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07 14:43:52 ID : K3XAkmoFimN 0
난 남고다니는 고2인데 작년 즈음 부터 1년 넘게 친한 친한 친구가 좋아져서 짝사랑 하고 있어 그 아이랑 지금까지 기억나는 일들이나 나의 마음들을 좀 적어 두려고 적어두면 마음이 좀 편해질 것 같아서...
2 이름없음 2019/09/07 14:53:07 ID : K3XAkmoFimN 0
걔랑 처음 만난건 중2 때 였어 원래 모르는 사이였는데 취미가 비슷해서 친해졌어 요리랑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 녀석인데 처음 봤을 땐 수염이 좀 많아서 면도 안 하는 썩 좋지 못한 인상이었어
3 이름없음 2019/09/07 15:00:09 ID : K3XAkmoFimN 0
난입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편의상 걔를 @라고 할게 처음엔 그냥 친구였고 그렇게 생각 했는데 중3 끝나갈 때 즈음 부터 @랑 만날 때가 너무 기대되고 단둘이 있을때 기분이 너무 좋은거야 처음 그냥 @가 나한테 엄청 소중한 사람인가 보다 생각했지
4 이름없음 2019/09/07 15:42:19 ID : cr83DwKZbg2 0
보고있어!!
5 이름없음 2019/09/07 15:48:00 ID : K3XAkmoFimN 0
그러다가 고1 되면서 @이랑 같은 학교를 갔는데 속으로 너무 좋았지 바로 옆반이기도 했고 영어시간에 걔랑 같이 수업 들었는데 항상 옆에 앉았어
6 이름없음 2019/09/07 15:50:46 ID : K3XAkmoFimN 0
같이 앉을 때마다 너무 두근 거렸어, 영어 시간 할 때마다 보온병을 가지고 갖는데 @도 차를 좋아해서 영어시간에 같이 나눠마셨는데 그냥 보온병 컵에 입 대고 마셨어
7 이름없음 2019/09/07 16:00:09 ID : K3XAkmoFimN 0
원래 좀 털털한 성격인데 별거 아닌 거 처럼 느끼던 행동인데 좋아하게 되니까 엄청 설레더라
8 이름없음 2019/09/07 16:45:54 ID : ummnviqqlyE 0
보고있오오! 그래서?
9 이름없음 2019/09/07 16:53:04 ID : K3XAkmoFimN 0
,봐줘서 고마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스킨십도 많이 했어 뒤에서 안겨준다거나 내가 쓰다듬어 달라고(직접적으로는 말고 돌려서 말했어) 했는데 우리집 강아지 이렇게 쓰다듬는다고 턱 쓰다듬어 줬어
10 이름없음 2019/09/07 16:58:41 ID : cr83DwKZbg2 0
앜ㅋㅋㅋㅋ 신박한 플러팅이네 강아지 ㅋㅋㅋㅋ 귀여워
11 이름없음 2019/09/07 17:01:46 ID : K3XAkmoFimN 0
@이한테 동생이 나를 강아지처럼 쓰다듬어준다고 하니까 @이 너가 날 대하는 태도가 약간 꼬리흔드는 강아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대
12 이름없음 2019/09/07 19:35:37 ID : K3XAkmoFimN 0
잘 안씻는 것 같은데(화장실에서 일보고 손 안닦고 나옴..,가끔 비듬도..) 내가 코가 예민해서 냄새를 잘 맡아 예전부터 싫지는 않았는데 매력적인 향이 나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돌려서 독특한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들이랑 구분 할 수 있고했는데 @가 자기 안 씼어서 냄새나는 줄 알 고 침울해 했어..
13 이름없음 2019/09/07 21:19:31 ID : ummnviqqlyE 0
ㅋㅋㅋㅋ 그게 뭐야 근데 잘 안씻는데 좋은 냄새가 날 수 있나..
14 이름없음 2019/09/07 21:30:19 ID : K3XAkmoFimN 0
정말 좋아해서 그런 가봐 ㅠ 나중에 같이 살자거나 나는 사실 상대가 남자여도 괜찮다라거나 그런 말을 가끔 했는데 그때 엄청 설레고 가슴이 뛰었어..
15 이름없음 2019/09/07 22:38:25 ID : e0k3yGsp9g3 0
뭐야뭐야 그럼 @도 이쪽인거 아냐?
16 이름없음 2019/09/08 00:24:45 ID : ummnviqqlyE 0
아냐 장담할순없지 엄청 친학서 장난일수도있어 레주 맘아프게 하고싶진 않은데 나중에 상처받을까봥..
17 이름없음 2019/09/08 00:28:04 ID : woJO4E8jcmp 0
와 진짜...나도 남고인데 이런 애 없냐고ㅜㅜ
18 이름없음 2019/09/08 05:58:12 ID : K3XAkmoFimN 0
읽어줘서 고마워! 사실 작년 만우절에 마음을 접을려고 카톡으로 좋아한다고 보냈어 만우절에만 보낸게 아니라 그 전주에도 만우절인줄 알았다고 뻥치고 카톡을 보냈는데 결국 또 이런 장난 치면 손절한다고 해서 그냥 심심해서 장난친 거라 했어ㅠ @이 눈치 챈건지는 모르겠는데 너는 정말 좋아한다고 해도 믿을 거 같다고 했어........
19 이름없음 2019/09/08 13:51:55 ID : K3XAkmoFimN 0
사실 마음 접으려고 한건데 해도 전혀 마음이 사그러 들지 않는다. ㅠㅠ
20 이름없음 2019/09/08 21:28:46 ID : K3XAkmoFimN 0
그 뒤로도 딱히 변한건 없었어 매일 같이 놀고 밥 먹고 장난치고 쓰다듬어주고
21 이름없음 2019/09/08 22:07:48 ID : K3XAkmoFimN 0
@은 화를 거의 안내는 성격인데 나한테 화낸적이 딱 한 번 있었어 지금은 안 하는데 자해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팔에 상처 보고 또 칼로 그었냐고 또 그러면 너 때린다고 화 엄청 내더라 ..
22 이름없음 2019/09/09 20:03:46 ID : K3XAkmoFimN 0
고2되면서 @이는 문과반에 남았고 나는 이과로 가서 반이 달라지고 층도 달랐지만 매일 마다 걔네 반에 찾아가서 놀았어 마침 친한 친구들 다 걔 반에 있기도 했고
23 이름없음 2019/09/09 20:20:42 ID : K3XAkmoFimN 0
내가 1학년 때는 문과에 있었는데 2학년 되고 나서 이과로 간 이유는 꿈이 생겨서야 나중에 신경이나 호르몬 같은 거 연구해서 이렇게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겪은 괴로움 같은 걸 없애버리고 싶단 꿈이 생겼어
24 이름없음 2019/09/09 21:25:05 ID : K3XAkmoFimN 0
글이 길어졌는데 여기 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짝사랑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설레는 일도 있었고 꿈도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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