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 동생 맨날 씻고나오면 핼로우거린다?ㅋㅋ (7)
2.고어체로 한번 놀아보자! (5)
3.나 갑자기 생각났는데 (3)
4.반애들이름 아직도 몰라.. (10)
5.English only please (4)
6.방금 방금빌런되는 상상하 (4)
7.아내의 유혹 뺨치는 드라마 만들어보자 (170)
8.바보가 알려주는 심심풀이 여행방법 (17)
9.나 미쳤어 인생 최대 바보다 폴킴님... (3)
10.끙이! (24)
11.『 밥판에 명언을 끄적이는 스레 』 (71)
12.먹고싶은거 쓰는 스레 (17)
13.고영희 자랑하고 가는 스레 (3)
14.태풍오는데 아는 애집 가는중 (5)
15.비버의 학교생활이다 비빕 (18)
16.세상에서 가장 신박한 비버의 아침밥을 만들어보자! (14)
17.내가 걷는게 신기해 (22)
18.비비비빕 학교 (7)
19.비버에게 동생이 태어났다!! (4)
20.방금 방구낌 (5)
안녕 비버들 요즘 학교생활이 많이 스펙타클혀서 썰 풀어보려고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친 것 같음 일단 오늘 있었던 일부터 말해볼게!
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하지 어렵다 ㅠㅠㅠㅠ 나 사실 이런 건 잘 못해서.. 말을 좀 못하는 편이야! 오늘은 내 말 못함증(?) 때문에 일어났던 일임
오늘 우리 학교에서는 수행평가를 쳤어. 두 팀으로 나눠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토론 참여도가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수행이었어. 내 역할은 상대방 주장에 반박하는 일이었는데 으아악 정말 못할 것 같은거야 나 발표도 못하는데!!
심장은 계속 두근두근대고 내가 말할 차례는 다가오고 수행평가고 점수는 받아야 하는데ㅠㅠㅠㅠ 이런 생각들을 최대한 무시하려고 애쓰면서 머릿속에서 내가 할 말을 정리하려고 노력했어 꽤 괜찮은 문장들이었는데 발표를 하려고 손을 들고 일어서자마자 애들이 다 날 쳐다보는게 너무 생생하게 느껴지는거야 갑자기 조용해지고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엉키는거 알아? 거창한 단어들이 뒤섞여서 나오는데 진짜 그것보다 끔찍한 일은 없을거야 말은 말이 안돼는데 단어는 거창하고 ㅋㅋㅋㅋㅋㅋ 난 엄청 새빨개져있는 상태였을거야 아마도... 근데 수행평가는 해야하니까 그런 말들을 손을 들고 몇번이나 했어 쌤은 막 웃으면서 말을 정리해서 해달라고 그러고 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웃고 ㅋㅋㅋㅋㅋ 내가 원래 좀 웃는 상? 이거든 그래서 다들 내가 장난치는 줄알고 웃는데 아니 웃었나? 미안 내가 너무 긴장해서 기억이 좀 오락가락해 ㅋㅋㅋㅋㅌㅌㅋㅋ
야 너 너무해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 이후로도 나는 몇 번 더 발언을 했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도라인듯) 또 더듬거리다 친구의 ㅇㅇ아 앉아~ 라는 말을 듣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앉았어 다 아는 얼굴이고 다른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그랬는지 몰라 큐ㅠㅠ큐ㅠㅠㅠㅠ
으앜ㅋㅋㅋㅋㅋ나도 그런거 잇어 나는 좀 다르게 발표공포증..? 이라서 겉으론 평온해보이는데 심장 ㅈㄴ뛰어..ㅎ 젤 심각했던적은 좀 오래서있었는데 다리근육이 굳어서 알배긴적도 있다,,
휴 학원쌤한테 잡혀갔다 왔어... 학원마쳤당 눈누~~
앉으려고 무릎을 굽히려고 보니까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는지 다리가 막 떨리지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를 하면서도 내 심장소리랑 목소리밖에 안들리고... 앉아서 아까 얘기했던 거 필기해야 하는데 아무 기억도 안나고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펜만 쥐고 있었어. 손 막 부들부들 떨리고 큐ㅠㅠ큐ㅠㅋㅋㅋㅋㅋ 나 수전증도 없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동지 안녕...
난 애들이 토론 하는거 구경하면서 이 시간이 끝나기만 기다렸어 잘하더라 다들 왜 난 그렇게 긴장하게 될까 이 생각만 자꾸 들고 ㅋ큐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엄청 긴 시간이 흐르고 종이 치자마자 난 친구한테 가서 나 너무 긴장했어 ㅠㅠㅠ!!! 를 시전했지 참고로 얘는 ㅇㅇ아 앉아 했던 애야 원래 쟤 말투가 절대 저게 아닌데 (좀 과격하게 노는 느낌ㅋㅋㅋㅋㅋㅋ) 애 타이르듯이 말한거 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애들 다웃고 난리났는데 평소라면 또 놀려먹네!!!@ 이랬을 나도 그 말 때문에 정신차려서 암말도 못했다 ㅠㅠㅠㅠ
근데 그 말을 하고 친구한테 안기자마자 눈물이 막막 터지는거야 긴장이 풀렸나봐 난 완전 띠용한 상태였지 슬프거나 비참하진 않았고 그냥 좀 무서웠을 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해사기 딱좋은 장면이잖아 ㅋㅋㅋㅋㅋ 나 원래 우는 타입도 아니란 말이야 ㅠㅠㅠㅠㅠ 얘도 내가 운 걸 본지 한 이 년쯤 됐을거야 놀래서 왜그러냐고 그러고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웃으면서 울었거든 하도 황당하고 안심해서 그러니까 애들 반응이 하나같이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해져서 ㅋㅋㅋㅋㅋ 우는 건 좋은데 옷에만 묻히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쿨한 녀석들이야 참...
남자애들도 와서 왜 우냐고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 그것 가지고 우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거라니까 그러네???? 어휴 진짜 환장하겠어 환장 요즘 이런 일이 하루에 몇 번 씩이나 있다
헐 나도 한문 시 발표하다가 운적있어..ㅋㅋㅋㅋㅋ애들다 ...?!?!?!?!? 괜챃ㄴ아??!?!?! 해줬고 남자애들은 뭐야 저새키 이러고 한문쌤은 나이 많으신 남자쌤인데 우니까 어쩔줄몰라(?) 하시면서 감정 잘살렸다고 수행 A주심...ㅎ
우와 동접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라니 좋겠다 ㅠㅠㅠㅠ 난 B정도 받을 것 같아 그 정도도 땡큐지 뭐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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