내쫓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이성애자 친구들도 너무 부러워 학교에서 사귄다 말을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안 보니까...
5
이름없음
2019/04/20 08:52:58
ID : 7bDxWktusnV
0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해도 맘대로 말도 못하고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게 당당히 만날 수 있는 게 너무 부럽더라고...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싫은 건 아니지만 내 종교부터 ...
6
이름없음
2019/04/20 08:53:16
ID : 7bDxWktusnV
0
사회에 만연한 차별 부모님과 친구들의 반응까지 생각해보면 나를 이성애자로 바꾸고 싶을 정도야 물론 그건 불가능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고 너무 힘들어
7
이름없음
2019/04/20 10:30:26
ID : 3RyK3Qk2k4H
0
나랑 비슷한 상황이구나 나는 천주교 신자인데 학교 선배 좋아하고있어
나도 처음에 진짜 많이 울었어 내가 잘못된것처럼 느껴졌거든
맨날 성당 가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기도하고 울었어
근데 갑자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그냥 서로 싫어하는 게 아니고 사랑하는 거라면 그게 동성이든 이성이든 무슨 상관이야
레주는 잘못된 거 없어 스스로를 너무 원망하지 말았으면 해
어쩌면 스레주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된 것도 신의 뜻일지도 몰라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많이 힘들텐데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큰 힘이 못 되어줘서 미안해
8
이름없음
2019/04/20 10:32:39
ID : 3RyK3Qk2k4H
0
절대로 타락이 아니야! 혐오나 증오가 아닌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감정이잖아 인간은 서로 사랑해야한다고 하셨어 절대로 타락은 아닐거야
9
이름없음
2019/04/20 16:06:21
ID : GmtApgnV800
0
난 스레주가 하고 싶은데로 살면 좋을 것 같아! 죄도 아니고 잘못된일도 아니니까 걱정마
10
이름없음
2019/04/20 18:34:29
ID : sqnSGoGoFhe
0
아니야 나랑 비슷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위로가 되는 것 같아!! 어제 새벽에 계속 울고 오늘 일어나자마자 바로 학원 다녀와서 체력이 방전이었는데 보고 눈물났어ㅠㅠ 레스주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조언도 주고 나는 너무 고마워♥♥♥ 그럴까?? 그러면 레스주는 아직 천주교에 믿음을 가지고 있는 거야? 더 찾아봤는데 성경에 동성애를 죄악이라고 보는 문구나 그런 게 있다더라고.. 이쯤 되면 내 성지향성과 종교는 정말 같이 양립할 수 없는 것 같아서ㅠㅠ 실례되는 질문이겠지만 레스주의 말을 한 번 들어보고 싶어! 괜찮을까??
11
이름없음
2019/04/20 18:38:14
ID : sqnSGoGoFhe
0
그런가? 한 인간이 한 인간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일 텐데 그 일이 성별이 다르다고 의미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일까 의문점이 들었는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12
이름없음
2019/04/20 18:40:54
ID : sqnSGoGoFhe
0
그렇게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고..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보낸다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부모님이 날 너무 사랑해주셔 그래서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어ㅠㅜ 솔직히 요즘 정말 진지하게 사랑하지 않더라도 그냥 결혼하고 살까 하는 생각도 들어 결혼은 결국 정이라니까 어떻게든 괜찮지 않을까 싶고...
13
이름없음
2019/04/20 18:47:33
ID : eZhe2E01hcE
0
헉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야!! 전보다는 덜하지만 나는 아직 믿음을 갖고 있기는 해. 종교와 내 성 지향성이 맞서는 것 같아서 고민도 많이 되긴 하지만..
나는 근데 그것도 하나의 나라고 생각하고 있어. 신께서 나를 만드신 거라면, 내가 스스로를 경멸하거나 다른 사람이 나를 혐오하더라도 나는 분명히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ㅠ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경우라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어 계속 어중간한 이야기만 하는 것 같네ㅠㅠ😭 스레주 기분이 얼른 나아졌으면 좋겠다
14
이름없음
2019/04/20 18:54:27
ID : eZhe2E01hcE
0
잌 주변 지인들이 다 성당이나 교회다녀서 털어놓기 힘들긴 하다
우리는 다를 뿐 잘못된 게 아니라고 꼭꼭 믿고 같이 힘내자ㅜㅜ
15
이름없음
2019/04/21 03:04:45
ID : Mrs647tjBvD
0
음.. 나도 크리스천인데 나는 동성애가 나쁘다!라는 교회의 주장을 알기전에 동성애를 경험해봤어! 부모님께서도 내가 너무 어렸어서(?) 그랬는지 동성애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으셨고.. 나는 당연히 내 감정에 대해 정상이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지! 사춘기도 겪고 성인이 된지 몇년이 흐른 지금은 하나님께서 정말 동성애가 죄악이라고 하신다면 나를 지옥에 보내기 위해(!!) 태어나게 하신거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성경에서 죄악시하는 음란한..? 음탕한..? 암튼 불건전한 삶은 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일단은 나의 현재 가치관이야. 물론 달라질 수도 있고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지만 우선은 그래!
16
이름없음
2019/04/21 16:52:10
ID : 7bDxWktusnV
0
그렇구나!!! 아냐 다른 사람의 케이스를 들어보는 것도 내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고마워♥♥ 내 기분은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ㅎㅎ 곧 시험이라 방전이긴 하지만 앞으로 동성애와 교회 관련 도서들을 찾아보고 많이 읽어보기로 생각을 정리했거든. 걱정해줘소 고마워♥ ♥ 레스주 오늘도 솜사탕처럼 달콤한 하루 보내!!
17
이름없음
2019/04/21 16:53:25
ID : 7bDxWktusnV
0
그치ㅠㅠㅠ 차라리 무교였더라면 훨씬 나았을 텐데ㅠㅠ 그래!!! 레스주도 나도 꼭꼭 화이팅하장!!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래♥♥
18
이름없음
2019/04/21 16:56:26
ID : 7bDxWktusnV
0
그렇구낭!!!! 그럼 레스주는 하나님께서 동성애 자체를 죄악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옛날 동성애와 많이 접해있던(??) 문란한 삶을 죄악시하셨다고 생각하구 있는 거지?? 레스주 의견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오늘도 치킨처럼 좋은 하루 보내!!
19
이름없음
2019/04/21 18:27:21
ID : e2K6nVcNs7h
0
아직 대한민국이 이런쪽에 많이 각박하긴하지,, 더더군다나 기독교면,,, 근데 진짜 그럴 일 없는데 너 내 짝녀였으면 좋겠다. 걔도 기독교고 그냥 혹시나한다,,, 암튼 스레주 너무 걱정하지마! 부모님께서 너가 양성애자라는 이유로 너를 싫어하시진 않으실거야
20
이름없음
2019/04/21 18:55:20
ID : 7bDxWktusnV
0
ㅎㅎ그러니까...ㅠㅜ 고마워!!!♥ 나두 너가 내 짝녀였으면 좋겠당 ㅋㅎㅎㅋ 확률이 증말증말 희박하긴 하지만 ㅋㅋㅋ!!!! 어디 사는데?? 난 충남쪽 살아!!
21
이름없음
2019/04/21 20:17:22
ID : e2K6nVcNs7h
0
난 서울,, 아쉽다,, 서로 좋은일이 생겼으면 ㅈㅎㅎ겠다!
22
이름없음
2019/04/21 21:23:04
ID : A5e0mk5U1A4
0
우왕 서울이구나!!! 아쉽당 ㅠㅠㅜ 우리 둘다 짝녀랑 잘되자!!! ♥♥ 잘되면 꼭 근황 알려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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