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5/04 16:37:36 ID : IE8qlDwMpbz 0
어릴 때야 말로 풀어보려고도 하고 먼저 연락하고 미안하다하고 등등 관계를 개선하려고 갖은 노력 다했었어 근데 이제 지친건지 이 사람이 나한테 조금이라도 적대감을 드러내면 정이 뚝 떨어져서 그냥 인연을 끊어버려 내 쪽에서 인간관계에 골머리 아프게 끙끙 대는 것도 힘들고 그 사람과 관계를 개선해나가고자 하는 노력도 하기 싫고 근데 내 걱정은 진짜 친했던 친구들도 내가 다 끊어내는거야 가까운 만큼 티격태격하는 빈도가 많아지기 마련이잖아 별 것도 아닌 소재로 말이야. 다 그렇 듯 근데 얘가 나한테 싫은 소리를 좀 하기 시작하면 아.....듣기 싫어.... 나한테 왜 이래 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러고 아.... 알았어... 싫으면 그만하자. 하고 내가 차단 박고 가장 최근에 싸운 애랑은 특히 더 친하기도 했고 이걸 좀 고쳐보려고 하루종일 네가 그런 점이 서운했구나. 미안해. 하며 속에 있는 얘기하고 그 애 얘기도 들으려고 노력했었는데 얘가 화가 많이 났는지 하루종일 화 내길래 또 내가 연 끊었어. 예전에는 불필요한 인연 필요 없어. 내가 싫으면 보지 말라 그래~~~ 하고 이런게 습관화됐는데 인연을 이렇게 너무 쉽게 끊어내다보니까 내 옆에 진실된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다 허울만 있는 껍데기 친구 뿐이고 내가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좀 괴롭다
2 이름없음 2019/05/04 16:40:52 ID : xDula9BAjcs 0
쓴소리 싫은소리 해주는 사람 다 걷어내면 옆에 누가 남겠어 쓴소리도 싫은소리도 너랑 어느 정도 가깝다고 여기니까 하는 거지 아니면 굳이? 쓴소리에 익숙해져야 진실한 친구도 얻을 수 있는거야 누가 다디단 말만 해주면서 무한정 사랑해주겠어.. 어릴 때 실패한 경험 때문에 지금 너무 지쳤다면 인간관계를 조금 놓아두고 너 자신을 충전하는 걸 추천함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쓴소리도 들을 수 있는 거니까는
3 이름없음 2019/05/04 16:48:27 ID : IE8qlDwMpbz 0
그래 맞는 말이야. 관심이 없으면 쓴소리 할 필요도 없는거지. 근데 뭐랄까.. 애정에서 나오는 쓴소리, 충고들은 충분히 수용하고 고치려고하는데.. 다툼으로 감정이 상해서 날 기분 나쁘게 하려고 뱉는 말들? 서운한게 있어 대화로 푸는게 아니라 날 공격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그냥 바로 끊어내는 거 같아. 그 사람도 감정이 상했으니 나오는 말이겠지만은..
4 이름없음 2019/05/04 16:49:52 ID : xDula9BAjcs 0
서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선 당근 좋은 말 안 나오지.. 그치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단 말도 있잖아? 그런 싸움을 성숙하게 이겨내면 사이가 더 좋아질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보기엔 레주가 그런 상황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못견뎌하는듯. 여유가 없어서 그러니 재충전 시간을 갖자.
5 이름없음 2019/05/04 16:54:02 ID : IE8qlDwMpbz 0
조언 고마워. 내가 그 스트레스를 못 견딘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개선해보려고 노력할게 고마워
6 이름없음 2019/05/04 20:12:10 ID : qY02nvbhanB 0
쓴소리랑 쓴소리를 빙자해서 너 깎아내리는 소리를 잘 구분해야해 너를 위해서 쓴소리해주는 사람은 정말 좋은사람이지만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수시로 나 후려치고 자기 돋보이려고 나를 비웃는 친구가 나를 위해 쓴소리를 해주는 줄 알고 끊어내지 못했어 나를 위해서라도 진작에 그 친구를 끊어냈어야 했는데 말이야. 누군가가 너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할때 바로 반응하지 말고 너가 심신이 여유로울때 한번 천천히 생각해봐 이게 정말 나를 위한 소리인지.
7 이름없음 2019/05/04 23:47:41 ID : Y5RBbA3WqnT 0
섣불리 끊어내지 말고 유예하는 쪽으로 바꿔봐. 나도 사람한테 실망하고 다 쳐내면서 고립된 채 산지 오래됐는데 사람이 정말 이상해지더라. 나도 여지껏 나는 다른 사람들 필요없어, 사람들 없이도 나 혼자 재밌게 잘 살 수 있어라고 생각해왔지만 요즘들어 그게 틀렸다는 생각이 들어. 사람은 정말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것 같아
8 이름없음 2019/05/04 23:49:32 ID : 83xB9ck8mE8 0
딱 끊진말고 느슨하게 끊는것도 괜찮아
9 이름없음 2019/05/05 05:46:01 ID : Wi3A3RvfO4K 0
와 내 얘긴줄 스레주가 잘 됐을 때나 자기발전적인 일을 하려할 때 쓴소리 빙자해서 깎아내리면 끊어내야하는 사람이야 그게 아니라면 끊어낼 사람은 아니고
10 이름없음 2019/05/05 19:41:18 ID : TWpaoJO2k5S 0
다행스럽게도 후려치기하는 친구들은 없어. 그냥 서로간에 작은 오해나 실수로 싸우는 것 뿐이야ㅎㅎㅎ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거리 두기 때문에 괜찮아!
11 이름없음 2019/05/05 19:46:44 ID : TWpaoJO2k5S 0
딱 내 이야기같다. 나도 그냥 내 갈길 가~ 개썅마이웨이로도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이 없어지니까 이게 맞는 길인가싶어. 그런 말도 있잖아. 진정한 친구 1명만 있어도 인생 잘 산 거라고. 근데 난 서로 마음 속에 있는 얘기 나누거나 만만하게 불러낼 친구가 없다는 게 인생 헛 살았다는 생각까지 들어. 후회 많이 하는 중이야... 바뀌려고 노력해야지..
12 이름없음 2019/05/05 22:28:55 ID : 2IJXs2ldDun 0
리셋증후군 한번 찾아봐.
13 이름없음 2019/05/06 01:20:32 ID : wlbjxVe3RyE 0
너가 왜그렇게 매정한줄알아? 상대방한테 얻어낼게 없기때문임 아님 이사람을 끊어내도 나한테 오는 실질적인 피해가 없다고 느껴서 하찮다는말에 가깝다랄까 인간관계를 하찮게 보는 이유가 니 내면속에 있을거같아 사실상 이사람이랑 내가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지 않는다면 나한테 리스크가 크다면 어떻게든 이어나갈려고 노력할껄? 너랑 동등한 입장 또는 나보다 못난사람이기때문에 질려서 그런걸수도있고 아니면 진짜 너가 잘못해서 사람들이 너한테 화를내는걸수도있고 근데 모든사람들이 너한테 화를낸다면 그건 니 문제가 맞을듯.,.
14 이름없음 2019/05/06 01:20:34 ID : 1dCnRyE8ktw 0
페북에 한때 돌아다니던 건데, 사람들 중에 인간관계에서 특정인이 내가 그어둔 일정한 선을 넘기 전까지는 참았다가 넘으면 아예 그 관계를 정리하는 특징을 가진 사람이 있대. 여기에 댓글 단 사람 태반이 나랑 너무 똑같다고 하더라. 의외로 너같은 사람 많아. 나도 그렇고. 근데 선은 용납할 수 없는 단계에서 비로소 관계를 끊는 건데 이걸 너무 좁게 설정하면 하루 너한테 실수했던 사람도 기준에 미달해서 다 떨어져 나가. 우리 선을 조금만 더 넓게 설정하는게 어떨까?
15 이름없음 2019/05/07 14:26:40 ID : va2slDAjba3 0
찾아봤는데 리셋증후군은 아닌 것 같아!
16 이름없음 2019/05/07 14:35:57 ID : va2slDAjba3 0
글쎄.. 친구를 하찮다고 느껴본 적은 없고 그냥 동등한 관계라고 생각해. 댓가를 바라고 친구를 사귀는건 아니니까. 물론 소중하고 챙겨주고싶고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근데 이 친구와의 관계가 끊긴다면 나한테 오는 리스크는 더 이상 연락할 수 없다는 점..? 그냥 우리 추억이 여기까지라는 점..? 그 외에는 딱히 뭐가 더 있을까? 상대방도 딱 그정도지 않을까? 앞서 말했듯이 싸움은 정말 사소한거에서 일어나. 내가 잘못했건 상대가 잘못했건 그 쪽 입에서 거친 말이 나오면 그냥 좋았던 사이는 이제 끝이구나. 하고 끊어내는 거 같아.
17 이름없음 2019/05/07 14:41:06 ID : va2slDAjba3 0
내가 선을 너무 좁게 설정해버린건가.. 근데 내 의지랑은 상관없이 범위가 더 좁아지는 거 같아. 처음 손절할 때는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쿵쿵대고 하루종일 긴장 상태였는데 한 명.. 두 명.. 손절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아무렇지도 않아. 그냥 한 인연이 또 끝났구나. 기분이 찝찝하긴해도 일상생활 잘하고 손도 안떨려. 익숙해지는게 너무 무섭다
18 이름없음 2019/05/07 14:49:42 ID : TQslva9tbfS 0
와우 나도 그게 고민인데 근데 끊는것도 잘끊는데 특정 몇몇은 정?때문에 끊고싶어도 어찌할지모르겠을때 겁나많아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19/05/08 00:29:22 ID : beGk2ljzgqo 0
나도 얘랑은 평생 갈 것 같다. 얘랑 손절?ㅋㅋㅋ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내가 또 끊었다. 나도 정은 많은 편이라 끊어도 옛정은 있어서 옛날 생각은 나. 근데 끊어냈던 관계를 후회하진않고... 그냥 이렇게 될 인연이였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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