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1 23:41:24 ID : pXwJU1DvAZg 0
안녕 처음 글 써보는데 그냥 내 일생?에 대해 써보려고 해
102 이름없음 2019/06/22 15:06:07 ID : pXwJU1DvAZg 0
정신차리고보니 순간 무서워져서 119에 전화를 했어 그러니까 몇분뒤에 경찰아저씨가 오더라 내가 그었냐 왜 그었냐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곧 구급대원들이 왔어
103 이름없음 2019/06/22 15:07:55 ID : pXwJU1DvAZg 0
구급대원들이 상처를 치료해주고 같이 구급차를타고 내가 다니고있던 대학병원으로 갔어 가는도중 엄마번호 알려달라고해서 알려주니까 전화해서 엄마 부르더라고
104 이름없음 2019/06/22 15:09:40 ID : pXwJU1DvAZg 0
병원에 도착하고 좀있으니까 부모님이 오더라 한참 기다리다가 정신과 의사선생님이랑 상담을했는데 이제 입원해야된다고 싫어도 어쩔수없다고 응급실에서 밤새고 다음날 정신과 병동으로 가라고 하더라고
105 이름없음 2019/06/22 15:11:39 ID : pXwJU1DvAZg 0
난 싫다고 울면서 뗴썼고 부모님은 이미 입원시키려고 싸인했더라 요즘 강제입원은 안된다고 하는데 강제 입원 되.. 선생님이 도망가면 수면제 놓을거라고 협박까지했어...ㅋㅋㅋㅋ
106 이름없음 2019/06/22 15:13:34 ID : pXwJU1DvAZg 0
그렇게 또 입원을 했어 그전에 입원했던 병원은 진짜 그병원에 비하면 호텔이었지 핸드폰은 전혀안되고 전화도 담당의사가 허락을 해야 사용할수 있었어 내 담당의사는 나 입원시키자마자 어딘가로 사라졌고 담당 교수는 어디로 출장가서 보지도 못했어
107 이름없음 2019/06/22 15:15:25 ID : pXwJU1DvAZg 0
같은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진짜 말그대로 미친사람들이었어 조현병이 있던사람들이라 혼자 허공에대고 얘기하는건 물론이고 소리지르고 엄청난 식탐을 가지고있었어
108 이름없음 2019/06/22 15:16:34 ID : pXwJU1DvAZg 0
진짜 그런사람들이랑 있으니까 미칠거같더라 그래서 간호사들한테 담당쌤 불러달라고 쫄라서 나 퇴원시켜달라고 내가여기 왜있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다신 자해 안하겠다고 하면서 퇴원시켜달라고했어
109 이름없음 2019/06/22 15:17:25 ID : pXwJU1DvAZg 0
엄마도 한번 면회 와보고 환경이 너무 안좋아보인다고 퇴원시켜줬고 다행히 퇴원을 했어
110 이름없음 2019/06/22 15:18:43 ID : pXwJU1DvAZg 0
퇴원하고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갔어 부모님은 내가 언제 공황장애가 올지 몰라 항상 내눈치를 봤고 해달라는건 다해줬어 이때까지 정말 미안했다면서
111 이름없음 2019/06/22 15:19:51 ID : pXwJU1DvAZg 0
지금도 아빠는 나한테 꼼짝을 못해 엄마늣 가끔 예전처럼 돌아가지만 곧 정신차리면 다시 꼼짝 못했지
112 이름 2019/06/22 15:23:18 ID : pXwJU1DvAZg 0
그래도 예전에비하면 훨씬 나아졌었어 이때까진 자해한 흉터도 없었고 크게 다치지도 않았었어
113 이름 2019/06/22 15:24:49 ID : pXwJU1DvAZg 0
난 남동생이 있는데 부모님이 동생도 나처럼 될까봐 큰소리를 안냈었어 고1이 술먹고들어와도 담배피다걸려도 그냥 하지말라고 말만하고 끝이었어
114 이름 2019/06/22 15:26:35 ID : pXwJU1DvAZg 0
그러니까 동생은 날 이상하게 보기시작했어 무시하고 그래서 내가 말만 걸어도 짜증내고 무시했어
115 이름 2019/06/22 15:27:41 ID : pXwJU1DvAZg 0
난 얘가 아직 사춘기라 그럴꺼다 생각하고 계속 참았어 근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
116 이름 2019/06/22 15:29:34 ID : pXwJU1DvAZg 0
난 다른 남매들보다 남동생을 더 아꼈었어 미용실 일할때도 월급받으연 그 월급으로 동생 시계,옷들을 사줬었어 파마하고 싶다하면 내가 돈 내줄테니까 나 일하는데 오라고해서 제일 잘하는 선생님한테 배정해줬었지
117 이름 2019/06/22 15:31:10 ID : pXwJU1DvAZg 0
그렇게 아끼던애가 그러니까 배신감도 더 크게 다가오더라 그래서 어느날 내가 폭발한 날이 있었는데 나한테 앞으로 대화하지 말자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난 미쳤었고 다시 자해를 했어
118 이름 2019/06/22 15:33:31 ID : pXwJU1DvAZg 0
내가 자해를 하면 동생이 죄책감을 느끼겠지 하는 마음이었지 못됬지.. 아빠가 왜그랬냐고 묻는 말에 나는 동생 데리고 오라고 쟤때문이니까 사과시키라고 결국 사과를 받아냈어
119 이름 2019/06/22 15:35:23 ID : pXwJU1DvAZg 0
그때 얼마나 세게 그었는지 병원에 가서 꼬매야될 정도엿어 3주간은 꼬매고 매일 소독해야했어 그러고 실밥은 풀고나니까 흉터가 선명하게 남아있더라
120 이름 2019/06/22 15:37:07 ID : pXwJU1DvAZg 0
아직도 흉터는 없어지지않았어..
121 이름 2019/06/22 15:38:33 ID : pXwJU1DvAZg 0
그 뒤로는 꽤 멀쩡하게 살고 있어 검정고시도 합격했고 미용관련된 학교도 내년에 입학하기로 정해졌어
122 이름 2019/06/22 15:39:18 ID : pXwJU1DvAZg 0
가끔 잠못자고 공황발작이 오는거 빼곤 멀쩡하게 사는 중이야
123 이름 2019/06/22 15:39:47 ID : pXwJU1DvAZg 0
내 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긴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124 이름 2019/06/22 15:40:11 ID : pXwJU1DvAZg 0
혹시 궁긍한거 있으면 물어봐ㅎ
125 이름없음 2019/06/22 17:33:41 ID : eHu62Mi4Gk3 0
고등학교도 휴학이라는 게 있어?
126 이름없음 2019/06/22 17:34:40 ID : eHu62Mi4Gk3 0
근데 글 내용 중에 퀴어랑 관련된게 뭐가있는거야..?
127 이름없음 2019/06/22 17:42:55 ID : pXwJU1DvAZg 0
응응 있더라 어디다 써야될지몰라서 어따 적은거얌..
128 이름없음 2019/06/22 22:33:55 ID : k7byFba3yHv 0
하소연판ㄱㄱ
129 이름없음 2019/06/22 22:48:38 ID : u3A5cIK42Nx 0
아니 퀴어랑 관련된 내용이 없는데 왜 퀴어판에 쓴거야ㅋㅋ 스레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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