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8/11 05:11:32 ID : 005WnQlhf70 0
그리고 멀어질 수 밖에 없던 이유들
2 이름없음 2019/08/11 05:17:08 ID : 005WnQlhf70 0
살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50일이라는 작은 숫자도 넘겨본 적이 없던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 없었던 다사다난 했던 사랑을 주면 상처로 되받는 거에 익숙해질 무렵에 너가 나타났고 어차피 너도 똑같을 거란 내 예상을 비웃는 듯이 100일을 훌쩍 넘겨버린 탓에 나는 너가 내 인생의 마지막 사람이길 바랬다 간절히
3 이름없음 2019/08/11 05:19:40 ID : 005WnQlhf70 0
처음부터 널 좋아한 건 아니었지만 차차 시간이 지날수록 너의 진심이 날 안정시키고 안정이 되니까 사랑을 하게되며 널 놓칠까 두려움이라는 것도 생기기 시작한 거 같네 적어도 내 옆에 있을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너의 말은 잘 지켜진거 같아?
4 이름없음 2019/08/11 05:22:46 ID : 005WnQlhf70 0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며 롱패딩 차려입은 너를 만난 계절인 겨울부터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 당시엔 내가 이렇게나 연인과의 나날들을 유지할 수 있다니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그리고 결국 너도 라는 당연함과 왜인지 모를 허망감이 섞인 가을의 끝자락에서 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5 이름없음 2019/08/11 05:28:19 ID : 005WnQlhf70 0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꼈다고 생각한다 몇 번의 순간에선 아꼈다고 말하기엔 애매하지만 단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너가 나에게 주는 상처에 너무 아파도 놓치기 싫은 마음이 더 컸어서 이 순간만 지나면 평소처럼 다시 사랑할거야 하며 위로하고 버텼던 시간들마저 소용 없다는 듯 너는 나에게 고통이 알려주는 배움을 주고 사랑을 포기했다
6 이름없음 2019/08/11 05:31:48 ID : 005WnQlhf70 0
누누히 너에게 얘기하던 말 너는 나를 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주는 사랑을 원하는 것이라고 그때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다고 핀잔을 주었지만 지금쯤이면 다 이해 할 거라 생각한다 그게 지금도 잊을만하면 연락 오는 너에게 단 한치도 흔들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
7 이름없음 2019/08/11 05:34:25 ID : 005WnQlhf70 0
내가 너에대해 얘기를 풀어놓는다면 며칠 간 밤을 새며 풀어도 모자를 것을 알기에, 게다가 우리 사이는 내가 심심할때나 떠올려보는 가십거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기에 껌을 씹다가 단물이 빠지면 뱉는 것 처럼 너와 나의 관계의 회상도 그 쯤이 딱 적당하다
8 이름없음 2019/08/11 05:36:49 ID : 005WnQlhf70 0
너가 고쳐야 할 건 간단하고 단순하기도 하다 근데 또 누군가한테는 어렵기도 하고 그럴 수 있다 너가 진심으로 사랑한 것에 부정하지 않으니까
9 이름없음 2019/08/11 05:39:13 ID : 005WnQlhf70 0
연락 텀, 게임 중독, 도를 넘은 성욕은 개인 문제니까 굳이 거들지않아 너에게 있어서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할 수 있고 만약 누군가를 다시 만나 사랑할 것 이라면 고쳤으면 하는 몇 가지만 끄적이려고 왜냐면 내가 심심하니까
10 이름없음 2019/08/11 05:43:06 ID : 005WnQlhf70 0
첫번째는 연애라는 것을 대하는 행동, 연애는 과제가 아닌데 오늘 하루 사랑해 5번 해주기 연락은 두시간 안에 받아서 대화는 10분동안 안 끊기고 해보기 같은 마치 사람간의 사랑이 너한테는 그저 오늘은 이 정도만 해보고 나머진 귀찮으니 내일로 미뤄보고 하는 하루에 몇개 씩 풀어나가야하는 퀘스트 같은 존재인 거
11 이름없음 2019/08/11 05:46:24 ID : 005WnQlhf70 0
두번째는 관심의 척도와 소통의 부재, 너의 연락 텀이 길어질수록 불안해 할 것이라는 내가 안중에 있었으면 너는 절대 그렇게 행동할 수가 없을 것이야 나의 하루에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과 대화하는 건 곧 벽보고 소리치는 것과 같다는 것 상대가 무엇에 힘들어하고 기쁨을 느끼는지 그 모든 것은 다 대화와 관심에서 묻어나는 법인데 그 두가지가 소홀했으니 나에 대해 알 수가 없을 수 밖에.
12 이름없음 2019/08/11 09:36:03 ID : Gmso2K0k01h 0
내 전남친얘기.....!
13 이름없음 2019/08/13 17:51:33 ID : 9y7xO3yFdCp 0
연락 텀에서 맘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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