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09 02:38:04 ID : 08kmq5gkty0 1
오늘 처음 와봐서 글 쓰는 버튼도 찾는거 오래걸림 ㅜㅜ
102 이름없음 2019/08/09 05:43:49 ID : 08kmq5gkty0 0
근데 뭔가 내가 여기서 더 물어보면 안될꺼 같은 느낌 알아 ...? 너무 궁금한데 혹시나 내가 아니면 그 땐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무튼 그래 ?? 이렇게 넘어가고
103 이름없음 2019/08/09 05:44:32 ID : lA47vBcHCru 0
으악 ㅠㅠㅠㅠㅠㅜ
104 이름없음 2019/08/09 05:45:01 ID : 08kmq5gkty0 0
어쩌다보니 오빠는 막 좋아하는 사람한테 표현하고 그래 ? 질문을 내가 또 했다 ? 그랫더니 오빠가 자기는 상대방이 확신을 안주면 표현을 안하다는거야.. 근데 자꾸 오빠가 나한테 하는 소리 같은거야..
105 이름없음 2019/08/09 05:46:17 ID : 08kmq5gkty0 0
그래서 나는 그와중에 오빠 그러면 그 여자도 오빠한테 확신이 없으니까 표현 못하는거겠지. 왜 오빠 생각만 하냐고 엄청 쏘아 붙였다...? 근데 너무 그 순간이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도 아닌 척을 하는 것 같은거야.
106 이름없음 2019/08/09 05:46:52 ID : 08kmq5gkty0 0
그랫더니 오빠가 한숨을 크게 쉬더니 하아.... 이러면서 여자마음 진짜 어렵다 .. 이러는거
107 이름없음 2019/08/09 05:48:14 ID : lA47vBcHCru 0
헐 ㅠㅋ 쿠쿠큐ㅠㅠㅠㅠㅠ내가 다 답답해
108 이름없음 2019/08/09 05:48:25 ID : 08kmq5gkty0 0
난 그 와중에 그래서 오빠가 연애 못해나봐 ... 라고 하니까 오빠도 너도 그래서 못하나봐 .. 이러고. 그냥 이러곤 통화를 하곤 폰을 봤는데 벌써 새벽 세신거야..
109 이름없음 2019/08/09 05:49:09 ID : 08kmq5gkty0 0
그냥 오빠랑 통화를 두시간 정도하고는 잠들었는데
110 이름없음 2019/08/09 05:50:01 ID : 08kmq5gkty0 0
아무리 생각해도 미련이 남아서 오빠에 대한 마음을 못접겠는거야.. 통화를 하고나서 삼월달에 내 마음으로 다시 돌아온거야. 그래서 뭐라도 해보고 싶은데 난 경험도 없잖아. 그리고 지금까지 고민은 항상 동성 친구에게만 털어 놨거든.
111 이름없음 2019/08/09 05:50:23 ID : 08kmq5gkty0 0
그래서 난 용기를 내보기로 해
112 이름없음 2019/08/09 05:51:05 ID : 08kmq5gkty0 0
나름 오빠와 친한 남자애가 있어 나랑 동갑이고, 그 여자 2 남자 2 술 마실때 한명이였던 남자애. 그 아이한테 술을 사달라하고 불러냈어.
113 이름없음 2019/08/09 05:51:56 ID : 08kmq5gkty0 0
근데 내가 밑밥을 깔아놨거든 그 남자애한테. 나 좋아하는 남자 있는데 힘들다는 식으로 ㅋㅋ 그래서 그 남자애가 바로 술 사주겠다고 나왔다 ?
114 이름없음 2019/08/09 05:52:54 ID : 08kmq5gkty0 0
그래서 처음으로 남자에게, 내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 사실 오빠 무리 사람이고, 혹시나 내가 말하고 다녔다가 소문이라도 날까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나는 오빠에 대한 마음이 크니까 누구한테라도 도움이 받고 싶었어.
115 이름없음 2019/08/09 05:54:27 ID : lA47vBcHCru 0
ㅂㄱㅇㅇ
116 이름없음 2019/08/09 05:55:15 ID : 08kmq5gkty0 0
그래서 막 털어놓기 시작했는데 그 남자애가 놀라더라고.. 티가 하나도 안났대.
117 이름없음 2019/08/09 05:56:13 ID : 08kmq5gkty0 0
나는 막 감정이 격해져서 울고.. 그러다가 그 남자애가 갑자기 쓰니야, 너 상처 안받을 자신 있어 ? 이러는거야.
118 이름없음 2019/08/09 05:56:40 ID : 08kmq5gkty0 0
그 말을 듣는데 직감이란게 있잖아? 쟤가 뭔 이야기를 할지 알꺼 같은거야.
119 이름없음 2019/08/09 05:57:00 ID : 08kmq5gkty0 0
그래도 그와중에 멀쩡한 척 할려고 막 괜찮다고 그냥 다 말해달라 했다?
120 이름없음 2019/08/09 05:57:53 ID : 08kmq5gkty0 0
원래 오빠는 삼월달에 같은 무리에 있는 언니를 좋아했던 것 같다는거야.. 확실치는 않지만 자기가 막 둘이 장난으로 엮었는데 그렇게 될지 몰랐다는거.
121 이름없음 2019/08/09 05:58:19 ID : lA47vBcHCru 0
아 ㅠㅠㅠㅠㅠㅜ
122 이름없음 2019/08/09 05:58:37 ID : 08kmq5gkty0 0
내가 그럼 삼월달에 의미부여한건 다 착각이였고 김칫국이였다는거지..
123 이름없음 2019/08/09 05:59:09 ID : 08kmq5gkty0 0
너무 죽고 싶은거야. 근데 다행인건 그 언니는 이미 그때 남자친구가 생긴 상태였어.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지.
124 이름없음 2019/08/09 06:00:01 ID : 08kmq5gkty0 0
난 근데 아직도 어제 오빠랑 통화한게 생생한데 .. 그냥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나 사실 오빠랑 통화했는데 두시간이나 했어. 이랬다?
125 이름없음 2019/08/09 06:00:22 ID : 08kmq5gkty0 0
그랬더니 걔가 갑자기 놀래면서 그게 삼월달에 통화한게 아니고 어제였어? 이러는거야
126 이름없음 2019/08/09 06:00:38 ID : 08kmq5gkty0 0
그래서 응.. 이랬더니 갑자기 걔가 다시 통화 내용 좀 이야기해보라는거야
127 이름없음 2019/08/09 06:01:05 ID : 08kmq5gkty0 0
그래서 막 다 이야기를 했지.. 난 또 술 마시면서 훌쩍이고..
128 이름없음 2019/08/09 06:01:39 ID : 08kmq5gkty0 0
그랬더니 걔가 쓰니야 내가 너 도와줄까 이러는거야. 계속 울고 그러니까 너무 안쓰러웠나봐.
129 이름없음 2019/08/09 06:03:00 ID : 08kmq5gkty0 0
나는 처음엔 엄청 거절했어. 싫다고 나 정리할꺼라고 그러면서.. 근데 걔가 남자는 중간에 게임 절대 안끈다고, 새벽에 너랑 두시간동안 통화하고 게임끈건 너를 나쁘게 보고 있진 않다는거라고
130 이름없음 2019/08/09 06:03:48 ID : 08kmq5gkty0 0
그리고 걔가 막.. 자기가 도와줄테니까 한번 해보자고 하는거야. 그리고 오빠가 내 이야기 나오면 쓰니 귀엽지.. 이러고, 날 나쁘게 진짜 안보니까 걱정하지 말라는거야.
131 이름없음 2019/08/09 06:04:19 ID : 08kmq5gkty0 0
난 또 ㅠㅠ 그냥 알겠어ㅠㅠㅠ 이러면서 걔랑 헤어지고 기숙사에 왔는데 후.. 마음이 또 그런거야.. 그래도 너무 고마웠어. 나 도와주겠다는 말이.
132 이름없음 2019/08/09 06:05:33 ID : lA47vBcHCru 0
ㅠㅠㅠㅠㅠ
133 이름없음 2019/08/09 06:05:55 ID : 08kmq5gkty0 0
그렇게 그 다음날 .. 갑자기 그 남자애한테 문자가 왔어.
134 이름없음 2019/08/09 06:06:41 ID : 08kmq5gkty0 0
자기가 다른 사람들이랑 술 마시는데 오빠를 불렀다는거야. 술 자리에서 티 안나게 떠볼테니까 자지말고 기다리라는거 ㅋㅋ
135 이름없음 2019/08/09 06:06:58 ID : 08kmq5gkty0 0
아 근데 여기서 한가지 사건이 더있어.
136 이름없음 2019/08/09 06:07:29 ID : 08kmq5gkty0 0
오빠랑 나 그리고 내 친구 셋이서 통화 다음날 술을 마셧나 그랬어.
137 이름없음 2019/08/09 06:08:39 ID : 08kmq5gkty0 0
내가 빠른이니까.. 자꾸 나만 빼고 술자리를 가니까 너무 속상해서 오빠 나 술 사달라고 많이 말했다가 , 그날 어쩌다보니 오빠랑 내 친구랑 나랑 셋이 노상을 까게 된거.
138 이름없음 2019/08/09 06:09:17 ID : 08kmq5gkty0 0
오빠랑 통화하고 마음도 많이 복잡하고.. 너무 힘들어서 술만 마시면 우는 상태였는데 오빠랑 그렇게 셋이 술을 마시는데 너무 힘든거야.
139 이름없음 2019/08/09 06:09:59 ID : 08kmq5gkty0 0
내 친구는 내가 오빠 좋아하는것도 알고 아니까 일부러 더 술 마시는데 오빠를 떠보는거야.
140 이름없음 2019/08/09 06:11:19 ID : 08kmq5gkty0 0
막 나한테도 다 알면서 너 좋아하는 사람있지 이러면서 그러고..
141 이름없음 2019/08/09 06:12:05 ID : 08kmq5gkty0 0
난 계속 너무 복잡하면서 술만 마시고 우니까 오빤 자기 원래 이런 사람 아닌데 너가 처음으로 말하기 싫다는 사람 말하고 싶게 하고 싶어졌다고 그러고..
142 이름없음 2019/08/09 06:13:13 ID : 08kmq5gkty0 0
아마 그 날 오빤 알게 된거 같아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왜냐면 내 친구가 막 오빠한테 씨씨하다 헤어지면 어쩔꺼냐고,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건 어때? 이런 누가봐도 속보이는 것들을 나 대신 물어봐줬거든
143 이름없음 2019/08/09 06:14:01 ID : 08kmq5gkty0 0
난 부탁한적도 없는데 분위기가 글로 흘러가버린거야 ㅋㅋㅋㅋ 뭐 난 끝까지 오빠 좋아한다는 말을 꺼낼수가 없었어.
144 이름없음 2019/08/09 06:16:40 ID : 08kmq5gkty0 0
마지막에 중간에 친구는 학교를 가고(우리학교는 자주 과제하러 새벽에 학교 가) 나랑 단둘이 오빠랑 걸어가는 일분동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145 이름없음 2019/08/09 06:17:26 ID : 08kmq5gkty0 0
그냥 고백할까.. 아니 그렇다고 술을 마시고 하는건 아닌 것 같고. 진짜 미칠꺼 같은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그랬어.
146 이름없음 2019/08/09 06:17:47 ID : 08kmq5gkty0 0
그냥 내가 할말은 나 일주일 뒤에 준비 되면 말해주겠다고
147 이름없음 2019/08/09 06:18:05 ID : 08kmq5gkty0 0
그러고 오빠는 나 기숙사 입구까지 같이 가주고 헤어졌어.
148 이름없음 2019/08/09 06:18:37 ID : 08kmq5gkty0 0
방에 들어와서도 그때 그냥 말할껄 너무 후회되서 지금이라도 나오라할까 진짜 별 생각이 다들더라고
149 이름없음 2019/08/09 06:19:28 ID : 08kmq5gkty0 0
무튼 근데 그날 그 남자애가 오빠도 같이 술마시고 있다고 문자오더니
150 이름없음 2019/08/09 06:20:25 ID : 08kmq5gkty0 0
진짜 다급하게 몇시간 지나서 너 자? 전화 받아. 이렇게 문자가 온거야
151 이름없음 2019/08/09 06:21:41 ID : lA47vBcHCru 0
ㅂㄱㅇㅇ!!!!!
152 이름없음 2019/08/09 06:26:44 ID : 08kmq5gkty0 0
얘가 막 또 목소리를 깔더니 이야기를 시작하는거
153 이름없음 2019/08/09 12:12:47 ID : cljs782q6qm 0
그래서??!!
154 이름없음 2019/08/09 12:21:55 ID : Nvu1js079a1 0
언제와애아애아
155 이름없음 2019/08/09 13:12:24 ID : vva6Y8kq3UY 0
ㅂㄱㅇㅇ
156 이름없음 2019/08/09 13:59:11 ID : 08kmq5gkty0 0
나 쓰다가 잠들었다 ㅠㅠ 지금부터 다시 써볼께!
157 이름없음 2019/08/09 13:59:47 ID : 08kmq5gkty0 0
걔가 갑자기 쓰니야 미안. 잘들어봐. 이러는거
158 이름없음 2019/08/09 14:00:11 ID : 08kmq5gkty0 0
누가봐도 좋은 소리를 안 할꺼 같은거야
159 이름없음 2019/08/09 14:00:53 ID : 08kmq5gkty0 0
나는 머뭇거리다가 왜 뭔데? 라고 물었고, 걔가 술자리에 오빠를 불러서 들었던 말들을 다 해주기 시작했어.
160 이름없음 2019/08/09 14:02:10 ID : 08kmq5gkty0 0
오빠한테 걔가 학교에 좋아하는 사람이나 관심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대. 그랬더니 오빠가 그러더래.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사람이 곧 고백을 할꺼 같다는거야. 근데 이건 백퍼 나잖아?
161 이름없음 2019/08/09 14:05:33 ID : 08kmq5gkty0 0
하아...쓰면서도 그때만 생각하면 ... 무튼 근데 자기는 그 사람이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단거야. 시벌. 이건 또 뭔 개소리야? 멘붕이 오기 시작했어 난.
162 이름없음 2019/08/09 14:05:47 ID : 08kmq5gkty0 0
그냥 귀여운 동생정도로만 느껴진다는거.
163 이름없음 2019/08/09 14:06:54 ID : 08kmq5gkty0 0
그냥 이것만 알려주곤 너무 상처 받지 말고 도와주지 못할꺼 같아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또 온거야. 생각할수록 고맙네. 나 대신 그 사람 마음을 대충은 알아준거잖아?
164 이름없음 2019/08/09 14:07:51 ID : 08kmq5gkty0 0
그래도 난 너무 아쉽고 미련이 크게 남는거야. 내가 뭐가 어째서 여자로 안 느껴진다는거지? 갑자기 더 슬퍼지는거야. 진짜 포기 해야되나... 아직 일주일 약속 그것도 안 지켰는데 다다음주면 종강인데, 볼 기회 진짜 없거든.
165 이름없음 2019/08/09 14:26:16 ID : 08kmq5gkty0 0
사실 저때가 유월달 정도 였을꺼야. 8월까지 별 일은 없었어.아직까지도. 오빠는 내 마음을 어느정도 짐작하다가도 아마 아닐꺼라 생각한 것 같아. 내가 그 일주일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든....
166 이름없음 2019/08/09 14:29:25 ID : 08kmq5gkty0 0
사실 이거 시작한것도, 내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쓴거였어.
167 이름없음 2019/08/09 14:32:57 ID : 08kmq5gkty0 0
백날 술을 마시고 울어도 그 사람은 모르잖아? 생각해보면 기회가 있었음에도 내가 많이 놓쳤던 것 같아.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 정리를 했다 생각했는데 그게 또 아니더라고..
168 이름없음 2019/08/09 14:38:30 ID : 08kmq5gkty0 0
그래서 그냥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야. 늦었지만 후회되더라도 내 마음을 말해볼까... 만약에 혹시라도 말하게 된다면, 아니면 말하지 않더라도 8월 말 쯤에 다시 올께.
169 이름없음 2019/08/09 14:38:52 ID : 08kmq5gkty0 0
재밌지도 않은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170 Iiio1291 2019/08/10 00:29:10 ID : cE4GnDuts4G 0
악 어떡해 ㅠㅠ 기다릴게 쓰니야..
171 이름없음 2019/08/10 06:29:30 ID : lzWmNzdSJSH 0
화이팅....진짜 힘들겠다ㅠㅠ 꼭 잘되길.빌게 정말로!!!! 그리고 좋게 안끝나도 너무 오랫동안 힘들어하지 않길
172 이름없음 2019/08/10 17:37:16 ID : NBth9eMkoNx 0
.
173 이름없음 2019/08/25 17:02:37 ID : 08kmq5gkty0 0
내일 개강이야 기다려줘서 고마워!! 너무 예쁜 말만 가득해줘서 고마워! 생각보다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또 내일 학교에서 마주치면 마음이 많이 흔들릴까봐 무섭네ㅜㅜ 무슨 일이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와서 써볼께!
174 이름없음 2019/09/19 01:23:40 ID : s3BcJV82tuo 0
안녕... 오랜만이지?
175 이름없음 2019/09/19 01:24:10 ID : s3BcJV82tuo 0
기숙사에 있다보니 코드가 바뀌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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