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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그냥 내 맘속 응어리 푸념하는 거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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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그냥 전 애인을 그리워하는 중 (16)
18.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듣고 싶어 (8)
19.. (6)
20.너에게 차마 전하지못하는 (20)
1
이름없음
2019/06/25 04:09:19
ID : dClA7vwq7wE
0
음 제목 그대로야 말 하고 싶은데 말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가 하소연 좀 할려고 그냥 혼자 씨부린는 거니깐 아무말 막 해도 이해해,, 나는 중1때부터 20살인 지금까지 친구인 애를 짝사랑하고있어 얘랑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와서 지금도 매주 만날 정도로 엄청 친하거든 아마 서로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걘 몰라도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게 짝사랑인지는 잘 모르겠어 얘랑 고2 중반쯤부터 해서 고3 초까지 진짜 남보다 못한 사이였거든 음 딱히 싸운건 아니었는데 어찌저찌 해서 그렇게 친헸던 애랑 사이가 멀어지고 말 한 번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어색해졌던 시기가 있었어 그러고나서 고3 초중반 쯤에 그 애가 먼저 나한테 다가와줘서 지금은 엄청 친해졌거든? 응 그래서 그런지 이게 짝사랑인지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친구에 대한 질투인지 잘 모르겠어 근데 나는 짝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서 혼자 의미부여하는거같아 아무튼 이 친구가 친화력도 좋고 장난도 좋아하고 은근 스킨쉽도 많단 말이야 그리고 부사관 준하고 있고 하는 행동도 좀 그래서 주위에서 레즈냐고 여자 좋아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 근데 얘가 이런 소리를 딱히 안 좋아해 엄청 막 극혐하고 정색할 정도로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냥 썩 좋아하는 것도 아니야 응 내가 알거든,, 얘랑 놀려고 만났는데 얘랑 나랑 옷 입은게 비슷하면 남이 우리 보고 레즈라고 착각할거라면서 진심으로 옷 새로 사서 바꿔입을려하고 그 애랑 길을 걸어가다가 애기들이 손잡고 걸어가는걸 보고 내가 걔한테 장난으로 우리도 손 잡고 가자하면 쟤넨 애기라서 괜찮은데 우리는 레즈로 볼거라고 얘기하고 응,, 아마 우리가 여고를 나와서 주위에 레즈인 친구를 많이 봐서 뭘 하든 그런 쪽으로 의식하는 경향이 더 있나봐 암튼 쟤가 저럴때마다 나는 웃으면서 진짜 그렇겠다고 맞장구치는데 진짜 얘랑은 절대 안되겠고 평생 내 감정을 말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ㅎㅎ 그래서 나는 이 자리에서 만족할려고 제일 친한 친구로 남아서 친구로써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친구로써 스킨쉽도 하고ㅎ,, 걔랑 하는 스킨쉽이 너무 좋아 '야' 라고 안 부르고 항상 성때고 이름으로 불러주는것도 좋고 160 밖에 안 되는 애가 옆에서 촐싹거리는게 너무 귀엽고 버스타고 장거리 이동하면 내 옆에서 기대서 자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해 그때만큼은 진짜 시간을 멈추고 싶더라 고3 모든 시험이 끝나고 둘이서 빈 교실 들어가있었던 때가 너무 좋았어 점심시간에 체육창고 안에 들어가서 노래 듣던 둘만의 시간이 제일 헹복했어ㅎ 진짜 평생 아무한테도 내 감정에 대한 얘기를 못하겠지 짝녀한테도 평생 말 못할거야 솔직히 말하면 나도 사랑받고 싶고 사랑받는다는걸 느끼고싶어 가족이나 친구로써 받는 사랑말고 진짜 애인으로써 사랑받고 싶어 근데 나는 평생 그런 사랑 못받겠지 그냥 걔 옆에서 조용히 지금의 관계에 만족하고 걔가 남자친구를 사귀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면 그때 옆에서 제일 축하해 주고 같이 기뻐해 줄 가장 친한 친구로 남고 싶으니깐 이 감정은 평생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조용히 씹어삼킬거야ㅎ 음 이렇게 말하고 보니깐 나 진짜 그 앨 많이 좋아하구나 더 이상 말하면 슬퍼지니깐 여기까지할래 만약 이 긴 글 읽어준 사람 있으면 너무 고맙고 읽은 사람 없어도 나 혼자 못참겠어서 한 하소연,,? 푸념,,? 같은 거니깐 신경 안 쓸게 음 어떻게 끝내지..안녕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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