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2.내가 잠시 떨어져줘야겠지...? (11)
3.. (2)
4.주75시간 이상 근무.. 너무 힘듭니다. (16)
5.집착때문에 너무 괴로워 (7)
6.연애를 하지말걸 그랬어. (2)
7.인생.... (10)
8.얘들아 gl bl 파는게 그렇게 이상한거야? (48)
9.성인여자들만 들어와줘ㅜㅜ (3)
10.자살하고싶다 (1)
11.아 진짜 개빡쳐 (1)
12...... (5)
13.남자애랑 싸웠어.. (6)
14.시간남으면 나 위로좀 해주라 (5)
15.나 포함 3명이서 같이다니는데 (1)
16.등드름 너무 심해 어떡해 밑에 사진 첨부할게 (7)
17.고등학교는 (3)
18.특목고가려면 (2)
19.내가 공부할 수 있게 동기부여되는말 해줘..! (4)
20.너무 힘들어 (6)
1
애아빠
2019/04/30 02:54:31
ID : WnRzTVaskpS
0
안녕하세요 26살 애아빠 입니다.
와이프는 같은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다가
급하게 결혼하고, 일 그만두고 애기 보고있습니다.
나름 중소기업중에 잘나가고, 중견기업에 근접한 기업에
워라벨이 완벽해서, 중견으로 이직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 회사에 남아있습니다. 연봉도 뭐 26살치곤 만족하구요
애기가 태어난후로 돈에 허덕이기에,
스케줄제인 맥도날드에서 카운터로 일한지 10개월가량 지났습니다.
급여는 본업 세후 월250, 알바 세후120
합쳐서 연봉 세후4500근처로, 세전 연봉으론 5000 가볍게 넘기네요
사회생활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제 나이에 이정도 버는게 대기업 생산직 아니고서야
자기시간 1도 없어야 나올만한 답없는 수준인걸..
제 나이대에서 상위5%내에 들수도 있겠네요
근데도 집살때 대출금이랑 이자 내고 생활비 대고나면
돈이 남지가 않아요. 왜 출산률이 점점 줄어들고
맞벌이 아니면 힘들어하는지 뼈로 느끼는중입니다.
하루 싸이클이 7시30분 기상, 8시30 출근, 9~18시 근무
20시~02시 or 19시~00시 까지 알바 집와서 씻고 자면 1~3시쯤
사이사이 쪽잠자도 피곤이 가시질않네요, 요샌 과로 때문인지 코피도 자주나고..
그래도 집가서 애기랑 와이프보면 힘내서 내일을 살아갑니다.
와이프도 육아하면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고생하는걸 보니
맘아프기도 하고, 저 힘들다고 하소연하기도 그렇고..
주말엔 돌아가면서 피로회복합니다..
토요일엔 그간 밤에 제대로 못잤던 애엄마가 하루종일자고
저는 종일 애기보고, 집안일하고 애엄마 일어나면 꽁냥거리고..
일요일엔 제가 하루종일 자고, 일어나서 집안일 돕고 꽁냥거리고..
애기좀 크면 맞벌이 하겠다는데
제가 맞벌이 가정에서 혼자커서 그런지, 집에있었으면 좋겠네요
애기때문에 경력도 끊기고, 할줄 아는거라고는 회계쪽 밖에 없는데
이쪽계열이 최저임금수준의 박봉이거든요
차라리 육아에 전념해줬으면 하는 바램..
스레딕에 하소연 게시판 있길레 힘들어서 써봅니다..
2
이름없음
2019/04/30 08:38:49
ID : MkpSNzhxWqk
0
아재요 그러다 죽습니더
3
이름없음
2019/04/30 11:20:25
ID : vbfXxQmranw
0
진짜 열심히 사시네요
그런데 너무 무리하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물론 돈이 있어야 먹고 사니 돈 버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돈은 몇 년 후에도 벌 수 있지만 한번 건강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당장 푹 쉴 순 없어도 그래도 짬날 때 한번쯤은 숨 좀 돌리고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원래 스레딕이 반말하는 분위기인데 연령대는 다르지만 저희 아빠 생각나서 존댓말로 써봤어요 힘내세요!
4
이름없음
2019/05/02 10:57:01
ID : VgqjeE3A0q6
0
글쎄요 제가 와이프분과 같은 업계라 저도 와이프분과 같은 미래를 겪을거 같아 딩크 혹은 비혼주의입니다.
제일 중요한 와이프 의견을 존중해주세요.
사람마다 성향이 있어요. 근데 애보면서 같이 있는 성향하고, 애 맡기고서라도 하루라도 직장에서 내 밥벌이를 하는 성향은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와이프는 어떻게 하고 싶으시다하나요? 육아 힘들지요? 봐줄사람도 없고 봐줘도 죄스럽거나 돈이 나가구요.
하지만 아무리 엄마가 됐더라도 육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분명 있을거에요. 그 때 와이프 의견을 존중해주셨으면하네요.
행복한 어머니가 있어야 행복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애를 못 낳는 거겠죠.
5
이름없음
2019/05/02 11:10:21
ID : VgqjeE3A0q6
0
글만보고 단정짓긴 그렇지만 내 남편이 내가 애낳느라 좋은직장 놓치고 퇴사해서 경력단절됐는데
남편 외벌이로 힘들고 쪼달리는거아니까 재취업 의지 밝혔는데
남편이 애긴하지 않지만 자식에게 어머니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이유고 그리고 할줄아는게 회계뿐이고 그 업계 박봉이니 애들곁에 있어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다면 어마무시한 배신감이 느껴질 거 같네요.
6
이름없음
2019/05/02 11:17:50
ID : VgqjeE3A0q6
0
그리고 윗글 애기들처럼 그렇게 하시다가 건강해치세요. 젋음 태워서 한창 험한강도로 일하다가 40~50대 때 살만해지니까 건강잃는 케이스가 남애기는 아닙니다. 건강도 챙기면서 행복하세요.
7
이름없음
2019/05/02 11:21:59
ID : oE4LcHDtirz
0
나도 동감
애아빠 혼자 밖에서 아무리 돈 많이 벌어온다곤 하지만 애 하나 키우는데 억 소리 나게 든다는 걸 감안하면 맞벌이인 쪽이 훨씬 낫지 않겠나요. 힘들면 하다못해 고양이손이라도 빌린다던데. 내가 당신 와이프였으면 할 줄 아는게 그거밖에 없는데 박봉이니까 집에서 애나 돌봤으면 좋겠단 식의 대우를 받으면 빡쳐서라도 드잡이질 했겠네요. 와이프 입장에선 당신이 가계를 전부 책임지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아니까 조금이라도 도우고 싶어서 한 말일 텐데 '얼마 벌지도 못하는 거 집에서 애를 돌봐라' 같은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비참하고 화가 날 지ㅋㅋㅋ 그런데 반박도 할 수 없겠고요.
그런 식으로 아내의 역할을 아내로만 한정하게 되면 두 사람 다 힘들게 됩니다. 당신 입장에서는 당신이 힘들게 돈을 버는 동안 와이프는 집에서 노는 거 같고, 쉬는 거 같을 테고 와이프는 육아며 집안일에 하루종일 쫓기다보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집안 분위기가 흉흉하면 집에 어머니가 있느니만 못해요.
좀 더 깊이 생각해보시고 와이프랑 얘기 잘 해서 보다 나은 결론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8
이름없음
2019/05/02 11:26:09
ID : oE4LcHDtirz
0
그리고 그렇게 일하다 건강 망치면 가정 망가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애아빠니까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어느 정도는 건강 챙겨가면서 일하셔야죠. 가족과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일하는 거니 아이가 좀 크면 맞벌이로 돌리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네요. 약간이라도 숨통이 트이면 낫지 않겠습니까.
9
이름없음
2019/05/02 14:12:17
ID : mlhapO9Ajdy
0
아이가 소중한만큼 자신과 아내도 존중해야죠. 아내입장은 일하고싶다이고 본인은 힘들어허덕이는데 사이에서 아이가 잘 크겠습니까?? 그리고 할줄아는거라곤 이라고 표현한부분에서 무시하는 느낌도 드네요 본인딴에는 현실적이라고썼지만 말이에요.
10
이름없음
2019/05/02 16:55:10
ID : y6phvwq45dO
0
진짜 건강 잃으면 끝이에요
가정이고 애고 앞길이 없어요
건강 챙겨가며 하세요..
꽉 졸라매고 살아도 팍팍하겠지만
덜 쓰는게 더 버는 것보단 나아요
11
이름없음
2019/05/02 20:22:54
ID : zhs4JRwmk9z
0
제발 건강도 챙기세요... 아직 사회를 모르는 고등학생인 제가 말하기 그렇지만 아이로서 말하자면 저는 부모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를 챙겨주시는 건 당연히 감사하고 그것과 별개로 부모님이 자기자신을 소중히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해요. 부모님이 아이를 보고 행복하하는 것보단 덜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도 부모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해요. 그리고 꼭 건강하게 제 옆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굳이 제게 많은 걸 해주시지 않아도 절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 잘 와닿고 저도 부모님께 꼭 사랑을 전해드리고 싶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계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스레주분도 아내분도 꼭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12
이름없음
2019/05/03 08:08:31
ID : z84HxxwnzVa
0
그거 벌바엔 집에서 애나 봐라 이뜻보다는,
애기 키우는게 엄청힘든데, 맞벌이하면
+ 밖에서 스트레스에 고생까지 하니까 애기생각, 와이프 생각에 그런건데
단어선택을 잘못해서 오해가 있으신거같네요..
물론 건강도 챙겨야죠ㅎㅎ
13
이름없음
2019/05/03 08:30:35
ID : VgqjeE3A0q6
0
위에 몇줄 적은 레스러인데 ㅎㅎ 애기우는게 힘들어서 맡기고 하루라도 직장생활하는 게 낫다는 분도 있어요.
그거 때문에 야근내고 집에 늦게가는 애비들도 많이 봤구요. 다행히 저희 회사는 거의 안그러시던데.
알바하는 시간에 아내가 애기보는 시간동안 육아를 같이 해주세요.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한마디하면 모든 고생이 고생으로 안느껴지실걸요.
맞벌이하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그뒤에 할줄아는게, 그거벌바엔 하면 당연히 무시하고 있따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제일 단순한 방법은 와이프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면 됩니다.
14
이름없음
2019/05/03 09:38:36
ID : bxB9g5bxzPa
0
그건 님입장에서 봤을때고 와이프입장은 다르잖아요 그리고 엄연히 둘이버는거랑 한명이버는거랑은 다르고 둘이 육아에 참여하는것고 한명만 독박육아할때하고 달라요 애보는건 여자역할이고 돈버는건 남자역할이라고 생각해서 아내가 돈이 박봉이고 아이한텐 엄마가 필요하니 전업이 타당하다 라고 생각하는게 독이라는겁니다.. 아마 그렇게 벌고 지금은 존중하고 사랑할지 몰라도 혼자 돈번다는 생각과 책임이 막중하면 스스로 힘들고 나중엔 아이탓아내탓 할수도 있는거고요 아내도 독박육아하다가 애힌테 자아의탁하고 답답해할수도 있는거죠.. 온종일 애를 돌보는건 아내고 남편은 일때문데 조금 놀아주고 자신도 괜찮은 아빠라고 생각하지만 유대관계가 생기는 건 자신을 오래동안 신경써준 엄마쪽이고요 그래서 아빠들이 자기가 atm기같다고 하소연하지 않습니까..
15
이름없음
2019/05/03 09:53:01
ID : VgqjeE3A0q6
0
위에도 몇줄 적었지만 임출이 정말 큰일인데 낳은 사람아니고 커리어 나가리 된 사람 아니라고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가 있구나 느끼고 갑니다.
스레주 본문에 적은 애기 절대 들키지 마세요. 나도 이렇게 충격적인데 와이프는 오죽할까.
한마디 한생각으로 많은 느낌이 과대하게 올 수도 있죠. 적은 입장에서 조금의 입장차라도 보는 입장이 못느낄까요.
그게 절실하게 와닿는 사람하고 아무생각없이 몇마디 던진 걸로 정말 큰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걸 고려해보시고 와이프 의견 존중해주시면 행복하실겁니다.
16
이름없음
2019/05/03 11:26:53
ID : oJPba60nyMr
0
그러니까요 '할줄아는거라곤 회계'밖에 없고 '애낳느라 경력까지 단절'되었지만 아내본인에겐 그래도 커리어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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