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용지움 (1)
2.퀴어축제 (2)
3.짝녀 진짜 나한테 왜 이러냐ㅠㅠㅠㅠㅠ (2)
4.헤어진지 8개월 다 되가는데.. (2)
5.잘 자요 (16)
6.드랙도 퀴어야? (10)
7.남자친구 있는애 좋아하는거 불법이냐... (3)
8.짝녀한테 고백했는데 (3)
9.너무 지쳤다 (1)
10.급해요!! 전여친한테 연락왔어요 (6)
11.사람 좋아하는데에 이상형은 쓸모없다 (10)
12.밖에서 취향의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 (2)
13.퀴퍼부스 대략적인 가격 알려줘ㅠ (1)
14.. (1)
15.내가 못가진다면 차라리 게이가 되라 (17)
16.애인님 때문에 고민이야 (7)
17.나 진짜 오지게 짝사랑 중인데 (3)
18.우정은 동성과 하는 연애래 (3)
19.정신과 가본 사람 있어? (5)
20.여친이 날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모르겠어 (1)
1
이름없음
2019/05/30 01:20:24
ID : hcE7bAZbfU6
0
난 지금 6개월정도 연애중이고 요즘 내 애인님 때문에 고민이야..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까, 이 친구가 스물중반이고 나랑 동갑인데 대학도 안 갔고 일도 안 해서 사회경험이 없거든? 그래서 그런지 답답한 면이 많아. 일단 대화가 안 통하는게 첫번째고.. 아 참고로, 친구나 지인들도 다 연락을 끊은 상태야. 우울증이 왔었다고 들었고 그 이유 때문인 것 같아. 주변에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기본적인 예의나 배려를 몰라. 정말 예를 들어서 다같이 짜장면이랑 탕수육이랑 여러가지를 시켰는데 딱 자기것만 뜯어서 먹는 친구 간혹 있지않아? 얘가 그런 타입이거든.. 젓가락 같은 것도 자기것만 챙기고 (..) 어디 들어갈 때도 문열면 자기만 들어가고 문 놔서 내가 부딪힌 적도 꽤 있어. 이젠 내가 알아서 문 잡지만. 이런 사소한 배려같은 걸 몰라. 처음엔 이해를 했어,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나는 걔한테 배려하니까 내가 하는 모습을 따라하거나 배울줄 알았거든? 그런데 전혀 습득이 안 되고 튕겨져나간다는게 문제야.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거든.
그리고 일을 안하다보니 용돈 받아서 생활하는데, 나는 일을 하니 당연히 나보다 돈이 적을 수밖에 없잖아. 그래서 데이트비용은 주로 내가 부담하는 편이고.. 난 사실 여기에 대해 큰 불만은 없어. 내가 돈을 벌면 내 아내는 집안일만 해도 된다! (물론 충분한 여유가 있어야 성립될테지만) 라는 타입이라서 내가 돈을 더 내는 건 상관없는데, 그럼.. 그러면... 상대는 집안일이라도 해야하는 거잖아???.. 같이 사는게 아니여서 집안일은 아니지만, 내가 바라는 것 예를 들어 애정표현이나, 연락이나.... 하는 것도 주로 내가 하고 있어서 문제야. 물론 애정표현을 더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었어. 하지만 원래 그런거 잘 안하는 타입이라 안된대. 내가 편지 10장 써줬는데 한장도 못 받아봐서 말하니 글씨 못써서 안된대. 매사에 그런식이야. 자기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다는 거. 자존심이 센편이라 미안하다는 말도 잘 안하는 편이거든.
데이트 비용을 주로 내가 내는 것에 대해 미안해하기도 해. 그럼 나는 작은 일자리라도 나를 위해서 찾아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데이트 비용을 같이 줄이재. 그래서 도서관에서 데이트하고 집에서 데이트 하고.... 아니 우리가 학생도 아니고.. 불만스럽지만 그냥 같이 그럴 수밖에 없었어. 나도 부담은 되니까.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만큼 그 친구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게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질투랑 의심은 굉장히 많이 하거든. 본인은 안 그런척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친구 만나도 질투 많이 하고 전화오고 이쪽 친구는 아예 한명도 못사귀게 해. 한번은 이쪽 친구를 어쩌다 알게 되어서 연락하며 지내도 되냐고 물었다가 무슨 개소리냐는 말까지 들었어. 그래서 다 일반친구들뿐이야. 조금 연락 늦으면 많이 의심해. 다른 사람 만나는거 아니냐는 늬앙스로 말하거나, 평소에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말자거나. 자기는 바람 피는거 절대 용서 못한다거나... 그런 말 자주 하거든. 한번은 너 왜 그렇게 날 의심해? 하고 물어보니 자기가 나한테 해준게 없어서 다른 사람한테 갈 수도 있을 것 같대. (????)
그럼 잘해주면 되는 거지 않아?! 왜 그런 말을 하면서 의심을 하는 걸까.
일을 할 생각도 전혀 없는 것 같아.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가끔 묻기도 하는데 현재에 만족하기 때문에 아직은 생각이 없대. 그러면서 연봉이 높기를 바라기도 하고.. 그래서 일에 대한 얘기는 전혀 그 친구에게 할 수 없어. 이해를 못하니까...
갑자기 19금이지만
관계할때도 우린 서로 해주는데 자기가 만족하면 바로 끝내는 편이야. 난 한번도 끝까지 가본적 없는데.... 내 욕구는???... 민망해서 이 얘긴 해본적 없지만..
나도 우울증을 겪었고 지금까지도 약을 복용하고 있고 그래서 얼마나 힘든지는 알고 있어. 그렇지만 기본적인 배려나... 애정표현은 내가 우울하고 힘들어서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다들 어떻게 생각해?
2
이름없음
2019/05/30 02:11:13
ID : MqmMi5SE62J
0
솔직히 말해서.... 서로 맞지않는 부분이 너무 많은것같고 그런데 사실 그렇다보면 언젠가는 헤어지게 된다고 생각해... ㅠ0ㅠ 그런데도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면 스레주가 하나하나 차차 알려줘가면서 애인분의 모습들을 바꿔가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해 원래 애인의 존재가 영향이 크잖아 사람이 좋게 바뀔수도 있고 나쁘게 바뀔수도잇고 그렇잖아 나도 그렇고 내 이쪽 친구들도 그렇고 쪼꼼은 가벼운 우울증세를 겪은친구도잇엇고 병원을 다닐만큼 심한 우울증세를 보인 친구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루 우울증이랑 기본적인 배려는 크게 연관이 있는것같다고는..... 생각을 안하거든... ㅜㅜㅜㅜㅜㅜㅠ 나는 애인분에게 스레주가 모든걸 솔직하게 말하고 고쳐달라고 시시때때 말해보는게 좋을거같다고생각행
3
이름없음
2019/05/30 06:55:33
ID : INyZjs9BwLb
0
스레주가 사람 하나 키우는 것 같아 네가 완전히 갱생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헤어지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해ㅠㅠ 애정표현 잘 안 해주고 자존심만 센 사람이랑 만나면 진짜 힘들잖아 게다가 스레주가 컨디션이 좋을 때면 몰라도 나쁠 때는 더 배로 힘들거란 말이야... 너를 생각해서라도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앞에 있는 레더가 말한 것처럼 나도 우울증이 있었지만 호구라는 소리 들을만큼 사람들 먼저 배려했는데 배려와 우울증은 그다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ㅠㅠ 물론 깜빡할 수는 있는데 보통 남을 배려한다면 얼른 사과하거든
4
이름없음
2019/05/30 10:06:19
ID : nwty6mK2JRD
0
진지하게 둘이서 얘기는 해 봤어? 와.. 진짜 답답하다...
레주 자꾸 그렇게 애인분이랑 관계 지속하면 언젠가는 레주 홧병걸리거나 같이 우울증 올 것 같아...
보니까 자기도 레주한테 잘못하고 있는거 아는 것 같은데 아예 바르게 잡을 의지가 안 보이네.... 애인분 무기력증 있는거 아니야?
쨌든 레주가 애인분 부모도 아니고 레주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레주가 최우선이니까 잘 끝내길 바라....
아님 아직 감정이 있다면 애인분한테 항상 ~라고 얘기했는데 넌 고치려는것도 안하는것같다 날 사랑하는지부터 의심이 간다 노력을 하는게 힘든건 아는데 그렇게 자기도 관리 못할거면 차라리 헤어지고 치료에 전념해라 니가 떳떳하게 자립하고 내 얼굴 볼 수 있을때까지만 그만하자 이란식으로 말하면 깨지거나 정신차러거나 둘 중 하나야... 내 전여친이 그랬음.....ㅋㅋㅋㅋㅋ... 이정도로 말 해도 안 듣는사람은 예수부초알라신이 와도 안됨.... 레주 정신건강을 위해서 헤어지는걸 추천해...
5
이름없음
2019/05/30 11:16:16
ID : 3VhAmGrbzPe
0
연애란게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사소한 거 하나하나씩 맞춰가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글만 읽어도 스레주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게 눈에 보여 반면에 스레주의 애인은 진짜.. 잘 모르겠다 그런 배려 같은 걸 안 배워서 그렇다 쳐도 그거야 뭐 배우면 되는건데 애초에 그럴 생각 자체가 없는 거 같은데? 내 생각엔 그 애인은 스레주를 사랑 하고 있는게 아니라 스레주를 소유하고 하인 다루듯 생각하는 것 같아 이런 일방적인 노력, 갑과 을 관계라면 을이 지쳤을 때 끝나는 법이지 스레주야 넌 할만큼 했어 그 사람은 너가 뭘 해도 변하지 않을 거야 선택은 너의 맘이지만 헤어지는 걸 추천할게
6
이름없음
2019/05/30 14:05:53
ID : rffdV88lzWi
0
네 애인이 나랑 비슷한데 나보다 좀 더 심한 것 같아.
네 애인은 솔직히 말하면 너를 인간적으로는 좋아해도 연애감정으로는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나도 무기력증은 있지만 나한테 과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내가 더 좋아하능 사람을 만난다면 성공이나 돈버는거에 욕심을 낼 것 같아 그래야지 상대방이 떠나지 않을테니까 근데 너 애인은 너를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 것 같아...그리고 집착하고 의심하는건 소유욕 때문에 그럴거야 얼마나 좋아하는지와는 상관없이 내 애인에 대한 소유욕 이건 마음의 크기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
네가 말한다고 해서 애인이 노력하진 않을거야
그럴거였음 애초에 노력했을텐데 아니라는거는 노력할 이유나 가치가 별로 없다고 느꼈을거고.
나도 저런 성향인데 내 애인이 나한테 미래에 대해 계획도 실천도 없어보여서 시간을 갖자고 했거든? 그래서 나는 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
이게 그사람을 놓치기 싫은 마음도 있고 사실 네 애인은 가만히 있어도 부모님이 용돈 주시고 애인도 데이트비용 대주니까 위기의식이 없어서 그래 걔는 아마 오히려 너랑 헤어지면 지금보다 열심히 살 수도 있어 네가 애인과 헤어지기 싫다면 시간을 갖자고 해봐 그랬는데 걔가 마음이 떠서 헤어지자고 하면 정말 거기까지라고 생각해 반대로 애인의 너의 소중함을 깨닫고 노력할 수도 있겠지 잘 생각해봐
7
이름없음
2019/05/31 08:16:46
ID : mGq6o3XyZdy
0
와..레주 진짜 대단하다.. 내가 레주였으면 6개월은 무슨 1개월도 안되서 헤어지자고 할거임..애초에 연애가 핑퐁이 되야되는데 레주만 핑핑 하고 있으니.. 레주가 애인분을 정말 좋아한다면 더욱 헤어지는게 맞는듯.. 헤어져야 충격받고 열심히 사려고 더 노력 하지 않을까 싶어..좀 위기를 느껴야.. 글 읽으면서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되게 많았는데 레스 다려니까 기억이 잘 안나네.. 암튼 헤어지는 거 강추..그게 너나 애인분한테 도움이 더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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