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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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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우리 기가쌤 성격 열려있는데 닫힌 썰 들을사람?? (32)
9.시내버스에서 1시간 넘게 게속 잤어 (8)
10.널 너무 모르고~~~ (7)
11.. (7)
12.돈 내야지 스레딕 할수있어..?, (6)
13.한 번도 자기위로 안 해 본 사람은 (6)
14.울집 강아지한테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어 (35)
15.폴더폰 사진 있는사람...! (3)
16.드디어 고소당했다!!! (3)
17.부모님이나 암튼 가족중에 너무 싫은사람이 있어서 그사람 닮기 싫은기분 (4)
18.🧞♂️🧞♂️🧞♂️🧞♂️🧞♂️프린스~~알리~🧞♂️🧞♂️🧞♂️ (7)
19.대구사는사람 (7)
20.🌸평범한 고1의 캘리🌸 (265)
내가 유치원다닐때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어
털은 짧고 어릴땐 귀 접혔다가 크면서 귀도 빳빳해지고
딱 시골 흰둥이 처럼 생겼는데
이름이 단지였어
내가 김포에 살았는데 우리동네가 진짜 개발이 1도 안 돼서
거의 다 전원주택이었어 우리집은 2층짜리 집이었고
거기서 3~4살 때부터 8살이 될 때까지 살았어
3~4년동안 살았지
어느날 엄마가 공장(삼춘과 공장을 운영하셨어 너네가 아는 기계가 철을 탕탕퉁탕탕 해서 뭐 만들고 하늗 그런 공장)에 뽀짝뽀짝한 강아지(사실 조금 컸어 성견 직전 상태..)를 데려온거야
어린 마음에 조금 무서웠지만 금세 친해졌고
단지는 공장이 너무 위험(쇳조각들이 많다)해서 우리집 마당에서 키우게 됐어
아무튼 우리집은 마당이 꽤 넓었어 밭도 있고 닭장도 있고 개집도 있었거든
단지는 개집앞에 목줄로 묶여있었지
단지는 우리랑 같이 잘 살고있었어
그러다가 우리집에 문제가 생겼어
아빠와 엄마는 주말부부셨어 아빠따로 엄마따로 하시던 사업이 있었지
근데 엄마와 삼춘이 하시던 공장이 (자세한 사정까진 얘기해줄 수 없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하는데) 망해버린거야
사업 부도가 나는 바람에 우리가족 (할머니,할아버지,엄마,삼춘,나,사촌동생,외숙모) 은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냥 집에 계셨고 나랑 엄마랑 삼춘 가족들은 잠시 (삼춘 가족은 어디갔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외가에 갔을거야) 나가서 살았어. 나는 엄마 사촌네 집에 잠시 얹혀서 2달 정도 엄마랑 같이 살았어
삼춘이 아는 사람한테 돈을 빌렸다가 사기를 당해서 못 갚고 튄거였거든 돈 받을라구 막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 해코지를 하진 않을거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시 모시고 갈 곳이 없었거든
그러다가 2달 뒤 우리집으로 돌아왔어 나는 그냥 놀아서 몰랐는데 엄마아빠가 이사갈 곳을 알아보고 계셨나봐 어느날 갑자기 엄빠랑 할머니,할아버지가 단지랑 못난이(사실 우리집에 댕댕 한 마리 더 있었어)를 데리고 어딘가로 차를 타고 가고있었어 물론 나도 같이
차를 타고 간 곳은 삼촌할아버지(할머니 남동생)네 집이었어
갑자기 단지랑 못난이를 차에서 내리더니 작별인사를 하라는거야
우리가 더는 같이 못 살게 됐다면서...
눈물 콧물 다 흘리면서 안된다고 안된다고 하다가 말리는게 불가능하다는걸 깨닫고 댕댕이들 붙잡고 엉엉 울면서 잘 있으라고 꼭 데리러 올테니 기다리라고 하면서 엉엉 울었어
못난이도 눈물 뚝뚝 흘리더라.....
그리고 나서 집에 와서 몇날 몇일 울고불고 하다가 댕댕 하나가 우리집에 왔어
할머니가 데려오셨는데 잠시 임보인거였나봐 댕댕 이름은 예쁜이였는데
예쁜이는 우리집에 진짜 잠깐 살다가 삼촌할아버지(원래 그집 개였데)네로 갔어 우리집에서 새끼낳았는데 새끼가 연약해서 오래 못 살고 죽었어.....
그러다가 어느날 밤에 엄마가 우리 이사가야된다고 막 짐을 커다랃 화물차에 싣는거야
그릫게 우린 야반도주를 했고 지금 살던 동네로 와서 지금까지 잘 살고있어
잘 살다가 어느날 할머니랑 엄마 대화를 엿 들었는데
엄:그게 정말 잃어버린거겠어? 잡아먹은거겠지 어떻게 그 개들중에 우리개만 없어져;;
라고 하는걸 들었어
그날 밤 엄마가 말해주더라 삼촌할아버지네한테 연락이 왔데
단지랑 못난이가 없어졌다고
근데 그 집에 개가 3마리 정도 더 있었는데 걔네는 멀쩡하고 우리 애기들만 사라졌다는거야;;;;
그때 낮에 들은 대화로 미뤄짐작했을때 삼촌할아버지가 우리가 다시 걔네 못 데려오는거 알고 몸보신으로 잡아먹은 것 같아
당연히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그 뒤로 또 며칠을 울었지
그러다가 또 친구도 사귀고 하느라 잊고 지냈어
그 뒤로 가끔씩 짧게 생각하다가 말았는데 오늘 밤 옛날 생각하다보니까 단지생각이 났고 걔네한테 너무 미안해지는거야
주인 잘못 만나서 괜히 고생하고 산책 한 번 재대로 시켜준적 없는데,
요즘 개들은 10년 20년씩 사는데 우리애들도 같이 있었다면 아직 살아있을 텐데 진짜 너무 미안하고 불쌍해서 혼자 끅끅대면서 울다가 여기 글 남긴다..
진짜 단지랑 못난이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그때 거기 두고 온 뒤로 우리가 오기를 매일매일 기다렸을텐데 너무 미안해 진짜
1. 우리 단지는 과일 껍질을 좋아해서
참외나 사과같은 과일 껍질을 자주 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과일을 좋아했던 것 같다
6. 하루는 단지가 아팠는데 주변에 병원도 없어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있을때 개집 옆에 자라던 길다란 풀을 뜯어먹고 나아서 다음날부턴 팔팔했다
7. 단지는 물을 싫어한다
개집 청소할때 주인은 좋지만 물은 싫어서 안절부절하면서 청소하는 사람 옆에 붙어있었다
9. 한번은 목줄이 풀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단지랑 못난이가 키우던 토끼 2마리를 물어서 죽였다...
10. 단지는 성격이 엄청 순하다 잘 짖지도 않는다
공장에 잠깐 있을때에도 발에 쇳조각이 박혀있었는데 짖거나 낑낑대지도 않고 그냥 그 발을 들고다녔다. 들고다니길래 왜 저러나 싶어서 봤더니 박혔길래 빼주고 약 발라즈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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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는데 지들이 잘생기고 이쁜줄 아는 사람들이 젤 싫어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엥 뒷담판 없어짐??
편의점 도시락/라면/끼니해결할거 추천좀
20대분들 한달에 외박 얼마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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