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08 22:41:11 ID : Zh9a9wFctz9 0
그리고 그 미친놈이 4년 째 내 친구
2 이름없음 2019/06/08 22:45:58 ID : nQpXBBuoLgi 0
어떤 미친놈인지 알려주라
3 이름없음 2019/06/08 22:49:08 ID : Zh9a9wFctz9 0
시작하기에 앞서 이 스레는 친구에게 허락을 받은 후 세운 스레이며, 스레를 세운 목적은 친구와 지내며 느끼는 답답한 마음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는 느낌으로 털어놓으려 세운 스레라는 것을 알아줘. 그리고 친구의 언행을 보면서 '저건 좀 너무했다;' 같은 말은 괜찮지만 '저거 병 아니야?' '병원좀 가라고 해' 같은 말은 삼가해줘.
4 이름없음 2019/06/08 22:50:39 ID : Zh9a9wFctz9 0
막상 세우고 보니 턱 막히네
5 이름없음 2019/06/08 22:51:49 ID : Zh9a9wFctz9 0
뭐부터 말 해야 하지
6 이름없음 2019/06/08 22:54:53 ID : nQpXBBuoLgi 0
음 그럼 친구가 어떤 애인지 말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건 어때? 어떻게 미친놈인지 말하거나 최근 그 친구 관련하여 있던 일을 말해보거나
7 이름없음 2019/06/08 23:05:15 ID : Zh9a9wFctz9 0
좋아 고마워 내 친구는 처음에 말 했듯이 몇 바퀴 돈 애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를 잘 모르겠는데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초콜릿을 만들겠다고 갑자기 슈퍼에서 초콜릿을 지갑 털어서 10통이나 사오더니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구겨넣고 돌리고는 끓는 물에 들이붇고 원샷하다가 토하고 또 마시고 토한거
8 이름없음 2019/06/08 23:06:34 ID : nQpXBBuoLgi 0
뭐야 그거 무섭네 초콜릿 만들 땐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9 이름없음 2019/06/08 23:07:48 ID : Zh9a9wFctz9 0
평소에 애가 좀 표현도 과장스럽다 보니까 지켜보면 막 좀 뮤지컬 보는 느낌?
10 이름없음 2019/06/08 23:09:44 ID : Zh9a9wFctz9 0
그러니까 가끔 보면 언제 죽을지 모르겠어서 무섭기도 하고
11 이름없음 2019/06/08 23:15:20 ID : nQpXBBuoLgi 0
생판 남인 나도 걱정되는데 스레주는 더하겠네.. 힘내
12 이름없음 2019/06/08 23:16:11 ID : Zh9a9wFctz9 0
시발 근데 이걸 4년 째 걔랑 같이 다닌 나밖에 모름
13 이름없음 2019/06/08 23:16:30 ID : Zh9a9wFctz9 0
생각하니까 ㄹㅇ 열나서
14 이름없음 2019/06/08 23:17:52 ID : Zh9a9wFctz9 0
걔가 밖에서는 내숭을 진짜 ㄹㅇ 존나 심각할 정도로 많이 부려
15 이름없음 2019/06/08 23:18:17 ID : nQpXBBuoLgi 0
허락도 받았겠다 익명의 힘을 빌려서 한번 털어놔 봐 그러면 마음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 어... 대단한 친구네
16 이름없음 2019/06/08 23:18:46 ID : Zh9a9wFctz9 0
좋아
17 이름없음 2019/06/08 23:19:54 ID : Zh9a9wFctz9 0
아니 말을 시작하니까 말문이 턱 막히네 일단 걔가 진짜 쟤 누구지 할 정도로 내숭을 많이 부리는데
18 이름없음 2019/06/08 23:21:40 ID : Zh9a9wFctz9 0
학교에서 애들이 진짜 걔를 오냐오냐 해서 진짜 애들 앞에서 걔한테 장난을 치면 끝까지 개털림 진짜
19 이름없음 2019/06/08 23:23:44 ID : nQpXBBuoLgi 0
평상시에 얼마나 이미지 관리를 했으면... ㅉㅉ
20 이름없음 2019/06/08 23:27:07 ID : Zh9a9wFctz9 0
졸업 전에 반 장난식으로 지금처럼 행동하면 하루에 한 번씩 교무실로 놀러간다ㅋㅋ 이랬는데 그 미친놈이 입학식 날에 갑자기 애들한테 수줍게 인사를 걸더니 다음 날에 보니까 애들한테 이쁨받고 있어 시발
21 이름없음 2019/06/08 23:34:05 ID : Zh9a9wFctz9 0
대화중에 그 미친놈한테 입닥쳐ㅋㅋ 이랬는데 주변에서 개정색 타더니 미친놈 등 토닥거리면서 얘한테 그건좀 아니지... ㄱㅋㄱㄱㄱㅋㄱㄱㄱ그 새끼 진짜 열나는게 울음 참는척 하면서 물기 1도 없는 눈가를 문지르고 주변에서는 그거에 또 괜찮냐면서 등 쓸어줌
22 이름없음 2019/06/08 23:37:02 ID : nQpXBBuoLgi 0
상상만 하는데 왜 내가 열 나지...
23 이름없음 2019/06/08 23:37:35 ID : Zh9a9wFctz9 0
사과 안 하면 레알로 한대 맞을거 같아서 사과함;;
24 이름없음 2019/06/08 23:39:21 ID : nQpXBBuoLgi 0
당사자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에서 성화네 친구끼리 친하면 그런 말 할 수도 있지 모두들 스레주 친구를 드라마속 착한 여주인공 수준의 성녀로 보네
25 이름없음 2019/06/09 05:42:50 ID : Zh9a9wFctz9 0
골아떨어졌는데 미친놈이 전화하더니 20분 동안 노래를 불렀다. 나 깨워주려고 안 자고 계속 깨어있었데
26 이름없음 2019/06/09 06:09:18 ID : Zh9a9wFctz9 0
처음에 빼먹은게 있는데 위에 써놓은 말들과 함께 '그정도면 절교해!' '너무 피해주는거 아니야? 손절해' 같은 말도 자제해줘.
27 이름없음 2019/06/09 10:40:00 ID : a7e445asqkq 0
하긴 스레주 친구니까 일개 레스주인 내가 뭐라 막말할 순 없지 알았어 그렇게 할게 그런데 스레주 친구 정말 대단하다.. 얼마나 이미지 관리를 철저하게 했길래 친구가 장난만 쳐도 주변인들이 뭐라 화내는 건지.. 친구 머리속이 궁금함 가끔 스레주에게 그러듯 남들 앞에서도 미친 짓하고 싶어할 텐데 어떻게 참는지도 의문임
28 이름없음 2019/06/09 13:47:32 ID : Zh9a9wFctz9 0
고마워 애들이 항상 자기를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하니까 재미가 들렸나봐.
29 이름없음 2019/06/09 13:58:23 ID : Zh9a9wFctz9 0
수업시간에 계속 콜록거리고 추운거처럼 덜덜 떨길래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멀쩡한 목소리로 조퇴각 서서 조퇴 타이밍 잡는 중이래 이미친놈이
30 이름없음 2019/06/09 14:04:54 ID : Zh9a9wFctz9 0
근데 이 스레 일기판에 적었어야 했나? 제목도 관찰일기인데 바보판에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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