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14 00:09:20 ID : Gk9ur83yK2M 0
저번에 위 제목으로 글을 한번 쓴 적이 있는데 서버점검으로 날아갔었어 새로 할 얘기가 생겨서 다시 써보려고 저번 글은 달달했는데 아마 이건 많이 슬플 것 같아 내가 그 친구를 포기해가는 걸 쓸 예정이거든
2 이름없음 2019/06/14 00:10:12 ID : Gk9ur83yK2M 0
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지 마음이 복잡하다
3 이름없음 2019/06/14 00:11:29 ID : HBamtBAqrtc 0
헉 나 그때 계속 반응레스 달던 레스주야!!!
4 이름없음 2019/06/14 00:11:33 ID : HBamtBAqrtc 0
ㅂㄱㅇㅇ
5 이름없음 2019/06/14 00:12:06 ID : Gk9ur83yK2M 0
일단 얘랑은 고1때 학생회 하면서 만났어 그때 좀 친해지고 고 2 올라와서 선택과목이 다 겹강이라 맨날 같이 앉게 됐어
6 이름없음 2019/06/14 00:12:38 ID : Gk9ur83yK2M 0
좋은 소식 들고오고 싶었는데 하하...
7 이름없음 2019/06/14 00:13:51 ID : Gk9ur83yK2M 0
핸드크림 바른다면서 손 만지고 하트모양으로 짜주고 백허그하고 무릎에 앉고 난리도 아니었지 수업시간에는 계속 손을 깍지끼도있었어 손 장난치기도 하고
8 이름없음 2019/06/14 00:14:47 ID : Gk9ur83yK2M 0
며칠 전에는 내가 도서부라 도서실에서 서가정리를 해야 했거든 그때 같이 가서 서가 사이에서 꽁냥대기도 하고 그랬어
9 이름없음 2019/06/14 00:15:37 ID : Gk9ur83yK2M 0
지금도 계속 꽁냥꽁냥은 진행중이야 며칠 전만 해도 난 이게 썸인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10 이름없음 2019/06/14 00:17:34 ID : Gk9ur83yK2M 0
내가 이게 100퍼 썸임을 확신하고 친한 친구한테 얘기했거든 이거 썸 맞냐고 근데 친구가 얘기해주더라 걔 자기한테도 백허그하고 그런다고 나랑 썸을 타는게 아니라 그냥 스킨십이 많은 사람이었고 마침 나도 스킨십이 많고 잘 받아주고 그랬을 뿐이었어
11 이름없음 2019/06/14 00:18:39 ID : Gk9ur83yK2M 0
그 말을 듣고 나서야 주변이 보이더라 다른 애들한테도 스킨십하는게 보이고 나만 특별한게 아니라 그냥 나랑 같이 있는 시간이 좀 길 뿐이라는걸 알았어
12 이름없음 2019/06/14 00:19:59 ID : Gk9ur83yK2M 0
그래서 오늘 아 벌써 어제구나 어제는 학교에서 거의 아는척을 안했어
13 이름없음 2019/06/14 00:20:37 ID : HBamtBAqrtc 0
어떡해 레주ㅜㅜㅜㅜㅜㅜ
14 이름없음 2019/06/14 00:22:30 ID : Gk9ur83yK2M 0
일본어 시간 전에 내가 일본어 선생님한테 가서 노트북 받아서 세팅하고 그러는데 맨날 내 짝녀랑 같이 올라갔거든 근데 어제는 혼자 갔어 그랬더니 선생님이 짝녀 어디갔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냥 버리고 왔다고 했는데 다리도 떨리고 눈물이 날 것 같았어
15 이름없음 2019/06/14 00:25:14 ID : Gk9ur83yK2M 0
교실에 노트북 들고와서 세팅하는중에 짝녀가 와서 말하더라고 왜 자기 빼놓고 갔다왔냐고 삐질거라고 옆에서 계속 조잘조잘하는데 울고싶었어 나도 대답하고싶고 평소처럼 끌어안고싶고 손 만지고싶은데 내 마음이랑 짝녀 마음은 너무 다르니까 피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
16 이름없음 2019/06/14 00:25:21 ID : HBamtBAqrtc 0
레주야 어떡해 진짜....갑자기 어제부터 아는 척을 안 하게 된 거야..?
17 이름없음 2019/06/14 00:26:01 ID : HBamtBAqrtc 0
아아ㅜㅜㅜㅜ그런 거구나..
18 이름없음 2019/06/14 00:26:43 ID : Gk9ur83yK2M 0
내가 계속 짝녀 손 쳐내고 피하고 말 걸어도 대답 안하니까 걱정이 됐나봐 계속 어디 아프냐 피곤하냐 화난거 있냐 물어봐줬어 근데 난 못됐게도 안아프고 피곤하지도 않고 그냥 너한테 삐진거 있다고 그렇게 말했어
19 이름없음 2019/06/14 00:27:22 ID : HBamtBAqrtc 0
웅웅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19/06/14 00:27:53 ID : Gk9ur83yK2M 0
응 그냥 갑자기 피하기 시작했어 계속 전처럼 관계유지하면 상처받는건 나 뿐일것 같더라고..
21 이름없음 2019/06/14 00:29:32 ID : HBamtBAqrtc 0
에고..너무 힘들어하지 말구 레주 마음 가는 대로 해..나는 레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어ㅜㅜ
22 이름없음 2019/06/14 00:32:02 ID : Gk9ur83yK2M 0
삐진거 있다고 말하니까 짝녀가 엄청 안절부절 못하더라고 그게 뭐냐고 알려주면 안되냐고 낑낑대면서 애원하는데 강아지같고 귀여워서 순간 웃어버렸어...아 지금생각해도 자괴감든다.... 자기가 눈치없어서 미안하다고 뭐 잘못했는지 알려달라고 조르더라 너무 미안해서 죽을 것 같았어 내 책상 위로 자기 손 올려놓고 손 잡아달라고 흔들고 내 손 끌어가다 장난치고 피하면 또 시무룩해져있고 아마 나는 어제 일들 평생 가슴에 묻고 살거야 죄책감 오져...
23 이름없음 2019/06/14 00:33:20 ID : HBamtBAqrtc 0
아구ㅜㅜㅜ레주야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
24 이름없음 2019/06/14 00:35:57 ID : Gk9ur83yK2M 0
결국에는 다음교시에 내가 넉다운했어...미안하다고 사과했어 불안하게해서 미안하다고 그래도 갑자기 무시하고 대답 안한 이유는 말 못하겠다고 면전에 대고 "너랑 내가 썸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같아서 짜증났어 헷갈리게 하지마" 이렇게 말할 수는 없으니까... 피하는거 포기하고 짝녀 머리 계속 쓰다듬어주고 손 잡고있는데 마음이 너무 안정되고 행복한게 너무 슬펐어
25 이름없음 2019/06/14 00:36:44 ID : HBamtBAqrtc 0
레주 너무 힘들었겠다ㅜㅜ
26 이름없음 2019/06/14 00:37:54 ID : Gk9ur83yK2M 0
지금쯤 짝녀는 엄청 낑낑 앓고 있을지도 몰라 그런 답답한거 못참는 성격인데다가 짝녀 잘못이 커서 내가 힘들다고 말해버렸으니....내가 못됐지...
27 이름없음 2019/06/14 00:38:05 ID : Gk9ur83yK2M 0
고마워...ㅠㅠㅜㅜㅠㅜ
28 이름없음 2019/06/14 00:40:52 ID : Gk9ur83yK2M 0
근데 내가 짝사랑중이라는걸 내 중학교 때 친구가 눈치를 채고 있더라고 얘도 나랑 일본어를 같은 시간에 듣기도 하고 눈치가 워낙 빨라서 금방 알았나봐 얘 소개로 어쩌다 방금 타로를 보고왔어
29 이름없음 2019/06/14 00:42:01 ID : HBamtBAqrtc 0
에구..레주야 넘 자책하지마ㅜㅜ
30 이름없음 2019/06/14 00:42:06 ID : HBamtBAqrtc 0
ㅂㄱㅇㅇ!!
31 이름없음 2019/06/14 00:42:26 ID : Gk9ur83yK2M 0
근데 타로가 너무 잘 맞더라....결론은 난 걔랑 될 확률이 거의 없다는 거였어 내 짝녀는 나를 정말 친한 친구정도로만 보고 있다고
32 이름없음 2019/06/14 00:45:13 ID : Gk9ur83yK2M 0
내가 어제 피하고 못되게 말한 것도 타로에 나왔어 내일 학교가면 아침에 짝녀 찾아가서 달래줘야겠어 내가 말한것 때문에 힘들어한대
33 이름없음 2019/06/14 00:46:23 ID : Gk9ur83yK2M 0
우리는 영원한 친구는 할 수 있어도 그 이상은 어려우니까 이 관계 그대로 이어나가려고 해 어쩌면 내가 끊어버릴수도 있겠지만 그냥 좋았던 짝사랑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지
34 이름없음 2019/06/14 00:47:36 ID : Gk9ur83yK2M 0
오늘부터 짝녀를 잊으려고 그냥 친한 친구로만 지낼거야 평소처럼 손 꼭 잡고 껴안으면서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잊어가는걸 오늘부터 기록해볼게
35 이름없음 2019/06/14 00:49:05 ID : Gk9ur83yK2M 0
방금까지는 덤덤했는데 글 쓰고 나니까 눈물이 나 나 사실 진짜 너무 힘들어 차라리 내가 헤테로였으면 좋았을 텐데 어쩌다 이렇게 돼버렸을까
36 이름없음 2019/06/14 01:00:51 ID : HBamtBAqrtc 0
나 씻고 왔어..레주 행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레주 마음 편한 대로 해 힘들어 하는 모습 보니까 나도 마음이 아프다ㅜㅜ
37 이름없음 2019/06/14 02:05:44 ID : Gk9ur83yK2M 0
레스주 너무 고마워....힘낼게!!
38 이름없음 2019/06/15 00:45:06 ID : Gk9ur83yK2M 0
포기를 시작한지 하루가 지났어 짝녀한테 삐진 게 있다고 무시한 이유를 거짓말로 대충 둘러댔어 그냥 애정결핍이 있다고 친구에게 집착이 심하고 우울증이 있다고 고백했어 완전히 거짓은 아니지만 진짜 이유를 못 말해준 게 너무 미안했어
39 이름없음 2019/06/15 00:48:38 ID : Gk9ur83yK2M 0
못 알아줘서 미안하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짝녀가 안아줬어 한참 그렇게 손붙잡고 그랬던것같아 커밍아웃도 제대로 했어 사실 범성애자라고 여자도 좋아하는데 포비아때문에 힘들다 뭐 그런얘기도 하고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다고 말했는데 짝녀는 눈치도 못채더라 어쩔 수 없겠지 그냥 이대로 헤녀우정만 이어가면 언젠가는 잊을 수 있겠지?
40 이름없음 2019/06/15 00:50:42 ID : Gk9ur83yK2M 0
반일제로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데 짝녀가 내 폰으로 셀카를 찍어서 배경화면으로 해놨어 잠금화면은 멀쩡한 사진, 홈화면은 얼빡엽사 폰 켤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아
41 이름없음 2019/06/15 00:53:17 ID : Gk9ur83yK2M 0
봉사활동 갔다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러 갔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는데 내가 짝녀때문에 많이 행복했더라고 평소에 자살하고싶다는 생각을 한시도 빠짐없이 하는데 짝녀랑 같이 있으면 그런 생각을 안한다는걸 깨달았어 짝사랑이라는게 너무 분명하고 포기해야하는데 걔를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포기하는게 너무 어렵다
42 이름없음 2019/06/17 00:01:17 ID : Gk9ur83yK2M 0
보고싶어 내일이면 볼 수 있겠다 마음을 접어야하는데 솔직히 답이 안나와 그냥 짝사랑하다가 앓다가 그냥 그렇게 시간만 보낼 생각이야
43 이름없음 2019/06/17 00:02:00 ID : Gk9ur83yK2M 0
난 너에게 정말 좋은 친구니까 앞으로도 그렇게 남아있을게
44 이름없음 2019/06/18 00:31:17 ID : Gk9ur83yK2M 0
곧 너를 포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빨리 사그라든다는 게 좀 웃기긴 하다 그치?
45 이름없음 2019/06/18 01:32:39 ID : Gk9ur83yK2M 0
나 이제 너 안좋아할거야 우리는 그냥 친구야 그렇지? 우리는 그냥 친한 친구니까 더이상 선 넘지 않을게 난 그냥 외로웠던 것 뿐이고 스킨십때문에 잠깐 착각한 것 뿐이야
46 이름없음 2019/06/18 23:55:12 ID : MnVdTXvxzXz 0
나도 친구짝사랑하다가.. 매우 괴로워하고있어.. 정말 친구짝사랑은..극과극이야 ㅠㅠ 난 결국 억지로 짝사랑이 끝나게되어서 지금 잊고 떨어져지낸지 3주째야 1주차엔 지옥이였고 2주차부터 지금까지 제정신일때도있고 미친듯이 눈물이 날때도있어.. 그래도 점점 걔없이도살수있겠더라 ㅎㅎ... 잊으려고 노력하면 괴롭지만 노력하는만큼 결과는 확실히있는거같아 부디 스레주는 그친구랑 잘되길빌어.. 이건 희망고문이겠지만 난 찐테로였어 그런데 레주같은 짝녀에반했으니 천천히 꼬셔보는것도 나쁘진않을것같아 성적읺고정관념이 트이는 대학생때 다가가는게 좋을것같아. 물론 대학생때까지 그친구를 바라만보는게 매우 괴롭겠지만.. ㅠㅠ하지만 항상 최악을대비하는것도 필요한것같아.. 난 허겁지겁 거리를둬야했어서.. 급하게 떨어져서 불안증세가 심했거든.. 분리불안온듯한 느낌.. 지난 2주간 정말 무섭고 심장이 두근대고 짝녀보고싶어 미치는줄알았어 목소리듣고싶고 집앞에 찾아가고싶은거 참느라 미친듯이 괴로웠으니까.. 아무튼 레주힘내ㅎㅎ.. 나보는것같아 ㅠㅠ..
47 이름없음 2019/06/19 00:51:43 ID : Gk9ur83yK2M 0
레스주도 마음고생 심했겠다....고마워 ㅠㅜㅠㅜㅠㅜㅜㅜㅜ
48 이름없음 2019/06/19 00:54:40 ID : Gk9ur83yK2M 0
너가 스킨십을 할 때마다 별거 아니라고 속으로 생각하고있어 이젠 전보다 많이 무뎌졌어 너가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리던 장난을 치던 그냥 별 생각을 안해 별 생각 안하고 싶은걸지도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어
49 이름없음 2019/06/19 00:56:16 ID : Gk9ur83yK2M 0
이렇게 금방 식을 수 있는 거였다면 애초에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었던걸까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고 이건 썸이 아닐 수 없다고 혼자 설레발치던 때로 돌아가고싶어
50 이름없음 2019/06/20 23:47:56 ID : Gk9ur83yK2M 0
난 너의 친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너가 다른애랑 손잡고 놀고 있으면 너무 화가 나 신경 안쓰는 척 하는거야 걔 받아주지 마
51 이름없음 2019/12/21 23:29:12 ID : k9y42Grak5V 0
와 진짜 오랜만이네 이 글
52 이름없음 2019/12/21 23:31:10 ID : k9y42Grak5V 0
스레주야. 아이디는 바뀌었지만 다시 써봐야겠다 나 이 글 찾느라 눈 아팠어 와 지금 눈물나 으윽 블루라이트 이 글 쓸때 봐준 레스주가 아직 스레딕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요즘 근황을 알려주고싶어서
53 이름없음 2019/12/21 23:32:28 ID : k9y42Grak5V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감성에 젖어서 난리쳐놨네 지금은 이제 고3에 올라가는게 더 고통이야 아직 그 친구랑은 붙어다니고 있고 오늘도 카톡했어 이렇게 스레 세워놓고 사실 내가 맨날 연락하고 그랬다 계속 안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 이름없음 2019/12/21 23:33:39 ID : k9y42Grak5V 0
생활환경이 어쩌다 크게 바뀌게돼서 정신과진료는 더이상 받지 않고있어 아주 명랑하게 지내고있지!
55 이름없음 2019/12/21 23:36:16 ID : k9y42Grak5V 0
그 친구랑 있던 얘기를 써볼까 나는 일단 마음을 접은것같아 막 전처럼 없으면 죽을것같고 이런건 아니고 옆에 있으면 좋은? 가끔 설레고 그정도 자연히 접히니까 내가 먼저 하던 연락도 뜸해지고 매달리지도 않게됐어 그냥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고 그래 손가락 물고 엉덩이 만지고 배만지고 그러는거?
56 이름없음 2019/12/21 23:37:04 ID : k9y42Grak5V 0
근데 내가 이렇게만 지내면 문제가 없는데 요즘 뭔가 사라졌던 헤녀우정의 기미가 스멀스멀 올라오고있어 그래서 내가 이 스레를 다시 가져온거야
57 이름없음 2019/12/21 23:40:09 ID : k9y42Grak5V 0
최근들어서 그 친구가 나한테 부쩍 다가온게 느껴져 막 말로 설명하긴 뭐한데 그런거 있잖아 이상하게 삘이 오는거 뭐 매점갈때 손잡고가는데 먼저 손 잡고 이끈다던가. 아 엄밀히 말하면 손가락인가, 아니 맨날 손잡고 이끌려다가 내 손가락만 꽉 잡고 성큼성큼 가고 그래
58 이름없음 2019/12/21 23:43:10 ID : k9y42Grak5V 0
우리가 탐구랑 교양은 이동수업인데 반끼리 하는 수업이 아니라 다른 반까지 다 쓰까묵는 수업이야. 2015 개정 교육과정 알지알지? 내가 그 이동수업이 다 그 친구랑 겹강이거든. 그래서 맨날 옆자리에 앉는데 요즘 얘가 그 이동수업시간만 되면 우리 반으로 날 데리러 와 내가 책 챙기고 있으면 빨리 가자고 보채고 꼭 같이 가려고 해
59 이름없음 2019/12/21 23:44:27 ID : k9y42Grak5V 0
화장실 갈때도 따라나서고 집 가는길에 복도에서 마주치면 꼭 장난을 쳐 원래는 여어-이런 오타쿠식으로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60 이름없음 2019/12/21 23:45:32 ID : k9y42Grak5V 0
그리고 중요한거! 원래는 내가 먼저 연락했는데 내가 마음접고 딱히 개인적인 연락은 안했거든 엄청 웃긴거 보거나 시험관련 아니면 딱히 안했는데 얘가 요즘 먼저 연락하기 시작했어 별 내용도 아냐 뭐하냐 이런식으로 문자나 톡이 와
61 이름없음 2019/12/21 23:47:15 ID : k9y42Grak5V 0
학교에 있을때도 뭐하냐고 문자오고 주말에도 톡오고 그래 오늘도 한참 톡하다가 옛날사진 갤털하고 놀았어 집 비니까 놀러오라고 그래서 갈까 싶었는데 너무 멀기도 하고 오늘 눈오기도 하고 나가기 귀찮아서 안갔는데 살짝 후회중
62 이름없음 2019/12/21 23:48:26 ID : k9y42Grak5V 0
나는 내 할일 하고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톡으로 도넛먹고싶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나도 도넛먹고싶다고 하고 우리 집 근처에 던킨있다고 자랑했거든 그리고 한참 답이 없더니 던킨을 선물해주더라고 진짜 ㄹㅇ 당황했어
63 이름없음 2019/12/21 23:50:47 ID : k9y42Grak5V 0
얘가 그림그리는 앤데 원래는 나 그려달래도 안그려주다가 요즘은 맨날 나 그려 내 교과서나 다이어리나 종이만 있으면 내 얼굴그려서 준다 게다가 나 생일선물로 내 캐리커쳐가 표지인 공책을 받았거든 직접 만들었다고 내가 걔 생일선물로 ㄹㅇ 여캐 성적대상화 오지는 라노벨 줘서 걔도 그 공책 표지를 살짝 라노벨스럽게 만들어서 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 이름없음 2019/12/21 23:52:00 ID : k9y42Grak5V 0
기억나는대로 썼더니 진짜 횡설수설 뭔말인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래 좀 혼란스러워 너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것같아?
65 이름없음 2019/12/22 00:23:31 ID : a02rbwtuq3V 0
네가 이렇게 얘기해서 조금 더 신경써주는 걸수도 있을것같애...
66 이름없음 2019/12/22 00:44:58 ID : k9y42Grak5V 0
그런가...? 근데 이걸 말한지 좀 된 시점이고 이 친구도 내가 이제 정신과 진료 더 안받고 잘 지내는걸 알고 있거든. 매일 보니까 근데 내가 신경써달라 뭐 그런말을 했다거나...그런걸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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