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9/10 13:42:01 ID : rvzUZg0k1a0 0
오빠랑 이때까지 사귀면서 신기하거나 설렜던 일들 써볼려고 하는데 봐 줄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19/09/10 13:42:24 ID : pO9BvxDuoJQ 0
그 오빠는 연습생 그만둔거야?
3 이름없음 2019/09/10 13:43:16 ID : rvzUZg0k1a0 0
웅 그만두고 유튜버 겸 사업 중이야
4 이름없음 2019/09/10 19:52:12 ID : rvzUZg0k1a0 0
헐 이제 쓴다 오빠는 93년생 27살이고 난 21살이야 오빠랑 나는 작년에 알게되었구 사귄지는 1년하고도 5개월 정도 됐어 오빠랑 처음 만났을 땐 고등학교 졸업식 날이었어 그 날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데 그 중 친구 두명은 한명은 연기하는 친구고 한명은 말하면 다 알만한 남자 아이돌 그룹과 같이 연습하고 지내다가 연기로 바꾼 친구야 1차에서 서로 졸업 축하하고 즐겁게 술 마시다가 그 연기하는 친구 두명이 아는 형들이 근처인데 와도 되냐고 물어봐서 어 괜찮다고 오시라고 했어 한20분 후에 그 아는 형들이 왔고 그 중 한명이 지금 내 남자친구야 오빠랑 난 노래방에서 엄청 친해졌구 마지막에 오빠들과 친구들이 가기 전에 다같이 번호 교환을 하고 꼭 연락 하고 지내자하구 국밥 먹고 헤어졌어
5 이름없음 2019/09/10 20:01:21 ID : rvzUZg0k1a0 0
그 후로 약속한대로 맨날 연락하고 지냈어 알고보니 오빤 원래 집은 서울이라더라고 그래서 서울 사는데 그 땐 왜 부산에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오빠 친구가 부산에서 가게 오픈해서 갔었다고 그랬어 오빠가 일주일 후에 또 부산 간다구 같이 만나서 놀자고해서 바로 오케이 했지 오빠랑 진짜 하루종일 연락했어 전화하다가 잠들구 그렇게 연락하면서 오빠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었지 자기는 어디어디 그룹 연습생이었다고 근데 같이 연습하던 친구 중에 한명은 다른 그룹으로 옮겨지고 다른 사람은 회사를 옮기고 그러다가 오빤 아예 연습생 생활을 그만뒀다고 했어 너무 힘들었다구..그래서 유튜버를 하다가 지금은 취미처럼 하고 있구 다른 나라에서 사업 중이야 카페 하나랑 또 다른거! 솔직히 누가 연습생이었다고 그러면 연예인 누구랑 친한지 그런거 엄청 궁금하잖아 그런거 다 물어봤는데 되게 놀랬어 내가 중학생 쯤에 되게 핫해서 잠시 좋아했던 아이돌도 있었고 엄청 유명한 사람들도 있었어 처음엔 에이 설마 그냥 하는 말이겠지 이랬지만 나중엔 믿게 되었지,, 일주일이 지나고 오빠를 만났어 그 날 오빠랑 오빠 친구들이랑 볼링도 치고 술을 마시다가 오빠 폰에 전화가 왔어 오빠 폰이 내 앞에 있어서 이름을 봤는데 이름을 보고 설마설마했어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 본명이었거든
6 이름없음 2019/09/10 20:06:09 ID : rvzUZg0k1a0 0
오빠는 술을 엄청 못 먹는데 술자리를 좋아하고 나는 오빠보단 술을 잘 먹어서 그 날도 오빠가 약간 헤롱헤롱 했어 그래서 오빠 전화 왔는데 설마 이 사람 그 *** 거기에 그 사람이야??? 이러니까 어떻게 알았냐구 비밀하라고 막 그러길래 엄청 두근두근했어 내 표정에서 티가 났는지 오빠가 그 전화하는 분한테 "내 옆에 니 팬 있는데 잠시 전화 통화 가능해?" 이러길래 오빠 계속 때렸어 왜그러냐고 부끄럽게 전화 안해도 된다고 목소리 안들을거라고 괜찮다고 주저리주저리 하면서도 넘겨주는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ㅇㅈㄹ 하고 있었어 진짜 목소리 듣자말자 하고싶은 말이 다다다다 나왔어 오빠 그 랩하는 부분 그 부분 친구랑 저랑 맨날 따라한다고 진짜 잘 따라한다고 다음에 오빠 통해서 들려드리겠다고 저희 항상 맨날 그런 소리 했었다고 그러니까 엄청 웃으시더라고 고맙다구ㅋㅋㅋㅋ 그렇게 행복한 전화통화를 하는데 옆에서 우리 오빠는 맘에 안든다는 표정으로 지켜보고있었어 지가 바꿔줬으면서 말이야..
7 이름없음 2019/09/10 20:15:12 ID : rvzUZg0k1a0 0
통화 끝나구 오빠가 걔가 좋아 내가 좋아 이런 유치한 질문하길래 당연히 오빠가 좋지 하니까 볼에 뽀뽀를 하고 그 날부터 우린 사귀게 되었어 그 때쯤 난 서울이랑 수원 쪽에 스카웃을 받아서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빠랑 사귀고 나서 바로 서울로 결정했어 사택에서 살까 고민을 했는데 오빠 자취방에서 같이 살자는 오빠 말에 오빠 자취방으로 내 짐을 다 옮겼어 그 땐 4월이었구 내가 가고 얼마 안있어서 오빤 3일 후에 중국에 일 때문에 잠시 가야된다고 했어 한 보름 정도 있다가 온다해서 많이 서운했지... 서운한 티를 팍팍 내니까 오빠가 3일동안 밤새도록 나랑만 있어줬어 있으면서 오빠 친구들을 여럿 만났어 그 친구들 중엔 내가 중학생 때 좋아했던 그 아이돌들과 말하면 절대 모르는 사람 없을 아이돌들도 있었고 우리나라에선 별로 뜨지 못한 아이돌도 있구 지금 배우 활동 하고 계시는 여자 분도 계셨구 그 여자 분은 나랑 동갑이야! 운동선수도 계셨구 모델, 잡지 회사 관계자 분 등등 되게 많았어 처음엔 마냥 신기했는데 뭔가 거리감이 느껴졌어 오빠 주위에 이렇게 유명한 사람, 잘나고 이쁜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눈에 찰까 그냥 난 장난감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
8 이름없음 2019/09/10 20:21:03 ID : rvzUZg0k1a0 0
내가 상대방 때문에 생긴 고민을 숨기지는 않는 편이라 오빠한테 다 터 놓고 얘기했어 이렇고 저래서 나 너무 불안하다, 오빠가 진짜 나 좋아해서 나랑 같이 사는거 맞는지 난 모르겠다 이렇게.. 그러니까 오빠가 무슨 말을 그렇게 섭섭하게 하냐, 내가 너를 싫어하고 마냥 그렇게 장난감으로만 생각하면 내가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겠냐 솔직히 정말 가깝고싶은 사람이나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이런 친구들이 있다라는것도 말안한다고 걱정말라고 정 그렇게 걱정이 되면 자기랑 같이 중국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더라 그 말을 들으니까 어느 정도 오빠 마음을 알게 되었어 가볍게 만나는건 아니구나 다행이다 진짜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중국 가고싶다고 말했어
9 이름없음 2019/09/10 20:26:21 ID : rvzUZg0k1a0 0
오빠랑 함께 중국엘 갔고 숙소에서 오빠랑 함께 지냈어 하루는 오빠 카페에 놀러 갔는데 오빠가 직원들 막 시키다가 내가 온거 보고 나서는 일을 엄청 열심히 하더라구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빠보고 일 열심히 하라고 농땡이 피우지 말라니까 오빠가 입 닥치라는 뜻으로..?ㅋㅋ 음료수랑 마카롱 내주는데 너무 귀여워써...마카롱은 오빠가 다 만들거든 오빠가 없으면 매니저가! 귀엽고 멋있고 26이라는 나이에 다른 나라에 자기 이름의 카페가 있고 뭐도 있고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어 오빠 일마치고 마라탕을 먹으러 갔는데 매운거 좋아하는 내 입맛엔 너무 맛있었어ㅜㅜ 오빤 아무리 먹어도먹어도 적응이 안되는 음식이라 그러구ㅋㅋㅋ 아무 준비없이 오빠만 보고 간 낯선 중국에서도 오빠랑 함께라서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했어 마치 한국에 있는것과 다를게 없었어
10 이름없음 2019/09/10 20:38:49 ID : rvzUZg0k1a0 0
오빠랑 엄청 싸운 날도 있었어 오빠도 화장을 조금 하는데 여름에 땀이 막 나잖아 장시간 화장 수정 못하면 화장도 녹고 오빠가 화장 망가지는거 엄청 싫어하거든 예민하고 근데 그 날따라 좀 심하게 짜증을 내는거야 나랑 싸우다가 휴대폰이 하수구에 빠졌어 나는 빠지든 말든 무시하고 일하다가 친해진 친구집에서 잔다하고 오빠 그 자리에 두고 친구집으로 왔어 친구랑 엽떡에 맥주마시면서 짜증난다고 한풀이하다가 오빠 보고싶다 싸운거 후회된다 내가 나쁜년이지 라면서 혼자 중얼거리다가 씻고 잠들었는데 새벽4시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 내가 모르는 번호 잘 못 받거든 무서워해! 그래서 전화가 끊길때까지 기다리다가 번호를 저장해서 보니까 그 유명한 아이돌 그룹 중 한명 번호같았어 이름이! 오빠가 항상 칭찬했던 분이시거든 그러다가 또 연락이 왔어 이번엔 다른 번호로 그 번호는 내가 아는 번호였어 중학생 때 좋아했던 그 분.. 오빠랑 그 분이랑 나랑 다른 분이랑 넷이서 밤에 카페에서 봤었거든 그 때 인성도 되게 좋으신거같아서 번호도 교환하고 친하게 지내기로 했어 나보고 어린형수님~ 이러면서 장난치기도 했구ㅋㅋㅋ 전화 받으니까 오빠였어 오빠가 애들이랑 술 먹고 누구 연습실에서 족발 먹고 있다고 올래? 이러길래 뛰어갔어 오빠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자기가 택시비까지 내주구... 들어가서 그 전화 오신 분들이랑 또 다른 분 한명 계셔서 싸운거 얘기해주고 뭐 그런걸로 싸우냐고 형이 너무하다면서 내 편들어주면서 화기애애한 상황에서 족발 먹고 빠빠이했어
11 이름없음 2019/09/10 20:43:28 ID : rvzUZg0k1a0 0
얼마 전엔 그 한국에서 별로 뜨지 않은 아이돌 콘서트가 있었어 오빠가 거기 한번 같이 가 볼래? 해서 오빠 빽으로..? 갈 수 있었지 왜 한국에선 인지도가 없는지 모르겠더라구,,, 엄청 멋있었어 그 이후로 항상 내가 ㅇㅇ이오빠~ㅇㅇ이오빠~ 이랬지 그 오빠가 그 그룹 내에서 제일 나이가 많았고 우리 오빠랑 동갑이었거든ㅋㅋㅋ 오빠가 내가 그럴 때마다 짜증내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맨날 놀리고 있어 지금은 오빠가 또 중국가서 이거 쓰고 있지만ㅜㅜ 아 오빠도 그렇고 오빠 소개로 나랑 봤었던 그 아이돌 중 한 분도 스레딕 되게 자주 봐 물론 아이돌 그 분은 스케줄이 없을 땐 자주 보는데 항상 재밌게 보다가 잠들고 다음 날부터 스케줄 소화하고 바쁘게 지내다가 쉬는 날에 또 보려고하면 제목이 기억이 안나거나 없어져있대..ㅋㅋㅋㅋㅋ 이거 바로 들킬 수도 있겠지만 이름 안밝히면 됐지 뭐..
12 이름없음 2019/09/10 20:45:55 ID : rvzUZg0k1a0 0
쓰려고하니까 생각나는게 많이 없댜 생각 날 때마다 쓰러 와야겠어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면 답해줄겡! 요즘은 백조라 거의 하루종일 스레딕만 하거든,,
13 이름없음 2019/09/11 00:10:26 ID : Zg42FdvjvzU 0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19/09/11 19:52:49 ID : rvzUZg0k1a0 0
오빠랑 카톡한거 보다가 ㅇㅇ이오빠~ 이랬던 그 오빠 있는 그룹 질투하는 내용이 있어서 또 글 적으러 와써 오빠가 ㅇㅇ이오빠랑 ㅈㅎ이 오빠(중학생 때 내가 좋아했다던 그 아이돌 분!)랑 같이 새벽에 피시방 가서 배그 하다가 여자 한 분이랑 했는데 너무 귀여웠다고 그러더라구ㅋ 원래 셋이서 하다가 한명 걸리면 그 한명 죽이고 시작하던가 마이크를 안키던가 막 그랬거든 근데 너무 귀여우셔서 그냥 했다길래 지금 질투심 유발하는거냐고 그만 말하라고 화난다고 그랬더니 저랬어ㅋㅋㅋㅋ
15 이름없음 2019/09/12 00:55:19 ID : rvzUZg0k1a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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